장절

TOP
DOWN

크리스챤의 힘 (마22:18-22)

본문

어느 정치인은 말하기를 세상은 힘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힘이 있는 자는 살고 힘이 없는 자는 죽습니다. 동물의 세계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세상 만사를 힘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힘이 있어야 출세도 하고 힘이 있어야 돈도 벌고 힘이 있어야 사람 구실도 합니다. 우리는 이 힘의 표현을 정치적일 때는 권력이라도 하고 돈의 힘일 때는 재력이라고 부르고 무기의 힘일 때는 군사력이라도 하며 지식의 힘일 때는 실력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에게는 이러한 힘보다 더 크고 위대한 힘을 가져야 합니다. 일시적이거나 가변적인 힘보다 지속적이고 불변적인 힘을 가져야 합니다.
1.크리스챤의 힘은 영력(믿음)입니다. 영력은 세상에서 받는 힘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힘을 말합니다. 목회도 영력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교회도 영력이 있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설교도 영력이 있을 때 감동을 받습니다. 한 때 전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제국.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슬로건이 나올 만큼 로마제국은 번창했고 완성했습니다. 당시 폭군들은 기독교를 박해했고 수많은 성도들이 순교를 당하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우리 기독교는 가장 힘이 강했던 때였습니다. 비록 핍박은 받고 죽임을 당했지만 우리 기독교 역사상 영력이 가장 왕성했던 때는 로마제국 밑에서 핍박을 받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러한 기독교가 콘스탄틴 대제를 통하여 로마 국교가 되고 성직자들에게 법복을 입혀 주고 교권이 속권을 지배할 때부터 기독교는 부패하기 시작했고 영력이 떠난 기독교 때문에 로마제국은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의 부귀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 예배가 집행될 때 이스라엘은 부강했고 솔로몬은 평화의 왕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영력이 떠나고 세상 영화에 빠질 때 솔로몬 왕국은 분단이 되고 그의 말로는 실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골리앗 대장 앞에서도 어린 다윗은 믿음의 힘으로 그를 이겼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힘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무기입니다. 영력이 있는 믿음! 성도 여러분의 재산이기를 빕니다.
2.크리스챤의 힘은 기도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2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라고 합니다. 이 말은 기도의 무한한 힘을 말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가리킨 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이나 인류 역사를 이끌어 온 신앙의 사람들은 예외 없이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로 난세를 정복했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찾았고 기도로 적군을 이겼습니다. 터키가 이스라엘을 점령했을 때 세계 제1차 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영국 군이 이스라엘로 진격했습니다. 당시 알랍비 영국군 총사령관은 부하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이니 총칼로 파괴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기도합시다.’ 그리고 3일간 금식령을 내리고 기도했더니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터키 군이 퇴각하고 영국 군이 승리한 전쟁이 되었습니다. 기도의 힘은 세상을 점령합니다. 기도는 물질도 질병도 다스립니다. 기도의 능력! 성도 여러분의 재산 되시기를 빕니다.
3.크리스챤의 힘은 사랑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사랑의 힘 때문에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 독생자는 우리를 이처럼 사랑했기에 십자가의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그 사랑의 힘이 우리를 구원했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도처에 사랑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롬 12장이나 고전 13장은 사랑의 송가라고 불릴 만큼 사랑의 속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가 말하는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사랑은 소유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랑은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무디 선생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거짓 사랑은 혀끝에 있고 참 사랑은 손끝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사랑은 희생을 내포한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악을 정복하는 힘은 곧 사랑뿐입니다. 그러기에 행복은 조건이지만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힘으로 사는 세상에서 믿음과 기도와 사랑의 힘을 통하여 승리하며 살아가시는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188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