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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이 갖는 해악성 (마19:23-26)

본문

I.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마19: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전 번 수요일에 말씀드린대로 예수님께서는 부자 청년에게 영생을 얻으려면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무슨 계명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의 두 번째 돌판인 이웃에 대한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마19:20)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마19: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마19: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청년은 영생을 얻는 비결을 들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복된 삶이 예비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재물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그만 주저앉고 말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나는 청년의 뒷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하게 보입니다. 돈 몇 푼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많은 크리스천의 모습인 것도 같습니다. 이제 우리 예수님께서는 재물에 대하여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교육을 시키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A. 부자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부자를 의인이라고 생각했으며 또한 하나님이 축복하셨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도 쉽다고도 생각했던 그들에게 예수님게서는 반대로 말씀하셨습니다. 부유하여 자신의 삶에서 부족함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세상의 재물과 쾌락에 더 마음이 쏠리기 마련입니다. 부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지만 부는 세상에 집착하게 하며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부자라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있어서도 그 방법이 바른 것이고 선한 것이었는가에 대해서 성도는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B.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 천국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로 회개한 자가 믿음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천국의 문은 모든 사람을 향해 열려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으며 그분께 죄사함을 받은 자만 들어갈 자격이 있습니다. 또한 천극은 지식이나 권세로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의 봉사나 구제등의 선행으로 자격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전심으로 주님을 바라는 가난한 마음을 소유한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C. 불행한 세상 부자 많은 사람이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와 원하던 목적을 이룰 뿐 아니라 영생까지 앋었습니다. 가난해서 주님을 따르고 병고침을 위하여 주님을 따르던 자들이 병고침받았을 뿐만 아니라 죄사함 받고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에 부자일 뿐 아니라 지식, 지위, 경험등으로 자기 우월감에 빠져 하나님께 대한 갈급함을 느끼지 못하는 세상 부자는 주님을 따르고자 할 이유가 없으니 그만큼 천국을 소유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그의 재물이 다 자기의 것이면 많아질수록 더 많이 갖고 싶어집니다. 이처럼 세상 물욕에 눈이 어두워진 부자는 그만큼 하나님과 멀리 있는 것입니다.
II. 약대와 바늘귀 마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A. 약대의 특징 약대는 근동에서 3000천년 이상의 기간 동안 여행이나 물건을 운반하는 수단이었으며 일찍부터 이스라엘의 중요한 재산이었습니다. 약대는 한 마리가 평지에서 200-50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을 만큼 큰 것이 특징입니다. 약대는 사막의 식물을 능히 먹을 수 있으며 물 없이도 여러날 동안 견딜 수 있어 사막에서 능히 이용하기에 적합한 짐승입니다. 예수님께서 약대에 대한 언급은 그 짐승의 크기를 말씀하시기 위함에서였습니다.
B. 약대는 바늘귀로 들어갈 수 없음 약대와 바늘귀는 그 크기에서 대조를 이룹니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은 당시 속담으로 거의 불가능한 것을 표현할 때 사용했습니다. 혹자는 바늘귀를 예루살렘 성벽의 한 작은 문을 가르키며 약대가 이곳을 지나려면 그 위에 실은 짐을 모두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서야 겨우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약대가 가느다란 바늘에 뚫려 있는 그 구멍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너무나도 댱연한 일입니다. 예수께서 약대와 바늘귀를 들어 설명하신 것은 약대로서는 바늘귀에 들어갈 수 없다는 불가능을 말씀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갈 수 없듯이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재물로 인하여 그의 마음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진 부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부자는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부를 얻게 하는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옴을 잊는 어리석음을 범할 때 재물로 인하여 근심하게 되며 더욱 귀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마치 약대가 짐을 모두 내려놓고 ‘바늘귀’를 통과하듯이 그 재물을 버린 다음에야 비로소 가능합니다. 그러나 안간의 욕심은 있을 수록 나누어주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부자이기 때문에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재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게 사용하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III. 하나님의 능력 마19:25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마19:26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A.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인간의 능력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도 사람은 하나님께 지음 받은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피조물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생을 통해서도 인력으로 되지 않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더욱이 스스로 자기를 구할 수 있는 인간은 세상에 없습니다. 신앙생활의 연조가 깊다거나 선행을 많이 함으로서 구원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자력으로 구원받을 수 없음은 인간의 힘으로는 죄사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실력이나 경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자는 없습니다.
B.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의 능력 인간은 극심한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 자신에게 한계를 느끼며 하나님을 인정하고 찾게 됩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시는 과정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능력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어느 곳에나 편재하시는 하나님은 그 분께서 원하시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분의 뜻에 합당하게 구하고 행할 때 약속하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필연적으로 쇠퇴하며 때로는 자만심으로 인해 멸망 받을 수밖에 없으나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셔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죽은 자를 부활시키셨습니다.
C. 영생과 하나님의 능력 영생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아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영생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자기들로서는 도저히 구원 얻을 수 없음에 대해 심히 놀랐으나 주님께서는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의 근원이십니다. 하지 못할 일이 없으신 하나님만이 인간에게 영생을 주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능력으로는 영생의 길을 갈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열린 마음으로 주님을 모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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