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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꾼 비유 (마20:1-16)

본문

진주에도 인력 시장이 몇 군데 있습니다. 새벽에 작업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품꾼을 쓸 사람을 기다리며, 삼삼오오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가 차가 다가와 필요한 사람을 데리고 갑니다. 경제위기전에는 힘든 일들을 기피하여서 험한 일을 할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지금은 일자리는 적고 사람이 넘쳐서, 새벽부터 나와 있어도 헛 탕을 치기가 일수라고 합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사람에게 공치는 날은 참으로 참기 어려운 날 일 것입니다. 게다가 집의 식구들을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일용 일꾼들을 통하여 천국의 원리를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본문을 통하여 이 시간 우리도 본문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이 요구하시는 물질에 대한 자세를 배우고 삶속에 실천하는 귀한 은혜를 받자!
1. 배경 설명
(1)베드로의 질문
119장에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스스로 율법의 계명을 다 지켰다고 주장하는 청년에게 예수님은 모든 소유 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근심하 면서 돌아갔습니다.
2예수님은 부자가 천국 가기가 약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3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라고 하면서 '우리에게는 어떤 상급이 있습니까'라고 반문하였습니다.
4그러자 예수님은 영생을 얻으며 심판에 동참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자만하지 말 것을 말씀하시며 마 19장 30절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2)비유의 배경
1포도원 주인이 자기 포도 원에 일할 사람을 구하러 아침 일찍 장터에 나갔습니다. 아마도 우리 시간으로 아침 6시정도 일 것이다. 주인은 하루 품삯으로 1데나리온을 약속하고 그들에게 일을 시켰다. 12시간 정도 일해야 1데나리온을 준다고 약속한 것이다.
2제3시(오전9시)에 또 나가 보니 일을 얻지 못해 놀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일을 시켰다. 6시(12시), 9(오후3시)시, 11(오후5시)시에도 그렇게 하였다.
3
그런데 주인은 먼저 온 자부터 마지막에 온 자에게 똑같이 1데나리온을 주었다.
4그러자 먼저 온 자들이 불평하기를 우리는 수고와 더위로 고생했는데, 어찌 1시간 밖에 일하지 않은 자들과 똑같이 대우하는가 하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5그러자 주인은 말하기를 나는 약속한 것을 주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먼저 온 자, 수고하고 고생한 자와 나중에 온 자가 같은 품삯을 받는 것이 어째서 정당한가 의미를 잘 새겨 보아야 한다.
2. 주인의 마음
(1)일을 주시는 주인
1포도원 주인은 우기를 앞두고 농익은 포도를 수확하기 위해서 바쁜 포도원 주인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2주인은 일을 얻지 못해서 놀고 있는 자들을 오후 5시까지 찾아서 일을 주었다.
3이것이 주인의 긍휼이다.
(2)넘치는 품삯을 주시는 주인
1포도원 주인은 비록 한 시간 밖에 일하지 않은 자도 하루의 품삯을 주었다. 많이 일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손해처럼 보이지만, 하루 벌어서 하루를 사는 하층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주인의 품삯은 자비와 사랑 그 자체이다. 문제
(3)약속한 대로 주시는 주인
1주인은 6시에 들어 온 자들에게 약속대로 1데나리온을 주었다. 그러면, 왜 그랬을까
3. 먼저 온 자들의 불만과 어리석음 먼저 온 자들은 불평을 토로하였다.
그런데 주님은 오히려 그들을 꾸짖고 있다. 그들의 잘못이 무엇인가
(1)주인에 대한 그릇된 자세
1그들은 자신들이 아침부터 수고하고 더위와 싸우며 고생한 것의 의미를 자꾸 나타 내고 싶어하며, 그 것을 강조하면서, 1시간 일한 자와 어떻게 같이 취급하느냐고 원망 하고 있다.
2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잊어버린 사람들이다. '일거리가 없어서 놀던 자들'을, 데리고 가는 사람이 없어서 그 날의 생계가 걱정되는 자들을 주인이 부른 것을 잊어버린 사람들이다.
3베드로가 말합니다. 마 19장 27절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일평생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수제자로 일하게 된 것 만해도 감사한 일인데, 그것은 망각하고, 주님 내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4우리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롬 9장 20절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여호와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롬 9장 21절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우리도 주님이 주신 사명에 감사하고 그 일을 잘 감당하자.
(2)남과 비교하는 잘못
1먼저 온 자들의 불만은 어떻게 1시간 일한 자들과 자신을 같이 취급하느냐하는 것이 었다.
2한 포도 원에서 손을 맞추어 함께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품삯을 받는 것에 대하 여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한 시간 밖에 일하지 않았지만, 주인의 자비로 같은 품삯을 받게 된 것에 대하여 함께 기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3탕자가 돌아왔을 때, 그 형의 불만은, 동생과의 비교에서 시작되었다. 나에게는 염소 새끼 하나 잡아 주지 않다가, 동생에게는 송아지를 잡다니. 우리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내가 언제부터 신앙 생활을 했는데, 내가 얼마나 봉사했는데, 내가 언제부터 교회에 출석했는데 .
(3)지나친 자만심의 잘못
1그들은 스스로 생각하였다. 마 20장 10절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
2베드로는 말했습니다. 마 19장 27절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3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고전 4장 5절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4예수님의 비유 눅 17장 7절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 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눅 17장 8절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눅 17장 9절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눅 17장 10절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것뿐이라 할지니라 우리는 주의 종으로 서 있는 자들이다.
결론:예수님의 의도는 이것이 구원의 상급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잘못된 동기에서 봉사하는 자들을 꾸짖는 것이다. 주님은 먼저 된 자로 나중 될 자가 많다고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경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된 봉사의 동기로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겸손히 종의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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