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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나를 오라 하네 (마16:21-28)

본문

금년에는 주일 대예배 폐회찬송으로 "예수 나를 오라 하네(I can hear my Sarviour calling)"라는 찬송을 부르려고 합니다 (새 찬송가 367 장). 이 찬송가의 영어로 된 제목은 "나는 나의 구세주의 부르심을 들 을 수 있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진정으로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입었고 주님 을 향하여 진심으로 "주님!"이라고 부르는 신실한 주님의 종들이라면, 우리들은 주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날마다 들으면서 살아가야 하며, 그 부르심에 믿음으로 화답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살 수 있기를 원하며, 그 부르심에 바르게 응답하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염원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의지하면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나 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 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24).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은 구속 하신 주님의 사람들인 우리들이 예수님을 좇으며, 따르기를 간절하게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나를 오라 하네"라는 찬송을 부르면서 주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듣게 되고 나아가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어디까지 라도 주님을 따르고 좇으면서 주님과 같이 갈 수 있는 우리들이 되기 를 바라면서 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황송스럽게도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셔서 "내게로 오라"고 부르시며 (마11:28,요7:37),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마 16:24). 하나님 자신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피조물이요. 하나님께 범죄하기까지 한 우리들과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주님 께서 자신을 말할 수 없이 낮추시는 것이며,우리에게 크신 은혜를 베 푸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 가운데서 인생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생과 함께하시며, 인생과 더불어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시는 중에 영광을 받으시려는 뜻에서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낮아지심 곧 자기비하가 있으며,인생을 향한 놀라운 은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이러한 하나님의 낮아지심도, 망극하신 은혜도 알아뵙 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서, 하나님께서 먹 지말라고 금하신 과실을 따먹고 범죄하여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죄 인이 되었으며,하나님의 원수가 되어서 하나님께 내어 쫓기는 인생이 되고 만 것입니다 (창2:16-17,3:6,23-24,롬5:10). 인생과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는 여기에서 다 끝나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여 내어 쫓긴 인생을 구원하 여, 인생으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품 안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신령 한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도 무한한 축복 속 에서 살 수 있는 은혜로운 길을 하나님께서 마련하시고, 약속하여 주 신 것입니다(창3:15), 이 약속은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을 보내시겠 다는 것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흘려 죽으시므로 범죄한 인 생들을 위하여 속죄를 이루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 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셔서 십자가의 길, 고난의 그 길을 가셨 습니다. 멸망을 받을 죄인들에게 생명을 주고, 죄인들을 이끌리어 함 께하시기를 그렇게도 원하셨던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 신 것입니다. 이렇게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위한 속죄 를 완성하시고,죄인들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내게로 오라" 고 "나를 좇으라"고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을 부르시는 이 주님의 음성은 얼마나 부드럽고, 자비로운 음성인지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사죄의 길이 열렸으니 오라고 하시는 것이요 의롭다하심을 얻 을 길이 열렸으니 오라고 하시는 것이요. 영생의 길이 열렸으니 오라 고 하시는 것이요. 잃어버렸던 하나님과 교제의 길이 열렸으니 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찬송가 "예수 나를 오라 하네"의 작사자 브랜드리 (E,W Blandly)는 주님의 이 부르심을 들었으며, 우리들도 다 우리들을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주님이 오라고 하시는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우리 말 찬송가에는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어 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하고 노래하였습니다(새찬송 가 367장 1절) 그러나 영어로 된 찬송가에 보면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예수를 나를 오라 하네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재 십자가를 지고 오라 하네"(I can hear my aviour calling,I can hear my Saviour calling I can hear my Sariour calling "Take thy cross and follow, follow me.")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 본문에서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이 우리를 오라고 부르시는데, 그 길은 십자가의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주님이 몸소 가신 길이며, 외로운 길이며, 괴로운 길이며 쓰리고 아픔이 있는 길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고난의 길인 십자가의 그길을 어찌하여 몸소 걸어 가셨는지를 깨달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찌하여 쓰리고 아픔이 있는 십자가의 그 길로 오 라고 하시는지도 깨달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범죄 하여 경건함도 없으며, 죄인이 되었으며, 하나님에게 원수가 되어 있는 인생들에게 사죄으 길, 의롭다하심을 얻을 길, 영생을 얻을 길, 거 룩하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룰 그 길을 열으시기 위하여 오셨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실지라도 예수님은 치욕과 고난이 있는 십자가의 그 길 을 가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말씀하 시며 (히9:22). "오직 우리가 천사들도 잠깐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 니, 이를 행하심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 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 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고 말씀하십니다 (히2:9-10). 예수님이 피 흘리시는 일, 죽음을 맛보시는 일, 고난을 받으시는 일들 은 죄인된 우리들을 이끌어 영광에 이르게 하실 일에 절대적으로 필요 로 하는 일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죄인된 우리들을 이끌어 영광에 이르게 하시기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며, 피를 흘리시며, 죽음을 맛보 셔야만 하는 십자가의 길을 가셨는데, 죄인된 우리들이 죄악이 관영한 이 땅 위에서 거룩하신 주님을 따라가는 길이 어떠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하여 가야 할 그 길도 역시 쓰리고 아픔 이 있는 십자가의 길이기에,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 시며 9마16:2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 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7:13-14).
그러므로 우리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죄 사함을 받으며, 의롭다하심을 얻으며, 영생을 얻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를 원 한다면, 우리들은 기쁜 마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기 뜻도 애정도,몸도, 영혼도 다 하나님에게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 인하는 것은 모든 것을 버리되 생명까지라도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지가를 지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기 위하여 받게 되는 어떠 한 괴로움도 시련도, 치욕도 달게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이 길 말고는 주님을 따르는 다른 길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길이 아니고는 사 죄의 길도 의롭다하심을 얻을 길도, 영생을 얻는 길도, 주님과 함께 하시는 길도 전혀 없기에, 힘이 들고, 어려워도 이 길만은 가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송가 작자는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 피 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가려네"하고 노래하고 있으며(새찬송가 367장 2절), "심판하실 자리까지 주와 함께 가려하네.심판하실 자 리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라고 노래하는 것입니다 (새찬송 367장 3절).
그러므로 우리들도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며, 영생을 얻기를 원 한다면, 이 길만은 비록 힘이 들고 어려워도 잘 가야 하는 것입니다.
3.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은혜와 영광을 주시고, 항상 함께하여 주시기도 하실 것입니다.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 많은 영광 보여주며,나와 함께 함께 가시네"(새찬송가 367장 4절). 범죄하여 타락한 인생들을 구원하여, 생명길로 이끄셔서 영원히 함께 하며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시며, 이 일을 위하여 고난의 길인 십자가 의 길을 몸소 가신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도 잘 아시며,우리가 가야 하는 십자가의 길의 쓰림과 아픔도 잘 아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주님을 따르려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은혜 를 베푸셔서 그 쓰리고 아픔이 있는 십자가의 길을 잘 감당하면서 나 아가게 하여 주시며, 많은 영광을 보여 주시면서 영광스러운 소망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십자가의 길을 기쁨으로 가게 하시며,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 하신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며, 우리의 모든 길에서 항상 함께하여 주셔서 격려하시며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그 길은 주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힘이 아니고 서는 아무도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인간적인 지식을 가지고도 정서를 가지고도, 의지를 가지고도 갈 수 없습니다. 주님께 은혜를 힘입는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길입니다. 또 주님이 보여주시는 하늘의 영광을 바 라보지 못하는 아무도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함께하여 주심을 입어서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아니면 아무도 감히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서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하겠으며, 믿음의 신령한 눈으로써 주님이 보여주시는 하늘의 영광을 똑똑히 바라보야야 하겠으며, 겸손히 주님 을 믿고 의지하는 중에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은혜를 힘입게 되고 주님이 보여주시는 하늘의 영광을 밝히보면서,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우리들이 되기만 한다면, 비 록 우리들이 가야할 길이 십자가의 길이요 골고다의 길일지라도, 우리는 담대하게 넉넉히 그 길을 갈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두 길이 놓여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과 영광에 이르는 길이요,다른 하나는 치욕과 멸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런데 생명과 영광에 이르는 길은 십자가의 괴로운 길이요 치욕과 멸망에 이르는 길 은 안일한 넓은 길인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과 영광에 이를 성도들이 가야할 십자가의 길이 비록 괴 로운 길이지만, 잠시잠간의 길이요. 그들이 누릴 생명과 영광은 영원 한 것입니다. 그리고 치욕과 멸망에 이를 믿음없는 무리들이 나아갈 안일하고 넓은 길도 잠시잠산의 길이요, 그들에게 임할 치욕과 멸망은 영원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를 향하여 오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부르럽고, 자비로운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가신 그 십자가 의 길을 우리들도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외로운 길일 것입니다. 괴로 운 길일 것입니다. 쓰림과 아픔이 있는 길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길 만이 생명과 영광에 이르는 유일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에게서 은혜를 받으십시다. 그리고 주님이 보여주시는 하늘의 영광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다.그리고 십자가의 고난을 거쳐 영광에 이르셨고, 승리하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십시다. 그리하 여 찬송가의 후렴의 말씀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어 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하는 찬송가 작가와 같이 우리들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과 함께 쓰림과 아픔이 있는 십자가의 길을 굳굳히 걸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길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이며, 우리엑 복이 되는 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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