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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알곡이 되라 (마13:24-3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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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간은 우리 교회의 잔칫날이었습니다. 지난주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수 요일 저녁까지 대각성 전도집회를 가지는 동안 우리가 얼마나 신이 났습니까 집회 에 꾸준히 참석하셨던 분들은 새 생명이 탄생하는 감격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아마 실감하셨을 것입니다. 집회 마지막 날에는 밤인데도 예배가 끝난 후에 우리 교역자들이 마당에 모여서 할렐루야를 부르며 찬송을 불렀습니다. 옛날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겠어요 세상이 점점 더 악해져감에 따라 예수 믿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역시 희박해져 간다고 다들 고민하고 있는 마당에 '우리가 전 도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바로만 전하면, 사람들은 아직도 예수 믿는다.
아직도 이 세상에는 소망이 있다. 이 세상이 구원받지 못할 만큼 악해진 것은 아니다.'하는 소망을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으니 이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우리가 초대하기로 교회에 등록한 사람은 1 만 천명 가량 되지만 실제로 4일 동 안 나온 분은 4천 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약 40퍼센트 정도를 데리고 온 것 같 습니다. 주보 4면을 보십시오. 우리가 4일 동안 4천명을 데리고 왔는데, 그 가운데 서
2,080명 가량이 결신을 했습니다. 이 결신자들은 그저 손만 든 사람들이 아닙니다. 만인이 보는 앞에서 "내가 결신 했습니다." 하고 일어선 사람들이요, 또 결신 카드까지 기록해서 낸 사람들입니다. 요즈음 한 사람 전도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 까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5,6개월 태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쫓아다니 며 그들을 초대하고, 좋은 강사들을 통해 복음을 바로 듣게 하니까 아무리 완악한 사람이라도 예수 믿고 돌아오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참으로 굉장한 축복을 우리가 받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 놀라운 축복 앞에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제자신도 모르게 아무도 없는 방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틀림없이 지난 대각성 전도집회 기간 동안 믿기로 결신하신 분 들이 상당수 계실 것입니다. 오늘 저는 새로 나오신 이분들을 마음에 두고 이 설교 를 하려고 합니다. 그들에게는 하나의 좋은 교훈이 되겠고 이미 예수를 믿는 기존 신자들에게는 새로운 각성과 경고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무거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할 말은 처음부터 바르게 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말하기 어렵다고 해서 숨겨 놓고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일입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똑 바로 듣고 바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 안에 있는 교회 먼저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교회가 세상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역시 안 믿는 사람들 틈에 끼여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안 믿는 사람들은 아직도 이 땅에서 자기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사탄의 지배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은 사탄이 지배하던 세상을 떠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결심하고 사탄나라의 호적에서 자기 이름을 빼내어 하나님 나라에 입적한 자들입니다. 몸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영은 떠난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분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탄의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 의 아들입니다.
세상 나라 백성이 아닙니다.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입니다. 잠깐 있다가 죽는 인생을 위해 사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소유하고 영원히 사는 백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여있는 사랑의교회 역시 이 세상 안에 있습니다. 바로 이점을 우리가 분 명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한 가지 알아듣기 쉬운 평범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이 그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있는 교회에 대해 이런 비유를 드셨습니다. 어떤 농부가 밭에 나가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갈릴리에는 굉장히 비옥한 땅이 많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농사 짓는 모습을 어렵 잖게 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봄이 되면 종자가 될 만한 좋은 씨를 밭에다 뿌리 지 않습니까 뿌리고 나서
3,4일만 지나면 파릇파릇하게 움이 돋아납니다. 그때가 되면 농부는 정말 신이 납니다. 새 생명이 돋아나는 모습을 여기 저기서 볼 때 그 모든 피곤이 싹 가십니다. '좋은 씨를 뿌렸으니 이제
3,4개월만 지나면 누런 밀이 익어서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는 가을이 오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신이 나는 것입니다. 저도 어릴 때 경험 해 보아서 잘 압니다. 좋은 곡식을 심었으니 좋은 열매를 얻기를 기대할 만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인이 나가서 논과 밭을 둘러보고 와서는 주인에게 별로 기쁘지 않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인님, 우리가 밭에 좋은 씨앗을 뿌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저기에 가라지가 너무 많이 났어요." 그랬더니 이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주인은 매우 태연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 그거, 사탄이 와서 뿌렸구나." 나쁜 놈이 와서 뿌렸구나하는 말입니다. 바람이 불면 잡씨들이 곡식 밭으로 날아오 지 않습니까 가라지란 그렇게 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사탄이 뿌린 것에 비기셨습니다.
그런데 또한두 달이 지나고 종들이 밭에 가 보니까 곡식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는데 가라지가 훨씬 더 강하게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돌아온 종들은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주인님,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가라지를 뽑아야겠습니다. 곡식의 영양분을 다 섭취해서 곡식을 못 자라게 만들어요." 그랬더니 주인은 이렇 게 말합니다. "야, 가라지를 뽑으려다 나중에 곡식까지 뽑히면 우리가 손해 본다. 그러니까 할 수 없어. 기다리자. 같이 두어 그냥. 그랬다가 나중에 곡식이 익어 추 수하게 될 때에는 우리가 곡식과 가라지를 갈라서 곡식은 곳간에 넣고 가라지는 불 에 넣으면 돼." 아마도 그 당시 농사 짓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했나 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드신 이 비유를 금방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앉아 있는 자리에 와서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예수님, 그 가라지 비유가 무슨 뜻입니까 우리에게 설명을 좀 해주세요." 이에 대해 예수님은 비유를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37절 이하에 그 내용이 나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자는 인자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자녀 들을 이 세상에 뿌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사람들을 불 러내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또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 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예수님이 오셔서 "나를 믿으라. 그러면 구원을 얻으리 라" 하고 전도할 때 믿게 된 사람들이 곧 좋은 씨요, 천국의 아들 곧 하나님의 아 들이라는 말입니다. 반면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을 가리키고, 밭에 가라지를 심은 자는 원수 마귀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교회 역시 이 밭과 같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원래 예수 믿는 사람만 들어오게 되어 있지만 사탄이 자기 자녀들인 가라지 도 교회 안에 함께 들여보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교회 안에 들어온 사탄의 자식을 그냥 내버려두십니다. 세상 끝 날, 곧 추수 때까지 내버려두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오셔서 선한 자와 악한 자를 가르고,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하는 그 날이 오면 천사들을 보내어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들은 전부 거두어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41-2절을 보십시 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여기서 풀무 불이란 지옥을 가리킵니다. 장차 가라지들은 지옥에 던져져 거기서 평생토록 이를 갈고 울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곡식은 의인들은 어 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 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43절). 그들은 하늘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입니다. 이것은 제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 자신이 설명해 주신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과 또 교회를 오래 다니셨지만 이 사실을 가지 고 그 동안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서 진솔하게 몇 가지 말씀을 드 리려고 합니다. 교회 안에는 가라지도 있다 우리는 이 비유에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교훈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곡식이 가라지와 함께 자라듯이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아들도 있고 사탄의 아 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누가 곡식이고, 누가 가라지인지는 처음부터 결정된 운명입니다. 가라지로 있던 사람이 곡식이 되는 법은 없습니다. 아무리 유전공학이 발전한다 해도 가라지가 알곡이 되는 법은 없습니다. 가라지는 가라지요 곡식은 곡 식이며, 콩은 콩이요 팥은 팥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라지가 교회에 있다는 말은 끝까지 가라지로 있을 사람이 교회에 있다는 말입니다. 쉬운 예로 가룟 유다를 보십시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리고 3년 동안 하나님의 아들 곁에서 그가 가르치는 말씀을 직접 듣고, 그가 행하는 놀라운 일들을 지켜보며 모든 감화를 받 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는 마귀요 마귀의 자식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자리에서도 가룟 유다는 발을 내어놓고 예수님이 씻겨주 시는 것을 태연히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만찬을 먹고 마시는 자 리에도 끼어서 먹고 마셨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그는 마귀로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순진하게 마귀는 끝까지 교회 밖에만 있는 줄로 아시면 안됩니다. 교회 안에도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같이 섞여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사탄에게 속한 가라지가 없는 교회가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 안 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세상을 향해 문을 열어놓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마귀 가 자기 새끼들을 교회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래서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잘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그 사람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농사를 지으면서 알곡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라지가 섞여 있 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가을에 추수가 시작되면 농민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듬해 봄에 쓸 볍씨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씨종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익은 곡식 중에서도 햇살을 아주 잘 받아서 알이 통통하게 찬 것만을 골 라냅니다. 그래서 그것을 씨종으로 남겨 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듬해 봄이 오면 그것을 끌어내어 마당에 고르게 펴놓고 잘 말립니다. 그런 다음 어머니나 할머니가 나와서 그것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혹시 병이 들지는 않았는지, 이삭은 잘 영글었는지, 가라지는 섞여 있지나 않은지 철저하게 조사한 후 순수하게 씨종이 될 만한 볍씨만 따로 뽑아 냅니다. 그것으로도 안심이 안되면 아예 채로 쳐서 잡된 것을 다 걸러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거의 100퍼센트 씨종이 될 만한 볍씨만을 골라내는 것입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이제 그것을 물에다 담가 놓았다가 모판에 뿌립니다. 한 1주일이 지나면 모판에 파랗게 싹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싹이 약 10-15센티미터까지 자라기까지 모판에 그대로 둡니다.
그 동안 농부들은 논을 잘 갈고, 물을 대는 등 모를 심을 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모종을 가지고 가서 논에 심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생각해 보면 거기에 무슨 가라지가 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겠습 니까 그렇게 정성을 들인 모종만을 심었는데 거기에 무슨 가라지가 끼겠습니까
그런데 한 달이나 한달 반쯤 지나면 아버지가 저를 보고 "얘, 너 학교 갔다 와 가 지고 나하고 들에 가야돼" 하고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숙제 있는데요.잔소리 말고 따라와.왜요가서 피를 뽑아야돼." 피란 논에서 벼와 같이 자라는 잡초 를 말합니다. 이런 저런 불평을 하며 논에 따라가면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봐라. 저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가라지가 있지 않니 조심해서 뽑아라." 그러나 어린 저로서는 아직 이삭도 나오지 않은 때였기 때문에 잎사귀만 봐서는 가라 지인지 곡식인지 도무지 구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아버지, 이건 피가 아니라 벼인데요. 왜 이걸 뽑으라고 하세요잔소리 말 고 뽑아. 그건 피야." 제가 곡식을 피인 줄 알고 뽑아대는 실수를 수도 없이 많이 범했음은 물론입니다. 저로서는 벼와 피가 그만큼 구별이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서 제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아무리 곡식을 잘 골 라도 결국은 피가 자라더라는 것입니다. 피가 없는 논은 없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거짓 형제가 있었고, 갈라디아 교회에는 거짓 복음이 들어왔으며,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거짓 그리스도가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에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를 보면 거짓 지도자들이 들어왔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도 거짓된 가라지와 같은 존재들이 교회 안에 많이 들어와 있 었던 것입니다. 저는 사랑의교회 안에는 그런 가라지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 까지나 이상론입니다. 사랑의교회 안에도 가라지들이 분명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의교회 역시 세상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사명은 교회 안에서 가라지와 같은 사람은 최소화시키고 알곡과 같은 신자는 최대화시키는 일입니다. 이것보다 우선된 사명은 없습니다. 교회가 병들고 잘못되면 가라지가 많아지 게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자꾸 힘을 잃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사랑의교회에는 절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우리가 분명히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은 곡식과 가라지가 늘 함께 자라듯이 교회 안 에도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탄의 아들들이 함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라지는 구별이 쉽지 않다
둘째는, 곡식과 가라지는 구별이 어렵듯이 교회 안에서도 누가 하나님의 아들들 이고, 누가 사탄의 아들들인지를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제가 논에서 피인 줄 알고 뽑았던 것이 벼였던 것처럼 구별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조' 하면 요즈음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조는 그 이삭을 보아도 가라지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도 마 찬가지입니다. 거짓 신자들은 거의 완전한 신자들을 모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눈으로 보아서는 그들이 가짜인지 진짜인지를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서 함부로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진짜 신자인지 가짜 신자인지 구별하시는 최후의 심판자는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사람은 할 수가 없습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만 봐서는 그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힘듭니다. 아무리 가짜 신자라도 입으로는 예수 믿는다고 말하지 예수 안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 다니는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직분도 믿지 못합니다. 목사가 나중에 점쟁이가 된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목사라는 직분도 믿을 게 못된다면 하물며 장로나 권사, 집사 등의 직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는 것을 가지고도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분 간해내지 못합니다. 엉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예수 믿고 교회에 발을 들여 놓으신 분들은 특별히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와 '노인과 바다'라는 감동적인 걸작을 쓴 위대한 문학가입니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신앙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미국의 위대한 전도자 무디와 가까운 사이였고, 그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믿음을 갖게된 헤밍웨이의 아버지는 의사이면서 동시에 선교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살았던 굉장한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밍웨이의 어머니는 오직 예수만 알고 사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밑에서 자란 헤밍웨이는 자동 적으로 크리스천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진짜배기 알곡이 될 것이라 기대할 만 합니다.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 이것은 의심할 수 없는 일 같이 여겨집니다. 아닌게 아 니라 그는 어려서 신앙생활을 잘 했습니다. 청년이 되고, 또 결혼을 한 이후에도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했습니다. 그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저 사람은 엉터리 다' 라고 말할 만한 여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나중에 노벨상까지 받고, 많은 사람들이 추앙 하는 인기인이 되자 점점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적 생활에 점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을 보다 못한 그의 어머니는 그를 불러 야단을 치 고 면전에 대고 그에게 이렇게 경고하기까지 했습니다. "너 그렇게 하면 망한다. 세상에서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 가면 너는 영원히 망한다." 그래도 그는 어머니의 경고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그의 생일을 맞아 만든 케익에다 그의 아버지가 쓰던 권총을 넣어 보내며 이렇게 편지를 썼습니다. "너, 그런 식으로 신앙생활 하려면 차라리 이 권총으로 자살해라." 그러니까 헤밍웨이는 어머니를 달래기 위해서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나는 예수님도 믿고, 하나님도 믿어요. 그러나 남부끄러우니까 이 편지만은 다른 사람에 게 보이지 마세요." 진짜 예수를 믿으면 신앙생활 제대로 하라는 그 편지가 왜 남 부끄럽겠습니까 그의 탈선된 생활은 결국 자살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아프 리카 킬리만자로 어느 산 근방에서 그는 권총으로 자기 머리를 쏘아 자살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나는 전지 약이 다 떨어지고 코드를 연결하려 해도 전원이 없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라디오의 진공관처럼 외로운 공 허 가운데서 살고 있다." 그는 더 이상 생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신앙적 배경을 가진 그가 알곡이 아니라 가라지로 일생을 끝낼 줄 그 누가 알았겠 습니까 교회 안에는 이런 가라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 허해야 합니다. 두려워해야 합니다.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함부로 가라지를 제거하면 안 된다
셋째는, 가라지를 뽑으면 알곡이 함께 뽑히듯 사탄의 자녀를 교회에서 마음대로 좇아내면 하나님의 자녀가 피해를 볼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만히 두어 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자식이 있건 없건 하나님이 심판하는 날까지 그냥 두 라고 했습니다. 목사가 되어 일을 하든, 장로가 되어서 일을 하든, 잘 믿는 것처럼 순장을 하든, 가라지를 그냥 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판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 기입니다. 만약 어떤 여 집사가 가라지라고 해서 이 교회를 떠나게 한다면 나중에는 그 자녀들과 남편까지도 함께 떠나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큰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가라지들이 있는 한 지상 교회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라지들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믿어보겠다는 알곡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교회에 들어오면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목사가 잘못 인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믿었던 사람이 죄를 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도 볼 수 없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저질러지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가라지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참 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잘라내고, 함부로 쫓아내고 정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가라 지를 뽑으려다 알곡을 다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라지에 대한 심판은 주님이 하신다
넷째는, 알곡과 가라지의 마지막 운명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에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41절 이하를 보십시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 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여러분이 이미 예수를 믿고 있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습니까 그 대답은 분명합니다. 가라지가 아니라 알곡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이 교훈을 가지고 우리 자신에게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대각성 전도집회를 통해 예수님 이 아니면 살 길이 없구나 하고 예수 믿기로 분명히 작정했습니까 그리고 지금까 지 예수 믿지 못한 나의 삶이 참으로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고 악한 것임을 시인합 니까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실 뿐 아 니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분명히 믿게 되었습니까 그 렇다면 여러분은 분명 알곡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 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옵니까 '아 과연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구나. 내가 이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신앙생활 해야지.'하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있습니까 여러분은 알곡입니다. 또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면서도 영적으 로 병들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좀더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못합니까 그 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영적으로 병든 자리에 서 있는가를 알고 회개하는 마음이 그 마음에 일어납니까 여러분은 알곡입니다. 교회의 품을 떠나지 말라 그런 분들에게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교회의 품을 절대 떠나지 마 십시오. 교회 안에도 가라지들이 수두룩한데, 교회 바깥 세상은 어떠하겠습니까 세상은 온통 가라지들 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 속에 들어가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교회는 어머니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머니 품에서 자라야 합니다. 예수 믿기로 작정한 하나님의 백성은, 알곡은 어머니 품인 교회 안에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교회 안에서 배우고, 훈련받고, 하나님의 나라 를 위해서 계속 전진하는 삶을 살 때 여러분은 알곡으로서의 삶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가끔 보면 대각성 전도집회에 나와서 결 신을 했지만 교회 나오는 것이 너무 힘들어 빼먹기를 밥먹듯 하다가 결국 신앙생활 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식으로 나오면 첫 단추를 잘못 끼는 것입니다. 물론 주일이면 내 마음대로 계획하던 일을 하는 습성이 있는데 그것을 단번에 끊어 버리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알곡으로 살아남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 누리시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래. 교회 가자. 나 이제부터 예수 믿기로 작정했어.' 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 가운데 옛날에 하던 일 적당히 해 가면서 '시간 나면 교회 나가지 뭐' 하고 마음먹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러다가 잘못하면 가라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교회 의 품을 떠나지 말고 신앙생활을 교회 안에서 우선적으로 하십시오. 또 이미 교회 를 오래 다니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교회 생활을 등한히 하고 적당히 하시 던 분들께 부탁합니다. 자신이 가라지는 아닌지 심각하게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증표를 확인하라
둘째로, 증표를 항상 확인하십시오. 내가 알곡이라는 증표, 사인을 항상 나에게 서 찾으라는 말입니다. 입으로 '주여' '주여' 하는 것 가지고는 못 믿습니다. 우리 가운데 "당신 예수를 믿습니까" 하고 물으면 안 믿는다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가끔 잘 믿는 신부가 안 믿는 신랑과 결혼하겠다고 할 때 결혼식 주례 를 해 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주례할 때 신랑에게 예수 믿느냐고 묻습니다. 그럴 때 안 믿는다고 대답하는 신랑은 아무도 없습니다. 입으로 하는 고백만으로는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증표를 찾아야 합니다. 알곡은 몇 가지 증표가 있습니다. 먼저, 알곡은 자기 안에 예수님으로 인해 일어 나는 변화를 늘 확인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심으로 인해서 나의 성격 이 달라지고, 인생관이 달라지고, 다른 사람들이 볼 때 내 인격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식구들이 볼 때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습관이 달라집니다. 신앙생활 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이웃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모 든 면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지금까지는 내 멋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다 스리는 삶을 살기 때문에 결국 예수님 식대로 살게 되고 예수님 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됩니다. 진짜 알곡은 이 세상 떠날 때까지 예수님을 닮아 가는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예수를 믿은 지 5년이 지나도 옆에 있는 며느리가 볼 때 그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새벽기도회에 와서 '주여' '주여' 하고 소리 질러도 분명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변화가 있는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순종하고 있는가를 확인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서는 순 종하지 않고, 다 잊어버린 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있습니까 여러분 위험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셋째로, 헌신하고 있는가를 확인하십시오. "교회에 열심히 다니십시오.항상 기뻐하십시오.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이런 말씀에는 "아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주님께 드려야겠습니다", "당신이 이 틀 동안 교회에 나와서 이런 일들을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면 "불멘"입니다. 헌신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신이 따라 오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진짜 크리스천이라고 믿기 어렵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셨 으며, 내가 그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는다면 어떻게 주님이 헌신하고 할 때 뒤로 슬슬 빼면서 변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변 화가 있느냐, 순종이 있느냐, 헌신이 있느냐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자신이 알곡인지 가라지인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가라지의 유혹을 대비하라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교회 안에 가라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가라지의 영향이나 유혹을 받지 않도록 항상 대비해야 합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누구를 사귀는 것도 잘 사귀어야 합니다. 끼 리끼리 해야 합니다. 알곡은 알곡끼리 모이게 되어 있고, 가라지는 가라지끼리 모 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가라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해야 합니다. 가라지는 곡식이 병들 때, 약해질 때 잘 자랍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배우기 싫어해서 영적으로 병들면 가라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우리가 게을러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깨어 기도하는 일에 게으 르면 가라지의 영향이 강력하게 밀려옵니다. 세상에 한 눈을 팔고 살고 있습니까 가라지에게 끌려 갈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좁은 길이 불평스럽 습니까 그래서 불평하고 주님 앞에 짜증을 냅니까 여러분 옆에 가라지가 서 있을 것입니다. 이러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내가 영적으로 병들면 나는 가라지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목사가 병들면 잘못된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교회를 망칩니다. 장로나 권사, 순장 역시 영적으로 병들면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의 영향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가 쑥밭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오레곤 주의 경계선에 있는 로우어 클래맛(Lower Klamath Lake)호수는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백 만 마리의 철새들이 이 호수 에 와서 한두 달을 지내다가 날아갑니다. 가을에 철새가 와서 한두 달 먹고 힘을 차려 가지고 좀더 따뜻한 곳으로 한꺼번에 날아가 버립니다.
그런데 매번 날아가는 철새들과 합류하지 못하는 철새들이 생깁니다. 다리를 다쳤다든지, 몸에 병이 생겼 다든지, 너무 많이 먹어 몸이 비대해졌다든지 해서 날아가지 못하고 그곳에 남아 있게 되는 그런 새들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때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 독수 리 떼들이 거기서 한 겨울을 납니다. 거기에 먹이 감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배가 고프면 훅 하고 날아가서 비실비실 하는 철새를 낚아채는 것입니다. 독수리들 이 제 세상을 만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영적으로 약해지면 사탄의 자식들이 우리를 찾아오고 우리를 영 적으로 잘못된 곳으로 끌고 갑니다. 이것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안에 가라지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 사탄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교회밖에 있는 가라지 들보다 교회 안에 있는 가라지들이 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특별히 오늘 예수를 처음 믿고 교회에 나 오신 분들은 이 말씀을 잘 기억하시고, 신앙생활은 깨어 있는 생활이지 조는 생활 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고 이거 오늘 잘못 나왔네. 예수 믿고 나오면 복 받고 만사형통 할 줄 알았더니 오자마자 가라지니 알곡이니 하며 겁주고 있네'하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왕 믿으면 해와 같이 빛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회 다닌다고 다니다가 나중에 풀무 불에 들어가서 이나 갈고 있는 그런 비참한 자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러므로 바 로 믿자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 사랑의교회를 통해서 바로 믿고 해와 같이 빛나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간 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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