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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후의 입성이 고난인가? (막11:1-10)

본문

예루살렘 동쪽에 감람산이 있고 그 동편 산기슭에 베다니라 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약 3km 쯤 되는 곳입니다. (막 11:1)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냈습니다. 두 제자는 가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 은 사람으로부터 나귀새끼를 빌려왔고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 에 입성하셨습니다. 이 날 예루살렘 시민은 예수님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교회는 이 날을 "종려주일" 혹은 "고난주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왜 최후의 입성이 고난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마 21:1-11, 막11:1-10, 눅19:29-38, 요12:12-19)
첫째, 예루살렘 입성은 영광스러워 보였습니다.
1.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두 제자에게 지시하시기를 (막 11:2)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 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막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리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셨습니다. (막 11: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막 11:5) 거기 섰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가로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막 11:6) 제자들이 예수의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마태는 이것을 기록하면서 슥 9:9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슥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 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 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예수님께서는 개선장군처럼 군마를 타고 입성한 것은 아니지만 주님 은 평화의 왕답게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했습니다.
2. 제자들은 예수님을 위해 최고의 환영 행렬을 준비했습니다. (막 11: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 쳐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3. 군중은 옷을 벗어 길에 펴면서 환영했습니다. (막 11:8)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4. 종려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막 11:9-10)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 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 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이 말씀의 뜻을 시편에서 보여줍니다. (시 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 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호산나는 히브리어로 '호시아'라고 하며 '구원 해주소서'라는 뜻입니다. 고난주간과 종려주일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저 자신도 한때 금했습니다. 영광스러워 보이는 입성이 결국 주님의 고난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다 아시면서 입성하셨습니다. 그래서 종려주일도 고난주간에 속합니다. 우리도 외형만 보지 말고 그 배후에 있는 고난을 보아야 합니다. (요 12: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데없다 보라 온 세상이 저를 좇는도다라고 합니다.
둘째, 최후의 입성이 고난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자체가 고난입니다. 눅 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 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 로 굳게 결심하셨습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는 말이 있지만 예수님은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기 위해서 호랑이 굴로 들어가신 것과 같 습니다. 예루살렘은 선지자를 죽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눅 13: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 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눅 13: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 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 하였도다 (막 10: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저희가 놀라고 좇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 리시고 자기의 당할 일을 일러 가라사대 (막 10:3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 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막 10:34)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니 저는 삼 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을 죽인 곳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예수님은 그곳을 찾아가신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입성후 공개적으로 활동했습니다.
A. 예수님은 은밀히 하신 때가 있었습니다.
1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신앙고백을 받았을 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막 8:27) 예수와 제자들이 가이사랴 빌립보 여러 마을로 나가실 새 노중 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막 8:28) 여짜와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 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막 8: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 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막 8: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계하시고
2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을 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 습니다. (눅 8: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가라사대 아이야 일어나라 하 시니 (눅 8: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 라 명하신대 눅 8: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계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 하지 말라 하시니라
3 예수님의 형제들이 비밀히 행동하시는 주님을 비난했습니다. (요 7:1) 이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 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요 7: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요 7: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요 7: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요 7: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 함이어라 예수님은 유대지방에서 가능한 은밀히 활동했습니다. 요 12: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 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B. 그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숨길 것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의 훈련이 어느 정도 달성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시련도 감당할 만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 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의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 에서 소리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아이들을 보고 분하여 (마 21:16) 예수께 말하되 저희의 하는 말을 듣느뇨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눅 19:40)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들과 백성의 두목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했습니다. (눅 20: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이 가르친 비유는 자기들을 가 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은 재판석에 말씀하시기를 (요 18:20)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했다" 고 말씀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 믿는 것을 숨기려는 분이 있습니까 이제는 들어내놓 고 믿음을 고백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 19: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 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 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 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 예수님은 유대인 당국자에게 도전적이었습니다. (마 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의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 에서 소리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아이들을 보고 분하여 (마 21:16) 예수께 말하되 저희의 하는 말을 듣느뇨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 21: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마 21: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느냐 하늘로 서냐 사람에게로 서냐 (마 21: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 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마 23: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 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이것 때문에 예수님을 더욱 죽이려고 했습니다. 눅 19: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과 백성의 두목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예수님의 입성이 바로 고난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와 같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영광은 죽음입니다. 죽음을 영광으로 여기는 사람은 독특한 사람입니다.
1. 예수님의 죽음의 목적 때문에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만백성의 죄를 대신하는 죽음입니다. 요 7: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 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님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 하시더라) (요 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 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 죽음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의 죽음은 썩어진 밀알과 같이 가 치 있는 죽음이었습니다. (요 12: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요 12:33)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 이러라
2. 죽음의 결과 때문에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본래의 영광보다 더 큰 영광을 죽음 때문에 얻었습니다.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 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빌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 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눅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는 것은 마 땅합니다.
3.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뜻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동산에서 이런 싸움을 싸우셨고 우리는 지난주 새벽기도 총진군을 통해 이런 싸움을 싸웠습니다. 그때 새롭게결심한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육체의 안일을 버리고 육체를 괴롭히면서 회개해야하고 육체 를 괴롭히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 으로 교회를 위하여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롬 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 이니라 (롬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 교할 수 없도다 종려주일에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 영광 뒤에도 주님의 고난이 숨어 있었습니다. 우리 죄를 위하여 예루 살렘에서 돌아가신 주님을 다시 돌이켜봅시다. 주님은 죽음을 재촉하면서 공개적으로, 도전적으로 메시야의 사명을 수 행하셨습니다. 두려움 없이 권위에 도전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원하려고 했 습니다. 이제 우리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십시다. 그리면 우리는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줄 믿습니다. 호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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