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시는 하나님 (막11:20-24,삼상1:10-18)
본문
오늘의 본문 24절을 보면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고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마가복음 9장 23절을 보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고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천지는 모두 폐하지만, 이 땅은 모두 없어지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자는 언제든지 응답을 받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열왕기상 18장 27-40절을 보면 엘리야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엘리야가 확신의 기도로 응답받는 내용입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과 갈멜 산에서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누가 참 신인가, 당신들이 믿는 신이 참 신인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참 신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제단 시합을 벌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하는 제단 시합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패배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가리게 되고, 또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으신다고 믿게 될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제단을 쌓아 놓고 소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각을 뜨고 도랑을 파고 그리고 거기에 물을 네 통씩 세 번 부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열두 통을 부은 것입니다. 그 열두 통을 붓고 그곳에 불이 떨어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물을 부은 곳에 불이 떨어질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그는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권능으로 불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확실히 믿고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그처럼 확신에 찬 기도를 통해서 마침내 불로 화답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런 응답받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 18장 41-45절 이하에 보면 3년 반 동안 하늘 문이 닫혀 비가 내리지 않고 이슬도 내리지 아니할 때,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내가 기도하면 하늘 문이 열리고 비를 주리라.”라고 확신하며 기도했습니다. 무릎 사이에 고개를 넣고 생명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환을 보내며 말했습니다. “하늘의 검은 구름이 떠 오나 보아라. 가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바로 나에게 가르쳐 달라.” 사환이 돌아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보거라.” 두 번 기도하고 세 번 기도하고 네 번 기도 했습니다. 반복해서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름은 떠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엘리야는 일곱 번까지 재차 기도했습니다.
사환에게 말하기를 “가서 보고 다시 나에게 말하거라.”하고 일곱 번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머리가 무릎 사이로 들어갈 만큼 생명걸고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일곱 번째 이르렀을 때 사환이 돌아왔습니다. 손바닥만한 구름이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을 듣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증거가 나타나면 응답받는 것도 믿어지기 시작합니다. 비록 분명한 응답이 없다 하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으답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허락하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더 열심히 간절히 기도한 엘리야를 바라보십시오. 엘리야는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마침내 3년0 반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리게 되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바로 믿고 기도하는 자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7-18절에 보면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확신을 갖고 기도하면 불로 화답 받을 줄 믿습니다. 신령한 성령님의 단비가 내릴 줄 믿습니다. 이제 교회에 나올 때 형식적인 기도만 가지고 나오지 마십시오. 말씀을 덮어 놓고 그냥 왔다갔다하지 말고 정말로 마씀을 믿고, 입술로 시인하며, 응답을 체험하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날마다 체험하고 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계십니다. 말씀은 지금도 역사합니다. 말씀대로 구하고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상이 쌓여 있습니다. 이 땅에서 수많은 응답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엘리야에게 함께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도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역사하 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침 새벽 예배를 4명이 드렸습니다. 실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승하 형제님이 새벽기도의 불을 붙였놓더니 이제는 유영희 집사님이 저녁 기도의 불을 붙여 주셨습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할 때에 응답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님께서 이 오늘 아침 예배에 참여한 모든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를 왜 응답하시지 않으시겠습니다. 날마다 같은 제목 가지고 간구하며, 또 우리 교회와 민족을 위해서 간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안 주실 수 없습니다. 불로 화답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엘가나와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새로운 부인을 또 맞이했는데 그 부인은 계속 자녀를 낳았습니다. 자녀를 낳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한나를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자식도 못낳는데 무든 여자냐고 하면서 자식 못 낳는 그녀를 멸시하고 학대하였습니다. 한나는 너무나도 외로웠습니다. 날마다 탄식하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자로서 자녀를 낳지 못한다는 것은 가장 큰 불행이었습니다. 그 불행 중에 한나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정을 누구에게 알리겠습니까 저를 아시는 하나님, 제 형편과 처지를 아시는 하나님 저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 하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상 1장 10-18절을 보면 한나의 다섯 가지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1.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그대로 아뢰었습니다. 누구에게 말 할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을 하나님 앞에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내 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아뢰는 것입니다. 내가 남에게 말할 수도 없고, 친구에게 말할 수도 없고, 또 형님이나 동생에게도 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나님께 그대로 다 내어놓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모든 처지와 형편을 그대로 다 아뢰고 속에 있는 마음을 그대로 털어 놓는 기도를 했습니다.
2. 통곡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통곡하며 기도한다는 것은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내 속에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하여 가슴을 치며, 목을 치며 통곡하며, 눈물 쏟는 기도입니다. 한나는 이런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3. 서원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서원하며 기도했다는 것은 “아기를 주시면, 아들을 낳게 해주시면, 내 태문을 열어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도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바치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제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아들을 달라고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 저에게 아들을 주시옵소서.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드리겠나이다.”라고 간구했습니다.
4. 오랫동안 기도했습니다. 중대한 문제를 앞두고 기도할 때는 한 10분만 기도하고 30분만 기도하는 그런 기도를 하지 마십시오. 열심히 기도하다 보니까 두 시간도 걸리고 세 시간도 걸리는 것입니다. 기도하다 보면 밤새도록 기도하게 되는 그런 간절한 기도여야만 합니다. 중대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짧은 시간 기도하고 끝내지 말아야 합니다. 한나가 드린 기도는 계속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그런 오랫동안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5. 한나는 하나님께 심정을 토해 내면서 기도했습니다. 이 심정을 토해 매면서 기도한다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 내 모든 것을 그대로 내어 놓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하나님과 심정을 나누면서 기도하던 한나는 마침내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나처럼 응답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결코 “첩에게는 자식을 주시면서 왜 저에게는 자식을 주시지 않습니까”라고 원망하며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왜 어떤 사람은 늦게 와서도 자식을 주시는데 왜 저에게는 자식을 주시지 않습니까 왜 제게 어려운 형편을 주십니까”라고 짜증 부리고 원망하는 기도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저주하는 기도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를 미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신세 타령하는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남을 저주하고 남을 미워하는 기도, 남을 원망하는 기도, 그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한나는 자기 영광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바로 여기에 귀한 응답받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물질의 축복으 받았으며, 좋은 남편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나 지위도 좋은 남편을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들을 달라고 기도했고, 그 아들을 통해서 영광을 누리겠다, 첩에 못지않게 사랑을 받고 싶다. 이젠 사람답게 살고 싶다 등등 인간의 목적과 인간의 생각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구하였습니다. 멸시받고 내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 그것은 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것같아 영광 가리지 않도록 자신의 최대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 두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하기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창조 목적에 부합될 때 하나님께서는 더 크게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내가 자식 낳기 위해서 예수 믿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통해 더 크게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행복을 구하고 축복도 구합니다만 행복과 축복 자체를 추구한 자는 큰 축복과 큰 행복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큰 축복과 행복을 받기도 합니다. 내가 자식을 구할 때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기도하면 자식의 축복도 함께 주십니다. 우리 모든 기도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기도입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 자식이 대학에 꼭 합격하게 해주십시오. 우리 아들은 이번에 꼭 합격되어야 됩니다.” 이런 기도도 응답을 받긴 합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하나님, 저희 아들, 저희 딸들 합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 없게 해주시고, 또 합격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불로 화답하십니다. 이렇게 모든 기도 제목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울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그리고 응답하십니다. 한나의 기도 즉 마음이 괴로워서 오랫동안 심경을 토하며 괴로워하며 애통하며 소원하며 기도한 중심 내용은 결국 자신이 하나님께 도움을 받ㄷ자 하나님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한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게 축복받기 위해서 드린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한 기도였습니다. 여자로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지만 어머니 노릇도 못 하고 하나님께 도움 받지 못하고 버림 받은 여자라고 일컬음을 받을까봐 그것이 무척 괴로웠습니다. 내가 멸시받는 것은 괜찮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두려워서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한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사랑받지 못하고 도움 받지 못하고 저주받은 사람으로 일생을 살아갈 것같은 그런 기도였습니다. 아들을 달라고 기도한 것도 그 아들로 인하여 자기 자신이 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축복받는 것을 만민에게 알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한나는 기도의 응답을 받고 마침내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사무엘은 주의 종이 되어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고 수많은 사람을 살려내는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의 역사를 펼쳤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주님께 도움 받고 사랑받고 축복받으면서 살게 된 것은 주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으로 역사상 남겨지는 것이 괴로워 통곡하고 소원하며 오랫동안 기도하던 한나처럼, 여러분도 기도하다가 응답받고 하나님께 도움 받고 사랑받고 축복받는 성도로 역사에 남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가 문턱에 다달았습니다. 앞으로 모든 시간은 우리 주님 안에서의 황금의 시간입니다. 이제 이 모든 시간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응답을 받도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시며 새해에는 가장 영광스러운 한 해가 되게 인도하여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내 생애에서 최고의 한 해가 되게 인도하시며 마지막 생애까지 하나님의 귀한 영광의 생애가 되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이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누가 참 신인가, 당신들이 믿는 신이 참 신인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참 신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제단 시합을 벌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하는 제단 시합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패배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가리게 되고, 또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지 않으신다고 믿게 될 것이었습니다. 엘리야는 제단을 쌓아 놓고 소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각을 뜨고 도랑을 파고 그리고 거기에 물을 네 통씩 세 번 부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열두 통을 부은 것입니다. 그 열두 통을 붓고 그곳에 불이 떨어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물을 부은 곳에 불이 떨어질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믿음으로 그는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권능으로 불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확실히 믿고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그는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그처럼 확신에 찬 기도를 통해서 마침내 불로 화답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런 응답받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 18장 41-45절 이하에 보면 3년 반 동안 하늘 문이 닫혀 비가 내리지 않고 이슬도 내리지 아니할 때,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내가 기도하면 하늘 문이 열리고 비를 주리라.”라고 확신하며 기도했습니다. 무릎 사이에 고개를 넣고 생명을 걸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환을 보내며 말했습니다. “하늘의 검은 구름이 떠 오나 보아라. 가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바로 나에게 가르쳐 달라.” 사환이 돌아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환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보거라.” 두 번 기도하고 세 번 기도하고 네 번 기도 했습니다. 반복해서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름은 떠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엘리야는 일곱 번까지 재차 기도했습니다.
사환에게 말하기를 “가서 보고 다시 나에게 말하거라.”하고 일곱 번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머리가 무릎 사이로 들어갈 만큼 생명걸고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일곱 번째 이르렀을 때 사환이 돌아왔습니다. 손바닥만한 구름이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그 말을 듣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증거가 나타나면 응답받는 것도 믿어지기 시작합니다. 비록 분명한 응답이 없다 하더라도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으답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의 역사를 허락하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더 열심히 간절히 기도한 엘리야를 바라보십시오. 엘리야는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마침내 3년0 반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리게 되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바로 믿고 기도하는 자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야고보서 5장 17-18절에 보면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확신을 갖고 기도하면 불로 화답 받을 줄 믿습니다. 신령한 성령님의 단비가 내릴 줄 믿습니다. 이제 교회에 나올 때 형식적인 기도만 가지고 나오지 마십시오. 말씀을 덮어 놓고 그냥 왔다갔다하지 말고 정말로 마씀을 믿고, 입술로 시인하며, 응답을 체험하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날마다 체험하고 사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살아계십니다. 말씀은 지금도 역사합니다. 말씀대로 구하고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상이 쌓여 있습니다. 이 땅에서 수많은 응답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엘리야에게 함께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도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역사하 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침 새벽 예배를 4명이 드렸습니다. 실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승하 형제님이 새벽기도의 불을 붙였놓더니 이제는 유영희 집사님이 저녁 기도의 불을 붙여 주셨습니다.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할 때에 응답 주시기를 원하시는 주님께서 이 오늘 아침 예배에 참여한 모든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를 왜 응답하시지 않으시겠습니다. 날마다 같은 제목 가지고 간구하며, 또 우리 교회와 민족을 위해서 간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안 주실 수 없습니다. 불로 화답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날마다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엘가나와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새로운 부인을 또 맞이했는데 그 부인은 계속 자녀를 낳았습니다. 자녀를 낳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한나를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자식도 못낳는데 무든 여자냐고 하면서 자식 못 낳는 그녀를 멸시하고 학대하였습니다. 한나는 너무나도 외로웠습니다. 날마다 탄식하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자로서 자녀를 낳지 못한다는 것은 가장 큰 불행이었습니다. 그 불행 중에 한나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정을 누구에게 알리겠습니까 저를 아시는 하나님, 제 형편과 처지를 아시는 하나님 저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 하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무엘상 1장 10-18절을 보면 한나의 다섯 가지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1.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그대로 아뢰었습니다. 누구에게 말 할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을 하나님 앞에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내 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아뢰는 것입니다. 내가 남에게 말할 수도 없고, 친구에게 말할 수도 없고, 또 형님이나 동생에게도 할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나님께 그대로 다 내어놓았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모든 처지와 형편을 그대로 다 아뢰고 속에 있는 마음을 그대로 털어 놓는 기도를 했습니다.
2. 통곡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통곡하며 기도한다는 것은 간절히 기도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내 속에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하여 가슴을 치며, 목을 치며 통곡하며, 눈물 쏟는 기도입니다. 한나는 이런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3. 서원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서원하며 기도했다는 것은 “아기를 주시면, 아들을 낳게 해주시면, 내 태문을 열어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도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바치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제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아들을 달라고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 저에게 아들을 주시옵소서.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드리겠나이다.”라고 간구했습니다.
4. 오랫동안 기도했습니다. 중대한 문제를 앞두고 기도할 때는 한 10분만 기도하고 30분만 기도하는 그런 기도를 하지 마십시오. 열심히 기도하다 보니까 두 시간도 걸리고 세 시간도 걸리는 것입니다. 기도하다 보면 밤새도록 기도하게 되는 그런 간절한 기도여야만 합니다. 중대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짧은 시간 기도하고 끝내지 말아야 합니다. 한나가 드린 기도는 계속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그런 오랫동안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5. 한나는 하나님께 심정을 토해 내면서 기도했습니다. 이 심정을 토해 매면서 기도한다는 것은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하물며 하나님 앞에 내 모든 것을 그대로 내어 놓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하나님과 심정을 나누면서 기도하던 한나는 마침내 응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나처럼 응답받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결코 “첩에게는 자식을 주시면서 왜 저에게는 자식을 주시지 않습니까”라고 원망하며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왜 어떤 사람은 늦게 와서도 자식을 주시는데 왜 저에게는 자식을 주시지 않습니까 왜 제게 어려운 형편을 주십니까”라고 짜증 부리고 원망하는 기도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저주하는 기도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를 미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신세 타령하는 그런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남을 저주하고 남을 미워하는 기도, 남을 원망하는 기도, 그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한나는 자기 영광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바로 여기에 귀한 응답받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많은 물질의 축복으 받았으며, 좋은 남편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나 지위도 좋은 남편을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들을 달라고 기도했고, 그 아들을 통해서 영광을 누리겠다, 첩에 못지않게 사랑을 받고 싶다. 이젠 사람답게 살고 싶다 등등 인간의 목적과 인간의 생각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구하였습니다. 멸시받고 내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 그것은 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것같아 영광 가리지 않도록 자신의 최대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데 두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하기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창조 목적에 부합될 때 하나님께서는 더 크게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내가 자식 낳기 위해서 예수 믿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통해 더 크게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행복을 구하고 축복도 구합니다만 행복과 축복 자체를 추구한 자는 큰 축복과 큰 행복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큰 축복과 행복을 받기도 합니다. 내가 자식을 구할 때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기도하면 자식의 축복도 함께 주십니다. 우리 모든 기도의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기도입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 자식이 대학에 꼭 합격하게 해주십시오. 우리 아들은 이번에 꼭 합격되어야 됩니다.” 이런 기도도 응답을 받긴 합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하나님, 저희 아들, 저희 딸들 합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 없게 해주시고, 또 합격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욱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불로 화답하십니다. 이렇게 모든 기도 제목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울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그리고 응답하십니다. 한나의 기도 즉 마음이 괴로워서 오랫동안 심경을 토하며 괴로워하며 애통하며 소원하며 기도한 중심 내용은 결국 자신이 하나님께 도움을 받ㄷ자 하나님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한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게 축복받기 위해서 드린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한 기도였습니다. 여자로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지만 어머니 노릇도 못 하고 하나님께 도움 받지 못하고 버림 받은 여자라고 일컬음을 받을까봐 그것이 무척 괴로웠습니다. 내가 멸시받는 것은 괜찮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두려워서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한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사랑받지 못하고 도움 받지 못하고 저주받은 사람으로 일생을 살아갈 것같은 그런 기도였습니다. 아들을 달라고 기도한 것도 그 아들로 인하여 자기 자신이 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축복받는 것을 만민에게 알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한나는 기도의 응답을 받고 마침내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사무엘은 주의 종이 되어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고 수많은 사람을 살려내는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의 역사를 펼쳤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주님께 도움 받고 사랑받고 축복받으면서 살게 된 것은 주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으로 역사상 남겨지는 것이 괴로워 통곡하고 소원하며 오랫동안 기도하던 한나처럼, 여러분도 기도하다가 응답받고 하나님께 도움 받고 사랑받고 축복받는 성도로 역사에 남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가 문턱에 다달았습니다. 앞으로 모든 시간은 우리 주님 안에서의 황금의 시간입니다. 이제 이 모든 시간도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하나님, 이 기도가 하나님 앞에서 응답을 받도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시며 새해에는 가장 영광스러운 한 해가 되게 인도하여주옵소서. 뿐만 아니라 내 생애에서 최고의 한 해가 되게 인도하시며 마지막 생애까지 하나님의 귀한 영광의 생애가 되게 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이기를 바라며 그렇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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