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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미신(2) (눅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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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신문 보도를 보고 하도 황당해서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던 일이 있습니다. 얼마전 문화체육부에서 경복궁 경내의 경회루 연못을 청소하다 청동룡을 발견했는데, 목이 잘려 있었다고 합니다. 그후 무속인들이 "청동룡이 목이 잘려 있어서 역대 대통령이 수난을 당했고, 경제위기 위기가 닥쳐 왔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그렇다 치고, 문제는 당국의 처사입니다. 온전한 복제품을 만들어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안치식을 거행하겠다고 덜컥 발표를 한 겁입니다. 목적은 ‘國泰安民’이랍니다. 너무 우스꽝스럽고 한심한 일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요즘 사회가 불안하니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무당집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하는데, 국정을 수행한다는 나리들이 허무맹랑한 미신 행위를 자행하니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지 . 여러분, 인간이 이렇게 어리석습니다. 옛날 사람들만 미신을 따른 게 아닙니다. 오늘 현대인들도 이런 미신 행위를 얼마든지 따라 갑니다. 참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이런 데에 추호라도 흔들리거나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 나라가 이 지경에 된 데에는 신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얼마나 미신 행위가 성했나요 귀신 놀음, 환생, 전생, 예언(국사에 관계된 것까지 .), .
반면 성도들의 신앙 열기는 식어지고 . 이제라도 우리는 이 백성이 미신 행위와 우상숭배를 끊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중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국난 극복의 지름길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로서는 사실 이런 명백한 미신은 비교적 피하기가 쉽습니다. 정말 이겨내기 어려운 것은 '은밀한 미신'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전혀 미신 같지 않은 미신입니다. 성도들은 이런 것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미신'이란 뭐라고 했습니까 '비진리를 진리로 철석 같이 믿는 것'(헛된 믿음, 맹신)입니다. 지난 주일 이미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이 광야에서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것들이 일종의 미신입니다. 마귀의 거짓말입니다. 그런 새빨간 거짓말이 통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담 적부터 오늘 현대인들에 이르기까지 다 넘어갑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조차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첫째 미신, 무어라 했습니까 마귀의 시험 첫번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 먹으라! 즉 육신의 욕망을 자극하는 유혹입니다. "육신의 욕망대로 사는 게 행복이야! 짧은 인생 그저 편하게 즐기며 살면 최고지 ." 이것은 마귀의 거짓말이요, 미신입니다. 육신의 쾌락만 추구하면 반드시 불행해지고, 결국 영혼까지 영원히 멸망합니다. 오늘은 두번째 미신을 말씀드립니다. 마귀의 두번째 시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5절-6절. 마귀가 예수님을 이끌고 높은 산에 올라가 천하 만국의 부귀영화를 보여 줍니다. 이것은 아마도 환상 중에 일어난 것으로 짐작됩니다. 어쨌든 중요한 요점은 무엇입니까 소유의 욕망을 자극한 유혹입니다. 즉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을 소유하려는 욕망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안목의 정욕) 다시 말씀드리면, "하여튼 세상의 물질을 많이만 소유하면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 역시 마귀의 거짓말입니다.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게 아닙니다. ’98/02/15 주일낮예배(9808) 2 (물론 마귀가 장난질로 잠시, 부분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만 .) 다만 속임수를 써서 사람을 자기 노예로 지배하려는 계략입니다. 7절을 보면 잘 알 수 있죠.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 예수님은 그 계략을 알아차리고 말씀으로 물리칩니다. "주 너희 하나님만 경배하라" 물질의 소유를 위해 신앙을 희생시지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마귀는 두번째 시험에서도 예수님께 여지없이 참패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쉬임없이 모든 인간들을 향해 줄기차게 시험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미신에 넘어가는지! 여러분! 우리는 마귀의 이 은밀한 미신의 모순을 간파해야 됩니다. 그리고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미신에 미혹되어서 인생을 사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불행해집니다. 반드시 . 인생은 한번이기에 잘 판단해야 됩니다. 나중에 “이게 아니었는데 . 속았네 . ”하고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미신의 거짓됨을 파악하고, 진정한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합니다. 부디 이 말씀을 통해 늘 승리하고 복된 인생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물질을 많이 소유하기만 하면 정말로 행복한가 이 말은 미신인가 진리인가
1 물질은 정말 대단한 효력을 발휘합니다.(물질의 효용성-일단은 인정해야 합니다.) 물질을 대표하는 돈만 생각해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특히 현대 사회에서 돈이 얼마나 유용한지 모릅니다. 얼핏보면 '무소불위'인 듯합니다. 예> 명예도 사고, 육신의 쾌락도 사고, 심지어 사람도 사고, . 북한 같은 폐쇄 사회에서도 달러만 있으면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 감시하는 안내원이 돈 몇푼 주면 어디든 안내해 준다고 . 중국과의 국경도 넘나들고 . 성경도 이런 세상의 실상을 지적합니다. 전10:19 “ .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 물질이 이토록 갖가지 재주를 부리고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일견 물질이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돈을 좋아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money가 최고야 .”
2 그러나 물질의 효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5:10-11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물질을 소유해 보았고 그에 따른 온갖 경험을 해 본 솔로몬의 고백이기에 호소력이 있습니다. 우리 같이 돈을 별로 만져 보지 못한 사람이 말은 설득력이 없지만 .) 여러분, 물질이 많으면 편리하지만 행복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가만히 따져 보면, 오히려 물질 가지고 하지 못하는 것들도 상당히 많은데,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가난한 게 더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부하든 가난하든 문제가 아니고, 행복은 다른 데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물질의 소유와 행복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 "돈이 있으면 침대는 살 수 있지만 ’98/02/15 주일낮예배(9808) 3 잠은 살 수 없다. 책은 살 수 있지만 두뇌는 살 수 없다. 음식은 . 입맛은 . , 장식품은 . 미는 ., 약은 . 건강은 ., 유흥은 . 행복은, (. ) 종교 사원 .  하늘 나라는 ." 예> 하워드 휴즈-대부호 20억 달러 유산. 최후 10년간 유폐 생활. 호화 저택. 방탄 유리에 갇혀서 . 아무도 믿지 못해 . 영양 실조로 사망하기 전 병원으로 가는 자가용 비행기 안에서 독백 . "Nothing! Nothing!"
3 물질을 ‘사랑’(집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마귀는 물질의 편리성을 미끼로 인간은 유혹합니다. 사실은 물질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데도 자기가 주는 것처럼 속이고, 자기에게 절하도록 요구합니다. 서슴없이 악을 행하게 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만듭니다. 물질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겁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예> 갸룟 유다-은 30에 예수님을 팔아 넘깁니다. 후일 자살해 죽었죠 예> 서울대 치대 교수 뇌물 수수 사건-가책 압수 수색-장롱에 미화 5만불. 또 老 교수의 구속 광경-초췌한 모습에 맨발로 슬리퍼 짝 끌고 끌려 가는 모습 . 돈을 사랑한 게 평생 이룬 귀중한 것들을 몽땅 빼앗아 갔습니다. 물질을 무조건 많이 소유하면 행복하다는 말은 미신입니다. 명심합시다! [2] 그러면 진정한 행복의 길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을 모신 사람이 진짜 부자요,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물질을 소유하려는 이유는 맨처음에는 기본 욕구(의식주 등 생리 욕구)를 위해서 .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안정 욕구를 위해서입니다. 즉 불안해서 그렇습니다. 물질의 속성이 그렇습니다. 없어도 불안하지만 있을수록 불안합니다. 그러니까 더 소유하려고 하는 겁니다. 실제로 유지비도 많이 들고요 . 예> 물질 많아지면, 불안해져서 지키려고 별도의 노력 필요. 담을 쌓고, 자물통 채우고, 경보 장치 하고, 경비원 두고, 경비원 지키는 경비원을 또 두고, .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진정 하나님을 모신 자만이 평안합니다. 안정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시16: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시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In God we trust.-달러화에 기록된 글을 음미할 것!) 또한 하나님은 모신 자는 영생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므로 최고 부자입니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오직 예수 믿는 자만이 영생을 얻고 천국이 들어갑니다. 천국의 온갖 보화 기업은 하나님 백성의 소유입니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바울은 뭐라고 고백합니까 고후6:10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딤전6: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 라" 내가 최고 부자려니 믿고 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믿음이 있을 때 ’98/02/15 주일낮예배(9808) 4 하나님이 필요 적절하게 채워 주십니다.
2 하나님을 위해 물질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물질은 그 자체가 나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문제는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물질을 사용해야지 섬기면 곤란합니다.
그런데 물질을 너무 좋아하다 보면 물질을 섬기게 됩니다. 그래서 마6:24 보면 뭐라고 말씀합니까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 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즉 물질을 우리 마음 제1 위치에 놓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 마음의 제1 위치에 놓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물질을 제대로 사용합니다. 물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합니다. 소유권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다만 사용권이 있을 뿐입니다. 길어지다 보니까 자기 소유로 착각할 뿐입니다. 죽음과 더불어, 아니 그 이전이라도 하나님이 요구하시면 반납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본래 청지기란 말은 헬라어 '오이코노모스'인데 오이코스(집) + 네모(관리하다)에서 유래합니다. 즉 집을 관리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경제(Economy)라는 말이 청지기 오이코노모스라는 말에서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경제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은 청지기 정신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예> 비행기 승무원-steward, stewardess-주인이 아니라, 관리인일 뿐 . 이처럼 인생의 여행 중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하고 관리해야 됩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 신앙의 고백으로 보여야 할 중요한 모습은 헌금 생활 & 바른 물질 사용으로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8:12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십일조:하나님의 것-신앙의 척도-온전한 신앙을 위해 넘어야 할 고개입니다. 말3:8-10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영 육간의 진정한 축복(기쁨, 평강, 부요) 정말 하나님을 가장 귀한 존재로 인정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망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까지 아낌없이 주신 분인데 . 부모가 때때로 어린 아이에게 요구 하는 것은 사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빼앗으려는 게 아닙니다. 이 비밀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듣기 싫어 해도, 전할 말씀입니다.(다른 교회에 가서는 많이 말하는데, 우리 집 아이들에게는 강조하는데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말씀 안 드립니까)-기타 헌금: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천국에서 부요한 자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구원은 물질로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의 상은 물질로 성취할 수 있습니다.(물론 물질의 많은 것만을 인정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물질 외에 우리의 삶의 전반을 통해 가능합니다)-선행의 도구로 사용:눅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복음전파, 사랑의 실천을 위해 .(행20:25) 여러분, “하여튼 많이 소유하면 행복하다”는 말은 미신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오직 하나님 안에 참된 부요와 행복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래서 소유욕에서 자유롭게 되고, 진정으로 부요한 삶을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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