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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전2:12-17)

본문

오늘 본문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권고의 말씀으로…. 3차 전도 여행의 경로 중 에베소에서 마게도냐로 가게 된 사실을 설명하는 가운데 나오는. 감사의 찬송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소란을 겪고 마게도냐로 출발하면서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수습하도록 먼저 디도를 보내며 드로아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나, 디도를 드로아에서 만나지 못함으로 심령이 편치 못하여 열려진 복음의 문을 뒤로 하고, 마게도냐로 출발했다는 내용이다. 본문 13절/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치 못하여 저희를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내 심령이 편치 못하여”. 디도를 만나지 못하여, 열려진 복음을 문을 뒤로 하고 마게도냐로 출발할 만큼. 사도 바울의 마음은 고린도 교회의 상황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심령이 편치 못한 상태에서.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간데 마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풍겨낸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고, 하나님이 나타내게 하시니. 누가 막을 것이냐. 심령이 편치 못한 상태에서 쏟아내는 감사의 찬양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가시 밭의 한 송이 흰 백합화. 바람이 불면 불수록. 가시에 찔려 그 향기를 더욱 짙게 풍겨 낸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심령이 편치 못한 상태에서. 오히려 사도 바울은 감사의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바로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잃지 말고, 간데 마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날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사도 바울의 감사와 찬양을 통하여. 우리들이 삶의 현장에서 나타내어야 할 그리스도의 향기에 대하여 살펴 보고져 합니다.
1.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풍겨야 본문 14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냄새. 좋은 냄새와 더러운 냄새로 나누어진다. 좋은 냄새는 향기라 하여 모든 사람이 그 냄새 맡기를 좋아 하지만. 더러운 냄새는 악취라 하여 모든 사람이 그 냄새 맡기를 싫어하여 코를 막게 된다. 악취는 죽고, 썩는 데서 나오는 냄새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낸다고 했다. 우리 성도들의 삶의 모습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1.참 하나님 그가 태초부터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요1:2-3). 그는 빛이시기에 어두움이 그 앞에 숨을 수 없고, 밝히 드러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어두움에 묻혀 있는 죄악된 내 참 모습을 깨달아 알게된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 알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모습. 바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이다. 누가복음 15:7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 죄인이 회개하는 모습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말씀이다.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깨달아 알게 된다. 자신의 부족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사야처럼 망하게 된 자신을 회개하게 된다(사6:5). 어디 하나님만이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는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자녀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형제가, 이웃이 얼마나 더 사랑스러운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 아는 그곳에. 회개가 있고, 겸손이 있고, 용서가 있고, 화목이 있고, 사랑이 있다. 바로 참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우리 성도들이 풍겨야 하는 향기이다.
2.참 사람 요한복음 1: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 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시고,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신 분(히4:14). 바로 참 사람이시다. 본래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려던. 참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사시며 친히 본을 보여 주신 것이다. 요한복음 13:15절/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선생으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큰 자가 작은 자를,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기며 살아가도록 본을 보이셨다. 어디 그 섬김 뿐인가. 그의 온유를, 겸손을, 평안을, 용서를, 화목을, 사랑을. 본 받아 살아가도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 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마태복음 5:16절/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우리 성도들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 앞에 비추어야 할 빛이요, 바로 주님을 본받아 살아가는 모습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목적이기도 하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그리스도의 향기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이다.
3.유일한 구주 요한복음 14:6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나 외에 아버지께로 올 수 있는 길도, 진리도, 생명도 없다는 말씀이다. 나만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이다. 바로 유일하신 구주라는 말씀이다. 사도행전 4:12절/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예수만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천하 인간에 다른 참 사람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3:34-35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 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모든 사람이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나를 본 받은 자인 줄 알리라는 말씀이다. 또한 나의 향기를 나타내는 자인 줄 알리라는 말씀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나는 예수의 제자라오. 하지 않아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우리 모두 주님이 보여주신 삶의 모습을 본 받는 자 되어. 그의 온유하심을, 겸손하심을, 낮아지심을, 화평케 하심을, 사랑하심을. 우리의 삶을 통하여 보여 주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2.하나님께서 받은 향기를 풍겨야 본문 17절/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 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간데 마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풍겨 내어야 한다. 바로 하나님께 받은 향기이요, 예수를 본 받은 향기이다.
1.내 것이 아니다. 우리 성도들이 간데 마다 풍경 내어야 할 그리스도의 향기는. 내 것이 아니다. 나의 향기가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하나님께 받은 향기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 내 힘으로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니다. 그 향기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영접해 모시면.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게서 흘러 나오는 향기이다. 부족하고 죄 많은 내게서 나오는 향기가 아니다.
2.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심으로 본문 14절/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주님이 참 사람의 모습으로 보이신 본을 좇아. 온유하고, 겸손하고, 화목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날리며 살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예수를 온전히 닮지 못한 내 부족한 모습에서. 자랑도 나오고, 교만도 나오고, 시기도 나오고, 미움도 나오고, 분쟁도 나오고, 욕심도 나오고. 결국 죄악의 더러운 악취가 나올 때가 많다. 마태복음 16:24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라 하신다. 자기를 부인하라 하신다. 바로 자기를 이기라는 말씀이다. 자기를 죽이라는 말씀이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씀이다. 갈라디아 2: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도 바울은.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심을 주신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서는. 그리스도 안에게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없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있다(고전15:31).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믿지 않는 불신자를 하나님의 능력이 억눌러 승리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아니다. 마귀를 억눌러 승리하게 하심도 아니다.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임으로. 나를 이기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3.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본문 14절/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 노라/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우리 성도들이 간데 마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날리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기에.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된다는 말씀이다. “각처에서”. 가정에서, 마을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내가 있는 곳이 어디든지. 그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내 것으로 향기를 나타내려고 힘쓰고 애쓴다고 내게서 향기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 나를 십자가 앞에 내려 놓고, 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 나오게 됩니다. 나를 항상 버리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나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3.순전한 향기를 풍겨야 본문 17절/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 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하나님이 주신 것은 순전한 향기라고 했다. “순전하다”는 말은 섞인 것이 없다는 말이다. 햇빛에 비추어 보아 맑고 순수한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게 한 수다한 사람들이 풍겨내는 냄새와는 다른. 순수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말한다. 사도 바울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에 들어와 복음을 흐려 놓고 있다. “혼잡하게 한다”는 말은. 술에 물을 섞어 속여 파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잡다한 세상의 지식을 섞고, 복음이 아닌 것을 섞고, 우상의 종교를 섞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는 사실을 말한다. 고린도 교회에 유대 주의자들이 들어와 복음의 변질을 가져오고. 소수의 무리들과 합세하여 바울의 사도직을 문제시 하였으며. 이로 인해 교회에 파벌이 생겨나 대립하는 어려움을 겪은 고린도 교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받은 순전한 향기를 풍겨 나게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것을 섞지 말고. 순전한 향기 그대로를 나타내라는 말씀이다. 본문 15-16절/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그 순전한 향기 속에는. 구원 얻는 우리에게는 생명의 냄새로.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냄새로. 그리스도의 향기의 양면성을 말해주고 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복음의 양면성과 같다(고전1: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간데 마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가 풍겨 나오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너무도 악취가 풍겨 나오는 세상입니다. 죄악에 빠져. 오히려 그 죄악을 즐기는 세상 풍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행하는 일을 예사롭게 하고 있습니다.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악취에 찌들어버린 현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우리 성도들이 간데 마다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날려야 합니다. 악취에 찌들려 향기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죽어 썩어져 가는 곳에 새 생명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니. 바울은 향기를 나타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심령이 편치 못한 가운데 바울의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와 찬양입니다. 가시 밭의 한 송이 흰 백합화처럼. 바람이 불어 그 몸이 가시에 찢겨 더욱 진한 향기을 쏟아내는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샤론의 꽃 예수 향기를 간데 마다 풍겨 내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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