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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 단결의 믿음 (전4:9-12)

본문

성도들은 서로 협력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협력할 때 힘이 있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중풍병자를 네 명의 친구가 협력하여 메고 왔습니다. 이때 협력하는 이들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샘물교회 모든 성도들은 협력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기러기들은 ∨자 대형으로 하늘을 납니다. 비행기와 망원경으로 기러기를 추적한 조류학자들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기러기는 혼자 나는 것보다 떼지어 날 때 71%나 더 오래 살 수 있다.
둘째, ∨자 대형을 이루는 것은 공기대가 형성되어 뒤따르는 기러기들의 비상이 쉽다.
셋째, 날면서 계속 우는 것은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격려키 위한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협동 단결의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왜 협동 단결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까
1)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마을에서 가장 무거운 썰매를 끌 수 있는 건강한 말을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대회에서 1등을 한 말은
2,000kg이나 되는 썰매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2등을 한 말은
1,800kg이나 되는 썰매를 끌었습니다. 말의 주인들은 만약 두 말이 힘을 합하면 얼마만큼의 무게를 끌을 수 있을 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두 말이 함께 썰매를 끌게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5,500kg이나 되는 썰매를 끌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협동하면 힘이 배가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나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교만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나누어 함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서 끙끙거리며 일을 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더불어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더불어 살면 서로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또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서로 도우며 공생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뿔소는 시력이 대단히 나쁩니다. 그러나 이 동물의 거친 살갗에 몰려드는 새들이 있습니다. 이 새들은 고뿔소의 등위에서 곤충을 잡아먹는 대신 그들의 민감한 감지력으로 코뿔소에게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레이틀이라는 오소리의 일종과 두견새는 모두 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둘은 같이 행동합니다. 아주 좋은 시력을 가진 두견새는 꿀이 있는 벌집을 잘 찾아냅니다. 레이틀의 강한 발톱은 벌집을 파헤쳐 같이 꿀을 나누어 먹습니다. 서로 도우며 공생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입니다.
그런데 이 질서가 인간의 이기주의에 의해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멸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하나의 합창단과 같습니다.
그런데 독창만 하려는 자들이 종종 있습니다. 또한 합창할 때 자기의 목소리만 크게 내면 합창의 하모니가 깨집니다. 각자의 소리를 내되 지휘자의 사인에 맞추어 소리를 맞추어야 합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모세가 혼자서 백성들을 돌보느라 너무 힘들어하자 몇 가지를 권고했습니다. 그것은 천부장, 백부장 등을 세워 협력하게 한 것입니다.(출18:14-26) 초대교회 사도들이 집사를 세운 것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하기 위해서였습니다.(행6:1-7) 혼자서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옛날 우리 농촌의 계, 향약, 두레, 품앗이의 협동정신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협동 단결하는 믿음을 아름답게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도우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3) 혼자의 힘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어느 농부의 자식들이 싸우기를 잘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가 아무리 타일러도 싸움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말로 타일러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버지는 여러 가지로 생각하던 끝에 실물교육을 할 수 있는 묘안을 생각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회초리 한 단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자식들은 각기 회초리 한 단씩을 가져왔습니다. 아버지는 먼저 그 회초리를 자식들에게 나누어주면서 그것을 꺾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회초리 단을 꺾는 아들은 없었습니다. 자식들은 땀을 흘리면서 애를 썼지만 끝내 꺾을 수 없다고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이번에는 그 회초리 단을 풀어서 한 개비씩을 자식들에게 나누어주면서 꺾어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식들이 모두 힘도 안들이고 그 회초리를 꺾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얘들아 이제 알겠느냐 너희들은 서로 합심하면 결코 적에게 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들이 서로 싸우고만 있으면 적에게 패하고 말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안에서 한 지체가 되고, 한 형제가 된 성도는 서로 사랑하고 협동단결 해야 합니다. 이 협동하는 믿음을 가지면 환난 날에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귀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서로 협력하는 샘물교회가 될 때 더욱 힘이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 서로 돕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전설 속에 나오는 새 중에 ‘피히새’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새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수컷은 오른쪽 날개가 있고, 암컷은 왼쪽날개만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각각 떨어져 있을 때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기에 앞으로 날지 못합니다. 한참을 날아 이제는 산을 넘어 왔겠지 하고 보면 그저 원을 그리며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할뿐입니다. 그러나 수컷과 암컷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나란히 한 몸이 되어 날아가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협동하는 그들은 높은 곳이나 낮은 곳을 자유롭게 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이나 훨훨 날아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새는 서로 한 몸을 이루어 협동하고 서로의 날개 짓을 격려해 줄 때 가장 아름답게 날아 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피히새’처럼 서로 협동할 때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자녀 된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면서 협동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이런 협동의 믿음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협동하는 믿음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샘물교회 성도들은 서로 협동을 잘합시다.(서로 협동하는 믿음을 갖자! 아멘.)
5) 우리는 연약한 존재요,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지만 서로 협동하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주님을 중심으로 하나되면 더욱 강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강하신 주님과 하나되면 바로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목공소에서 연장들의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 “망치야, 너는 소리를 크게 내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망치는 “내가 떠나면 톱도 떠나야 한다. 이것저것 무엇이든지 사정없이 잘라내니 말이다”라고 대꾸했습니다. 톱은 “내가 떠나면 대패도 떠나야 한다. 대패는 항상 남의 깊은 속은 모르고 겉만 보고 깎아내니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대패도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꼭 떠나야 한다면 자도 떠나야 한다. 저는 항상 자기 것만 옳다고 하며 모든 기준을 자기중심으로 해서 크고 작다고 평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목공소 연장들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 나사렛 목수가 들어오셨습니다. 작업복을 갈아입으시더니 강대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나사렛 목수는 열심히 강대상을 만들면서 대패도 사용했습니다. 망치도, 톱도, 자도 모두 필요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는 쓸모 없는 인생이 없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꼭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잠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서로의 은사와 직임이 다르고 각자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다르다고 쓸데없다 하거나 소홀히 여기면 안됩니다. 결코 남을 무시하는 죄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남이 잘하는 것과 내가 못하는 것을 비교하면서 열등의식, 좌절의식 속에 빠지면 안됩니다. 만일 많은 지체 중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병신이 되거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 목수에게는 톱, 자, 대패, 망치 모두가 필요한 것들입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없으면 물건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모든 물건도 다 곳곳에 쓸모가 있는데 하물며 우리 인간이 필요 없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는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간에 서로이해하며, 용서하고, 격려하면서 협동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지체로서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뻐하는 생활이 곧 지체의식을 가진 자의 모습이요, 협동하며 사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전4:9-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서로 협동하는 믿음을 가집시다. 기도로 협동합시다.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힘을 발합시다. 먼저 주님과 하나가 되고, 온 성도가 하나가 되어 온전히 영광 돌리며 살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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