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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깰 때가 되었으니 (롬13:11-14)

본문

이 세상에 가장 현명한 사람은 시대감각에 대해 예민한 관찰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민은 적기에 파종을 잘 해야 다 수확을 할 수 있고, 정치하는 사람은 세계 정세를 옳게 분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치가가 될 때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본문 11절에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자다가 깰 때라” 고 한 것은 이 세상의 종말과 심판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신차리라는 뜻입니다. 잠잘 때와 깰 때를 알고 일할 때와 쉴 때를 알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을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잠잘 수 있는 시기인 밤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잠에서 깨어 일어나 활동해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정신 차리고 깨어서 기도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때인 것입니다.
1. 어두움의 일을 벗어야 합니다. 본문 12절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밤에 입고 있던 잠옷을 벗으라는 뜻이고, 낮이 되었으니 낮에 알맞은 옷을 입으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밤에 하던 일들을 벗어버리라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것들을 방탕, 술취함, 음란, 호색, 쟁투, 시기라고 말합니다. 이것들을 한마디로 묶는다면 순간적으로는 쾌감이 있고 흥미롭고 멋진 것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러나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화평과 건전한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밤에 입고 있던 잠옷을 그대로 입고 있어도 괜찮겠거니 하는 동안 방탕과 술취함과 호색과 쟁투와 시기가 우리를 공격하고 파멸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생활을 그리스도가 없는 흑암의 옷이요, 더러운 옷이라고 지적을 하면서 이런 옷을 벗어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2.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본문 12절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고 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저녁 잠자리에 들 때는 잠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외출복이나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일터로 나갑니다. 그러나 어제밤에 입고자던 잠옷을 그대로 입은 채 외출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신병원 신세를 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갑옷은 고대 군인의 군복이었습니다. 즉 전투복을 말합니다. 옛날의 군인들은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몸에는 갑옷을 입고 가슴에는 가죽으로 된 흉배를 붙쳤습니다. 그리고 발에는 가죽으로 된 신발을 신고 한 손에는 방패를 들고 한 손에는 칼을 들었습니다. 이것을 전신갑주 혹은 완전무장이라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흑암의 권세자들과 싸워야만 하는 빛의 갑옷 입은 무사들인 것입니다.
3.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본문 14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고”라고 했습니다. 예수를 옷입는다는 것은 내가 예수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옷은 사람을 감싸고 가리워주고 그리고 아름답게 해 줍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예수로 옷입으면 나는 예수로 감싸지고 예수가 나를 가리워주고 예수 때문에 나의 삶이 아름답게 변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옷을 갈아 입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입고 있던 옷들을 벗어 버리고 새옷을 갈아 입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고 한 것입니다. 예수로 옷입으면 어떤 축복이 옵니까 지난날의 허물이 사라지고 나의 삶이 아름답게 변합니다. 성도 여러분! 자다가 깰때가 벌써 되었으니 지금까지 우리가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버립시다. 그리고 아름답고 변하지 않고 영원한 예수로 옷입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삶의 가치와 표준을 두고 살아 갑시다. 그것이 가장 값지고 행복한 삶의 비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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