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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세 (시29:1-2)

본문

고대인들은 하늘, 땅, 해, 달, 별같은 천체나 바람, 비, 번개, 우뢰같은 자연현상들을 숭배했으며, 무엇인가를 그리거나 새겨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그것이 나를 지켜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짐승을 신격화해서 숭배하는 종교행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숭배행위는 결국 피조물을 절대화해서 숭배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를 예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예배는 계속 드려야 합니다. 본문 1절에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돌리고 돌릴지어다.’라는 것은 계속해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1년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예배로는 부족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교제의 시간입니다. 친한 사람일수록 가까운 사람일수록 만나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그러다가 정말 친해지면 한 집에서 함께 사는 것입니다. 에디오피아의 국고를 맡은 장관이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빌립을 만나 세례를 받았습니다(행 8:26). 국사에 바쁘고 교통조건이 열악했던 때였습니다만 그는 예배를 그리기 위해 남의 나라를 방문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 에디오피아를 기독교 국가로 만드는데 큰 몫을 감당했다고 합니다. 영국을 떠났던 청교도들은 미국 신대륙에 상륙하여 첫 해 지은 농사로 맨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를 건축했는데 청교도 정신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정신입니다.
2.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예배 방법은 제사였습니다. 모든 제사는 정해진 법대로 드려야 합니다. 제물을 선택하는 법, 제물을 잡아서 드리는 법, 제사장이 제사를 집전하는 법 등이 소상하게 정해져 있었습니다. 주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 4:24)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리라.”(롬 12:1)고 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 대상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드려야 하나님이 받으십니까
첫째,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성경, 찬송, 옷차림, 헌금, 마음가짐 등 미리미리 준비하고 당일에 서둘거나 조급히 굴면 안됩니다.
둘째, 모든 예배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교통사정, 개인 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하나님 뵙는 시간임을 명심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셋째, 바른 자세로 드려야 합니다. 태도도, 마음도, 찬송도, 기도도 바르게 드려야 합니다.
3. 아름답고 거룩하게 드려야 합니다. 본문 2절에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찌어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거룩한 옷’이란 거룩함으로 꾸민 아름다운 옷이라는 뜻입니다. ‘성장(聖裝)을 하고’, ‘성전의 법의를 입고’, ‘제사장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라는 말입니다. 구약시대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 입는 옷은 평상복이 아니었습니다. 최고급 천에 수를 놓고 금수술을 달아 만든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입는 옷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단정해야 합니다. 최초로 인간이 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벌거벗은 수치를 가리기 위해서 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옷이든 입어서 추하고 혐오스러우면 안되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입는 옷은 더더욱 아름다워야 합니다. 아름다운 예배 기쁘고 즐거운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멀리하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멀리하면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리고 교통이 차단됩니다.
그러므로 예배생활에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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