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지존자가 아니요, 의존자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스스로 살아갈 수 없고 누구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부상조하는 인생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누구에게 도움을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돕는 것은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성경은 “도움을 구하려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있을진저.”(사 31:1)라고 했고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렘 17:5)고 했습니다. 성경은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자는 누구입니까
1. 믿음있는 사람입니다. 본문 15절에 보면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학벌이 있는 사람, 문벌이 좋은 사람, 권세와 배경이 있는 사람을 도우시지 않고 의인을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의인’ 이라고 하는 것은 죄가 전혀 없는 완전무결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라고 했고, 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고 했으며,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고 했습니다(롬 4:18-22). 믿음이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요 1:12), 한 평생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아서 날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2.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15절을 보면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도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17절에는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 했고,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보이리라.”(렘 33:3)고 했고, 또한 “그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시 116:2)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민족적으로 어려움을 당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그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도왔습니다(삿 3:9, 15, 4:3). 우리의 가정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사업문제, 장래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기도를 드리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되겠습니다.
3. 통회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18절을 보면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범죄하는 자를 보면 죄를 범하고도 범죄를 재미있게 생각하는 이가 있으며 범죄한 줄 알면서도 무관심한 자가 있으며, 또한 후회만 하는자와 범죄하고 통회하는 자가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자기의 범죄함을 발견하고 이 범죄 때문에 상한 심령을 가질 뿐 아니라 중심에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있는 죄를 과감히 청산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며 동시에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도움을 누가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 믿음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 믿는자가 됩시다.
둘째,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통회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범죄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 아니라 범죄했을 때는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