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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잠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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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일은 우리 교회가 총동원 주일 및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주일입니다. 오늘날 모든 교회가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목적은 한해동안 풍성한 추수를 하게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구약의 추수감사 추수감사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땅에 들어가 지켜야 할 세 가지 큰 명절 가운데 하나로서 장막절(수장절, 초막절, 추수절)을 지키라는 것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출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라고 했고, 출 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이 장막절은 출애굽 이후의 40년간의 광야생활을 기념하는 의미와 올리브와 포도 등을 추수하는 수장절을 지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8일 동안 지키며, 매일매일 하나님께 제물을 삼가 바쳤고 첫 날과 마지막날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두 생업에서 손을 떼고 성회로 모여 번제물과 곡식예물과 친교제물과 제주를 하나님께 바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들에 나가 초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것은 애굽 땅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 광야에서 초막을 치고 살게 했던 일을 후손 대대로 상기시켜 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구약시대에 감사절을 지킴은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고 다스리신다는 창조신앙을 고백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구원신앙을 몸과 마음을 합해 고백하면서 즐기는 축제였습니다.
현대의 추수감사 오늘날 기독교가 추수감사절을 본격적으로 지키게 된 유래를 살펴 볼 것 같으면 1593년 엘리자베스 1세 재임시 영국교회 내에서 최초로 청교도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청교도는 본래 영국 국교인 성공회의 형식적이고도 관료적인 신앙에 항거하여 보다 더 생명적이고 내면적인 경건한 신앙생활을 살기 위한 무리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12년 동안 본국에서 박해에 견디다 못해 암흑의 대륙이라고 불리던 아메리카 대륙에 생명을 걸고 죽기를 각오하며 대서양을 건넜던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신앙을 지키기 위한 신앙제일주의가 그들의 생활 모습이었습니다. 1621년 11월 11일에 체결된 메이플라워 계약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멘할지어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신앙의 증진을 위하여 /항해를 계속하였노라”고 선언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정든 고향과 친척들을 버리고 신대륙에 와서 죽음과 투쟁하며 결실을 얻었으므로 실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냉정히 따지고 보면 그들에게는 감사해야 할 일들보다는 슬퍼해야 할일이 많고 고마워하기보다는 원망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슬픔보다는 기쁨을, 원망보다는 고마움을 신앙의 정신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볼때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우리 교회안에 되살아나야 할 것은 감사하는 신앙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621년 처음 추수감사절을 청교도들이 지킨 후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고 나서 미국 초대 대통령이던 죠지 와싱턴이 1789년에 최초로 국가적 추수감사절을 선포함으로써 공휴일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을 국경이로 지키도록 최종적으로 미국 의회가 1941년에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때 미국 의회에서는 추수감사절 날을 11월 넷째 목요일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가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출22:29 "너는 /너의 추수한 것과 /너의 짜낸 즙을 /드리기에 /더디게 말지며"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언제나 추수한 첫 열매와 우양의 첫 새끼 그리고 짜낸 즙을 하나님께 드리는데 그것을 더디 드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 사람이란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달리면 박이 아닙니다. 익어야 박입니다. 마찬가지로 감사할 줄 아는 성도가 거듭난 성도요, 축복받을 성도인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하고 제자는 스승의 은혜를 감사할 줄 알아야 하며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성도에게만 축복을 주십니다. 그럼 감사란 무엇이고, 또한 감사해야 할 이유는 무엇이며 그리고 감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란 은혜 받은 자들이 그 은혜를 보답하는 것을 가지고 감사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는 은혜 받은 자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주신 이에게 사례하는 것이 감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게 감사로 찬양했습니다. 시 35:18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시 95:1-3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감사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처럼 한 날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찬양과 예배로 감사를 드리는 것은 성도가 취해야할 올바른 태도인 것입니다. 그럼 성도들이 은혜주신 하나님께 어떻한 방법으로 감사를 해야 할까요 우선 그리스도인들은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살전 5:18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모든 일이 형통할 때에도 감사하고 모든 일이 않될 때에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큰 것에만 감사할 것이 아니라 적은 것에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할 때에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병들어 몸이 약할 때에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호의호식 할 때에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헐벗고 굶주릴 때에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쁘고 즐거울 때에만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슬프고 괴로울 때에도 감사하는 것이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사할 줄을 모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는 행위로 나타내야 하는 것이 진정한 감사인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 듯이 행함이 없는 감사는 죽은 감사인 것입니다. 부모님의 은혜가 고마우면 자식은 부모님게 효도해야 합니다. 효도는 자식이 보모님에 대한 감사의 행위인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가 스승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려면 휼륭 인격자로 변하는 것이 스승에 대한 감사인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진정한 감사는 행동으로 나타내야 한다고 했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대하 29:31에서 "이에 /히스기야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이제 몸을 깨끗케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회중이 드디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을 가져오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로만 감사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면 감사의 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제물을 받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의 예물을 받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사람이 무엇으로 심던지 심은 그대로 거둔다고 갈라디아 6장에서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면 감사할 축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릴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감사는 억지로 인색함으로 해서는 않됩니다. 고후9:7-8에 보면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드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다음 주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날자를 지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감사해서 지키는 것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사를 원하시기 때문에 지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올 한해 동안 우리들이 씨 뿌린 것을 거둘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결코 지난 한해 동안 우리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으며 그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화)이런 예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천사를 땅으로 보내시면서 사람들의 기도를 바구니에 모아오라고 하셨습니다. 한 천사에게는 사람들의 탄원으로 채우고, 다른 천사는 감사와 찬양의 기도들을 모으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 그들이 하나님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한 천사의 바구니는 무수히 많은 탄원으로 철철 넘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천사는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바구니는 거의 비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천사가 아무리 열심히 찾아다녔어도 지구상에서 감사와 찬송의 기도는 좀처럼 찾기가 힘이 들어 빈 바구니만 가지고 돌아온 것입니다.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주님으로부터 각색 병든자들이 병 고침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병자들이 십자가 상에 매달려 있었던 주님을 찾아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눅17:11-19에 보면 이런 사건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우리를 긍휼히 여겨서 문둥병을 고쳐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주시기를 허락하시고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사마리아인이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사례하였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답하여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섭섭한 말씀으로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네계절이 분명하여 계절이 주는 자연의 교훈이 매우 큽니다. 씨뿌리는 봄이 있고, 자라고 가꾸는 여름이 있으며, 추수하는 가을이 있고 모든 것이 동결 되는 엄동설한 겨울이 있습니다. 이 사계절은 인생 삶에도 큰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에도 언제나 젊음만이 있지 아니하고 인생의 낙엽지고 모든 것이 마감되는 인생의 황혼기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뿌릴 수 있을 때 열심히 뿌려야 합니다. 심어야 합니다. 성경은 무엇이든지 심은대로 거두게 된다고 엄히 교훈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현상은 우리들이 심은 결과이며 또 우리들이 잘못 심은 씨앗으로 우리들의 후손들이 불행의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열매를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좋은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합니다. 인생은 심은대로 거둡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감사의 씨앗을 많이 심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 흔히 감사의 맥락에 있어서는 3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감사할 이유가 있어도 감사하지 않는 자, 두 번째 감사할 이유가 있어야만 감사하는 자, 그리고 세 번째는 감사할 이유가 없어도 감사를 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침받은 아홉명의 문둥이들은 감사할 이유가 있어도 하지 않는 사람에 속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떤 부류에 속할까요 저는 여러분들이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천국과 지옥의 차이점은 천국은 천사들의 찬양과 구속함을 입은 성도들의 감사가 가득차 있는 곳이고, 지옥은 너 때문에 내가 여기 왔다고 하면서 서로 헐뜻고 불평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행복과 불행도 바로 이 감사가 많은가 아니면 불평이 많은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다시 말하면 감사는 인생의 행복의 조건입니다. 그래서 잠언을 보면 "마른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17:1)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범사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는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에게 가장 귀한물질을, 가장 귀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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