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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영광을 얻을 때 (요12:23-28)

본문

영광을 받고자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나에게 절하면 이것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영광을 얻고자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을 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시103:15). 인간세계의 영광은 덧없는 것입니다. 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꽃은 필때는 아름답지만 순간적으로 시들어 버립니다. 목련꽃이 피면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이 얼마나 허무한지금새 그 입이 검게 죽어버리는 것을 보면 꽃의 아름다움이 아무것도 아닙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인간의 영광도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 땅의 영광 천하만국의 영광을 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12:1-22 사이에 예수께 영광이 되는 일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셨습니다. 이 땅에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고-오병이어의 기적,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사람들이 그에게 영광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영광받으시는 예수의 모습.-12장은 예수님의 영광에 관한 장이라고 합니다.
0. 마리아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심(1-8).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거기는 죽은 나사로를 살린 곳입니다. 그곳에서 잔치를 베풀때의 일입니다. 나사로의 살아남을 기뻐하며 예수를 위해 잔치를 베풀 때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나드 한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었다. 이스라엘의 잔치에서 어느 누구도 그런 대접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오직 예수만이 그런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는 기름부음의 영광을 받으신 것이다. 300데나리온은 노동자들의 1년치 임금을 말한다. 일금 50,000원을 기준으로 할 때 약 천오백만원에 해당된다. 즉 예수의 발을 천오백만원짜리 향유로 씻었다는 것 자체만도 큰 영광인 것이다.
0. 예루살렘에서의 영광(12-19).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입성하여 많은 사람들로 부터 찬송을 받았습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며 환영을 받았습니. 나사로의 집에서 영광을 받으신 예수님이 예루살렘성에 들어가셔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예루살렘의 왕’이라고 칭송을 받으며 영광을 받으셨다.
0. 이방인의 추종을 통한 영광(20-22) 뿐만 아니라 헬라인들이 예수를 찾아와 예수를 만나고자 하였다.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헬라인 이방인들까지 예수에게 영광돌리러 온 것이다. 주님은 이 때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최고의 대우와 최고의 호칭을 받으며 영광을 누렸지만 예수는 이제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예수에게 영광인가 세상사람들의 대접과 그들의 호칭과 그들의 추종이라는 영광은 세상의 꽃과 같은 영광입니다. 주님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아셨고, 잠시 후에 그 사실에 대하여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이 참된 영광이며 영원히 누려야 할 영광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하늘의 영광, 영원한 영광은 예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과 승천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1. 자기 생명을 미워하고 죽을 때 영광을 얻는다.(24-26)
십자가가 영광이다. 예수님은 한알의 밀이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한알의 밀이 영광이 되기 위해서는 그 밀이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한 알 그대로 있는 밀은 결코 영광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밀이 땅에 심기어서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으면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영광은 잘 사는 것이 영광입니다. 많이 배워서 학위를 가지고 살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사학위를 선호합니다. 그것을 많이 가지면 영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경제력을 가지고 물질의 부를 누리며 많은 사업체를 가지고 있고 좋은 차와 좋은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영광이라고 합니다. 명예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영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명함의 앞뒷면에 온갖 직책을 꽉차게 기록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는 것이 영광이요,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가 이루신 영광 예수가 고난을 받으시고 죄인이 달려야 할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이 결코 영광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십자가는 당시에 최대의 수치엿습니다. 십자가형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이뤄지는 형벌입니다. 그것은 가문의 수치였고, 자기 자신의 수치였습니다. 예수에게 영광을 돌리던 사람들은 예수에게서 돌아섰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으며, 예수를 조롱하였습니다. 심지어 예수의 제자들조차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가 이 땅에서 능력만 행하고 살다가 그냥 승천했다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능력을 행하고 떠나갔던 제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땅에서 당신이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고 당신이 죽으심으로 영광을 얻으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신이 죽으심으로 그의 보혈을 통하여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즉 예수의 죽음은 인류의 영생이라는 많은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예루살렘 성전의 주인이기에 성전에 머물면서 영광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능력이 많았기에 그 능력으로 영광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추종자가 많았기에 그들을 결집하여 영광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이 땅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 하늘의 영광을 누리고자 십자가에 죽으셧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의 영광이며, 인류구원의 영광을 죽으심으로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십자가는 부끄러운 것이지만 하나님편에서는 영광입니다. 우리가 이루어야 할 영광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게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세상에서 이루는 영광은 꽃과 같다고 하엿습니다. 혹 우리가 예수 믿음으로 이런 영광을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까 물질의 복-물질의 영광을 누려보겠다는 것입니다. 명예의 복-온갖 명예의 영광을 누려보겠다는 겁니다. 그것이 영광이었다면 제자들이 그것을 누려야 했고, 예수가 누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도 제자들도 그런 영광을 누리지 않았습니다. 즉 예수를 믿는 사람이 누리는 영광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에보니 예수 믿는 사람이 누려야 할 영광, 참 영광은 영생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물질이 많아도 영생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명예와 지위가 있어도 영생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호위호식을 하며 배불리 먹으며 물질의 영광을 누리던 부자가 지옥불에 들어가 물한방울을 애타게 애원하는 것을 봅니다. 세상을 뒤흔드는 권력을 가졌던 로마의 황제도 결국 지옥불에 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죽였던 빌라도도 지옥불에 덜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의 영광은 잠시 있다 사라지는 물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생입니다. 이것은 예수를 따라 자기를 버림으로써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미워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참된 영광을 이루었듯이 우리도 예수를 따라 살아가므로 영생의 영광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와 같이 예수를 따라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이 그를 귀하게 여기시는 여광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친구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남편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이웃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따라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며 십자가를 지는 자를 하나님이 귀하게 여긴신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이 부끄러워하는 십자가를 지시므로 예수님이 영광을 이루셨듯이 오늘 우리 믿는 성도도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가므로 영생과 하나님의 귀하게 여기심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자기의 사명을 감당할 때 영광을 얻는다.
27절에 보니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두고 회피하는 듯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대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여기 까지만 보면 예수가 십자가를 지지 않기 위해 필사의 기도를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십자가를 지고 죽기를 원하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의 고뇌를 하나님께 아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기도하시기를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라고 기도하셨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오셨다고 자기의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뇌를 겪었지만 분명히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십자가는 분명히 영광의 자리이다. 인류구원이 그 안에 있고, 하나님의 뜻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예수가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감당할 때 영광이 넘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당신의 사명을 분명히 깨닫고 순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하나님은 그를 살리시고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이라는 영광의 자리를 허락하셨다. 예수는 힘들고 어렵고 죽음의 고통이 있지만은 당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그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셔서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사명을 감당하실 때 영광을 받으셨듯이 오늘 우리도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들어가는 신앙인이 되야 합니다. 복음전파의 가장 귀한 사명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사명이 우리 가운데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주어진 사명을 감당할 때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은 높고 귀한 자리이다. 그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잘 감당한 사람은 그만큼 대우를 받고 그것이 가문의 영광이 된다. 이와같이 대통령들이 귀하고 놀라운 자리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영광은 커녕 오히려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목사가 자기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장로가 자기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권사, 집사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우리도 불쌍한 신세가 되고 말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명을 깨닫고 십자가를 지시므로 하나님이 그를 높여 하나님 우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명을 깨닫고 감당할 때 하늘에 처소가 예비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할 때 영광을 얻는다.(28) 이 말씀에 의하여 주님은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영광을 우선적으로 생각했으며 자신의 생명까지도 도외시하고 등한시했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 오직 예수는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의 생애는 이미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하셨다.
왜냐하면 그의 삶은 순종하는 삶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탄생을 보면 예수의 탄생을 ‘하늘에서는 영광’이라고 하였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이신 자기의 위치를 낮추시어 비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생애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렸습니다. 예수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를 영광스럽게 하셧습니다. 그의 순종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순종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가지 순종하므로 말미암아 또 하나님이 그를 영광스럽게 하신다는 것이다. 예수의 삶은 오직 순종입니다. 이 순종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한 순종인 것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 십자가의 길까지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그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종하셔서 영광을 받으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영광스럽게 드시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예화)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좋은 음식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를 영광스럽게 들어서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고 바벨론의 총리로까지 높이셨습니다. 참된 영광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얻는 영광과는 질적으로 다른 영적인 것이며, 영원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영광을 받으셨지만 그것이 참된 영광이 되지 못함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세상이 부끄러워 하는 십자가 앞에서 내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였습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므로 하나님의 우편에 앉는 영광의 자리에 차지하셨습니다. 또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종하므로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는 삶, 사명을 감당하는 삶,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므로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하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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