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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령님 충만하면 진실한 세상이 된다 (행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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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첫째가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는 자랑스러운 것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더러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위암 환자가 제일 많기로 유명하고, 부정부패가 심하기로도 세계 제일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며칠 전에는 하나 더 좋지 않은 세계 제일이 알려졌습니다. 그것은 청소년흡연률이 세계제일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고3 학생들의 흡연률은 40%가 넘는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별로 달갑지 않은 세계 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정말 부끄러운 세계 제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짜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프랑스에서 압류된 위조품을 조사해 보니, 한국에서 만들어진 가짜 상품이 31%로 1위였습니다. 가짜 한우고기와 가짜 휘발유를 비롯하여, 가짜 한약과 가짜 포도주, 아무튼 가짜가 판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가짜 박사가 많기로도 우리 나라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짜 교회와 가짜 목사만큼, 우리를 안타깝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다시 한번 만민중앙교회에 관한 비디오를 시청했습니다만, 정말 슬프고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가짜 성령님이 가장 크게 위세를 떨치는 것도, 바로 우리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탄이 천사로 가장(假裝)하고 활동하듯이, 악한 영도 성령님으로 위장(僞裝)하고서 역사(役事)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을 살펴볼 때에, 성령님을 받게 될 경우,
ㄱ.우선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게 된다(고전12:3)’고 했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라고 고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ㄴ.그리고, ‘재능과 직책도 한 성령님으로부터 온다(고전12:4)’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받은 사람들의 일하는 방법은 다양하나, 같은 주를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ㄷ.‘성령님은 각 사람을 통해서 역사 하되,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신다(고전12:7)’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령님 받은 사람은, 자기 개인만을 위하여 살지 않고, 교회와 사회의 유익을 위하여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
ㄹ.성령님은, 우리가 용서와 평화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주께서는성령님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게 될 것(요20:23)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성령님을 받아야 할 이유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우리들이 서로의 죄를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살기 위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런고로, 성령님을 받았다면, 서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주를 섬겨 살아야 합니다. 그 결과, 평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 받은 증거는 무엇이겠습니까 갈라디아서 5장에서, 바울은 ‘그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성령님의 사람은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의, 진실, 온유, 그리고 절제(22)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열매를 보면, 그가 성령님의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성령님 받아서, 그 지시대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악령에 속한 자가 되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까 혹, 무늬만 성령님에 속한 사람이어서, 실제로는 악령의 지시를 받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바울은 “우리가 예수를 믿기 전에는 우상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녔다(고전12:2)”고 했습니다.
1.
그런데, 오늘 우리는 성령님 충만한 삶을 산다고 말할 수가 있을까요 물론, 계절적으로도 믿음이 나태해질 수밖에 없거니와,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온전한 믿음을 갖기가 심히 어려운 때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사회는 가짜가 너무 극성을 떨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교회 안에서는 사이비 신앙과 이단들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짜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사 회는 말할 수 없는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신앙인들은 정신 바짝 차려서 믿음 안에서 바르게 살아야 할텐데, 그만 세상 사람들과 별 다를 바 없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님 받은 사람은 예수를 주님이라 고백한다고 했는데,
1우리는,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돈을 더 열심히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사는데 돈이 필요함은 골백번을 강조해도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에 따라 그 재물을 채워주시리라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 삶을 주장하시는 주님을 무시한 채, 돈을 더 열심히 따라다닐 경우, 그만 진리와 진실을 포기할 염려가 많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가짜에 속아서 인생을 망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만민중앙교회 성도들처럼 가짜를 진짜인 줄로 알고
2마냥 끌려 다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속이는 사람이 큰 잘못이지만, 속는 사람도 잘못입니다. 대개 사기꾼에게 속는 사람들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짜는 진짜로 위장하기 때문에, 분별력이 없으면 가짜와 진짜를 판가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에게 가짜와 진짜를 가려낼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욕심을 품게 되면, 가지고 있던 분별력조차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일단 악한 세력에게 붙잡히게 되면, 그 세력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떤 아가씨가, 성폭행을 당해서 원치 않는 얘를 낳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에 올려서 많은 후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 아무개 남자가 그녀를 시켜서, 거짓말로 통신에 올리게 한 것임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니까, 그 아가씨는 폭력전과자인 김씨를 어떻게 알게 되어서 동거하기 시작했는데, 김씨는 여자를 이용하여 사기행각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여자를 술집과 다방에 선금을 받고 넘기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챙긴 김씨는, 여자가 통신할 줄 아는 것을 이용하여 신종(新種) 사기를 친 것입니다. 여자는 그 남자로부터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의 폭력과 위협이 무서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번 잘못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무서움과 공포, 그리고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여자가 남자를 처음 봤을 때에는, 그가 좋은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에 선택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가짜와 사기꾼은 우리 주변 도처에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살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를 모든 죄악에서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가짜에게 속을 염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성도들이 한 곳에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을 때에, 성령님께서 임하셨습니다. 그들이 모인 목적은 병 고침 받기 위해서거나 세상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일러주신 복음 전도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을까’하고, 함께 모여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성령님이 임했고 방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방언은 각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특별한 은사였습니다. 그러니까, 히브리말만 할 줄 알던 제자들이 각 나라 말로 복음을 전할 수가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고로, 주의 뜻대로 진실하게 살고자 하면, 방언 아니라 그 이상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멋대로 살거나 세상 욕심에 젖어 살 경우, 악한 사탄이 그를 유혹할 것입니다. 그래서, 불의의 병기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 결과는, 굳이 말씀을 안 드려도 다 아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가짜가 판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갖고 살아야, 가짜에게 속지 않고 바른 인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으리라’고, 요엘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주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대로 살아야, 가짜에게 속지 않고 진실하게 살 수 있습니다.
2.성령님 안에서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진실하게 살 수 있을까’하고, 성도들이 고민하면서 함께 모여 기도할 경우, 성령님이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임하면, 서로의 허물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그 능력으로 열심히 믿음 생활을 하면, 성령님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님 충만하게 되어서 거짓을 물리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한 사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1주의 이름으로 열심히 모여야 합니다. 그냥 모이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사모하면서 모여야 합니다. 불타는 장작을 흩어놓으면 불이 사그라지듯이, 믿는 자들이 열심히 모이지 않으면, 성령님은 임하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집회 때마다 자리를 비우는 것은 성령님 훼방꾼을 도와주는 셈이 된다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모여서 성경 말씀을 배워야, 무엇이 옳고 그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얼마 전, 컴퓨터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발생한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귀중한 자료가 사라지거나 망가졌습니다. 그러나, 그 퇴치 방법을 익혀둔 사람은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퇴치 방법을 알지만 시행치 않은 사람은, 그 방법을 모르는 자와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는 가짜를 분별하고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왜 진실하게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더욱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도 행치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2그런고로,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서 서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우리 몸은 많은 지체를 갖고 있지만, 그 각 지체는 서로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룬다(고전12:12)”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서로 미워하고 다투게 될 경우, 결코 한 몸이 될 수 없습니다. 서로가 남의 허물을 용서할 수 있으려면 성령님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려면 열심히 모여서 말씀을 잘 배우고 꾸준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은 자기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먼저, 바람의 모양으로 온 집안에 가득히 임했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 위에 불같은 성령님이 임한 것입니다. 그런고로, 모든 사람이 먼저 전체 유익을 구하게 될 때에, 각 사람에게도 참된 유익이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짜의 유혹을 물리치고 진실하게 살고자 노력할 때, 이 어둔 세상은 밝아지게 될 것입니다. 밝은 세상에서 행복을 누릴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이제는, 세상이 악하다고 말하는 그 사람 자신이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어야만 합니다. 주님은 바로 그 사람에게 ‘그 동안 너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물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먼저 진실하게 살도록 합시다. 손해가 나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짜를 멀리해야 합니다. 사탄의 본질은 가짜이고, 성령님의 본질은 진실입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어, 더욱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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