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랑으로 건강한 믿음을 갖자 (창18:1-15,)
본문
우리의 믿음은 말 할 것도 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말씀대로 살 때, 주의 사랑으로 베풀어주시는 ‘영광스럽고 은혜로운 자리’에 참여하게 된다는 확신을 갖고 사는 것이, 우리의 기독교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 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사랑을 베푸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더욱 믿고 의지합니다. 바울은 롬5:2에서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써 지금 이 은혜의 자리에 서 있게 되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실 모든 계획이 실제로 이루질 것을,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이오아 주(州)에 사는 ‘토마스’라고 하는 사람이 아들과 함께 트럭에 소를 가득 싣고 시장으로 팔러 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소 값이 아주 좋게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토마스도 흥정을 마치고 서류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중개인이 “여기에 사인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가 “이게 뭡니까”하고 묻자, 그 중개인은 “정부에서 사인을 받아놓으라고 했습니다. 가축이 도살되기 전 2주일 동안, 성장촉진제를 먹이지 않았다는 서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계속 성장촉진제를 먹여왔기 때문입니다. 토마스의 표정을 살피고 있던 가축중개인이 “괜찮을 겁니다. 오늘 시장에 온 농장주인들 대부분이 그 약을 먹였을 테니 말입니다. 약을 먹였는지 여부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하고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말없이 땅만 바라봤습니다. 남들도 다 그냥 넘기는데, 토마스만 다시 소를 싣고 돌아가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게 틀림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주가 지나면, 소 값은 뚝 떨어질게 분명했습니다. 이윽고, 토마스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소들을 다시 농장으로 데리고 가야겠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간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를 과신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애쓴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통치를 믿고 의지합니다. 그럴 때, 그 앞길이 환하게 열린다고 믿습니다. 당장 큰 이익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법칙에 위배된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오히려 그 결과는 손해가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손해가 되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정의를 선택할 때, 그 앞날에는 영광스런 일이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토마스’라는 사람도, 당장 눈앞의 큰 이익을 선택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실 ‘은혜와 사랑’의 복을 더 의지했다고 봅니다.
우리가 주의 신실하심과 그 정의로운 통치를 믿고 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넘치게 베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바울은 롬5:5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채워주시고, 성령님은 우리 가슴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주신다. 우리는 이 따뜻한 사랑을 어디서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서, 그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우리 믿음은 어떻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느 정도입니까 그 사랑의 경험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1.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별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소망과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할 경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롬5:5)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흔들리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복음서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서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세상살이가 힘들어서 허덕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만 지쳐서 쓰러질 것 같지만, 어디 의지할 데가 없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 원인은, 돈이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또는, 배운 게 적거나 능력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터가 없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그런 것은 잠시 우리를 곤란에 처하게 할 수는 있어도 영원한 절망에 빠뜨리지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이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굶주려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1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믿음이 부족한 때문에,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했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바랄 때에, 그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더 의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고 부정확한 자기 판단에 따라서 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올바른 방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목자 없는 양처럼, 이리저리 길을 헤매게 됩니다. 이것이 좋다하면 이리로 몰려들고, 저것이 좋다하면 저리로 우르르 몰려듭니다.
2그러니,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을 정성껏 섬겨 살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야 할 우리의 ‘마음의 자리’에는, 미움과 원망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사는 이웃을 볼 때에, 그들을 가엾이 여기기보다는 오히려 비웃고 조롱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처럼 완악한 마음에 어찌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웃을 섬겨 사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이웃을 정성껏 섬길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토마스는 ‘이웃 사랑’과 ‘자기 이익’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자기 이익’ 대신에 ‘이웃 사랑’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웃에게 불이익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런 사람이 과연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 할 수 있겠습니까 요컨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주의 뜻을 따를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게 인정하면서 약속하신 복을 베푸십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 때문에 주의 뜻을 배반할 때에는, 주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스스로 좌절하고 절망하는 인간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뭐든지 다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떠나 살 때에는, 인간이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너무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속히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서,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능력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하나님은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돌아오는 자를 지극한 사랑으로 감싸주십니다. 바울은 롬5:5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극진히 우리를 사랑하는지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세도 출34:7에서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일이 있습니다.
1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를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십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사랑을 베푸십니다. 다른 것은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믿음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실 때에도, 그 믿음을 보시고 낫게 하셨습니다.
2하나님은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때, 그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주님은 12 제자를 각 지역으로 파송하면서병자를 고쳐주고,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고, 귀신들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러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제자들에게 주셨던 그 능력을 우리에게도 주시리라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육이 병들어 지쳐있는 우리를 건강하게 하시고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 ‘건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믿음만 있다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강한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할 때에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세상 의지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틀림없이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3.주의 도우심을 받아서, 건강한 믿음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진달래 꽃 필 때까지’의 저자 신영희 씨 부부는 큰 야망을 가지고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고 있던 차에, 이번에는 최세웅 씨가 뇌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중병에 걸렸습니다. 수술 결과는 더욱 안 좋게 되었습니다. 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습니다. 살아도, 식물 인간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이때, 신영희 씨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어떤 자세로 기도를 드렸겠는지,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영희 씨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는 동안, 최세웅 씨는 혼수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뭔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거센 손이 그의 목을 조였습니다. 그 손을 뿌리쳐보려고 애썼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때, 구름이 몰려오더니, 그 구름 사이로 빛이 나타났습니다. 너무도 환한 빛이었습니다. 구름을 뚫고 비춰오는 그 환한 빛이 최세웅 씨의 전신을 비췄습니다. 빛살이 온통 가득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목을 조르던 손이 사라졌고, 최세웅 씨는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도우셨습니다. 최세웅 씨가 정상인으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기적은 최세웅 씨가 달라진 것입니다. 그는 ‘세상 욕심’을 버렸습니다. 이제는 ‘참된 삶만이 중요하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마음에서는 원망과 불평이 사라졌습니다. 신영희 씨 부부가 그동안 의지했던 것은 세상의 명예와 출세였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경험한 이후에는 주님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최세웅 씨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있게 되었을 때, 신영희 씨가 먼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후, 그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만일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한다’고 고백하는 성도라면, 그 생활이 예수를 믿기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1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직접 경험하려면, 믿음 생활의 태도가 진지해야 합니다. 마음이 항상 하나님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진리에서 벗어난 일이라면, 결단코 용납하지 않아야 합니다.
2신영희 씨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던 그 자세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섬기듯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던지,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야말로, 마음과 뜻을 다하여 인생을 정성스럽게 살아야 합니다. 그 한가지 방법으로, 죄가 되는 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은혜가 되는 자리에 열심히 참석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진리 안에서 살면 하나님께서 크신 복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풍성하고 따듯한 사랑을 듬뿍 경험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아이오아 주(州)에 사는 ‘토마스’라고 하는 사람이 아들과 함께 트럭에 소를 가득 싣고 시장으로 팔러 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소 값이 아주 좋게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토마스도 흥정을 마치고 서류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중개인이 “여기에 사인만 하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가 “이게 뭡니까”하고 묻자, 그 중개인은 “정부에서 사인을 받아놓으라고 했습니다. 가축이 도살되기 전 2주일 동안, 성장촉진제를 먹이지 않았다는 서류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계속 성장촉진제를 먹여왔기 때문입니다. 토마스의 표정을 살피고 있던 가축중개인이 “괜찮을 겁니다. 오늘 시장에 온 농장주인들 대부분이 그 약을 먹였을 테니 말입니다. 약을 먹였는지 여부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하고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말없이 땅만 바라봤습니다. 남들도 다 그냥 넘기는데, 토마스만 다시 소를 싣고 돌아가면,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게 틀림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주가 지나면, 소 값은 뚝 떨어질게 분명했습니다. 이윽고, 토마스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소들을 다시 농장으로 데리고 가야겠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인간 자신의 능력이나 지혜를 과신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애쓴다고 해서, 모든 일이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운 통치를 믿고 의지합니다. 그럴 때, 그 앞길이 환하게 열린다고 믿습니다. 당장 큰 이익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법칙에 위배된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오히려 그 결과는 손해가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손해가 되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정의를 선택할 때, 그 앞날에는 영광스런 일이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토마스’라는 사람도, 당장 눈앞의 큰 이익을 선택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실 ‘은혜와 사랑’의 복을 더 의지했다고 봅니다.
우리가 주의 신실하심과 그 정의로운 통치를 믿고 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하나님께서는 틀림없이 한없는 사랑과 은혜를 넘치게 베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바울은 롬5:5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채워주시고, 성령님은 우리 가슴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주신다. 우리는 이 따뜻한 사랑을 어디서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서, 그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우리 믿음은 어떻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느 정도입니까 그 사랑의 경험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1.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별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소망과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할 경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롬5:5)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흔들리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복음서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서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세상살이가 힘들어서 허덕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만 지쳐서 쓰러질 것 같지만, 어디 의지할 데가 없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 원인은, 돈이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또는, 배운 게 적거나 능력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일터가 없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그런 것은 잠시 우리를 곤란에 처하게 할 수는 있어도 영원한 절망에 빠뜨리지 못합니다. 정말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이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굶주려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1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믿음이 부족한 때문에,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울이 말했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바랄 때에, 그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더 의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고 부정확한 자기 판단에 따라서 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올바른 방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목자 없는 양처럼, 이리저리 길을 헤매게 됩니다. 이것이 좋다하면 이리로 몰려들고, 저것이 좋다하면 저리로 우르르 몰려듭니다.
2그러니,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을 정성껏 섬겨 살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야 할 우리의 ‘마음의 자리’에는, 미움과 원망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사는 이웃을 볼 때에, 그들을 가엾이 여기기보다는 오히려 비웃고 조롱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처럼 완악한 마음에 어찌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웃을 섬겨 사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이웃을 정성껏 섬길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토마스는 ‘이웃 사랑’과 ‘자기 이익’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는 ‘자기 이익’ 대신에 ‘이웃 사랑’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웃에게 불이익과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과감하게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런 사람이 과연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 할 수 있겠습니까 요컨대,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주의 뜻을 따를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게 인정하면서 약속하신 복을 베푸십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 때문에 주의 뜻을 배반할 때에는, 주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스스로 좌절하고 절망하는 인간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뭐든지 다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떠나 살 때에는, 인간이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너무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속히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서,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능력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2.하나님은 자신의 부족을 깨닫고 돌아오는 자를 지극한 사랑으로 감싸주십니다. 바울은 롬5:5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고 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극진히 우리를 사랑하는지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세도 출34:7에서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일이 있습니다.
1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자’를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 주십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사랑을 베푸십니다. 다른 것은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믿음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실 때에도, 그 믿음을 보시고 낫게 하셨습니다.
2하나님은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때, 그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주님은 12 제자를 각 지역으로 파송하면서병자를 고쳐주고,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고, 귀신들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러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제자들에게 주셨던 그 능력을 우리에게도 주시리라 믿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육이 병들어 지쳐있는 우리를 건강하게 하시고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 ‘건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믿음만 있다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강한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의지할 때에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세상 의지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틀림없이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3.주의 도우심을 받아서, 건강한 믿음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진달래 꽃 필 때까지’의 저자 신영희 씨 부부는 큰 야망을 가지고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 꿈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고 있던 차에, 이번에는 최세웅 씨가 뇌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중병에 걸렸습니다. 수술 결과는 더욱 안 좋게 되었습니다. 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습니다. 살아도, 식물 인간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이때, 신영희 씨는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어떤 자세로 기도를 드렸겠는지,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영희 씨가 성전에서 기도하고 있는 동안, 최세웅 씨는 혼수상태에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뭔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거센 손이 그의 목을 조였습니다. 그 손을 뿌리쳐보려고 애썼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때, 구름이 몰려오더니, 그 구름 사이로 빛이 나타났습니다. 너무도 환한 빛이었습니다. 구름을 뚫고 비춰오는 그 환한 빛이 최세웅 씨의 전신을 비췄습니다. 빛살이 온통 가득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목을 조르던 손이 사라졌고, 최세웅 씨는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도우셨습니다. 최세웅 씨가 정상인으로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기적은 최세웅 씨가 달라진 것입니다. 그는 ‘세상 욕심’을 버렸습니다. 이제는 ‘참된 삶만이 중요하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마음에서는 원망과 불평이 사라졌습니다. 신영희 씨 부부가 그동안 의지했던 것은 세상의 명예와 출세였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경험한 이후에는 주님만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최세웅 씨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있게 되었을 때, 신영희 씨가 먼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후, 그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만일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한다’고 고백하는 성도라면, 그 생활이 예수를 믿기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1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직접 경험하려면, 믿음 생활의 태도가 진지해야 합니다. 마음이 항상 하나님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진리에서 벗어난 일이라면, 결단코 용납하지 않아야 합니다.
2신영희 씨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기도하던 그 자세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섬기듯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던지, 항상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야말로, 마음과 뜻을 다하여 인생을 정성스럽게 살아야 합니다. 그 한가지 방법으로, 죄가 되는 자리는 되도록 피하고, 은혜가 되는 자리에 열심히 참석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진리 안에서 살면 하나님께서 크신 복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풍성하고 따듯한 사랑을 듬뿍 경험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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