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순종이 많은 이에게 은총을 (창2:15-17,)
본문
어렸을 때,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특히,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하면 은이 나온다는, ‘도깨비 방망이’는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다들 어렵게 살았거니와, 저의 가정도 예외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깨비 방망이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으리라는 환상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소망은 꿈속에서나 실현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저처럼, 도깨비 방망이 이야기를 듣고 자란 사람들 중에는, 도시로 나가서 공장 생활을 한 이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리는 대신, 몸으로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집으로 부쳤습니다. 그렇게 해서, 가정 형편들이 조금씩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먹고사는 형편이 좀 나아지자, 즐겁게 노는 일에 관심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동창회며 계모임을 많이 만들어서, 잔치도 하고 관광을 다녔습니다. 즐겁게 놀다보니,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는지, 몸보신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운동하거나 몸에 좋다는 건강 식품들을 열심히 구해서 먹었습니다. 돈 많은 부자들은 명예에 관심을 갖습니다.
SBS TV드라마 ‘은실이’에서, 은실이 아버지도 갑부라는 소리를 듣게 되자, 국회 진출을 꿈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게 되는 일반적인 삶의 형태입니다. 교인들 중에서도, 그처럼 세상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예수 믿는 척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 소수가 좀더 차원 높은 삶의 질과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또 얼마가 순수한 신앙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돌로써 떡이 되게 해 보라.’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한 말입니다. 예수는 40일 동안이나 굶주려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탄은 이런 시험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탄은 말하기를 ‘만일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면,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돌 가지고 떡을 만들지 못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교묘한 사탄의 술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하고 분명했습니다. 사람이 밥만 먹으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한 신명기 8:3 말씀을 인용하여, 사람이 밥만 먹으면 되는 존재가 아님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도 먹어야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영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밥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영의 양식인 ‘말씀’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성경에서는 먼저 말씀을 깨달아 사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살면, 육의 양식을 비롯한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말씀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육(肉)에만 머물러 살뿐이지, 하늘의 양식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1.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주의 명령을 어겼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알게 해주는 나무 열매는 따먹지 말라!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신 경고를 무시했던 것입니다. 사탄의 말을 듣고, 하와가 선악과를 바라보니,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우며 사람을 영리하게 할 것 같았습니다(창3:6). 그래서, 하와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던 것입니다. 예수를 시험한 사탄도, 화려한 세상을 보여주고 예수를 넘어뜨리려 했습니다. ‘만일 내게 무릎을 꿇고 절하면, 저 아름답고 화려한 세상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이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유혹이 있습니다. 잠깐 부정(不正)을 행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유혹을 물리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주일에 조카의 결혼식이 있을 경우, 의리나 인정, 또는 앞으로의 인간 관계를 생각할 때, 주일성수를 위해서 그 결혼식에 불참한다는 것은, 보통 믿음을 갖고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고로, 평소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십자가를 지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유혹의 열매가 탐이 나거나 고난이 두렵기 때문에, 현실과 타협하는 편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 뒤에는 영광이 있지만, 현실과 타협하여 죄를 짓게 될 경우, 씻을 수 없는 수치와 죄악의 열매를 거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취한 불의의 이득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손해를 겪어야 합니다. 군복무를 마친 어느 제대병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제대를 며칠 앞두고 유격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떻게든지 훈련에 빠져보려고 했지만, 결국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화생방 훈련만은 정말 나가기가 싫었습니다. 화학 가스 냄새가 지겹도록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대장이 나타나서 화생방 훈련 대신 다른 작업할 사람이 없겠느냐고 했습니다. 두말 할 것 없이, 그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이었습니다. 그가 하게 된 일은, 재래식 화장실에서 주전자로 인분을 퍼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리어카 열 다섯 대 분량의 인분을 주전자로 퍼내느라, 화생방 훈련보다 더 지독한 냄새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2.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불행하게 하시려고, 일부러 명령과 지시를 내린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복된 인생을 살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신명기 10:13에서 모세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는 주님의 명령과 계명에 따라 살아라! 너희가 그대로만 살면 복을 받아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말씀이 인간의 머리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좇아 살 경우, 그 최종적인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이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보다 짧습니다. 인간의 계산은 하나님보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많이 합니다. 인간이 내다보는 시야는 너무 좁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세계와는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요구하시는 것과 인간이 바라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혀 맞지 않거나 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께서 일러주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물론, 주께서 지시하는 대로 살아도, 고난과 시련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고난과 시련을 잘 극복하고 주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 칠 경우, 마지막에는 반드시 주께서 우리의 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다 이겨내셨을 때, 천사들이 와서 시중을 들었다고, 마태복음 4:11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모든 시험을 잘 이겨낸 후에, 천사의 시중을 받으면서 날마다 은혜의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입니다. 주께서 성경 말씀을 인용하심으로써 사탄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사탄도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를 넘어뜨리려고 했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바로 알아야 합니다.
3.그래서, 그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생명의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바울은 롬5:12에서 아담이 죄를 지어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래서 온 인류는 그 죄로 말미암아 늙고 죽어간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지배를 받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죽음의 그늘 속에서, 인간은 미움과 원망,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은 영원한 파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신 예수를 믿게 될 경우,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죄의 용서를 받고, 아울러 영광스러운 생명까지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서,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노래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입었습니다. 한 사람 아담이 지은 죄로 인하여 죽음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야만 했던 우리가, 한 사람 예수께서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은총을 덧입어 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계속 주님과 좋은 관계를 맺어 살기 위해서는,
1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먹거나 입는 일보다, 무엇을 먹고 무엇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 먼저 그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기준으로 해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판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먹거나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 먹는 것과 입는 것도 소용없고, 일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생명을 잃어버리면,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고 한들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생명과 행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화려한 세상의 유혹입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세상에 대한 욕망이 사탄의 세력이 되어, 세상 유혹과 죄악의 길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2그런고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러한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려면, 성경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은, 말씀에 대해서 부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창2:17)고 했는데, 하와는 사탄에게 ‘반드시’라는 말을 빼버리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더욱 과감하게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고 배워서,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훌륭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도 한 두 번씩은 방탕한 시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성경 말씀이 생각나서, 그 말씀으로 모든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3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은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께서 사탄과 겨루신 것은,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썩어질 이 세상 것과 영원한 생명과의 경쟁이었습니다. 비진리 편을 선택하는 것은 사탄과의 결탁을 의미합니다. 영원한 생명 말씀보다, 세상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면, 죽음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계속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기를 원하십니까 주의 은총 속에서 생명을 노래하며 진리 따라 살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매 순간마다 위대한 결단을 하십시오. 진리와 거짓, 잠깐과 영원 사이에서, 진리와 영원을 선택하십시오. 그러면, 우리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이웃들이 주의 은총과 사랑을 덧입게 될 것이고, 주님께는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사탄의 소리는 멀리하고 주님의 음성에 바짝 귀를 기울여 살아감으로써, 인생의 승리와 기쁨을 맛보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SBS TV드라마 ‘은실이’에서, 은실이 아버지도 갑부라는 소리를 듣게 되자, 국회 진출을 꿈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게 되는 일반적인 삶의 형태입니다. 교인들 중에서도, 그처럼 세상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예수 믿는 척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 소수가 좀더 차원 높은 삶의 질과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또 얼마가 순수한 신앙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돌로써 떡이 되게 해 보라.’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한 말입니다. 예수는 40일 동안이나 굶주려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탄은 이런 시험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탄은 말하기를 ‘만일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면,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증명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돌 가지고 떡을 만들지 못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교묘한 사탄의 술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하고 분명했습니다. 사람이 밥만 먹으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한 신명기 8:3 말씀을 인용하여, 사람이 밥만 먹으면 되는 존재가 아님을 밝히셨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도 먹어야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영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밥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영의 양식인 ‘말씀’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성경에서는 먼저 말씀을 깨달아 사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살면, 육의 양식을 비롯한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말씀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육(肉)에만 머물러 살뿐이지, 하늘의 양식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1.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주의 명령을 어겼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알게 해주는 나무 열매는 따먹지 말라!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신 경고를 무시했던 것입니다. 사탄의 말을 듣고, 하와가 선악과를 바라보니, 먹음직하고 보기에 탐스러우며 사람을 영리하게 할 것 같았습니다(창3:6). 그래서, 하와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던 것입니다. 예수를 시험한 사탄도, 화려한 세상을 보여주고 예수를 넘어뜨리려 했습니다. ‘만일 내게 무릎을 꿇고 절하면, 저 아름답고 화려한 세상을 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이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유혹이 있습니다. 잠깐 부정(不正)을 행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유혹을 물리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주일에 조카의 결혼식이 있을 경우, 의리나 인정, 또는 앞으로의 인간 관계를 생각할 때, 주일성수를 위해서 그 결혼식에 불참한다는 것은, 보통 믿음을 갖고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고로, 평소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십자가를 지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유혹의 열매가 탐이 나거나 고난이 두렵기 때문에, 현실과 타협하는 편을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 뒤에는 영광이 있지만, 현실과 타협하여 죄를 짓게 될 경우, 씻을 수 없는 수치와 죄악의 열매를 거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취한 불의의 이득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손해를 겪어야 합니다. 군복무를 마친 어느 제대병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제대를 며칠 앞두고 유격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떻게든지 훈련에 빠져보려고 했지만, 결국 나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화생방 훈련만은 정말 나가기가 싫었습니다. 화학 가스 냄새가 지겹도록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대장이 나타나서 화생방 훈련 대신 다른 작업할 사람이 없겠느냐고 했습니다. 두말 할 것 없이, 그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이었습니다. 그가 하게 된 일은, 재래식 화장실에서 주전자로 인분을 퍼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리어카 열 다섯 대 분량의 인분을 주전자로 퍼내느라, 화생방 훈련보다 더 지독한 냄새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합니다.
2.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불행하게 하시려고, 일부러 명령과 지시를 내린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복된 인생을 살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신명기 10:13에서 모세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는 주님의 명령과 계명에 따라 살아라! 너희가 그대로만 살면 복을 받아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말씀이 인간의 머리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마음으로 그 말씀을 좇아 살 경우, 그 최종적인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이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보다 짧습니다. 인간의 계산은 하나님보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많이 합니다. 인간이 내다보는 시야는 너무 좁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세계와는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요구하시는 것과 인간이 바라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혀 맞지 않거나 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께서 일러주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물론, 주께서 지시하는 대로 살아도, 고난과 시련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고난과 시련을 잘 극복하고 주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 칠 경우, 마지막에는 반드시 주께서 우리의 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마귀의 시험을 다 이겨내셨을 때, 천사들이 와서 시중을 들었다고, 마태복음 4:11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모든 시험을 잘 이겨낸 후에, 천사의 시중을 받으면서 날마다 은혜의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입니다. 주께서 성경 말씀을 인용하심으로써 사탄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사탄도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예수를 넘어뜨리려고 했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바로 알아야 합니다.
3.그래서, 그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생명의 은총을 누려야 합니다. 바울은 롬5:12에서 아담이 죄를 지어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래서 온 인류는 그 죄로 말미암아 늙고 죽어간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지배를 받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죽음의 그늘 속에서, 인간은 미움과 원망, 갈등과 다툼을 일으키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은 영원한 파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신 예수를 믿게 될 경우,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죄의 용서를 받고, 아울러 영광스러운 생명까지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서,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노래하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은혜를 입었습니다. 한 사람 아담이 지은 죄로 인하여 죽음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야만 했던 우리가, 한 사람 예수께서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그 은총을 덧입어 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계속 주님과 좋은 관계를 맺어 살기 위해서는,
1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먹거나 입는 일보다, 무엇을 먹고 무엇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 먼저 그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기준으로 해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판단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먹거나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면, 먹는 것과 입는 것도 소용없고, 일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생명을 잃어버리면, 세상의 모든 것을 얻는다고 한들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고로, 생명과 행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화려한 세상의 유혹입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세상에 대한 욕망이 사탄의 세력이 되어, 세상 유혹과 죄악의 길로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2그런고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러한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려면, 성경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와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것은, 말씀에 대해서 부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창2:17)고 했는데, 하와는 사탄에게 ‘반드시’라는 말을 빼버리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더욱 과감하게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고 배워서,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훌륭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도 한 두 번씩은 방탕한 시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성경 말씀이 생각나서, 그 말씀으로 모든 죄의 유혹을 이겨내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3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은총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께서 사탄과 겨루신 것은, 진리와 비진리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썩어질 이 세상 것과 영원한 생명과의 경쟁이었습니다. 비진리 편을 선택하는 것은 사탄과의 결탁을 의미합니다. 영원한 생명 말씀보다, 세상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면, 죽음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계속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기를 원하십니까 주의 은총 속에서 생명을 노래하며 진리 따라 살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매 순간마다 위대한 결단을 하십시오. 진리와 거짓, 잠깐과 영원 사이에서, 진리와 영원을 선택하십시오. 그러면, 우리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이웃들이 주의 은총과 사랑을 덧입게 될 것이고, 주님께는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 사탄의 소리는 멀리하고 주님의 음성에 바짝 귀를 기울여 살아감으로써, 인생의 승리와 기쁨을 맛보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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