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따뜻하고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리라 (출17:1-7,)
본문
‘따뜻하고 영원한 사랑’, 정상적인 감정을 지닌 인간이라면, 누구나 간절히 소망하는 인생의 주제입니다. 남녀 관계는 물론이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그리고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도, 이 따뜻하고 영원한 사랑은 계속적으로 추구되어야 합니다. 바울은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주시고, 성령님이 우리 가슴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주시니, 어디서나 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롬5:5)고 했습니다. 결국, 영원하고 따뜻한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희아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보셨을 것입니다. 희아는 네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연주를 기막히게 해내는 초등학생입니다. 그는 손가락이 네 개뿐이고, 키는 난쟁이입니다. TV 화면을 통해서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이의 표정은 아주 밝았습니다. 그가 TV에 출연할 때마다 희아는 언제나 밝은 얼굴이었습니다. 피아노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엄마가 자기를 집어던졌다는 말을 할 때에도, 그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것은, 희아가 ‘엄마의 사랑’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희아 어머니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애당초 자녀 갖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임신한 것을 모르고 감기 약을 복용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기형아인 희아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생을 비관하지 않고, 오늘의 희아를 길러내게 되었습니다. 아무 결격 사유가 없으면서도, 재산 하나 없는 불구자와 결혼했다는 그 자체가, 그녀는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그녀가 감당키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녀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하반신 불구자요 딸은 기형아인데, 이제는 자신마저 유방암에 걸렸으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희아 엄마는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자신이 죽는 것은 각오할 수 있으나, 불구인 남편과 딸의 앞날이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가정을 버리지 않으리라고 확신했습니다. 바울이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셨던 모든 일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신과 기쁨을 갖고 기다린다(롬5:2)고 했듯이, 희아 엄마는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의심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나중 결과를 볼 때,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희아네 가정을 더 귀하게 쓰시려고, 더욱 강도 높은 시련을 겪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깊고 영원하며 따뜻한 사랑을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믿음을 가진 성도들조차, 좀더 값진 믿음을 갖게 하려고 베푸시는 시련의 기간을, 잘 참아내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1.그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그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과정이나 사막에서 겪은 일들은, 정말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 사랑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평소에 열심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르비딤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목이 타는데도,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모세에게 “우리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대들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것을 생각한다면, 백성들의 그런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항상 백성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시고, 먹을 것과 마실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지 못하고, 마실 물이 없다고 해서 지도자에게 대들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노릇입니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만 탓할 일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지 살펴봐야 합니다. 희아 엄마처럼,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잘 헤쳐나감으로써,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도자를 탓하면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일 후자의 경우라면,
1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기쁨이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희망과 믿음이 굳건하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치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기다린다(롬5:5)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확신과 희망이 없으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비관하면서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다 유익하다고 믿어야 고난까지도 하나님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그 사랑을 믿지 못한다면, 좋은 일까지도 악의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그래서, 강단의 말씀조차 기쁨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고,
2그래서,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섬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께서는 수가성 우물가에서, 물을 길러 온 어느 여인에게 맹목적으로 예배드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예배드려야 한다(요5:2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대상이 어떤 분인지 잘 아십니까 만일 그가 어떤 분인지 잘 안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예배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하나님을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절간을 찾는 사람들처럼,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헛되고 무익한 것들을 구하면서, 불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수가성 여인은, 남편을 다섯이나 갈아치우고, 여섯 번째 남편을 만나서 살고 있었습니다만, 그 남자도 그 여인의 진짜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만족함이 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말했습니다.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그 속에서 샘솟는 샘물이 되어 영생에 이르게 할 것이다(요4:14) 이 세상에는, 수가성의 여인처럼, 헛된 것을 구하며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먹고 마시면서 즐겨도 만족함이 없는 그 런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좀 괴로운 일이나 병이라도 생길라치면, 인생이 다 끝장난 줄로 알고, 낙심하거나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믿는 이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병을 고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만을 믿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그런 능력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나타내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따뜻하고 영원한 사랑으로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사랑을 믿는 믿음이 영원한 샘물이 되어서,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환난과 시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믿는다면 아무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난과 시련이 있은 다음에는 더욱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면,
2.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희아는, 피아노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마가 자기를 집어던졌지만, 그런 엄마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 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우리를 위한 것임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바울은 롬5:8-9에서 말하기를,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데, 지금 주님의 피로써 의롭게 되었으니, 이제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은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우리는 한눈 팔지 말고, 주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1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헛된 것을 멀리하고, 주님께만 소망을 걸어야 합니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이 추구했던 것은 이 세상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족이 없었습니다. 남편을 여섯 번씩이나 바꿔가며 살았지만,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그도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섬긴 까닭에, 그처럼 헛된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알았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소망과 즐거움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는데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롬5:11)고 선언했던 것입니다. 희아가 엄마의 사랑을 확신한 까닭에, 엄마가 시키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확신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주를 섬겨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 인심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주를 멀리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더욱 가까이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2그러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 참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롬 5:1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써,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참다운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훌륭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그분을 받들어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뜻을 이뤄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들은,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다 좋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생활이 어떤 형편과 사정에 처한다 할지라도
3언제나 영생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치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될 줄을 안다(롬5:5)고 했습니다. 희아 엄마가 유방암에 걸려 말할 수 없는 곤경에 처했을 때, 그녀는 하나님 앞에 조용히 나가 기도함으로써, 그 고난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의 죽음을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가 우리의 참 구세주가 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 등을 보이는 무례를 행하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영원하고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은〈희아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보셨을 것입니다. 희아는 네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연주를 기막히게 해내는 초등학생입니다. 그는 손가락이 네 개뿐이고, 키는 난쟁이입니다. TV 화면을 통해서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어린이의 표정은 아주 밝았습니다. 그가 TV에 출연할 때마다 희아는 언제나 밝은 얼굴이었습니다. 피아노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엄마가 자기를 집어던졌다는 말을 할 때에도, 그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것은, 희아가 ‘엄마의 사랑’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희아 어머니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애당초 자녀 갖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임신한 것을 모르고 감기 약을 복용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기형아인 희아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생을 비관하지 않고, 오늘의 희아를 길러내게 되었습니다. 아무 결격 사유가 없으면서도, 재산 하나 없는 불구자와 결혼했다는 그 자체가, 그녀는 보통 사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그녀가 감당키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녀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하반신 불구자요 딸은 기형아인데, 이제는 자신마저 유방암에 걸렸으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희아 엄마는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자신이 죽는 것은 각오할 수 있으나, 불구인 남편과 딸의 앞날이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가정을 버리지 않으리라고 확신했습니다. 바울이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셨던 모든 일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신과 기쁨을 갖고 기다린다(롬5:2)고 했듯이, 희아 엄마는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의심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나중 결과를 볼 때,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희아네 가정을 더 귀하게 쓰시려고, 더욱 강도 높은 시련을 겪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깊고 영원하며 따뜻한 사랑을 의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믿음을 가진 성도들조차, 좀더 값진 믿음을 갖게 하려고 베푸시는 시련의 기간을, 잘 참아내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1.그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그 사랑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과정이나 사막에서 겪은 일들은, 정말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 사랑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평소에 열심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어려운 일이 닥치면 하나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르비딤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목이 타는데도,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모세에게 “우리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대들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것을 생각한다면, 백성들의 그런 태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항상 백성들을 안전하게 인도하시고, 먹을 것과 마실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지 못하고, 마실 물이 없다고 해서 지도자에게 대들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노릇입니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만 탓할 일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지 살펴봐야 합니다. 희아 엄마처럼,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잘 헤쳐나감으로써, 더욱 성숙한 신앙인으로 발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고 지도자를 탓하면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일 후자의 경우라면,
1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기쁨이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희망과 믿음이 굳건하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치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기다린다(롬5:5)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확신과 희망이 없으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비관하면서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다 유익하다고 믿어야 고난까지도 하나님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그 사랑을 믿지 못한다면, 좋은 일까지도 악의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그래서, 강단의 말씀조차 기쁨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고,
2그래서,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한 채, 맹목적으로 섬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께서는 수가성 우물가에서, 물을 길러 온 어느 여인에게 맹목적으로 예배드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예배드려야 한다(요5:2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배드리고 있는 대상이 어떤 분인지 잘 아십니까 만일 그가 어떤 분인지 잘 안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예배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하나님을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절간을 찾는 사람들처럼,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헛되고 무익한 것들을 구하면서, 불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수가성 여인은, 남편을 다섯이나 갈아치우고, 여섯 번째 남편을 만나서 살고 있었습니다만, 그 남자도 그 여인의 진짜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만족함이 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말했습니다.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그 속에서 샘솟는 샘물이 되어 영생에 이르게 할 것이다(요4:14) 이 세상에는, 수가성의 여인처럼, 헛된 것을 구하며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먹고 마시면서 즐겨도 만족함이 없는 그 런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좀 괴로운 일이나 병이라도 생길라치면, 인생이 다 끝장난 줄로 알고, 낙심하거나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믿는 이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병을 고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만을 믿습니다. 때로는, 우리도 그런 능력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인들을 위해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나타내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따뜻하고 영원한 사랑으로 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사랑을 믿는 믿음이 영원한 샘물이 되어서,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환난과 시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실히 믿는다면 아무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난과 시련이 있은 다음에는 더욱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면,
2.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희아는, 피아노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마가 자기를 집어던졌지만, 그런 엄마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 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우리를 위한 것임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바울은 롬5:8-9에서 말하기를,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에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데, 지금 주님의 피로써 의롭게 되었으니, 이제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은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우리는 한눈 팔지 말고, 주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1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헛된 것을 멀리하고, 주님께만 소망을 걸어야 합니다.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이 추구했던 것은 이 세상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족이 없었습니다. 남편을 여섯 번씩이나 바꿔가며 살았지만,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그도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고 섬긴 까닭에, 그처럼 헛된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알았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소망과 즐거움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는데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롬5:11)고 선언했던 것입니다. 희아가 엄마의 사랑을 확신한 까닭에, 엄마가 시키는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확신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주를 섬겨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 인심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주를 멀리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더욱 가까이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2그러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 참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롬 5:1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써,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참다운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훌륭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그분을 받들어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뜻을 이뤄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들은, 주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다 좋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생활이 어떤 형편과 사정에 처한다 할지라도
3언제나 영생의 기쁨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바울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치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될 줄을 안다(롬5:5)고 했습니다. 희아 엄마가 유방암에 걸려 말할 수 없는 곤경에 처했을 때, 그녀는 하나님 앞에 조용히 나가 기도함으로써, 그 고난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의 죽음을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가 우리의 참 구세주가 되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 등을 보이는 무례를 행하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영원하고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면서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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