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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원리 (갈6:7-10)

본문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심은대로 거두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이 법칙을 어떻게 해서든지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결과는 심은대로 거둘 뿐입니다. 결국 자기 스스로 속는 것 뿐이지 결코 누구도 이 법칙을 깰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이 법칙이 옳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를 이 법칙이 옳기는 하지만 심은대로만 거두게 되는 것은 좀 손해 본 것 같아서 하나를 심고 열개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타락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이런 성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세상에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고 거두는 법칙을 어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세 가지 불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시고, 하나님은 사람을 미워하실 수 없으며, 하나님은 심고 거두는 법칙을 어길 수 없습니다. 이 추수의 계절에 성경에 나타난 추수의 원리를 살펴, 무엇을 어떻게 심는 것이 풍성하고 귀한 추수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심는 대로(種) 거둡니다. 본문 6-7절에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씨앗은 그 본질을 변화시켜 다른 열매를 맺게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하는 씨앗을 뿌려야만 원하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씨앗과 다른 열매를 기대하는 어리석음을 범할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원하는 씨앗을 뿌려 열매를 기다려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의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일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고전 9:16)고 했습니다. 자원해서 복음 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시고 더욱 큰 상을 주실 것입니다. 또한 구제의 씨앗을 많이 심으시기 바랍니다. 솔로몬의 잠언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미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 19:17)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기도로, 선행으로, 감사로, 봉사로, 충성으로, 헌금으로 많이 심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도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다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 6:20)고 하셨습니다. 심지 않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가 심은 종류대로 상(賞)과 벌(罰)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2. 심는 만큼(量) 거둡니다. 성경에 보면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6-7)고 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하였습니다. 적게 심어놓고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직해야 합니다. 그저 심은대로 거두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분량대로 거두는 것은 양의 법칙인 것으로 추수의 원리에서 수확의 양(量)에 관계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믿음의 씨앗을 심기는 심어야겠는데 믿음의 씨앗을 심자니 인색한 마음이 들어 어떻게 하든지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색한 마음으로 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성도는 힘에 겨웁게 심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일지키기가 어려운 가정에서 주일 성수합니다. 십일조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온전히 바칩니다. 건축 헌금을 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힘껏 바칩니다. 비품헌금을 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풍성하게 바칩니다. 꽃꽂이를 매 주일마다 하기 어려운 성도가 한 주일도 빠지지 않고 기쁨으로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심을 때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마음에 정한 것을 기쁨으로 심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로 많이 심어야 합니다. 선행으로 심어야 합니다. 감사로 많이 심어야 합니다. 헌금으로 심어야 합니다. 성도가 욕심이 있다면 선한 씨앗을 많이 심어 풍족한 선을 거두려는 선한 욕망이 있어야만 하겠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많이 심고 많은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됩시다.
3. 심는 것을(質) 거둡니다. 본문 8-9절에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님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님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는 것을 거둡니다. 자연도 심는 씨앗대로 열매를 거둡니다. 썩어질 것을 심으면 썩어질 것을 거두고 썩지 않을 것을 심으면 썩지 않을 것을 거둡니다. 육체적인 정욕에 따라 씨를 뿌리면 결국 썩어지는 죄를 거두어 멸망에 이릅니다. 죠지 스위팅(George Sweeting)은 “내 생이 끝나는 마지막 날, 내가 얼마나 벌었는가 이것은 하나도 중요한 질문이 안될 것이다. 그때 중요한 물음이 있다면 나는 얼마나 주었는가, 가치있는 사역과 놀라운 목적이 있는 그것들을 위해서 얼마나 나는 드릴 수가 있었는가 하는 물음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심고난 다음에 심는 것을 거둘 줄 기대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난 다음 가을에 풍성하게 거둘것을 기대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믿음의 씨앗을 심은 자는 심은 다음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그것을 마음속에 그려보며 즐거워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고 말씀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얼마를 심든지 그만큼, 어떤 것을 심든지 그런 것을 거두게 된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힘쓰고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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