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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얼굴 (행6:8-15)

본문

얼굴은 사람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얼굴은 그의 인품이 빚어내는 예술입니다. 얼굴은 개성이 창조하는 일종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고 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별명입니까 “저 사람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다.” 우리가 스데반이 받았던 이 아름다운 별명, 천사의 얼굴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온 삶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1. 스데반은 책임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스데반에게 주어진 공식적인 책임은 교회 안에서 사도들을 돕기위한, 집사와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재정 출납과 구제의 사역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일곱 명을 선택했는데 스데반도 선택되었고, 그는 그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도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스데반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시기를 당하고 모략을 받는 그는 마침내 체포되어 지금 공회 앞에 끌려 왔습니다. 이때 공회 앞에 끌려온 스데반의 얼굴을 본 사람들은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다고 증언했습니다. 주께서 나에게 “이 일을 맡기셨다.”는 생각이 바로 스데반의 자부심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달라지는 것 중의 하나는 의식의 변화입니다. 주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수행하고 끝마쳤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책임을 완수했다는 데서 느끼는 자부심, 이것이 바로 스데반이 가진 천사의 얼굴의 비밀이었습니다.
2. 스데반은 성령님 충만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스데반이 성령님이 충만하여”라고 증거합니다. 성령님 충만한 자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로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님 충만’ 이란 핍박자나 원수 앞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혼자의 힘만으로 책임을 감당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도록 그의 삶에 간섭하시고 그를 지배하십니다. 스데반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마땅히 감당해야 하겠다는 그런 소명감을 갖고 순종했을 때, 성령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의 충만함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시기가 있는 곳에, 미움이 있는 곳에, 모함이 있는 곳에, 반대가 있는 곳에 복음을 들고 뛰쳐나가는 것입니다. 이때 성령님 충만한 그의 얼굴이 주변 사람들에게 천사의 얼굴로 보였을 것입니다.
3. 스데반은 용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용서하는 얼굴이 천사의 얼굴입니다. 용서의 시선으로 자기를 죽이는 자를 불쌍히 여길 때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로 바뀌어졌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고 하셨습니다. 스데반은 비록 돌에 맞아 죽지만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아 주세요.” 하고 용서할 때 그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모든 책임을 내가 지고 그리고 용서하는 순간 천사의 얼굴이 될 수 있었습니다. 승리하는 인생을 살았던 그리고 천사의 얼굴과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삶을 살았던 이 사람 스데반, 오늘 여러분의 얼굴은 이웃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까 핍박과 죽음의 함성과 고난의 현장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었던 스데반, 그는 천사와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입니다. 우리들도 천사의 얼굴을 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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