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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사명 (겔33:1-9)

본문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파수꾼은 적의 침략을 살피고 알리기 위해 높은 망대를 세우고 그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파수꾼은 자신의 책임과 사명이 막중함을 깨달아 한시라도 방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 곧 영적 파수꾼은 경고의 나팔을 울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파수꾼된 우리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1. 경비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본문 4절에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비를 하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파수꾼이 하는 일은 정신을 차리고 적정을 살피는 것입니다. 파수꾼은 눈을 부릅뜨고 사방을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적의 기습이 발견되면 나팔을 힘껏 불거나 비상 연락망을 통해 위기 상황을 알려야 합니다.
그런데 파수꾼이 졸거나 딴 짓을 하다가 헛점이 생겨 적의 침공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 그 성도 멸망 당하고 파수꾼도 죽게 됩니다. 그래서 파수꾼의 책임은 생사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늘과 땅과 바다를 지키는 불침번이 없다면 벌써 구멍이 뚫렸을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하나님의 전령이며 대사입니다. 영적 파수꾼 된 우리는 구역과 가정과 교회를 살피고 억눌린 영혼을 살피고 마귀의 시험받는 심령을 살피고 혹 병든 양이 없는지 길을 잃어 버린 양은 없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2. 통보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본문 3절에 “그 사람이 칼이 그 땅에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라고 했습니다. 파수꾼은 진안에 있는 군사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파수꾼은 위험한 경지에 이를 때면 자신이 발견한 상황을 즉시 통보해야 합니다. 신속한 보고를 통해 아군(백성)은 차후의 군사 행동을 결행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될 것입니다. 파수꾼의 임무는 자신이 보고 들은 바를 누락됨 없이 전해야 합니다. 정확한 보고야 말로 아군의 안전을 보장하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국민 앞에 닥쳐오는 위험을 보면서도 자신의 무사안일을 위해서 입을 다물거나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영적 파수꾼 된 우리들은 이 민족에게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면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안과 증오, 공포와 의심을 떨쳐버리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파수꾼된 우리들은 사랑과 희망과 구원을 알려주는 통보의 일을 잘 감당하여야 훌룡한 파수꾼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3. 경고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본문 6절에 “그러나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치 아니하므로 그 중에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함을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 중에서 제한바되려니와 그 죄를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파수꾼은 전쟁 때에 적군이 오는 것을 보고 나팔을 불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경성하게 하는자입니다. 만일 파수꾼이 적군이 오는 것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면 그 자신이 책임을 지고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파수꾼은 나팔을 불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적의 내습에 대한 대책을 빨리 강구하라고 권면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전도법을 보면 남편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아내가 몇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했습니다.
(1) 매일 아침 세숫물, 칫솔, 양칫물을 준비해 주라
(2) 출근시 대문 밖까지 따라나가 전송하라
(3) 남편 퇴근 전에 화장을 하라
(4) 피로를 풀어주라(안마 등)
(5) 돌아 앉아 울어라. 여러분, 파수꾼은 제 구실을 다할 때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파수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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