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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렉을 정복한 비결이 무엇인가? (출17:8-16)

본문

우리는 사단권세를 이겼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다양한 일군들로 구성된 생명 공동체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지체 상호간에 서로 연락하는 유기적인 관계로 항상 생명 운동을 일으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에 아말렉의 대적을 만났습니다. 성민의 길을 방해하는 사단 세력은 반드시 정복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을 정복하는데 성민의 단합된 아름다운 사역을 보여 줍니다. 이 승리는 교회 공동체의 유기적인 교통(交通)을 통해서 일어난 하나님의 승리인 것입니다. 사단 권세는 몸된 교회의 지체간에 아름다운 연합을 통하여 정복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를 지나 르비딤에 와서 장막을 쳤습니다. 그곳에서 물을 얻지 못하자 백성들은 탄식하기 시작했으며, 그때 모세는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4절). 모세의 지도력은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를 호렙산 반석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팡이로 반석을 치게 하셨습니다(6절). 그때 반석에서 샘이 터지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손에 사명의 지팡이로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 치면 언제든지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할 일은 하나님의 축복과 기적을 체험하는 순간 사단의 교묘한 역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8절) 여기 “때에”라는 말은 반석에서 샘이 터질 때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 변방에 와서 장막을 치자 그들이 소유한 전리품과 반석을 빼앗고자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소유한 은금 보화는 후일에 성막을 지을 때 쓰여질 거룩한 성물입니다. 반석에서 솟아난 샘은 광야의 젖줄인 생수입니다. 성민에게 이것들은 빼앗길 수 없는 것입니다. 사단은 항상 우리의 거룩한 것 신령한 것을 빼앗았으려고 시비를 걸어옵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 엘리바스의 아들로서 유목민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대적자입니다. 그 조상 에서가 언약의 아들 야곱을 대적한 것처럼 그 후예들이 항상 성민의 대적자로 나타납니다. 사단 권세는 우리의 영적인 진로를 항상 가로막아 천국 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때 우리가 어떻게 사단권세를 정복하며, 그 승리한 비결이 무엇인가
첫째:말씀에 순종하는 여호수아의 군대입니다. 읽을 말씀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9-10절) 오늘 여기에서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군대가 우리에게 보여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모세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출애굽의 기수는 모세입니다. 그러면 지도자가 앞장서서 나가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서 네가 전투에 나가라 나는 후진에서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야속하고 비굴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씀에 아무런 댓구도 없이 그대로 순종하여 아말렉 전투에 나갔던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이끌고 나간 군대는 훈련받은 군대도 아니요, 최신 전투 장비를 가진 부대도 아니요, 뛰어난 전술 전략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쓰신 종 모세의 말씀을 의지하고 나간 것입니다. 이들이 마치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가는 심정으로 나아갔으며(사무엘상 17:45-47), 밤이 맛도록 수고했으나 고기를 잡지 못한 베드로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는 심정으로 나갔습니다(누가복음 5:5). 아말렉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말씀에 순종하는 여호수아와 그 군대들입니다. 교회 안에 가장 아름다운 덕은 순종의 미덕입니다. 사무엘은 불순종한 사울을 향하여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사무엘상 15:22-23)고 했습니다.
둘째:기도하는 모세의 손입니다. 읽을 말씀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10-11절) 당신이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여호수아의 배후에 기도하는 모세의 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를 전투의 현장에 투입시킨 모세는 산상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부르짖어 기도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군대는 지칠 때마다 기도하는 모세의 손을 바라본 것입니다. 모세의 손을 보지 못하는 순간 그들은 지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손이 올라갈 때는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모세의 손에 전쟁의 승패가 달려 있는가 모세의 손에는 하나님이 주신 지팡이가 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의 손에 쥐어진 지팡이를 보았습니다.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9절)고 했습니다. 이 지팡이는 애굽의 바로를 항복시킨 지팡이요, 홍해수를 가른 지팡이요, 반석에서 생수가 쏟아지게 한 지팡이입니다. 모세는 어려울 때마다 이 지팡이를 잡고 기도했으며, 그때마다 하나님은 기적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팡이가 있는 이상 그들은 절대로 패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들려 준 그 지팡이는 모세를 부르실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의 징표로 주신 것입니다(출애굽기 4:4-5).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부르실 때 사명을 감당케 하기 위하여 지팡이를 주십니다. 다윗에게는 물맷돌이 지팡이요, 엘리야에게는 겉옷이 지팡이요, 바울에게는 편지가 지팡이였던 것입니다. 당신도 분명히 받은 지팡이가 있습니다. 손들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여 부르짖어 기도하면(디모데전서 2:8) 아말렉은 우리 앞에서 정복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셋째:아론과 훌의 협력입니다. 읽을 말씀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12-13절) 그러나 당신이 또한가지 기억할 사실은 모세의 손은 쇠하는 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손을 잡아 주는 협력하는 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종들의 배후에는 언제나 협력자가 있습니다. 엘리야의 뒤에는 엘리사와 그 배후에 기도하는 칠천의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의 뒤에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와 신실한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모세의 피곤한 손을 부축하기 위하여 아론과 훌을 붙여 주신 것입니다. 아론과 훌은 모세의 적극적인 후원자요, 협력자입니다. 그들은 모세의 양팔을 잡고 그 손이 내려오지 않게 했으며, 돌을 가져와서 단을 쌓아 그 위에 모세를 앉혀서 골짜기에서 전투하는 여호수아의 군대들이 언제든지 기도하는 모세의 손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편안히 기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봉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아론과 훌같은 선한 봉사자들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혈통적으로는 아론은 모세의 형이요, 미리암은 모세의 누나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를 하나님의 종으로 모셨습니다. 그들은 양팔을 잡고 서 있었으나 모세는 앉게 하신 것입니다. 좋은 교회는 목자가 양무리를 위하여 희생하고, 양무리는 목자를 받들어 모시고, 목자와 양무리는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복합니다.
넷째:하나님께 단을 쌓는 신앙입니다. 읽을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14-16절) 마지막으로 명심할 사실이 무엇인가 사단은 실전에 패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내면세계를 공격해 옵니다. 사단의 최후의 무기가 교만 전술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도 여기서 무너졌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나면 승리에 도취되어 공력을 가리는 다툼을 하게 됩니다. 이 전투에 공로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래서 서로 다투다가 시험에 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모세를 부르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14절)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가 혹시 여호수아가 자신의 공력으로 전투에 이기었음을 알고 교만하게 생각할까 하여 특별히 여호수아의 귀에 이 사실을 알려 알려 주게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모세 자신의 가슴에도 계속해서 들려 옵니다. 이 전투는 너의 기도의 공로도 아니다. 그러면 아혼과 훌의 공로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이 전투에 공헌자는 누구인가 하나님 자신입니다. 여호수아는 칼을 들고 나간 순종의 도구이고, 모세는 지팡이를 잡고 기도한 도구이고, 아론과 훌은 돌을 나르며 손을 잡아준 협력한 도구입니다. 전투를 친히 이기게 하신 분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편 127:1)고 했습니다. 전쟁은 승패는 하나님의 장중에 있습니다(사무엘상 17:47).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단을 쌓고 그곳에 여호와의 깃발 을 꼽고 여호와 닛시 라고 불렀습니다. 우리가 전투하여 승리하면 승전한 국가의 국기를 세우는 것처럼 이 전투는 승리자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그래서 전 무리가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도서 기자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고 했습니다. 순종과 기도와 봉사와 예배의 삼겹줄은 절대로 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해 도전해 오는 악한 사단권세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하여 나아가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승리의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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