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지도자를 훈련시켜 세웁시다 (출18:17-23)
본문
지도력은 훈련의 산물입니다. 저가 결혼전 전도사로 사역할 때의 일입니다. 저의 이웃집에 어린 아이 셋을 둔 맞벌이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새벽에 막노동 작업장에 나가서 일하고 부인 역시 아파트 공사장에서 자재를 나르는 일을 합니다. 부인이 매일 아침 출근 시간이면 세살된 막내 딸 아이에게 새우깡 하나를 손에 쥐어 주고는 몇 차례 숨바꼭질을 하다가 도망치듯이 빠져나갑니다. 과자 한 봉지에 눈이 팔려 있다가 엄마를 잃은 아이는 대문을 나오면서 울기를 시작합니다. 간혹 곁에 가서 달래 보아도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생각하기를 자녀를 더럽게 길들이구나 회초리로 한데 쳐서 야단을 치고 조용히 떠나면 될 것인데 … 라고 생각했는데 그후에 결혼을 하여 자식을 낳고 시골교회를 봉사할 때 아내가 병원사역을 하면서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고는 어린 철부지를 떼어놓고 가는 모성애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감추어진 뜻을 찾기 위해서는 모세에게 사명이 주어진 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모세가 출애굽의 사명을 받았을 때 장인 이드로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미디안을 떠나 애굽으로 가다가 여호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출애굽기 4:24). 그때 하나님이 그를 죽이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영적인 장자 이스라엘을 얻기 위해서 먼저 혈육의 아들을 떼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떼어놓을 때 할례를 베풀어서 언약의 아들은 절대로 버리지 않을 것임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보라가 두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아비집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출애굽기 4:25, 18:2-3). 아내와 두 아들을 떼어놓고 애굽을 향해 가는 모세의 심정이 사명자의 길이었습니다(마태복음 16:24-25). 모세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이전에 두 아들과 아내와 헤어졌던 그곳에서 장인 이드로와 함께 그들을 만났습니다(출애굽기 18:5). 모세는 그동안 하나님의 도우신 손길을 말씀드리자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의 제물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출애굽기 18:12).
그런데 이튿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백성을 재판하느라 분주한 모세를 보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출애굽기 18:17-18). 이는 이드로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광야교회 모세를 향한 이드로의 충고는 오늘날 우리교회가 해야할 지상과제인 평신도 사역입니다.
첫째/ 교육: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가르칩시다. 읽을 말씀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19-20) 우리는 여기서 교회가 감당할 교육적인 사명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교회교육은 세속적인 교육과 같이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드로는 교육받지 못하고 훈련되지 않은 무리들을 지도자가 직접 다스리기보다는 소수를 따로 세워 교육하고 훈련시켜 그들에게 맡기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의 가르침에는 교회 교육의 본질과 핵심과 실재가 들어 있습니다.
1 교회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19)라는 말씀입니다. 지도자는 가르치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보고들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오순절을 체험한 베드로는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사도행전 4:20)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닫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린도전서 14:19)고 했습니다.
2 교회 교육의 핵심은 무엇인가 “율례와 법도를”(20)입니다. 율법의 핵심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후일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법궤속에 두었을 때 그 법궤 위에 언약의 피가 뿌려져 피가 우리를 정죄하는 율법을 덮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3 교회 교육의 실재는 무엇인가 “마땅히 갈길과 할 일을”(20) 그들에게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항상 앞서 본을 보여야 합니다. 모세는 항상 백성들 앞서 나아가면서 그들로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홍해 앞에서도 앞서갔으며, 므리바 반석에서도 장로들을 데리고 앞서 갔습니다. 주님도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요한복음 10:4)고 했습니다. 성민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온 목적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함이요, 그들이 광야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입니다(출애굽기 5:1). 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겸손히 받아들여서 백성들 중에서 지도자들을 세워서 교육하신 것입니다. 좋은 지도자가 데려면 자신도 교육을 받으면서 남을 가르쳐야 합니다. 인간은 남에게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성숙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피택:지도자를 따로 뽑아 세웁시다. 읽을 말씀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의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21) 오늘날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당면과제가 무엇인가 주님이 자신의 몸된 교회를 지상에 세우고 남은 고난에 동참할 사역자들을 뽑아 봉사하게 하신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은혜로 받은 봉사직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안에 진정한 봉사의식이 살아져가고 있습니다. 봉사에 대한 의식전환이 없이 세워지는 직분으로서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면 지도자를 세울 때에 어떠한 자를 세워야 하는가 이드로는 모세에게 철저한 기준을 정하여 주었습니다.
1 재덕이 겸전한 자라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교회의 일군을 세우는 일차적인 선발 기준입니다. 직분을 맡길 때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일반은총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 분야에 재주와 덕을 가진 자라야 합니다. 재주만 있고 덕이 없어도 안되고, 덕만 있고 재주가 없어도 안됩니다. 그래서 재주와 덕을 겸전한 자라야 하나님의 교회에 합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외형적인 면에서도 일반 세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들입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 무망한 자라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일반은총을 받은 자로서 특수은총인 영성이 회복된 자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전의식의 인격을 가춘자라야 합니다. 하나님 두려워하는 자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사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하여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세워 놓은 의로운 표적을 좇아 자기통제(selfcontrol)를 할 수 있는 자라야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남의 관습이나 충고가 없이도 스스로를 세워갈 줄 알아야 합니다.
3 불의한 의를 탐하지 않는 자라야 합니다. 물질생활에 있어서 깨끗한 자라야 합니다. 인생이 일생을 살면서 가장 유혹받기 쉬운 것이 물욕입니다. 지도자는 불의한 것을 멀리하고 살아야 합니다. 부정한 것이 마음이나 자신의 처소나 삶의 영역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 신령한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자격을 갖춘자들에게 그 믿음과 재능의 분량대로 관리능력을 보아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웁니다. 주님도 달란트 비유에서 말씀하시기를 “각각 그 재능대로 금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마태복음 25:15)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가르치기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로마서12:3)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맡을 일보다는 믿음의 분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재능이 중요하나 그 재능은 믿음에 의하여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셋째/ 위임:때를 따라 적절하게 일을 맡깁시다 읽을 말씀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22) 오늘날 우리 시대에 불행이 무엇인가 속고 속이는 삶을 통하여 불신풍조가 뿌리 깊게 박혀 있어 함부로 무엇을 맡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안심하고 맡길 일군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이러한 가운데서 신령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몇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결단력입니다. “그들로 때를 따라”(22)고 했습니다. 범사에 모든 일은 다 때가 있습니다. 파종기에 씨를 뿌리지 아니하고 수확기에 열매를 거두려 나가는 자가 있으면 참으로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당신이 지금은 복음을 받을 때요, 받은 복음을 증거할 때입니다. 후일에 결산할 날이 오는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9:27)고 했습니다.
2 판단력입니다. “재판하게 하라”(22)고 했습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통찰력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 앞에 시비를 가길 수 있는 지각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시비를 가리는 기준이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히 불변하는 도그마(Dogma)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성경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양무리들이 방황하지 않습니다.
3 안목입니다. “무릇 큰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22) 지도자는 범인과 다른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큰고 작은 일을 구분하여 일을 능률 있게 처리해 나가야 합니다. 자신이 할 일을 남에게 미루어서도 안되고, 남의 일을 가로채어 불필요하게 세월을 허송해서도 안됩니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기 위해서 집사들을 세웠던 것입니다(사도행전 6:4) 모세는 휼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자신이 받을 상급과 하나님의 영광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말렉 전투에서 자신이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출애굽기17:11). 그러나 그는 승전한 후에 “여호와 닛시”라는 하나님의 깃발을 꼽았던 것입니다. 그는 기도하는 작은일과 승패의 큰일을 바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지상에서 가장 큰 구원사역의 십자가를 골고다에서 혼자 감당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 26:3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은혜의 선물로 주어지나 제자는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가 훈련받기를 싫어하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훈련받지 않은 지도자는 시험과 위기 앞에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指導者)란 길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놓아서 모든 사람이 건너가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백성을 재판하느라 분주한 모세를 보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출애굽기 18:17-18). 이는 이드로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광야교회 모세를 향한 이드로의 충고는 오늘날 우리교회가 해야할 지상과제인 평신도 사역입니다.
첫째/ 교육: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가르칩시다. 읽을 말씀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19-20) 우리는 여기서 교회가 감당할 교육적인 사명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교회교육은 세속적인 교육과 같이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드로는 교육받지 못하고 훈련되지 않은 무리들을 지도자가 직접 다스리기보다는 소수를 따로 세워 교육하고 훈련시켜 그들에게 맡기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의 가르침에는 교회 교육의 본질과 핵심과 실재가 들어 있습니다.
1 교회 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19)라는 말씀입니다. 지도자는 가르치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보고들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오순절을 체험한 베드로는 “우리는 보고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사도행전 4:20)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닫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린도전서 14:19)고 했습니다.
2 교회 교육의 핵심은 무엇인가 “율례와 법도를”(20)입니다. 율법의 핵심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후일에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법궤속에 두었을 때 그 법궤 위에 언약의 피가 뿌려져 피가 우리를 정죄하는 율법을 덮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육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3 교회 교육의 실재는 무엇인가 “마땅히 갈길과 할 일을”(20) 그들에게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항상 앞서 본을 보여야 합니다. 모세는 항상 백성들 앞서 나아가면서 그들로 따라오게 하셨습니다. 홍해 앞에서도 앞서갔으며, 므리바 반석에서도 장로들을 데리고 앞서 갔습니다. 주님도 “자기 양을 다 내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요한복음 10:4)고 했습니다. 성민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온 목적은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함이요, 그들이 광야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입니다(출애굽기 5:1). 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겸손히 받아들여서 백성들 중에서 지도자들을 세워서 교육하신 것입니다. 좋은 지도자가 데려면 자신도 교육을 받으면서 남을 가르쳐야 합니다. 인간은 남에게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성숙한 인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피택:지도자를 따로 뽑아 세웁시다. 읽을 말씀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 무망하며 불의한 의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21) 오늘날 한국교회가 개혁해야 할 당면과제가 무엇인가 주님이 자신의 몸된 교회를 지상에 세우고 남은 고난에 동참할 사역자들을 뽑아 봉사하게 하신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은혜로 받은 봉사직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안에 진정한 봉사의식이 살아져가고 있습니다. 봉사에 대한 의식전환이 없이 세워지는 직분으로서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면 지도자를 세울 때에 어떠한 자를 세워야 하는가 이드로는 모세에게 철저한 기준을 정하여 주었습니다.
1 재덕이 겸전한 자라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교회의 일군을 세우는 일차적인 선발 기준입니다. 직분을 맡길 때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일반은총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 분야에 재주와 덕을 가진 자라야 합니다. 재주만 있고 덕이 없어도 안되고, 덕만 있고 재주가 없어도 안됩니다. 그래서 재주와 덕을 겸전한 자라야 하나님의 교회에 합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외형적인 면에서도 일반 세인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들입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 무망한 자라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일반은총을 받은 자로서 특수은총인 영성이 회복된 자라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전의식의 인격을 가춘자라야 합니다. 하나님 두려워하는 자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사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진실하여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세워 놓은 의로운 표적을 좇아 자기통제(selfcontrol)를 할 수 있는 자라야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남의 관습이나 충고가 없이도 스스로를 세워갈 줄 알아야 합니다.
3 불의한 의를 탐하지 않는 자라야 합니다. 물질생활에 있어서 깨끗한 자라야 합니다. 인생이 일생을 살면서 가장 유혹받기 쉬운 것이 물욕입니다. 지도자는 불의한 것을 멀리하고 살아야 합니다. 부정한 것이 마음이나 자신의 처소나 삶의 영역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 신령한 영적인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자격을 갖춘자들에게 그 믿음과 재능의 분량대로 관리능력을 보아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웁니다. 주님도 달란트 비유에서 말씀하시기를 “각각 그 재능대로 금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마태복음 25:15)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가르치기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로마서12:3)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맡을 일보다는 믿음의 분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재능이 중요하나 그 재능은 믿음에 의하여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셋째/ 위임:때를 따라 적절하게 일을 맡깁시다 읽을 말씀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22) 오늘날 우리 시대에 불행이 무엇인가 속고 속이는 삶을 통하여 불신풍조가 뿌리 깊게 박혀 있어 함부로 무엇을 맡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안심하고 맡길 일군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이러한 가운데서 신령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몇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결단력입니다. “그들로 때를 따라”(22)고 했습니다. 범사에 모든 일은 다 때가 있습니다. 파종기에 씨를 뿌리지 아니하고 수확기에 열매를 거두려 나가는 자가 있으면 참으로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당신이 지금은 복음을 받을 때요, 받은 복음을 증거할 때입니다. 후일에 결산할 날이 오는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9:27)고 했습니다.
2 판단력입니다. “재판하게 하라”(22)고 했습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통찰력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 앞에 시비를 가길 수 있는 지각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시비를 가리는 기준이 무엇인가 그것은 영원히 불변하는 도그마(Dogma)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성경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양무리들이 방황하지 않습니다.
3 안목입니다. “무릇 큰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22) 지도자는 범인과 다른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큰고 작은 일을 구분하여 일을 능률 있게 처리해 나가야 합니다. 자신이 할 일을 남에게 미루어서도 안되고, 남의 일을 가로채어 불필요하게 세월을 허송해서도 안됩니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기 위해서 집사들을 세웠던 것입니다(사도행전 6:4) 모세는 휼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자신이 받을 상급과 하나님의 영광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말렉 전투에서 자신이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출애굽기17:11). 그러나 그는 승전한 후에 “여호와 닛시”라는 하나님의 깃발을 꼽았던 것입니다. 그는 기도하는 작은일과 승패의 큰일을 바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지상에서 가장 큰 구원사역의 십자가를 골고다에서 혼자 감당하신 것입니다(마태복음 26:3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은혜의 선물로 주어지나 제자는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가 훈련받기를 싫어하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훈련받지 않은 지도자는 시험과 위기 앞에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지도자(指導者)란 길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놓아서 모든 사람이 건너가게 하는 사람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