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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당신을 인도하십니다 (출19:3-6)

본문

예수님 인도 받으면서 삽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주간에는 저에게 가장 힘들고 괴로웠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도자가 내려야 하는 결단력이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경건 훈련인 구역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많은 고뇌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여기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가 어떤한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창조 원리를 통하여 가장 중요한 안식의 원리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창세기 2:3). 창조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오신 주님도 구원 사역을 행하면서 틈틈이 감람산을 찾으시면서 쉬었던 것입니다(누가복음 21:37). 하루 동안에 밤과 낮을 두어서 밤 동안에 쉬고 낮에 일하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연중사시를 주어서 무더운 여름철에 휴가를 통한 쉼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역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쉬는 것도 일하는 것이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시공에 제한을 받는 인간의 육체는 적당한 쉼을 통한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밀알의 강단 을 통해서 출애굽기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열번째로서 출애굽기 전반부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고센에서 나와서 시내산까지 왔습니다. 그때가 바로 애굽을 나온지 제 삼월입니다(출애굽기 19:1).
그러므로 애굽에서 나온지 한달 보름이 걸린 셈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모세를 따로 부르셔서 광야 생활에 대한 안내(Orientation)를 하면서 광야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내산에서 반년 정도 머물면서 광야 여행을 위한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서어들을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홍해 작전 , 마라의 쓴물 , 만나 사건 , 르비딤 반석 , 아말렉 전투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무엇으로 인도하셨으며, 어디로 인도하셨으며, 왜 인도하셨는가
첫째: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했습니다. 읽을 말씀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4절) 독수리는 새 중에서 특별한 새입니다. 독수리가 둥지를 지을 때 아주 높고 험준한 바위 틈 사이에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욥기 39:27;예레미아 49:16).
그러므로 다른 짐승이 그 둥지를 절대로 해하지 못하는 가장 안전한 보금자리입니다. 그가 둥지를 지을 때 처음에 거친 가시를 꺾어서 철통같은 울타리를 칩니다. 외적을 방어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음에는 갈 잎사귀 같은 것으로 그 사이 사이를 막아서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그 다음에는 부드러운 풀을 깔아서 포근하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목덜미에 있는 가장 부드러운 솜털을 하나씩 뽑아서 부드럽고 포근한 침실을 만듭니다. 그렇게 한 후에 새끼를 낳아서 기릅니다. 새끼는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로 자라니 세상에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이것이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고센이라는 둥지 속에 거하는 것과 같습니다(창세기 47:27). 여러날이 지나면서 날개가 제법 자랐을 때 어미 독수리가 비행 훈련을 시키려 합니다. 독수리 새끼는 결사적으로 이를 거부합니다. 그때 어미 독수리는 새끼가 거하는 둥지를 어지럽히기 시작합니다(출애굽기1:8). 먼저 둥지 속에 있는 부드러운 솜털을 물어다 냅니다. 다음으로 풀과 갈잎을 물어다 내니 가시가 몸을 찌르기 시작합니다. 이젠 둥지가 더 이상 새끼의 보금자리일 수가 없습니다. 이때 어미 독수리가 비행 훈련을 요청합니다. 이때 새끼 독수리는 보금자리에서고통을 받기보다는 엄마 등에 업혀서 훈련받기를 선택합니다(출애굽기 3:7,9).
새끼를 업은 엄마 독수리는 쏜살같이 높은 창고에 대풍이 몰아치는 대양으로 나아가서 갑자기 새끼를 떨어뜨립니다. 생전 처음 펴 보는 날개로 있는 힘을 다하여 날개를 저어 보다가 할 수 없이 바다(홍해)로 떨어집니다(출애굽기 14:11-12). 이젠 죽었구나 하는 순간에 갑자기 어디서 왔는지 얼른 받아서 다시 공중으로 올라갑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빠 독수리 였습니다. 이번에 거칠고 험준한 산악 지대로 가서 사정없이 떨어뜨립니다. 사력을 다하여 저어 보았으나 얼마를 날지 못하여 층암절벽(르비딤 반석)위에 떨어져 박살이 난 줄로 알았는데 순간 어미 독수리가 받아 주신 것입니다(출애굽기17:6). 이렇게 공수 비행 낙하훈련을 계속하여 비행기 날개보다 더 강한 날개로 하늘을 날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고센이라는 둥지 속에서 기근을 피하여 자라도록 지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젠 더 이상 애굽에 머물지 말고 가나안으로 나아가게 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하나님은 고센의 둥지를 어지럽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세속의 줄을 끊지 못하고 있을 때 당신의 보금자리르 어지럽힙니다. 건강이나, 산업이나, 가정의 둥지를 어지럽혀 당신을 주님앞으로 불러내는 것입니다. 그때 모세의 지팡이에 업혀서 영적인 신앙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세속의 둥지를 어지럽혀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을 통하여 부름 받게 됨을 오히려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언약의 시내산으로 인도했습니다. 읽을 말씀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서 어디로 인도하셨는가 아무도 알지 못했던 시내산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왜 이곳으로 인도하셨는가 시내산은 언약의 산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광야를 여행하기 전에 장기간 투숙하게 하면서 광야훈련을 위한 언약의 말씀이 새겨진 두 돌판의 성문 계시를 주신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과 모든 율례와 법도는 언약의 첫 열매였습니다. 그 이후로 사무엘이나 다윗이나 이사야나 수많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선포된 것입니다. 이때 이후로 사십년 광야 교회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이날이 어떤 날인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유월절이 지나고 오십일이 되어 가는 날입니다(출애굽기 12:6; 19:1, 11). 이 사건을 신약에서 더욱 분명하게 가르처 주고 있습니다. 복음서에서 사도행전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 바로 이 시기입니다. 유월절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주님은 사십일간 확실한 증거를 보이시고 승천하시면서 약속한 성령님을 기다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오순절이 이르매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님 세례를 받았던 것입니다(사도행전1:4-5; 21-4). 이때부터 예루살렘에 첫 열매로 지상 교회가 건설된 것입니다. 그 이후에 이들이 가는 곳마다 교회가 건설되었습니다.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베드로는 가이사랴에서, 흩어진 무리들은 안디옥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세계 선교로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한 것입니다(사도행전1:8:13: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밀알교회는 여러분의 시내산입니다. 당신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밀알의 강단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시는 약속이 담긴 언약의 돌판입니다. 이 말씀은 당신을 영적 가나안인 천국으로 인도하실 안내판인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서 언약의 문을 열어서 누구나 깨어 있는 종들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신 업니다. 신약시대 사도들은 마가 다락방에서 간절히 기도하여 오순절에 성령님 세례인 성령님 충만을 받아서 지역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웠습니다. 여러분도 가정에서 천국을 향한 복음의 문을 여는 첫 열매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미 열려진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하여 성령님을 충만히 받는 증인의 반열에 참여하는 오순절을 통과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제사장 국가로 삼기 위함입니다. 읽을 말씀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을 통과하면서 새로운 영적인 문화가 건설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문화인 것입니다. 모세가 받은 두 돌판은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의 새겨진 돌판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보관하기 위한 특별한 궤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을 법궤 혹은 언약궤라고 합니다. 그것을 특별한 곳에 구별하여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곳이 성막입니다. 성막 중에서도 지극히 거룩한 성소인 지성소에 이것을 두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관리할 사람을 특별히 구별하여 세우신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제사장입니다. 모세 이전에 족장 중심으로 사역했던 것을 이제부터 신령한 사역은 제사장 중심으로 전환하게 된 것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교량역활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애국 주의자들이나 지나친 국수주의자들에게 전도를 할 때 이러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당신은 왜 우리 민족의 종교를 두고 남의 나라의 종교를 믿으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제사장 국가로 세우신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종교를 믿는 것이아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만의 하나님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함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 언약의 기초가 바로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세기 12:1-3)이 말씀이 후일에 제사장 국가로 세울 오실 메시야 언약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을 오늘 이 시대에 영적인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을 통과한 베드로는 말씀하시기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고 했습니다. 당신은 가정의 제사장이요, 파수군입니다. 당신을 먼저 부르셔서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은 어두움에 있는 자들에게 이 아름다움을 선전하여 빛으로 인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국 뉴욕주 태생으로 생후 6주만에 눈이 멀어서 시력을 상실했던 크로스비(F.J. Crosby)는 맹아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8살 때부터 찬송시를 작시했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구약의 대부분을 암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소경으로 있었기 때문에 안목의 정욕으로 오는 세속적인 유혹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복음성가 가수일 뿐 아니라 오르가니스트요, 하프 연주가였습니다. 38세때 맹인 음악가 알렉산더와 결혼해서 8,500편의 시를 쓰는 금세기에 가장 뛰어난 찬송시 작가였습니다. 그녀가 작시한 것 중에 가장 널리 불리는 찬송가는 434. 나의 갈길 다가도록 등 우리나라 찬송가에 무려 24편이나 나와 있습니다. 소경으로 육신의 눈은 멀어서도 영적인 눈이 열려서 철저히 예수님의 인도를 받고 살았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로 시내산에 이름과 같이 당신도 주님의 인도받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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