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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수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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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의 믿음을 가집시다. 성장하는 사람은 항상 적절한 긴장과 자극을 통하여 자신을 늘 깨어 있게 합니다. 깨어 있는 자만이 정복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주인공은 각 시대마다 깨어 있는 종들입니다. 가정에 주부가 깨어 있으면 온 가정이 영적으로 건강합니다. 한 시대에 지도자가 깨어 있으면 온 백성이 삽니다. 목회자의 영적 경건 상태는 그 시대의 등불입니다. 교회가 빛을 잃으면 그 시대가 몰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시대의 최후 보루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한 알의 밀알로 이 시대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밀알교회사에 영적 주연 배우인 사명자입니다.
그러므로 잠깐 비취다가 사라지는 엑스트라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996년 8월 12일 하나님은 밀알교회로 하여금 거사를 행하게 했습니다. 경남 창원시 서상동 산 10-5번지 1694㎡(약 513평)을 이억(200.000.000)에 계약하게 했습니다. 교회 설립 일주년(1996. 9. 28)을 맞이할 무릎에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너무도 크신 축복입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볼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너무도 놀라우며, 수많은 역사가 일어났음을 우리는 체험했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온 교회가 이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시는 축복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이 산지를 정복하기에 앞서 믿음의 사람 갈렙의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갈렙은 85세의 노경에 헤브론 산지를 정복했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히브리서 13:8). 갈렙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우리와도 함께 하십니다. 갈렙이 헤브론 산지를 정복하는 것보다 우리가 이 산지를 정복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입니다. 그러면 갈렙이 어떻게 헤브론 산지를 정복했는가 우리는 이 산지를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
첫째:이 산지는 소명감과 사명감으로 정복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되 그 종족의 각 지파 중에서 족장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민수기 13:1-2) 여기서 사명자가 기억할 몇가지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내가” 라는 말입니다. 이 일의 책임자는 모세가 아니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모세를 대리자로 사용하여 자기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사명자는 이 일이 누구의 일인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2 “주는” 이란 말입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언약으로 주신 땅입니다(창세기12:1; 15:16).
3 “보내어” “보내라” 라는 말입니다. 모세가 각 지파의 정탐꾼을 보내라는 말입니다. 보내신자는 모세가 아니고 하나님이십니다. 주기로 약속한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시내산에 도착하여 약 일년 동안에 머문 후에 제 이년 이월 이십일에 구름이 증거막 위에 떠오름으로 시내 광야를 출발하여 바란 광야에 도착했습니다(민수기 10:11-12). 바란 광야에 와서 그들에게 새로운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그 땅을 정탐하기 위하여 열두지파에서 각 지파의 족장된 사람 열두 정탐군을 뽑았던 것입니다. 이때 유다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뽑혔습니다. 이 두 사람만이 진정한 가나안 정복의 사명자였습니다. 절대 다수인 열명이 가나안 정복을 포기했으나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나가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불러서 이 일을 내게 맡기셨다는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광야 사십년 동안을 지켜 주어서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의 길을 지켜 주시며 보호해 주시고 간섭해 주십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20:24)고 했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불신했던 그들과 그 백성들은 광야에서 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당신은 사명을 등지고 가는 요나적 삶은 결국 고통 중에서 낭비하는 허송한 세월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이러한 사명자를 찾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사명을 붙잡은 자입니다.
둘째:이 산지는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정복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하나”(민수기 14:8-9) 이때 갈렙은 옷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온 회중에게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갈렙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깁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뻐시게할 수 없습니다(히브리서 11:6). 세상을 이기는 비결이 믿음입니다(요한일서 5:4).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요한일서 2:15).
2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렵고 불가능해도 언약을 저버리면 안됩니다(창세기 22:12, 출애굽기 14:13).
3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사는 성도들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합니다(요한복음 16:33). 바란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지혜로운 정복을 위해 열두 정탐꾼을 보내었습니다. 그들이 사십일을 정탐하고 한명도 실족함이 없이 다 돌아왔습니다. 일단은 성공적입니다. 이제 귀국 보고 대회가 열였습니다. 백성들은 모두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열두 정탐꾼들은 자료를 가지고 등단하여 보고하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사람이 올라가서는 불가능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열한 사람이 있으니 별로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둘째와 셋째 사람도 역시 불가능을 선언합니다. 무리들은 초조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직 과반수 이상은 남아 있으니 기대를 걸어 봅니다. 여섯 번째 사람 역시도 불가능을 선언하자 백성들은 완전히 의욕을 상실했습니다. 이렇게 열명의 정탐들이 모두 불가능을 선언하자 마지막 두 사람의 보고는 듣기도 전에 성난 군중들은 폭동 직전에 이르렀으며, 모세를 대적하여 새 지도자를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이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등단해서 옷을 찢으며 말씀하기를 앞서 열 사람이 보고한 내용은 다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땅은 우리에게 언약으로 주신 땅입니다. 우리가 이 약 속의 말씀을 믿고 나가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 땅을 주실 것이라고 하자 백성들이 돌을 던지려고 했습니다. 결국 이 무리들의 사십일 정탐은 사십년의 고난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신앙의 다수보다 믿음의 소수를 원하십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다수결의 역사가 아니라 믿음으로 행하는 진리의 역사입니다. 인류역사를 보면 불의한 다수가 순간은 승리하는 것 같으나 결국에는 거룩한 소수가 승리했습니다. 열 정탐꾼과 이들과 함께 그 무리들은 한 사람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을 정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보이는 환경을 따라 다수편에 서지 말고 외롭고 고독해도 진리와 언약편에 서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이 산지는 헌신적인 열정으로 정복됩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좇아내리이다”(민수기 14:10-12) 여기서 우리는 갈렙의 신앙과 열정을 보게 됩니다.
1 생존케 하심을 감사했습니다. 그 이후 광야 사십년을 지내면서 주변에 동역자들이 다 죽었으나 그와 여호수아는 죽지 않았습니다. 이미 광야에서 죽을 몸인데 살고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2 덤으로 사는 삶을 헌신했습니다. 지금 그 나이가 85세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사십년 전의 건강을 가졌으니 이 건강을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쓰렵니다.
3 끝까지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이 산지는 “필경” 정복될 산지입니다. 하나님이 주기로 약속한 것을 그는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을 건너 여리고와 아이 성을 정복하고, 남북으로 주요 성들을 다 정복하고 소수의 남은 얼마를 두고 땅을 지파별로 분배했습니다. 사실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가 쓰임을 받았는데 그는 이전에 자기와 함께 아역한 동역자입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이 세운 공역으로 그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아도 백성들 중에 이의를 제기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갈렙이 동역자 여호수아에게 정중하게 제의하기를 내게 “이 산지를 주소서”했습니다. 이 산지는 헤브론 산지로서 해발 3400피트의 높은 산으로서 난공불락의 요새 지역으로서 그곳에는 크고 장대한 아낙 자손이 사는 성으로서 아직도 미정복지입니다.
그러므로 이 산지를 분배받으면 많은 피를 흘려야 하는 다른 지파들이 분배받기를 싫어하는 지역입니다. 갈렙은 자원하여 그 산지를 나와 우리 지파에게 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이 시대를 살릴 밀알정신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갈렙같은 일군이 필요합니다. 그는 실로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는 여호수아와 대등한 동역자로서 가나안을 정탐했으나 정중하게 여호수아에게 분배받을 지역을 요구했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지도력은 숨은 갈렙같은 협력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팔십오세의 연로한 몸이지만 자신에게 주신 생명과 건강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기득권을 가지고 누리려 하지 않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 밀알교회에 갈렙같은 일군이 많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자손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12) 이 산지는 사명감과 약속을 믿는 믿음과 헌신적인 열정으로 정복될 줄로 믿습니다. 갈렙같은 정복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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