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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면 하늘 문이 열립니다 (합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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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하늘 보고(寶庫)를 여는 열쇠입니다. 이 땅위에 가장 아름다운 말이 무엇일까 저는 감사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생애에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때는 감사가 넘칠 때 입니다. 그러면 참된 감사는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는가 은혜 아래 있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망각하는 순간 감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때 사단은 당신의 심령속에 죄악의 씨를 뿌려 불평의 싹이 돋아나게 합니다. 이것은 순식간에 자라서 원망의 숲풀을 이룹니다. 나중엔 곳곳에 대적의 가시가 돋아나서 만나는 자들마다 찔러서 주의를 병들게 합니다. 당신의 심령상태는 어떠합니까 원망과 불평과 탄식의 배후에는 사단의 공작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불평하기에 앞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불평이 감사의 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다(thank)는 말은 생각한다(think)는 말과 같은 어원입니다. 모든 일에 깊이 생각해보면 불평할 일이 오히려 감사가 됩니다. 병들고 가난하고 비천하다고 해서 불행하고 건강하고 부요하고 권세를 가졌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 부귀영화를 다 누려 본 솔로몬은 잠언에서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언 30:7-9)고 했습니다. 오늘은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생활을 배우겠습니다. 선지자 하박국은 주전 7세기경 요시아 왕 말기인 유다의 멸망 직전에 사역한 예언자입니다. 가장 어려운 때에 선지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는 유대의 불의를 보고 하나님께 탄원했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하박국 2:2, 4)고 했습니다. 언약을 붙들고 의롭게 살아 온 하박국 선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불의한 유다가 징계를 받는 것은 당연하나 왜 하필이면 유다보다 더 악한 갈대아인에게 밟힘을 당해야 하는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갈대아인을 위함이 아니라 성민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이 내리신 사랑의 채찍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첫째:감사하면 환란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읽을말씀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란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16) 선지자 하박국은 불의한 백성들 가운데서도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박국 2:4)는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신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에 가서는 갈대아인의 수탈에 온 유대가 황페케 되자 선지자의 마음은 허탈감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썩이는 것 같다 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환란의 때에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1 시편 아삽의 시에서 이르기를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5)고 했습니다. 환란의 때는 특별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입니다. 이때는 하나님을 더 크게 영화롭게 하고 영광돌릴 때 입니다.
2 바울은 빌립보 옥중에서 어떻게 했는가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사도행전 16:25)고 했습니다.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이 일어나서 옥터가 움직였고, 죄수를 맨 쇠사슬이 풀렸고, 간수가 죄수 앞에 엎드려 졌으며, 간수와 그 가족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3 주님은 십자가를 앞에 놓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한복음 16:33)고 했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주님을 의지하고 나가면 승리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환란은 축복의 기회입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마태복음 5:11-12)고 했습니다. 성민이 복음을 위해서 고난 받을 때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때의 기쁨은 단순한 기쁨(joy)이 아니라 계속적인 기쁨으로 즐거워(rejoice)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실때에 환란이라는 자루속에 담아서 주십니다. 요셉이 애굽 제국의 제상이 되는 꿈은 감옥이라는 자루속에서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란을 당할 때 오히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감사하면 환경을 초월하는 즐거움을 주십니다. 읽을말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17-18) 당시 유대 상황은 비참할 정도로 황폐했습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무화과는 비상시에는 식사대용으로 쓰는 과일이며, 포도주는 생활에 필수 음료이며, 감람류는 거룩한 예식에 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양과 소는 사람들의 의복과 부식과 노동력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제사를 위한 제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디를 보아도 기댈 언덕이 없는 황폐화 된 지경인데도 선지자는 환경을 초월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기쁨이 어디서부터 왔는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내면적인 기쁨입니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146:3-5)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박국 선지자에 주신 즐거움은 환경을 초월하는 기쁨입니다.
1 그는 생명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깨닫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편 127:1)고 했습니다.
2 인생의 즐거움이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있지 않음을 가르칩니다. “또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누가복음 12:19-20)고 했습니다.
3 참된 즐거움은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시편 116:12-14)고 했습니다. 황폐하게 된 유대를 바라볼 때 낙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무디가 경영하던 미국 시카코 성경학교에 불이 났습니다. 성도들과 주민들이 찾아와서 위로를 할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행히 값진 보물 하나가 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고 하자 사람들이 그게 무엇이냐 고 묻자 그는 내 마음속에 주님이 주시는 믿음이다 고 했습니다.
셋째:감사하면 승리자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읽을말씀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19) 감사하는 인생은 승리자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그는 비록 육신은 눌리는 고통속에서 있으나 심령은 자유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보이는 세계는 공허한 황무지이나 나타날 세계는 사슴의 발을 가진 승리자의 삶입니다. 웰리스가 1982년도에 미국 알라바마주 주지사로 당선되어 소감을 발표할 때 그는 하반신이 불구로 휠체어를 타고 귀에는 보청기를 꼽고 나왔서 말하기를 나는 비록 육체는 불구의 몸이지만 여러분이 시키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가 나의 힘이기 때문이다 고 했습니다. 그는 비록 휠체어를 탓으나 뛰는 사슴의 발을 가진 것입니다. 당신이 평안에 예비된 복음의 신을 신으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인생에게 사슴의 발을 주십니다.
1 사슴의 발은 고지를 정복하는 발입니다. 사슴은 이른 새벽에 높은 산 능성이를 걸으면서 밤에 내린 맑은 이슬과 깨끗한 풀을 먹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은 고지를 정복하는 복을 주십니다.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혼이 이르리라”(창세기 13:14-15)고 했습니다.
2 사슴의 발은 거룩한 성결의 상징입니다. 밤 사이에 내린 이슬과 청초를 먹기 위하여 새벽에 고지로 달려갑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도다”(시편 37:16)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잠언에서 “마른 떡 한조작만 있고도 화목한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언 17:1)고 했습니다.
3 사슴의 발은 갈급한 심령의 상징입니다. 시편에서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편 42;
1)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영적인 존재인 사람이 영혼의 갈증을 모르고 살아간다면 사슴보다도 못한 존재입니다. 감사는 소유의 넉넉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깨닫을 때에 옵니다. 선교사 한분이 만원인 시골버스를 타고 가다가 급히 출발하는 바람에 여자 승객의 구두 뒷축에 밟혔습니다. 부인이 죄송합니다 라고 하자 선교사가 부인 정말 감사합니다 고 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어리둥절해 하자 선교사가 말하기를 저의 형이 제2차대전 때에 연합군 전투에 나가서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때 저는 두 다리를 가진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 디딜 틈도 없는 차 안에서 마음으로 조금 불평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에 부인이 저 발을 밟아 주셔서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하면 환란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감사하면 환경을 초월하는 즐거움을 주십니다. 감사하면 사슴의 발로 승리하게 하십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한해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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