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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꿈의 사람을 쓰십니다 (창37:5-11)

본문

밀알제단은 꿈을 주는 교회입니다. 오늘은 1996년도 신년 첫 주일을 맞이하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저는 신년 인사를 대신하여 이 말씀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신명기28:12-14) 새해에 밀알가족 여러분께 이와 같은 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사람이 다른 피조물과 구별됨은 꿈(dream)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 꿈은 환상(vision)의 세계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감추인 비밀한 계시(revelation)를 보게 합니다. 그러나 바로와 같이 단순한 꿈으로 끝나는 속된 인간이 있는가 하면 요셉같이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계시의 세계로 나아가는 신령한 자도 있습니다. 사람은 밥만 먹고 배부른 것으로 만족한 것이 아니라 꿈을 먹고 영적인 즐거움으로 참된 평안을 누리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생을 꿈같은 동산 낙원인 에덴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계약을 파괴한 인간은 낙원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꿈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 낙원을 회복하기 위해서 지상에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인간이 잃어버린 꿈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교회는 꿈을 파는 가계요 수퍼맡겟입니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도의 가슴에 꿈과 환상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실천 신학자 루돌프 보렌은 “설교는 환상을 주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인생에게 참 소망을 주실 곳은 교회밖에 없습니다. 밀알제단은 이러한 꿈을 주기 위해서 세워진 제단입니다. 성령님은 꿈을 주는 영입니다. 요엘 선지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사도행전2:17)고 했습니다. 꿈이 없는 개인이나 사회나 국가는 망합니다. 지식이나 재력이나 권세보다도 꿈이 있어야 합니다. 꿈에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꿈을 가지면 인생에게 힘이 있습니다. 위대한 사명자들은 다 꿈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꿈이 있는 자들을 사용하십니다.
첫째:꿈의 사람은 삶의 목적이 분명합니다. 요셉은 어려서부터 너무도 분명하고 확실한 계시적인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창세기 37:7,9). 이 꿈은 가정과 민족과 온 인류를 구원할 예표인 메시야적 꿈이었습니다. 그 꿈은 너무도 분명하여 그는 부모와 형들에게 반복하여 말씀하셨으며, 그는 꿈을 통하여 미움을 받았고, 그 꿈을 통하여 고난을 받았으나, 그는 한번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한번도 꿈을 잊어보지를 않았던 것입니다(창세기42:6,9). 미국 마르틴 루터 킹 목사는 어린 시절에 백인 친구와 함께 놀다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절을 당하자 그는 서러움을 삼키면서 공부하여 목사가 되어 후에 남부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텍스트 침례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흑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생애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가 워싱턴 대행진에서 행한 연설 중에 “나는 꿈꾸노라 언젠가는 나의 네 아이들이 피부 색깔이 아닌 그 인격의 내용에 따라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을 … 오늘 나는 꿈꾸노라 언제가는 알라바마주에서 흑인 소년 소녀가 백인 소년 소녀와 손잡고 형제자매로서 같이 지내는 날이 올 것을. 아메리카가 위대한 나라가 되기 위하여 이 꿈은 이루어져야 한다 .”고 외칠 때 백만이 넘는 군중은 소리 내어 울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불타는 소원과 아름다운 생각 속에서 역사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씀하시기를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2:13), “우리 가운데서 역사 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에베소서3:20)라고 했습니다.
둘째:꿈의 사람은 인생을 뜨겁게 삽니다. 요셉은 참으로 인생을 진지하게 살았습니다. 이스마엘의 상인에 의해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갔으나 세월을 허송하지 않았으며(창세기39:3), 그는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해도 하나님 앞에 진실했으며(창세기39:9), 그는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어도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으며(창세기39:23), 후일에 총리가 되어서도 애굽의 명 총리가 되었습니다(창세기41:44). 꿈이 있는 사람은 인생을 착실하게 살뿐만 아니라 뜨겁게 삽니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하면 인생을 뜨겁게 열정적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가든 그로브에 있는 로버트 슐러 목사에게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은 그 많은 꿈이 생전에 이루지기를 바랍니까”라고 묻자 그는 “천만에요 나는 죽을 때까지 나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죽을 때까지 꿈을 가지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꿈과 희망이 없는 인생은 살았으나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에덴을 맡기시면서 관리하게 하셨던 것입니다(창세기2:15). 모세가 받은 십계명에서도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출애굽기20:9-10)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엿새 동안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은 인생은 안식할 자격조차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12:11)고 했습니다. 주님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태복음22:37)고 했습니다. 우리는 남은 여생을 착실하고도 뜨겁게 살아야 합니다.
셋째:꿈의 사람은 역경을 참고 인내합니다. 요셉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은 그 꿈을 이루시기까지 너무나 많은 역경을 통과했습니다.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았으며(창세기37:11), 이방의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림을 당했으며(창세기37:28),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했으며(창세기39:1), 허물없이 중상과 모략을 받으면서 옥고를 치렀던 것입니다(창세기39:19-20). 후일에 그가 제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역경을 참고 인내했습니다. 미국의 성공학자 지그 지글러가 말하기를 “사람을 병신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이 공자 심리를 주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인디언들은 미국 정부로부터 먹는 것, 공부하는 것, 의료혜택 전부를 무상으로 받으니 모두가 알콜중독자가 되어 멸족 위기에 이르렀습니다. 성공은 수고의 대가로 얻어지는 산물입니다. 노동은 창조질서에서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 노동의 법칙이 있었습니다. 윌리암 펜은 “십자가 없이 면류관 없고, 가시 없이 보좌 없고, 고통 없이 승리 없다”(No cross no crown, No thorn no throne, No pain no palm)고 했습니다. 시편의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126:5-6)고 했습니다. 바울은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로마서8:18)고 했습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심령의 가난과 애통과 주리고 목마름이 복이라(마태복음5:1-12)고 했습니다. 주리고 목마름 자체는 복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주림으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을 바라보니 일시적인 부요를 누리고 영원히 멸망하는 인생보다 복된 것입니다.
넷째:꿈의 사람은 기도의 비밀을 압니다. 요셉이 옥중에서 나와 바로 앞에 서서 꿈을 해석할 때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창세기41:16)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결실이요, 그 중심에서 울어 나오는 신앙고백입니다. 그 말을 바로 앞에 하기가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순간 바로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당신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을 찾으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전라남도 어는 조그마한 시골에서 한 소년이 집이 가난하여 상급학교 진학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편지를 쓰기로 작정했습니다. “하나님 전 상서!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진학의 길을 열어 주소서! 평생 이 은헤를 보답하겠나이다.” 간절한 심정으로 써서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그 편지를 보고 전해줄 곳이 없어 망설이다가 그 당시 신망 있는 이준목 목사님께 갔다 드렸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목사님은 너무도 감동을 받아서 그에게 진학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후에 그는 한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스위스의 바젤대학에서 신학박사를 받아 지금 한신대학에서 조직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오영석 교수입니다. 성도가 기도의 비밀을 알 때부터 신앙생활의 맛을 알게 됩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요, 만사를 변화시키는 해결의 열쇠요, 성령님의 선물을 받게 합니다(사도행전1:14, 2:4). 지금 당신에게 가장 큰 무기는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마귀 권세가 결박이 됩니다. 기도 없이 당신의 꿈을 이루수 없습니다. 세워진 목표를 놓고 매일 기도하라 꿈은 기도의 영양소 안에서 자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꿈을 가지고 삽시다 하나님이 인생을 창조하실 때에 플러스형으로 지었습니다. 서로 돕는 배필로 지으신 것입니다. 어떠한 모양으로든지 돕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13)고 하심 같이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로 1996년도를 시작합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가정과 산업에 넘치는 축복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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