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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선악과는 무엇입니까 (창2:15-17)

본문

우리 모두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말씀은 조금 딱딱하고 여물어서 여러분의 영적인 위장이 튼튼하지 못하면 소화불량을 일어켜 설사하기 쉬운 말씀입니다. 그러나 조심해서 먹어 소화시키기만 하면 여러분의 영적 건강을 지탱하는 보약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앞에 놓고 오랫동안 기도로서 준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시조 아담도 실족하여 넘어졌기 때문에 오늘 처음 나온 초신자들이나 영적인 세계를 잘 모르는 어린 성도들이나 오래 믿었어도 믿음이 자라지 않은 약한 성도들에게는 소화하기 힘든 영적 고담백질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1:18)고 했습니다. 당신이 “십자가의 도”를 바로 깨닫아 버리면 이 모든 것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는 세상과 교회의 울타리가 허물어져 세속의 물결이 교회안에까지 깊이 뿌리를 내려 성(聖)과 속(俗)의 구별이 없어져 버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산상수훈에서 주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21)고 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개척에 소명을 받고 밀알제단을 세우는 사역에 수종들면서 하나님으로부터 강력하게 들려오는 잊을 수 없는 음성이 이 메시지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대가 하나님 앞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바로 이것인줄로 압니다. 그러면 에덴동산에 아담에게 주신 선악과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특수한 열매인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에 부여된 하나님의 계약입니다. 그것은 순종과 불순종을 통해 선악을 구별짓는 피조물에게 주어진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의 상징인 영적 제동장치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파괴함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전행위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선악과가 오늘날 당신의 곁에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은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고 했습니다.
오늘날 당신에게 주신 선악과는 바로 이것입니다.
첫째:주일성수는 시간의 선악과입니다. 신약에 주일은 구약의 안식일입니다.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세기 2:2-3)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레 중에 안식일에 복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하나님을 만나지 않고는 복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민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40년동안 안식일 지키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훈련시킨 것입니다(출애굽기16:25-27).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돌판에 새겨 주어 보고서 지키게 하셨습니다(출애굽기 20:8-11).
그런데 후일에 주님이 오셔서 율법 아래 있는 우리를 속량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안식후 첫날(마태복음 28:1) 부활하심으로 사망권세에서 자유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로부터 주일을 성회로 모이게 된 것입니다(사도행전 20:7).
그러므로 여러분이 혹시 직장을 구하실 때에 제일 먼저 경건생활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소득이 많고 적음을 보기 이전에 주일성수를 할 수 있는 곳을 택해야 합니다. 세상 부귀를 다 누려 보았던 솔로몬은 인생 말년에 고백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전도서 1:2-3)라고 했습니다. 해 위가 없는 해 아래의 수고는 허무한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공적인 제도권에 묶여서 몸이 부자유하면 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면 신앙과 믿음으로 결단하여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편기자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편 84:10)라고 했습니다.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세기 6:9)라고 했습니다. 그의 의(義)가 하나님 같은 절대적인 의(義)라는 말이 아닙니다. 은혜를 입어 의롭게 여김을 받은 의인(義人)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당대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의롭게 살려고 계약을 붙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러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 천국에 가신 주경신학자로 널리 알려진 박윤선 목사님이 1960년도 고려신학교 교장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해 여름에 배를 타고 귀국하는 스푸너(Spooner)선교사를 전송하기 위하여 갔다가 시간이 늧어서 주일낮예배에 참석하지를 못했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은 고신교단을 떠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서로간에 잘된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앞서간 신앙의 선배들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정신은 참으로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둘째:십일조는 재물의 선악과입니다. 성경에 십일조에 대한 말씀이 처음으로 나오기는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친 일입니다(창세기 14:20). 멜기세덱은 평화의 왕으로 곧 오실 메시야의 표징인 것입니다. 그러면 왜 십일조를 바쳐야 합니까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말라기 3:8)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영적인 원리를 모르면 “이것은 나의 소유권에 대한 침해행위가 아닌가”하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저가 잘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생은 다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호흡하고 활동하는 생명이 누구의 것입니까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창세기 2:7).
그렇다면 그 생명이 당신의 육체에 머물고 있으므로 건강이 유지되고, 그 건강으로 공부하여 지식을 얻었고 그 지식으로 기술과 권세와 명예를 얻었고 그것으로 재물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아홉을 소유하게 하심에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누가복음 12:13-21). 만약에 당신이 십일조 생활을 하면 이와같은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말라기 3:10-11)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십일조 생활을 하면 하나님은 하늘문을 여십니다. 그리고 사역의 현장에 황충을 없애 주십니다. 그리고 과실이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해 주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십일조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아직 신앙이 어려서 십일조가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는 성도가 있을 것입니다. 혹은 하고 싶으나 하나 소득이 없고 타인의 손에 의존해 생활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알기는 아는데 믿음이 어려서 드리지 못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러한 분은 십일조를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십일조를 통하여 하나님 주시는 축복을 받아서 체험적인 신앙을 가지고 기쁨으로 드리는 분도 있습니다. 당신이 직장생활을 하면 월급을 받으실 때 그 봉투에서 제일 먼저 십일조를 떼어 놓고 남는 것으로 다른 각종 헌금과 생활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한 십일조가 됩니다. 개인 사업이나 상업을 하시는 분은 주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오래 품어 두면 마귀에게 유혹받기가 쉽습니다. 십일조는 자신이 등록한 교회에서 말씀을 먹는 제단에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를 보고 주의 종들은 제단에서 복을 빕니다. 당신도 기도를 하실 때는 소득을 보고 기도하지 말고 십일조를 보고 기도하시면 하나님이 십배의 복을 주십니다.
셋째:직분은 사명의 선악과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대변인입니다. 신약의 사도들은 주님께 부름 받은 복음의 증인입니다. 이들은 다 성령님의 감동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디모데후서 3:16). 이사야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이사야 6:8)라고 했으며,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헤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자의 길을 절대로 버려두지 않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직분자를 세울 때에 너무도 쉽게 세웁니다. 한국교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직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직분자를 세울 때 함부로 세워서는 안됩니다. 성도들도 직분을 함부로 받아서도 안됩니다. 특별히 항존직 직분을 받을 때는 그 제단과 사역에 평생을 몸받쳐 수종들 각오와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를 삼으실 때에 자기 부인이 된 자를 부르신 것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고 했습니다. 이 땅위에 가장 위대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사명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설 곳에 서서 자신의 맡은 일을 감당하는 자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자라야 진정한 사명자입니다. 밀알제단은 사명을 찾아서 일하는 교회입니다. 모세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5)고 했습니다. 바울은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린도전서 4:1-2)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주님의 세운 성소에서 사명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이 사명에 신실하면 성령님이 보혜사로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피조물의 중심은 인간입니다. 우주의 중심은 에덴입니다. 그리고 계약의 중심은 선악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주권의 상징입니다. 이 계약을 순종하여 지키는 것이 선입니다. 불순종하여 거역함이 악입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늘의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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