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는 기도를 알아야 합니다 (창25:21)
본문
우리 모두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여름에 잎이 무성할 때는 어느 것이 새순이며, 묶은 가지인지 잘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을에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되면 쉽게 구별이 됩니다. 이러다가 추운 겨울을 지나기 위하여 가지치기를 해 보면 원줄기에서 불필요한 가지들은 다 잘라 버리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해 준 여러가지 사건들 가운데 구원계시의 핵심적인 몇 가지만 남겨 놓고 다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요한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요한복음15:5)라고 하신 말씀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면 하나님은 복의 근원인 뿌리요, 주님은 나무의 줄기요, 우리는 그 줄기에 붙은 가지입니다. 가지를 뿌리와 연결시켜 주는 것이 나무의 줄기입니다.
그러므로 가지가 뿌리의 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나무의 줄기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구원계시에 나타난 다섯가지를 창세기에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성도에게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무엇인가 저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한 성령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성도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체험하는 순간부터 믿음이 자라기 시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좋아합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모세는 야곱에 대하여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5장에서 49장까지를 기록했습니다. 야곱의 출생은 그 어머니 리브가의 기도로 시작된 것입니다(창세기25:21). 그러면 야곱의 임종은 어떻게 맞혀지는가 그가 그 아들들을 축복하고는 그 열조에게로 돌아갑니다(창세기49:33). 야곱의 생애는 기도로서 시작하여 기도로서 변화되고 기도로서 맞혀지는 생의 알파와 오메가가 기도로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 야곱을 어떻게 쓰시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기도의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하여 갑니다. “한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에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창세기 28:11)라고 했습니다. 불안하고 두렵고 무서운 공포의 밤이었습니다.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인데 돌을 베고 잦는데 단잠을 잤습니다. 그 잠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만 주시는 잠입니다(시편127:2).
그런데 그는 그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바로 계시적인 꿈이었습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르락”(창세기28:12)했습니다. 그는 꿈에 하늘에서 내려온 사닥다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닥다리를 통하여 천군천사가 밤새도록 오르락 내르락 하면서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모든 두려움과 공포에서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늘군대로 지켜 주셨습니다(열왕기하 6:17).
그런데 중요한 사건은 그 밤에 그가 직접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건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창세기28:13)고 했습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집에서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간접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밤에 그가 직접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야곱에게 일어난 놀라운 사건입니다. 이제 야곱은 하나님과 바로 통하는 영적인 체널이 개통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약속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세기28:15)고 했습니다. 형을 피하여 쫓겨 나온 야곱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서 내가 너와 동행하며, 너 가는 길을 지켜 주며, 너가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하니 이보다 더 큰 위로와 평안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늘 군대로 보호하고 인도해 주십니다.
둘째:기도의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야곱이 20년만에 외삼촌 집을 떠나 올 때 몰래 도망치듯 빠져 나왔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라반이 칠일길을 쫓아가 그를 잡으려 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라반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시기를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창세기31:24)고 했습니다. 다시말해서 야곱의 귀향은 나의 주권적인 계시적 사건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인간적으로 시비를 가릴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창세기32:1)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하늘군대로 지켜주었습니다. 그가 세일 땅 에돔 들에 왔을 때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창세기32:6)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순간에 에서의 사백군대만 보고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떼로 나누고,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떼를 치면 남은 한떼는 피하리라”(창세기32:7-8)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얍복 강을 건너지 않고 홀로 남게 된 것입니다(창세기33:24-25). 그는 홀로 밤새도록 전투적인 기도를 하면서 한도뼈가 일그러짐과 동시에 그 인생이 새롭게 변화된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창세기33:30)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야곱은 이제 에서의 군대가 두렵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담대히 앞장서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창세기33:3). 기도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기도는 에서의 사백군대도 무력하게 만듭니다. 기도는 침략군대도 호위군대로 변화시킵니다(창세기33:12).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창세기 33:4)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비급하고 비굴한 인간도 담대해집니다. 기도하면 강팍한 심령도 녹아집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과 더불어 사역합니다.
셋째:기도의 사람은 잃어버린 언약을 되찾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먼저 보내고 그는 숙곳에서 장막을 치고 세겜의 아비 하몰로부터 밭을 사고 그곳에서 단을 쌓았습니다(창세기33:18-20).
그런데 야곱의 가정에 뜻하지 않는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 들여 강간하여 욕되게”(창세기34:1-2)했습니다. 이것은 야곱에게 미친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성민에게 일어난 사건에는 반드시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야곱에게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형 에서의 낮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세기35:1)고 했습니다. 언약이 없는 곳에서 쌓는 단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우선된 것입니다. 순종 없는 제사는 우상숭배행위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사무엘상15:22-23). 여호와를 피하여 가는 어떠한 사역도 형통치 못합니다(요나1:3-4). 그제야 야곱은 옛 언약을 기억하게 된 것입니다(창세기28:20-22). 이제자기 집안에 숨겨져 있던 신상도 버리고 자신도 성결하게 하며 의복도 바꾸어 입고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란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창세기35:3)고 했습니다. 세겜에서 당한 충격은 야곱으로 하여금 벧엘로 올라가라는 신호였습니다. 하나님은 환란을 통하여 잃어버린 언약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넷째:기도의 사람은 영적인 유산을 귀하게 여깁니다. 야곱의 생의 마지막은 이러합니다.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의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창세기49:1) 야곱이 그 아들들을 축복한 사실은 특별한 감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어린 소시절에 받은 충격이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가 아비로부터 축복을 받을 때는 긴장과 불안과 공포의 분위기 속에서 받았습니다. 결국 그 유산 때문에 그는 아비집을 쫓겨나게 되었으며 그는 생애에 처음으로 루스라는 들판에서 고독한 밤을 홀로 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지나온 날들을 기억하고는 그는 아들들을 불러 놓고 편안한 가운데서 하나 하나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는 열두 아들 모두에게 복을 빌었습니다.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창세기49:2) 아비 이삭은 두 아들중 하나에게만 복을 베풀었으나 그는 열두 아들 모두에게 축복하신 것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십이지파라 이와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세기49:28)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기둥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후손을 잡고 일하십니다. 당신이 물러 줄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기도로서 베푸는 영적인 유산입니다. 디모데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유산으로 물러 받았습니다(디모데후서1:3-5). 야곱의 생애는 이렇게 맞혀졌습니다.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발을 침상에 거두고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창세기49:33)고 했습니다. 그의 생애는 너무도 파란과 곡절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사명의 길을 다 마쳤던 것입니다. 성도는 사명자입니다(사도행전 20:24). 사명자는 저마다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마쳐야 합니다(디모데후서4:7-8). 그 인생이 참으로 값지고 복된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의 사람 야곱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열두기둥을 세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가 야곱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기도는 야곱같은 인간도 이스라엘로 바꾸어 쓰십니다. 기도는 두려움과 공포와 불안한 밤을 평안과 기쁨과 소망의 아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기도는 우리를 대적하는 침략군을 우리를 보호하는 호위병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당신의 야곱같은 기질과 성품과 인격도 기도로서 이스라엘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지가 뿌리의 공급을 받기 위해서는 나무의 줄기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구원계시에 나타난 다섯가지를 창세기에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주님을 구주로 영접한 성도에게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무엇인가 저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한 성령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성도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체험하는 순간부터 믿음이 자라기 시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좋아합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모세는 야곱에 대하여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5장에서 49장까지를 기록했습니다. 야곱의 출생은 그 어머니 리브가의 기도로 시작된 것입니다(창세기25:21). 그러면 야곱의 임종은 어떻게 맞혀지는가 그가 그 아들들을 축복하고는 그 열조에게로 돌아갑니다(창세기49:33). 야곱의 생애는 기도로서 시작하여 기도로서 변화되고 기도로서 맞혀지는 생의 알파와 오메가가 기도로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 야곱을 어떻게 쓰시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기도의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을 향하여 갑니다. “한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에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창세기 28:11)라고 했습니다. 불안하고 두렵고 무서운 공포의 밤이었습니다.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인데 돌을 베고 잦는데 단잠을 잤습니다. 그 잠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만 주시는 잠입니다(시편127:2).
그런데 그는 그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은 단순한 꿈이 아니라 바로 계시적인 꿈이었습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르락”(창세기28:12)했습니다. 그는 꿈에 하늘에서 내려온 사닥다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닥다리를 통하여 천군천사가 밤새도록 오르락 내르락 하면서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모든 두려움과 공포에서 자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늘군대로 지켜 주셨습니다(열왕기하 6:17).
그런데 중요한 사건은 그 밤에 그가 직접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건입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창세기28:13)고 했습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집에서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간접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밤에 그가 직접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야곱에게 일어난 놀라운 사건입니다. 이제 야곱은 하나님과 바로 통하는 영적인 체널이 개통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약속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세기28:15)고 했습니다. 형을 피하여 쫓겨 나온 야곱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서 내가 너와 동행하며, 너 가는 길을 지켜 주며, 너가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하니 이보다 더 큰 위로와 평안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늘 군대로 보호하고 인도해 주십니다.
둘째:기도의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야곱이 20년만에 외삼촌 집을 떠나 올 때 몰래 도망치듯 빠져 나왔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라반이 칠일길을 쫓아가 그를 잡으려 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라반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시기를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창세기31:24)고 했습니다. 다시말해서 야곱의 귀향은 나의 주권적인 계시적 사건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인간적으로 시비를 가릴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창세기32:1)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하늘군대로 지켜주었습니다. 그가 세일 땅 에돔 들에 왔을 때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창세기32:6)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순간에 에서의 사백군대만 보고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떼로 나누고,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떼를 치면 남은 한떼는 피하리라”(창세기32:7-8)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얍복 강을 건너지 않고 홀로 남게 된 것입니다(창세기33:24-25). 그는 홀로 밤새도록 전투적인 기도를 하면서 한도뼈가 일그러짐과 동시에 그 인생이 새롭게 변화된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창세기33:30)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야곱은 이제 에서의 군대가 두렵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담대히 앞장서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창세기33:3). 기도는 환경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기도는 에서의 사백군대도 무력하게 만듭니다. 기도는 침략군대도 호위군대로 변화시킵니다(창세기33:12).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창세기 33:4)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비급하고 비굴한 인간도 담대해집니다. 기도하면 강팍한 심령도 녹아집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과 더불어 사역합니다.
셋째:기도의 사람은 잃어버린 언약을 되찾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먼저 보내고 그는 숙곳에서 장막을 치고 세겜의 아비 하몰로부터 밭을 사고 그곳에서 단을 쌓았습니다(창세기33:18-20).
그런데 야곱의 가정에 뜻하지 않는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 들여 강간하여 욕되게”(창세기34:1-2)했습니다. 이것은 야곱에게 미친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성민에게 일어난 사건에는 반드시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야곱에게 들려왔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형 에서의 낮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세기35:1)고 했습니다. 언약이 없는 곳에서 쌓는 단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우선된 것입니다. 순종 없는 제사는 우상숭배행위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사무엘상15:22-23). 여호와를 피하여 가는 어떠한 사역도 형통치 못합니다(요나1:3-4). 그제야 야곱은 옛 언약을 기억하게 된 것입니다(창세기28:20-22). 이제자기 집안에 숨겨져 있던 신상도 버리고 자신도 성결하게 하며 의복도 바꾸어 입고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란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창세기35:3)고 했습니다. 세겜에서 당한 충격은 야곱으로 하여금 벧엘로 올라가라는 신호였습니다. 하나님은 환란을 통하여 잃어버린 언약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넷째:기도의 사람은 영적인 유산을 귀하게 여깁니다. 야곱의 생의 마지막은 이러합니다.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의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창세기49:1) 야곱이 그 아들들을 축복한 사실은 특별한 감회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어린 소시절에 받은 충격이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가 아비로부터 축복을 받을 때는 긴장과 불안과 공포의 분위기 속에서 받았습니다. 결국 그 유산 때문에 그는 아비집을 쫓겨나게 되었으며 그는 생애에 처음으로 루스라는 들판에서 고독한 밤을 홀로 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지나온 날들을 기억하고는 그는 아들들을 불러 놓고 편안한 가운데서 하나 하나를 축복하셨습니다. 그는 열두 아들 모두에게 복을 빌었습니다.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창세기49:2) 아비 이삭은 두 아들중 하나에게만 복을 베풀었으나 그는 열두 아들 모두에게 축복하신 것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십이지파라 이와같이 그 아비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되 곧 그들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창세기49:28)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의 기둥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후손을 잡고 일하십니다. 당신이 물러 줄 가장 아름다운 유산은 기도로서 베푸는 영적인 유산입니다. 디모데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유산으로 물러 받았습니다(디모데후서1:3-5). 야곱의 생애는 이렇게 맞혀졌습니다.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발을 침상에 거두고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더라”(창세기49:33)고 했습니다. 그의 생애는 너무도 파란과 곡절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사명의 길을 다 마쳤던 것입니다. 성도는 사명자입니다(사도행전 20:24). 사명자는 저마다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마쳐야 합니다(디모데후서4:7-8). 그 인생이 참으로 값지고 복된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의 사람 야곱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열두기둥을 세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가 야곱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기도는 야곱같은 인간도 이스라엘로 바꾸어 쓰십니다. 기도는 두려움과 공포와 불안한 밤을 평안과 기쁨과 소망의 아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기도는 우리를 대적하는 침략군을 우리를 보호하는 호위병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당신의 야곱같은 기질과 성품과 인격도 기도로서 이스라엘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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