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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선한 청지기가 됩시다 (벧전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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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선한 청지기입니다. 영적 지수를 높입시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교육풍토는 지능지수(IQ=Intelligence Quotient)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육의 획일성으로 우리의 가진 많은 재능들을 무참히 짋밟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1995년 10월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에 의하여 정서지수(EQ=Emotional Quotient)라는 말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능보다는 감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관계지수(RQ=Relational Quotient)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더불어 사는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잘 하는 사람이 공동체 생활을 잘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마스터키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충만한 영적지수(SQ=Spiritual Quotient)입니다. 성령님은 모든 것을 가르쳐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는 영입니다(요한복음 14:26-27). 선한 청지기가 됩시다. 청지기(οκονμο)란 말은 “집을 관리하는 자” 집(οκο)+관리하다(νμω) 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청지기는 주인을 뜻을 잘 받들어 집을 잘 관리합니다. 아브라함 집에 엘리에셀이란 청지기가 있었습니다. 그가 너무도 신실했어 아브라함은 아들을 삶으려고 했습니다(창세기 15:2). 후일에 아들 이삭을 얻자 며느리를 삼기 위해 선을 보려 갈 때에 엘리에셀를 보냅니다(창세기 24:7). 그는 주인 아브라함의 마음을 너무도 편하게 해 주었습니다. 요셉도 좋은 청지기로 일했습니다. 그가 보디발 집의 청지기로 가정총무가 되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신실했으면 요셉을 통해서 보디발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이 넘쳤습니다(창세기 39:5). 마찬가지로 우리는 주님의 몸된 교회에 사명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우리는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나를 통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부흥하고 복을 받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향하여 어떠한 청지기가 되라고 하는가
첫째:기도하는 청지기가 되라 읽을말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7)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돈이 없고 지식이 없고 재주가 없어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 성도가 무장할 것이 기도입니다(에베소서 6:18).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합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나니”(베드로전서 5:8)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씀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지 않았다가 크게 실수한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과 겟세마네 기도하려 갔을 때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마태복음 26:38)고 했습니다. 그러나 육신이 피곤하다고 졸고 잠으로 마귀에게 시험을 받고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던 것입니다(마태복음 26:69-7
5). 그래서 그는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은 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국가든지 그 땅의 주인은 재벌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뜨거운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이 그 땅의 주인입니다. 북미주예수대각성운동(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의 지도자 황 사무엘 변호사가 한국의 꿈이 있는 서울대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키타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합니다. 그때 그는 가슴을 치면서 젊은이들아 작은 독도는 일본에게 주고 주인 없는 미국과 세계를 삼키라 고 했던 것입니다. 인도 선교의 개척자 프란시스 자비에르는 “젊은이여 작은 꿈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여 복음으로 세계를 정복합시다.
둘째:사랑의 청지기가 되라 읽을말씀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8) 서로 사랑합시다. 혼자서 하는 짝사랑은 실패합니다. 사랑은 서로 같이 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받려고만 해서도 안됩니다. 계속적으로 베풀 수만도 없는 연약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연합하여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1 사랑은 띠입니다(골로새서 3:14). 띠는 흩어진 것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미움은 분쟁을 일으켜 흩어지게 하나 사랑은 하나로 연합하여 세워줍니다.
2 사랑은 허물을 덮어 줍니다. 우리가 언제 온전한 사랑을 하게 되는가 상대방의 허물이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사랑은 허물을 덮는 이불입니다. 주님은 온 인류의 죄를 다 덮어 주는 사랑의 큰 이불을 가졌습니다.
3 사랑은 용광로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합시다. 뜨거운 열심이 미움과 시기와 증오를 불태워 버립니다. 그래서 사랑의 불꽃을 피워서 어두움의 세력을 물리쳐야 합니다. . 사랑은 에너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의 힘입니다. 주님은 사랑으로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이 땅 위에 아직도 아가페(주님의 사랑)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 무기는 전에는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사랑으로 식물을 가꾸면 열매가 충실해집니다. 사랑으로 가축을 사육하면 생산성이 높아집니다. 칼로서 다스릴 수 없는 마음을 사랑으로 쓰다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강퍅한 심령이 녹아 내릴 것입니다. 사랑은 치료하는 광선을 발합니다.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깁니다. 창조와 생산과 건설의 근원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해서 창조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서 생육하며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러나 미움과 시기와 분쟁은 파괴와 파멸을 가져옵니다. 독일의 교회개혁자 멜랑톤은 이러한 좌우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본에 있어서는 단결하고(in essentials unity) 지엽적인 문제에서는 자유하고(in nonessentials liberty) 모든 일에 있어서는 사랑하라(in all things charity) 고 했습니다.
셋째:대접하는 청지기가 되라 읽을말씀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9) 베풀면서 삽시다. 베푸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사도행전 20:35)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주고난 빈 그릇에 하나님이 채워 주십니다. 어떻게 채워 주시는가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누가복음 6:38)고 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미숙한 상태는 받는데서 쾌감을 느끼나 어른이 되어 성숙하면 주는데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12)고 했습니다. 구약의 율법의 수종드는 제사장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의 사명이 무엇인가 오실 메시야를 대신하여 섬기는 일입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고 했습니다. 베푸는 일만큼 신나고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선교에 동참합시다. 초대교회 시절에 나그네들은 대부분 복음전하는 전도자입니다(디모데전서 5:10).
그러므로 전도자를 대접하는 것은 주님의 복음전파에 동참하는 것입니다(히브리서 13:2). 그래서 주님은 냉수 한 그릇의 대접도 잊지 않고 상을 베푸실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마태복음 10:42). 국제사랑의 봉사단 황성주 박사는 주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서울대 의대 교수직까지 내어놓고 사랑의 클리닉 이란 병원을 개원했습니다. 병원이 자금 압박으로 부도 직전에 위기에 있을 때 인도의 백종태 선교사로부터 한인선교사대회 강사로 와 달라는 강력한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갈등 중에 병원을 하나님께 맡기고 성회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면서 비행기 안에서 기도하여 하나님 주시는 지혜로 10여개월 누적된 것을 3-4개월만에 갚고 병원경영을 정상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이 밀어 주시면 됩니다.
넷째:봉사하는 청지기가 되라 읽을말씀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10-11) 청지기는 봉사자입니다. 청지기의 소유물은 주인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합니다. 청지기의 봉사 자세는 이러해야 합니다(마태복음 25:14-30).
1 재능대로 하면 됩니다. “각 각 그 재능대로”(15)고 했습니다. 각인이 받은 재능대로 하면 됩니다. 남을 보고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게 있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갈 때 사울의 갑옷을 입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의 것으로 하면 됩니다.
2 받은 즉시로 해야 합니다. “바로 가서”(16)라고 했습니다. 바로 가야지 좌우로 치우쳐 끼웃거리면 안됩니다. 그래서 세월을 허송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에베소서 5:16).
3 남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남기고”(16)라고 했습니다. 부지런히 장사하여 배를 남겨야 합니다. 주인의 것을 손해 보게 해서는 안됩니다. 남는 장사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생에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장사가 무엇인가 복음장사 밖에는 없습니다. 봉사하는 희생정신은 아름답습니다. 바다의 사람 윌리암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조난 사고로 죽고, 형은 실종된 이후에 소식이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고기를 잡으면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루는 폭풍이 몰아쳐 어선들이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그때 배 한 척이 암초에 부딪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때 윌리암은 동네에서 구조 요원들을 불러 조그마한 구조선을 타고 공포의 바다로 갔습니다. 어렵게 해서 모두를 구조선에 옮겨 항구로 들어왔는데 가라앉는 선실에 있던 마지막 한 사람이 구조 요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초죽음이 된 윌리암은 다시 구조선을 돌려 가려고 할 때 누군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바로 눈물을 흘리는 그 어머니였습니다. 남편을 바다에서 잃고, 큰 아들마저 실종 당해 소식이 없는데 너마저 잃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윌리암은 어머니의 볼에 입을 맞추고는 가라앉는 배를 향하여 키를 돌렸습니다. 필사적으로 구해 내어 육지에 도착했을 때 급히 따뜻한 방으로 옮겨 간호를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놀라운 것은 구조 받은 그 청년은 오래전에 실종 당했던 자신의 큰 아들이었습니다. 남을 위하는 삶이 곧 나를 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선한 청지기가 됩시다. 기도하는 청지기가 됩시다. 사랑의 청지기가 됩시다. 대접하는 청지기가 됩시다. 봉사하는 청지기가 됩시다. 목회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가 종은 맡겨 준 양들을 위하여 죽도록 희생하고, 양들은 주의 종을 받들어 모시고, 종과 양들은 주님의 말씀에 절대 복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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