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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봉사자가 됩시다 (레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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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가루로 봉사합시다. 소제가 무엇인가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번제가 생축을 잡아서 단에올리고 그 피를 회막문 앞 단 사면에 뿌려서 드리는 희생의 제사라면 소제는 곡식을 가루로 만들어 드리는 봉사의 제사입니다.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이므로 생축에 비하여 값은 적게 들지만 그 대신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 제사입니다. 이 제사의 특징이라면 고운 가루로 드리는 화제입니다. 고운 가루는 주님 자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소제는 가장 완전하신 그리스도의 인격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소제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의 구원 사역은 완전한 소제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고운 가루가 되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고 했습니다. 소제는 어떻게 드리는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1 생가루로 드리는 경우입니다. 고운 가루에 기름을 부어 반죽을 잘해서 그 위에 유향을 놓아서 단 위에 올려 화제로 드립니다.
2 가공해서 드릴 때는 세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부유한 자들은 화덕(oven)에 구워서 드리고,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는 번철(griddle)에 부친 것으로 드리고, 가난한 자들은 솥(pan)에 삶아서 드리기도 합니다.
3 첫 이삭을 드리는 경우입니다. 주로 칠칠절인 맥추절기에 드리는 감사제입니다. 이삭을 볶아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기름을 부어 반죽을 하여 그 위에 유향을 부어서 불살라 드리는 화제입니다. 소제를 통해서 온전한 헌신과 봉사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구원사역을 통해서 고운 가루가 되신 주님을 닮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24)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된 자아가 완전히 부서져 산산조각이 나서 가루가 되어야 합니다. 주안에서 새롭게 지음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희생의 사람이 되자. 고운 가루가 됩시다.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1) 라고 했습니다. 모든 소제물이 다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고운 가루 가 되는 것입니다. 생가루나 구운 것이나 아니면 부친 것이나 삶은 것을 드리든지 고운 가루로 해서 받쳐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통과해야 할 희생과 봉사의 사역입니다. 그러면 고운 가루가 되는 과정은 어떠한가 껍질이 벗겨져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밀이나 보리를 벗길 때 다음과 같이 법깁니다. 먼저 밖에 붙은 껍질을 벗기고, 다음으로 알맹이를 덮고 있는 껍질을 벗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속껍질을 벗깁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쓰임 받으려면 먼저 내 자신의 인간적인 죄악의 껍질을 철저하게 벗어야 합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히브리서 12:1) 했습니다. 알갱이가 부서져야 합니다. 이것은 자기 부인을 말합니다. 교만된 내 자아와 자존심의 알갱이가 부서져야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태복음 16:24)고 했습니다. 서로 잘 엉겨야 합니다. 고운 가루는 반죽이 잘됩니다. 내 자아가 다 부서져 고운 가루가 되면 이웃과 잘 엉기어 반죽이 되어 하나가 됩니다. 가루가 되지 않으면 연합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불에 구우면 잘 익히지도 않습니다. 알갱이를 익히려다가 고운 가루를 다 태우게 됩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철저하게 고운 가루가 되었습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린도전서 9:19)고 했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철저하게 고운 가루가 되었습니다.
둘째:성령님의 사람이 되자 그 위에 기름을 부읍시다. “그 위에 기름을 붓고”(1), “.고운 기름 가루 한줌과 .”(2)라고 했습니다. 고운 가루 위에 고운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고운 가루가 인격이라면 고운 기름은 영성을 가리킵니다. 고운 가루에 고운 기름이 부어져야 아름다운 봉사가 됩니다. 성령님은 하나 되게 하는 영입니다. 이 기름은 곧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이는 주로 올리브로 만든 감람유입니다. 그러면 이 기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열매를 절구통에 넣고 찧어서 제일 처음으로 나오는 가장 좋은 것을 제단용으로 사용하고, 다음으로 나오는 것은 약용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을 일반용으로 쓰십니다. 이 기름은 어디에 사용되는가 성경에서 기름을 통해서 계시하는 것은 헌신과 받침 곧 드림의 상징입니다. 구약에서 왕을 세울 때(사무엘상 10:1), 선지자를 세울 때(열왕기상 19:16),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을 붇습니다(출애굽기 29:7). 또한 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학적인 수단으로도 사용합니다(야고보서 5:14). 그러나 소제를 드릴 때에는 고운 가루 위에 기름을 부어서 반죽이 잘되고, 가루가 손에 묻지 않게 합니다.
기름 부음을 받을 때 무슨 역사가 일어나는가
1 성령님의 감동을 받습니다.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 성령님의 감동을 받았습니다(사무엘상 16:13).
2 성령님의 권능을 받습니다. “오직 성령님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사도행전 1:8)고 했습니다.
3 불같은 은사가 임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디모데후서 1:6)고 했습니다. 미국 사람의 욕중에 가장 무서운 욕이 “성령님 없이 목사 되라”는 말입니다.
셋째:기도의 사람이 되자 그 위에 유향을 부읍시다. “.그 위에 유향을 놓아”(2)라고 했습니다. 유향 (Levona)은 나무에서 향이 흘러나와 굳어져 작은 고체가 되는데 이를 코르틴(kortin)이라고 합니다. 유향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요한계시록 8:3-4)고 했습니다. 기름의 사역은 어떠한가 영적 청결제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성결하게 하는 소독제입니다.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또 저녁때에 등불을 켤 때에 사를 지니 .“(출애굽기 30:7-8)고 했습니다. 성소 안에 모든 악취를 향이 다 제거해 줍니다. 우리 속에 인간적인 악취가 기도로서 정화됩니다. 기도는 우리 속에 인간적인 독소를 빼내는 영적인 펌퍼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제단에 엎드리는 만큼 성결해집니다. 신령한 지혜를 주십니다. 우리가 죄로 인하여 우리의 지각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허망한 생각을 하게 되어 우상 숭배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게 됩니다(로마서 1:21-23). 그러나 기도하면 우리의 우둔한 지혜가 밝아져 하나님의 뜻을 깨달게 됩니다(에베소서 3:20). 고넬료가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될 때 그는 베드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0:5).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를 통하여 일어납니다. 오순절 사건이 기도 운동으로 일어났습니다(사도행전 1:14).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은뱅이를 일으킬 때가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사도행전 3:1). 베드로가 욥바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고넬료가 보낸 무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넬료 역시 그의 기도가 상달함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0:4). 바울이 빌립보에서 기도의 역사를 일으키므로 루디아를 만나고 귀신들린 자를 고치고, 간수를 변화시키게 되었습니다(사도행전 16장).
넷째:언약의 사람이 되자 언약의 소금을 칩시다.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레위기 2:13)고 했습니다. 소제물에 빠뜨려서는 않데는 것이 있는데 소금입니다. 왜 소금을 치는가 언약의 상징입니다.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민수기 18:19)고 했습니다. 기독교는 언약의 종교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와 언약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어서 믿으면 멸망치 않는 영원한 생명의 언약을 주었던 것입니다(요한복음 3:16). 치료와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엘리사가 가로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 던지며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 좇아 다시는 죽음이나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짐이 없을 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그 물이 엘리야의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날에 이르렀더라”(열왕기하 2:20-22)고 했습니다. 조미료 역할을 합니다. “너희는 세상에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마태복음 5:13) 고 했습니다. 짠것으로 부패를 막음과 동시에 새로운 맛을 창조합니다. 소금으로 청결을 유지하며, 전도와 봉사와 헌신의 맛을 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섯째:경건한 사람이 되자 누룩과 꿀을 조심합시다. “무릇 여호와께 드리는 소제물에는 모든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11)고 했습니다. 누룩과 꿀은 세속 향략을 금하는 것으로서 성도의 경건생활을 말합니다. 경건하게 삽시다. 누룩을 조심합시다. 누룩은 소금과 정반대 되는 것입니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나 누룩은 부패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소금은 변질시키지 않으나 누룩은 부풀어서 쉽게 변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주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헤롯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마태복음 16:6, 마가복음 8:15, 누가복음 12:1)고 했습니다. 꿀을 조심합시다. 꿀은 향락주의를 말합니다. 달콤한 유혹인 죄악의 상징입니다. 죄를 한번 맛보면 매력을 느끼고 그 맛이 꿀처럼 달콤하여 거절하고 버리기가 무척 힘듭니다. 그래서 전도자 솔로몬은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잠언 5:3)고 했으며,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잠언 25:27)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사람이 대장장이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순금이 되었는지를 아십니까” “금속에서 내 얼굴을 볼 수 있을 때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볼일 때까지 연단하십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에베소서 4:24)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의 채에 집어넣어서 막 흔들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고난은 우리 속에 교만의 알갱이를 부서뜨리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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