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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잠8:22-31)

본문

하나님은 당신을 놀랍게 사랑하십니다. 내 입이 그리스도의 도구입니다. 구필화가 김준호씨가 고백한 말입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숭문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인하대학교 건축학과를 진학했습니다. 2학년을 맞치고 군에 기술병으로 지원하여 갔습니다. 19개월 되는 어느 10월에 관물정리를 하다가 떨어져 경추을 다쳐 목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즉석에서 후송되어 부산 국군 통합 병원과 후에 수도 통합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건강한 자만 보면 원수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는 이신보 전도사님을 통해 복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실습생으로 그를 간호해 준 분이 지금의 아내입니다.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을 때 주변에 도우시는 분들이 입으로 글을 써 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웃음으로 들렸으나 나를 위해 수고하는 분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에 백상 김진화 선생의 지도로 붓글씨를 시작하고 밀알 이라는 호까지 받았습니다. 숙대 교수인 인실 선생의 도움으로 입으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여 구필화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다음과 같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게 됨을 감사합니다. 장애의 몸이 되지 않았으면 그는 복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둘째, 군에서 다친 것이 감사합니다. 군복무 중에 다쳤으므로 원호 대상자가 되어 병원비와 생활비를 국가에서 부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셋째. 사랑하는 아내를 얻게 됨을 감사합니다.
넷째, 구필화가된 것을 감사합니다. 1981년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작품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잠언 8:22-31절의 말씀을 읽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계획을 깨닫고 인생관을 새롭게 확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날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편 46:1)고 했습니다. 당신은 참으로 소중함을 인물입니다. 오늘 분문은 나 자신에 대하여 여섯 차례나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22), “만세전 상고전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23), “아직 바닷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24),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25),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으로 해변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27), “땅에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29-30)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당신은 참으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의 존재는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예정된 것입니다.
첫째:육신의 건강 때문에 인생을 비관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장애자도 귀하게 쓰십니다.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불구의 몸으로도 존귀하게 쓰임 받은 자들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야곱입니다. 야곱은 환도뼈가 위골되어 다리를 저는 절둑바리인생입니다(창세기 32:25, 31). 성경에서 야곱만큼 크게 복을 받은 자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의 텃밭이었으며, 그의 열두 아들은 신약교회 열두 사도로 계승되었다가 천국의 열두 성곽을 이루게 되었습니다(요한계시록 21장). 장애된 부분에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장중에 있습니다. 다윗은 노래하기를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 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편 139:14)라고 했습니다. 우리를 조직하신 분이 장애를 주심에는 그곳에 크고 비밀한 계획이 숨겨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인 장애를 주었습니다. 그가 깨닫지 못했을 때는 사단이 주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후일에 깨닫고 보니 자고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12:9)고 했습니다. 당신을 향한 크고 놀라운 계획이 있습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50가지가 넘는 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걸어다니는 병원”이라고 불렀습니다. 베토벤은 음악을 하는데 가장 부적격한 귀먹거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위대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었습니다. 밀턴 역시 시력을 상실하고도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도 이러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지난 5월 7일(국민일보) 각 신문지상에 기재되고 TV. 뉴스를 통해서 보도되었던 경남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에 사는 엄양순(남편 장수근)씨의 두 아들 장욱(22살) 장훈(20)씨는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 이란 병으로 몸무게 26㎏에 신장 1m밖에 안되는 특수 장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금년 고입 검정고시에서 형은 전체 수석을 하고, 동생은 3등을 했습니다. 건강하고 머리 좋은 사람도 하기 어려운 일을 장애의 몸으로 해 내었습니다.
둘째:물질 때문에 소중한 인간성을 잃지 맙시다. 생명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어떤 부자가 죽으면서 재산 분배에 대하여 유언을 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형이 너무도 지독하여 동생의 몫을 주지 않았습니다. 동생은 법정에 고소하여 재산을 도로 찾고 싶으나 형제간에 우애를 생각하고 해서 그리 할 수가 없어서 예수님을 찾아와서 호소했습니다. 예수님이 잘 권면하고 타일러서 나(동생)의 분 깃을 돌려주게 하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소개하기에 앞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누가복음 12:15)고 했습니다. 물질이 귀하고 소중하나 그 물질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면 우리의 영혼과 생명을 병들게 합니다. 하나님은 소유의 많고 적음을 보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루는 연보궤 앞에 서서 사람들이 연보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부자들은 많은 돈을 헌금하는데 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과부의 렙돈 둘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가운데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1:4)고 했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다섯 달란트로 열을 남긴 자와 두 달란트로 넷을 남긴 자를 꼭 같이 칭찬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소유의 많고 적음을 보지 않고 얼마나 맡은 일에 충실한가를 보시는 좋은 사례입니다. 적은 것에 정성을 들이면 귀하게 받으십니다. 베세다 들역에서 오병이어로 대역사를 일으켰습니다(요한복음 6:1-15). 이 역사는 한 소년의 헌신을 통해서 일어난 것입니다. 주님 앞에는 양의 많고 적음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심과 정성이 더 중요합니다. 오천명 장정과 수만의 무리들 앞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너무도 하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정성을 담아서 주님 앞으로 가져오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셋째:무지하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맙시다 무지하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맙시다. 대부분의 인생들이 못 배운 것을 한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에게 있어서 지식욕은 대단합니다.
왜냐하면 아는 것 만큼 소유하고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이 있으면 자연히 권세가 따라오고, 권력의 이동에 따라 물질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좋은 학교를 갈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이와는 다른 차원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세상의 초등학문을 잘 갖춘 자들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지식도 귀하나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명입니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인물은 많은 지식을 소유한 자가 아니라 위대한 사명을 붙들은 자입니다. 주님은 위인들과 손잡고 일하지 않고 범인들을 뽑아서 구역사역을 이루었습니다.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이 기탄 없이 말함을 보고 그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사도행전 4:13)라고 했습니다. 지식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지식을 쌓기에 앞서 기도를 배웁시다. 그래서 주님은 지식적으로 잘 갖춘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쓰지 않고, 기도하기에 적합한 바닷가에 우직한 어부들을 불렀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불러 모아서 세상적인 학문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 기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태복음 6:9)고 했습니다. 그래서 승천하실 때도 기도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사도행전 1:4)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기도하여 성령님의 사람이 되기까지를 기다리게 하셨던 것입니다(사도행전 2:4). 성령님을 받으니 자연히 예수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예수의 영이기 때문입니다(로마서 8:9). 성령님으로 충만하면 적극적인 인생이 됩니다. 기도의 사람은 성령님의 사람입니다. 성령님의 사람은 매사에 적극적입니다.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사도행전 4:10)고 했습니다. 그가 성령님의 사람이 되기 전에는 빌라도 법정의 뜰에서 여자 앞에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으로 충만하니 대제사장 앞에서도 담대해졌으며 하루에도 삼천명 오천명이 주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바리새인의 지식으로 가능할 수 있겠는가 사람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령님의 능력으로만이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가 교만한 행위입니다. “그러나 더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야고보서 4:6)고 했습니다. 인간 아담이 창조주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도 교만 때문입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세기 3:5)는 뱀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이것이 온 인류로 하여금 사망의 그늘에 거하게 하는 불행의 씨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교만보다 더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확대와 자기 멸시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행위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생명은 나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 임의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르치신 명령대로 사는 것이 생명(生命)입니다. 욥은 이 사실에 있어서 너무도 정확한 고백을 했습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욥기 1:21)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건강이나 물질이나 지식의 유무에 따라서 인생을 비관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하여 크고 비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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