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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능력 (눅5:1-11)

본문

주님은 당신을 쓰기 원하십니다. 해 아래의 수고가 헛됩니다. 헤밍웨이가 쓴 노인과 바다 에 나오는 주인공 산티아코 노인은 85일이라는 긴 항해 끝에 큰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노인은 벳머리를 돌려 항구로 향하여 물고기를 끌고 갑니다.
그런데 오는 길에 상어떼를 만나게 되어 물고기는 상어의 밥이 되고 앙상한 뼈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세인들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모세는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편 90:10)고 했습니다. 참으로 자랑할 것이 없는 인생입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전도서 1:2-3) 했습니다. 해 위의 소망이 없는 해 아래의 수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5)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당신을 쓰기 원합니다. 주님이 갈릴리 해변으로 나왔을 때 수많은 무리들이 따랐습니다.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하여 시몬의 배를 빌렸습니다. 시몬에게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원했습니다. 배를 강단으로 삼아 많은 무리가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에게는 원치 않은 청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밤에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고기 한 마리도 잡지를 못했으니 얼마나 피곤했으며 낙심이 되었겠는가 그러나 그는 순종했습니다. 주님은 잠깐 사용하시고는 엄청난 사용료를 주신 것입니다. 두 배에 가득차도록 넘치는 물고기를 안겨 주셨습니다. 나중에 주님은 베드로의 배만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베드로 자신까지 쓰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인생의 참된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살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좇아 사는 길이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인생의 불행은 하나님을 떠나 멀리함에 있습니다. 탕자의 불행은 아비집을 떠나 멀리함으로 흉년을 만났고, 그로 인하여 궁핍하게 되었으며, 주려 죽는 돼지인생이 된 것입니다. 사는 길은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내 힘과 재주로 밤새도록 수고하는 것보다 주님을 배에 모시고 그의 말씀을 좇아 그물을 내리는 것입니다. 당신의 배와 생을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첫째:주님을 배에 모십시다. 읽을말씀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3) 주님을 모셔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시몬에게 있어서 배는 그의 직장입니다. 그 배에 온 가족의 생계가 달려 있습니다. 그는 갈릴리 바다에서 이 배로 고기를 잡아 생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갈릴리 바다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는 전문적인 고기잡이입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복음전파를 위하여 자신의 배를 빌려 드리고난 후에 그물을 내렸는데 그물이 찌어질 정도의 고기를 잡았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자신의 기술이나 재주나 경험으로서는 알 수 없는 전능자의 권위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습니다. 잔치가 한창 무르익어 갈 무릅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불행중에 다행인 것은 그곳에 주님이 계셨던 것입니다. 그 잔치집에 실력행사를 할 만한 마리아는 모든 문제를 가지고 주님에게로 나아갔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이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주인도 아니고, 연회장도 아니며, 주님밖에 없음을 깨닫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하인들에게 당부하기를 당신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하시요 이 위기를 극복하실 뿐은 주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결례통 여섯에 물을 가득 채우게 하신 후에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발을 씻는 결례통의 물이 입으로 마시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맛없는 맹물이 맛좋은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잔치집의 어두운 먹구름이 살아지고 풍악이 울러퍼지는 기쁨이 되살아났습니다. 주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둘째: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립시다. 읽을말씀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4-5)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립시다. 물고기는 언덕 가까운 낮은 곳에서 밤에 잡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입니다. 그러한 어부들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낮에 깊은 곳에서 그물을 내리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더구나 지난밤에 밤새도록 수고하였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지친 상태에서 쉽게 응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님의 특별한 배려가 있습니다. 깊은 곳에는 주님이 지시한 곳입니다. 인간의 지각과 경험을 뛰어 넘어 주님이 벌써 고기를 몰아 놓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좇아 내리기만 하면 주님이 그물에 고기를 집어넣을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립시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말씀을 좇아 그물을 내렸습니다.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창세기 22:3)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지시한 곳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곳에 한 수양을 예비해 놓았습니다(창세기 22;13-14). 그러나 요나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니느웨로 가지 않고 여호와의 낮을 피하여 다시스로 가다가 큰 불행을 만났습니다.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요나 1:4)고 했습니다. 당신의 삶에 그물을 내리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라고 하는지 거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씀을 좇아 그물을 내려야 고기를 몰아 줍니다. 고기를 모으시는 분도 주님이시고 흩어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셋째:주님의 무릎 앞에 엎드립시다. 읽을말씀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으로소이다 하니”(8) 주여 나는 죄인으로소이다. 베드로는 그물을 던지는 순간까지도 주님의 메시야 되심을 믿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가 주님의 말씀을 들고 은혜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에는 쉽게 동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반평생을 보낸 그는 고기가 어디서 놀고 있는지를 훤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기 잡는 일에는 그 누구의 조언이 필요치 않는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기 잡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의 권위에 의하여 그물을 내려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두 배에 넘치도록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때 그는 선생으로 알았던 주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겸손히 무릎을 꿇었습니다. 회개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자칭 의롭다고 생각하는 엘리트를 쓰지 않고 비록 실패한 인생이지만 회개하는 죄인을 사용하십니다(누가복음 18:9-14). 주님은 성전에 기도하려 온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도중에 누구의 기도를 받았는가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는 바리새인의 기도를 기각시켰습니다. 그러나 유대에서 소외당하고 쓰레기같이 취급을 당하는 세리의 기도는 접수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쓰신 모든 사람은 인간 실패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하나같이 회개한 자들입니다.
모세도 거룩한 현장에서 신을 벗고 사명의 현장으로 나아갔습니다. 다윗도 범죄한 이후로 침상을 적시면서 눈물로 회개하여 성령님충만을 받았습니다. 바울도 주님을 만나고 이전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주를 따르기로 작정하여 특별한 사도로 쓰임 받았습니다.
넷째:부름심에 결단을 합시다. 읽을말씀 “세베데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역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일러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니, 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10-11) 사람 낚는 어부가 됩시다. 그는 밤새도록 수고하였지만 얻은 것이 없었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았던 것입니다. 한순간 배를 맡겼는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그는 자신의 삶을 던졌습니다. 자신의 생을 주님께 맡기신 것입니다. 당신의 삶에 주님이 계셔야 합니다. 당신의 배에 주님을 모셔야 합니다. 당신이 내리는 그물에 주님의 지시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 가장 아름다운 사역은 그물에 영혼을 담는 일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보다 더 소중한 사역은 없습니다. 당신도 지금 이후로는 고기만 잡는 어부가 아니라 당신의 그물속에 영혼을 담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단의 사람을 쓰십니다. 여호수아는 결단의 사람입니다. 그는 일생동안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약속을 붙들고 앞으로 전진했습니다. 그는 임종을 목전에 앞두고 다음과 같은 고별설교를 했습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15)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유부단한 사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했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요한계시록 3:15-16)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배를 육지에 대고는 즉시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당신도 사명 앞에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당신을 쓰기 원하십니다. 당신의 삶의 한 부분을 복음을 위하여 받쳐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놀라운 것으로 되돌려 주십니다. 시몬은 자신의 배를 주님이 복음 전하는 강단으로 잠깐 사용하게 하셨는데 엄청난 보상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삶의 전영역에 주님을 모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주님께 송두리째 드리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존귀한 인물로 만들어 사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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