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지 못한 기도 (약4:1-3)
본문
성경은 약속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기도의 응답에 대한 약속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로 간구할 때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국 브리스톨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던 조지 뮬러는 기도의 응답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어느날 아침 모든 식료품이 바닥이 났을 때였습니다. 이때 뮬러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실 양식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한 제과점 주인이 빵을 가지고 와서는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새벽 2시에 잠을 깼는데, 문득 여러분을 위해 빵을 구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분 뒤 우유 배달부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우유 배달 수레가 고장이났는데, 수리하러 가려면 우유통을 치워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 우유를 모두 드실수 없습니까" 모든 기도가 조지 뮬러의 기도처럼 즉각적으로 응답받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한참 뒤에야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주님께서 기도를들으신다는 사실입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경우를 체험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죄가 있을 때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놓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59장 1절로 2절에는 "야웨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를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 속에 죄악을 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도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11장에는 다윗이 하나님께 범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은 어느날 저녁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신하에게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오도록 했습니다.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데려와 동침을 했고 밧세바는 곧 아이를 잉태했습니다. 밧세바의 잉태 사실을 알게된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불러오게 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에게 요아군사의 안부를 묻고 나선느 집으로 내려가 발을 씻으라고 명했스빈다.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그 주의 신복들과 더불어 잠을 잤습니다. 이런 우리아의 행위를 알게된 다윗은 우리아를 하루 더 유하게 하고 먹고 마시고 취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저녁때에 다시 주의 신복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 손에 부쳐 보냈습니다. 그편지는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삼하 11:16)는 내용이었습니다. 요합은 다윗의 명대로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터로 보냈고 결국에는 헷사람 우리아는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아의 장사를 치른 후 다윗은 밧세바를 취하여 아내로 삼았고 때가 차매 밧세바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아이는 7일만에 곧 죽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일주일 동안 엎드려 맹렬히 기도했으나 결국은 응답을 받지 못하고 끝내 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은 7일만에 죽었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목숨을 걸고 7일동안 엎으려 간절히 기도드렸으도 그가 죄를 범해 하나님을 거역하고 낳은 아들이라 하나님은 그 아들을 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범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십니다. 죄악을 하나님 앞에 청산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2. 불순종으로 인하여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신뢰받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광야를 지나면서 르비딤에 왔을때 물이 없어 온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출17:3). 모세는 야웨께 부르짖었습니다.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 하겠나이다."(출17:4) 그때 야웨께서 모세에게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출 17:5-6)고 말씀하 셨습니다. 이처럼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서에 도착했을 때에도 회중에 물이 없자 모세와 아론은 다시 공박했습니다. "우리 형제들이 야웨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다면 좋을뻔 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야웨의 총회를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민 20:3-4). 이렇게 백성들의 불만이 심해지자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문에 이르러 엎드리자 야웨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야웨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문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민 20:7-8)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민스기 20장 10절과 11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은 솟아 올랐지만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영화롭게 하지 않고 "우리가 물을 내랴"라고 말하고는 자기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행위였고 아버지 하나님을 슬프게 했습니다. 또한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고 했는데 반석을 두번쳐 물이 솟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민수기 20장12절에 보면 "야웨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3장23절로 29절에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어 하나님께 간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모세는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느보산에서 죽음의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모세와 같이 위대한 종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을 때는 기도와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속에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알고 말씀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한다면 아무리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부르짖어 기도해도 기도는 응답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믿고 순종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도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3. 고난 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될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입니다. 그 받은 계시와 묵시가 너무 커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교만해질까봐 사단의 사자, 곧 육신의 가시를 그의 몸에 허락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육신의 가시, 즉 사단의 가시를 떠나가게 해달라고 세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았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9절로 10절에서 "내기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기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게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 더 큰 유익을 가져다 줄 때 하나님은 그 고난을 없애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 유익이 되게 하시기 위해 기도 응답을 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더 나은 은총을 위해 응답을 지체 하시기도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에서 승리한 후 기손 시내에서 바알의 선지자를 죽이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야웨께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3년 6개월 동안 비 한방울 안내리던 땅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을 칼로 죽인 것을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세벨은 이방 여자였고 바알신의 제사장들이 이스라엘로 데려온 여자였습니다.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내일 이맘 때에 죽은 바알의 제사장들이 목숨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말을 전해들은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을 쳤고, 그곳에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로뎀나무 아래서 야웨께 죽기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사들을 보내어 어루만지게 하시고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병 물을 주시고 먹고 마시게 했습니다. 이렇게 엘리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40주 40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엘리야는 그곳 굴에서 유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후계선지자 엘리사를 기름부어 자신을 대신하여 선지자로 세웠습니다. 그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더 좋은 응답을 주기 위해서 그 목숨을 거두어 달라는 기도를 응답치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예수님이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것은 그때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가 어떻게 응답 안될 수가 있습니까 그러나 그때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잔을 옮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잔을 마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비참한 고통을 당하고 돌아가셨지만 삼일만에 부활하사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고 어떤 사람이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는 은총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더 위대한 응답과 은총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조차도 즉시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 응답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더 나은 응답을 주시기 위해서 기도응답을 보류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5. 잘못된 동기로 구하는 것은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야고보의 어머니가 그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하늘나라에서 자신의 아들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각각 세워 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의 어머니의 간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탐욕으로 구하는 자는 주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바르지 못하면 기도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탐욕이 동기가 되어서 기도하면 응답받지 못합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 믿음으로 구하지 않으면 응답받지 못합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이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 1:6-8)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보고 두려워해서도 안됩니다. 고난의 폭풍에 난파되어서도 안됩니다. 어느 상황이든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은 반드시 다가올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나이 100세가 되고 사라의 나이가 9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자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말씀 위에 서는 것이 믿음이요, 하나님의 뜻을 기대하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구할 때는 마음의 확신과 더불어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까지 오래 견디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불순종을 회개하고 탐욕을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응답해 주시는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렘 33:3)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하늘문을 여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넘치도록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죄가 있을 때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놓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59장 1절로 2절에는 "야웨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를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 속에 죄악을 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던 다윗도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무엘하 11장에는 다윗이 하나님께 범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은 어느날 저녁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신하에게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오도록 했습니다.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였습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데려와 동침을 했고 밧세바는 곧 아이를 잉태했습니다. 밧세바의 잉태 사실을 알게된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불러오게 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에게 요아군사의 안부를 묻고 나선느 집으로 내려가 발을 씻으라고 명했스빈다.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않고 왕궁 문에서 그 주의 신복들과 더불어 잠을 잤습니다. 이런 우리아의 행위를 알게된 다윗은 우리아를 하루 더 유하게 하고 먹고 마시고 취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저녁때에 다시 주의 신복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 손에 부쳐 보냈습니다. 그편지는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저로 맞아 죽게 하라"(삼하 11:16)는 내용이었습니다. 요합은 다윗의 명대로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터로 보냈고 결국에는 헷사람 우리아는 죽게 되었습니다. 우리아의 장사를 치른 후 다윗은 밧세바를 취하여 아내로 삼았고 때가 차매 밧세바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아이는 7일만에 곧 죽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일주일 동안 엎드려 맹렬히 기도했으나 결국은 응답을 받지 못하고 끝내 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은 7일만에 죽었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목숨을 걸고 7일동안 엎으려 간절히 기도드렸으도 그가 죄를 범해 하나님을 거역하고 낳은 아들이라 하나님은 그 아들을 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범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십니다. 죄악을 하나님 앞에 청산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2. 불순종으로 인하여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신뢰받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광야를 지나면서 르비딤에 왔을때 물이 없어 온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출17:3). 모세는 야웨께 부르짖었습니다.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얼마 아니면 내게 돌질 하겠나이다."(출17:4) 그때 야웨께서 모세에게 "백성 앞을 지나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를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내가 거기서 호렙산 반석 위에 너를 대하여 서리니 너는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리니 백성이 마시리라"(출 17:5-6)고 말씀하 셨습니다. 이처럼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서에 도착했을 때에도 회중에 물이 없자 모세와 아론은 다시 공박했습니다. "우리 형제들이 야웨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다면 좋을뻔 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야웨의 총회를 광야로 인도하여 올려서 우리와 우리 짐승으로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민 20:3-4). 이렇게 백성들의 불만이 심해지자 모세와 아론이 총회 앞을 떠나 회막문에 이르러 엎드리자 야웨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야웨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문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민 20:7-8)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민스기 20장 10절과 11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총회를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물을 내랴 하고 그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매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은 솟아 올랐지만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영화롭게 하지 않고 "우리가 물을 내랴"라고 말하고는 자기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행위였고 아버지 하나님을 슬프게 했습니다. 또한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고 했는데 반석을 두번쳐 물이 솟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습니다. 민수기 20장12절에 보면 "야웨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3장23절로 29절에는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어 하나님께 간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모세는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느보산에서 죽음의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모세와 같이 위대한 종이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을 때는 기도와 응답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속에 분명히 하나님의 뜻을 알고 말씀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불순종한다면 아무리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부르짖어 기도해도 기도는 응답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믿고 순종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도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3. 고난 당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될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입니다. 그 받은 계시와 묵시가 너무 커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교만해질까봐 사단의 사자, 곧 육신의 가시를 그의 몸에 허락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육신의 가시, 즉 사단의 가시를 떠나가게 해달라고 세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았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12장9절로 10절에서 "내기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기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게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 더 큰 유익을 가져다 줄 때 하나님은 그 고난을 없애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이 유익이 되게 하시기 위해 기도 응답을 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더 나은 은총을 위해 응답을 지체 하시기도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에서 승리한 후 기손 시내에서 바알의 선지자를 죽이고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야웨께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며 3년 6개월 동안 비 한방울 안내리던 땅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을 칼로 죽인 것을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세벨은 이방 여자였고 바알신의 제사장들이 이스라엘로 데려온 여자였습니다.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내일 이맘 때에 죽은 바알의 제사장들이 목숨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말을 전해들은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을 쳤고, 그곳에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로뎀나무 아래서 야웨께 죽기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사들을 보내어 어루만지게 하시고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병 물을 주시고 먹고 마시게 했습니다. 이렇게 엘리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40주 40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엘리야는 그곳 굴에서 유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후계선지자 엘리사를 기름부어 자신을 대신하여 선지자로 세웠습니다. 그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더 좋은 응답을 주기 위해서 그 목숨을 거두어 달라는 기도를 응답치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예수님이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것은 그때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가 어떻게 응답 안될 수가 있습니까 그러나 그때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잔을 옮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잔을 마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몸찢고 비참한 고통을 당하고 돌아가셨지만 삼일만에 부활하사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고 어떤 사람이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는 은총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더 위대한 응답과 은총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조차도 즉시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한 후 응답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더 나은 응답을 주시기 위해서 기도응답을 보류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5. 잘못된 동기로 구하는 것은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야고보의 어머니가 그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 하늘나라에서 자신의 아들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각각 세워 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의 어머니의 간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탐욕으로 구하는 자는 주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동기가 바르지 못하면 기도응답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탐욕이 동기가 되어서 기도하면 응답받지 못합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 믿음으로 구하지 않으면 응답받지 못합니다. 성경은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이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 1:6-8)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보고 두려워해서도 안됩니다. 고난의 폭풍에 난파되어서도 안됩니다. 어느 상황이든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은 반드시 다가올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나이 100세가 되고 사라의 나이가 9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자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말씀 위에 서는 것이 믿음이요, 하나님의 뜻을 기대하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구할 때는 마음의 확신과 더불어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까지 오래 견디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불순종을 회개하고 탐욕을 버리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에게 응답해 주시는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내게 보이리라"(렘 33:3)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은 하늘문을 여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넘치도록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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