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의 높은 관원 중 한 사람으로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산헤드린의 존귀한 관원이었는데 산헤드린은 오늘날 국회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시는 일들을 지켜보고, 이 분이야 말로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산헤드린 회원들은 모두 다 예수님을 이단이라고 낙인찍고 반대 했습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예수께서 하나님께로 온 분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행한 일들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잠든 틈을 타 조용히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예수께 질문했습니다. '랍비여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시지 않으면 이런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놀라서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하고 다시 질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말하는 것은 육신의 어머니 배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님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바람이 임의로 불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님으로 난 사람은 다 그와 같은 사람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그런 것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그런 것을 압니까' 하고 또 질문하자 예수님은 내가 땅의 일을 말해도 네가 모르거든 하물며 내가 하늘 일을 말하면 알겠느냐 하늘의 일은 오직 하늘에서 내려온 나밖에 없느니라 그러나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 말씀을 잘 깨달아 알 수가 있습니다. 거듭남의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중생에 대한 의미를 밝히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1. 거듭나야 한다고 하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 합니까 그것은 진실로 회개함으로 내 삶이 바뀌고 달라지는 것을 의미 합니다. 회개란 말의 헬라어를 메타노니아(Metanonia) 인데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사도바울이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폭행하는 죄인중의 괴수였으나 (딤전 1:13) 이제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겠다는 각오로 성령님 충만하여 일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누가복음 19장에서 세리장인 삭개오가 주님을 영접하는 순간 소유한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겠으며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나 갚겠다고 했습니다. 거듭남이란 바로 이런 것 입니다. 내가 진실로 회개하고 물과 성령님으로 거듭나면 삶의 모습이 달라져야 합니다. 물과 성령님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난 우리는 삶의 패턴과 교제의 대상이 달라져야 합니다. 알지 못했던 하나님과 신령한 교재가 이루어지고 죄와 사망의 올무에서 떨던 불안과 어둠의 그림자가 벗기워지고 성령님으로 도우시는 은총과 성도들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 하늘나라의 생명록에 이름이 기록되고 천국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누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게 되었으며 생명이나 자유나 행복을 침해 받아서도 안되겠습니다. 중국 선교의 개척자 허드슨 테일러 목사의 이야기 입니다. 그가 중국에서 선교하고 있을 때 한 청년이 “신자가 되는데는 몇 년이 필요합니까” 라고 물었 습니다. “램프의 심지가 얼마 동안 타야 빛을 발합니까” 테일러목사가 이렇게 반문하자 청년은 “그야 심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부터 빛을 내지요”라고 대답 했습니다. 테일러 목사는 청년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구원 하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새로운 삶의 빛이 그 영혼에서 타오르게 된답니다” 여러분! 거듭난 사람은 그 생명이 빛나게 되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도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난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갈 수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왜 거듭나야 합니까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경험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거듭난다고 하는 말은 히브리어 "아노오덴"이란 말로 꼭대기에서 (form top 민 27:51, 막15:38), 위에서(form above 요 3:31,19:11), 처음부터 (form beginning) 다시 again이란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하나님께로 부터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했습니다. 니고데모는 여러가지의 행복의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육신을 위한 현실 삶의 행복의 조건이었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조건은 되지 못했습니다. 중생이란 도덕적 수양으로 인격을 형성하는 것도 아니요 깊은 명상을 통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자기의 각성이나 노력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거듭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고 세상이 있는 것만 보기 때문에 썩어져가는 구습을 쫓는 욕심을 내다가 결국 허무하게 생을 마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물과 성령님으로 거듭나서 천국을 볼 수 있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들어가야 합니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된 생활을 해야합니다.
3.그러면 어떻게 거듭날 수 있습니까 본문 5절 말씀은 분명히 제시하기를 물과 성령님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요한의 외형적이며 의식적인 물 세례로 죄를 회개함으로 씻음받고 (사도바울이 날마다 죽는 삶을 원했던 것처럼) 옛 육의 사람이 매장되는 것을 뜻합니다. 성령님은 내적이며 신령한 것으로서 적극적인 구원의 능력을 말합니다. 이것은 또 사람을 살리는 내적인 생명력의 역사를 말합니다. 우리는 물 세례와 성령님 세례를 통해서 거듭나야 합니다. 세례는 옛 사람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로 서원하는 의식입니다. 우리는 내 죄를 찾는 아픔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례에 대한 바른 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한국의 초대 교회에 그 유명한 김 익두 목사님이 예수믿고 회개한 다음에 부고장을 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 익두는 죽었다." 깡패 김 익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망할 짓을 했으면 그의 부고장을 받고 그렇게들 좋아했겠습니까
그런데 어느날 죽었다는 이 사람이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시커먼 책 하나를 가지고 등장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김익두 목사님을 시험하려고 지나가는 목사님에게 물통으로 물을 뒤집어 씌웠답니다. 물을 툭툭 털고 쳐다 보면서 김익두 목사님이 하는 말씀이 "너는 옛날 김익두가 죽었다는 그 사실을 인해서 기뻐하라. 살았다면 너는 요절이 났을 것이다."였습니다 우리는 내 죄를 찾고 내가 죽는 아픔을 통해 그리스도의 깊은 사랑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씻음 받은 용서에 대한 기쁨도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에 보시면 성령님의 하나님은 우리의 속 사람을 강건하게 해 주신다고 했는데 성령님으로 거듭나지 않는 사람은 성령님의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삶입니다. 요16장13절에 보시면 성령님으로 거듭날 때 성령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고 장래일을 알려주심으로 승리케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삶속에 단절되었던 성령님의 하나님과 지금 이 시간 고통이 재개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충만으로 거듭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듭난 사람이 받은 축복은 기쁨으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인생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확신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까지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필요를 따라 공급해주십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떤 환난이나 핍박이나 기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권세자 들이나 그 어떤 힘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 놓을 수 없습니다. 빛된 생활로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정성과 힘과 목숨을 다해 사랑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