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창조의 권능과 목적 (창1:6-25)
본문
지난 시간에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오늘은 창조의 권능과 목적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창세기 1장에 나타난 하나님은 “ELOH
IM”으로 “전능자”, “권능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전능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절대 권능 자이십니다. 이 전능한 하나님이 무엇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천지창조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씀합니다.
I.말씀의 권능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6일 동안에 창조하셨습니다.
첫째 날, 빛을 창조하셨습니다.(1-5)
둘째 날, 궁창을 창조하셨습니다.(6-8) 하나님께서는 물 가운데 궁창을 지으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을 나누셨습니다. 궁창이란 공간(SPACE)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 공간을 하늘이라 칭하셨습니다. 이 궁창을 오늘날 대기권이라고 합니다. 이 대기권은 태양에서 오는 직사광선을 막고 필터처럼 온도를 조절하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온실 역할을 합니다. 또, 우주 천체들로부터 떨어지는 수많은 운석들을 막아 줌으로서 우리는 헬멧을 쓰지 않고 자유로이 살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인력을 가지고 있어서 공처럼 둥근 지구 위에 우리가 그냥 서 있어도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 바닷물이 흘러내리지도 않습니다. 이런 궁창을 우리 하나님이 지어 놓으셨습니다. 유대 나라는 저녁부터 하루가 시작되니까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셋째 날, 하나님은 땅을 만드셨습니다.(9-13) 하나님은 궁창 아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뭍을 드러나게 하셨습니다.(9) 하나님은 드러난 뭍을 땅이라 하셨습니다. 한문에는 뭍티 육(陸) 땅 지(地)를 써서 육지(陸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육지와 바다의 한계를 그으시고 바닷물이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땅은 풀과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셋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넷째 날, 하나님은 해, 달, 별을 만드셨습니다.(14-19) 하나님은 궁창에 두 큰 광명을 만드사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별들을 만드시어 밤하늘 궁창에 두어 반짝이게 하셨습니다.(16,17)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만들어 놓으시니 당신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또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넷째 날이 지나 갔습니다. 다섯째 날, 하나님은 새와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20-23) 땅 위의 하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셨습니다. 이 공간에 갖가지의 새들이 하늘을 날으며 지지배배 노래하게 하시고, 벌, 나비 등 나는 종류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물고기를 창조하여 물에서 번성하여 바다 물에 충만 하라, 새들도 땅에서 번성하라 하셨습니다. 하늘 공간에는 온갖 나는 새의 종류가 날고 바다에는 온갖 물고기가 번성하여 움직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또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다섯째 날이 지나 갔습니다. 여섯째 날, 하나님은 짐승과 가축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24-25)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섬세하심과 질서, 조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첫째 날 빛을 근거해서-넷째 날에 해, 달, 별을 만드셨습니다.
둘째 날 궁창(공간)을 기초해서-다섯째 날에 새,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
셋째 날 땅을 근거해서-여섯째 날에 짐승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 상,중,하로 지으셨습니다. 맨 위의 빛, 중간에 궁창, 아래에 땅, 다시 위로 올라가서 상에 일월성신,중간에 조류,어류, 맨 아래 땅에 짐승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해는 궁창을 돌며, 식물은 태양의 빛을 받아 자라고 열매를 맺으며 탄산 동화 작용을 합니다. 동물은 이 식물을 먹고삽니다. 그리고 동물은 식물을 먹고 배설을 합니다. 이 배설물은 다시 식물의 더 없이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또, 인간은 산소를 호흡하고 탄산 가스를 내놓습니다. 그러나 식물은 탄산 가스를 받아 드리고 산소를 내놓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대자연을 아름답게 만드시고 질서 있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드셨습니다. 또, 철을 따라 봄이 오면 싹이 나고, 여름이 오면 잎이 무성하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고, 겨울이 되면 그 낙엽은 거름이 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시가 찾아오고 이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볼 때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이라는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쳐다 보는 저 하늘, 저 흘러가는 구름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해와 달을 우리 하나님이 창조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저 푸른 산천, 모든 만물을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온갖 식물이며, 새, 물고기, 나무, 짐승, 담 밑에 자라는 풀 한 포기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 주시며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가 기록될 당시 사람들은 온통 미신과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찬란한 고대 문명을 자랑하던 이집트 사람들은 당시 태양을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우르 사람들은 달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큰 고목 나무 밑에서, 큰 바위 밑에 촛불을 켜 두고 빌었습니다. 인도 사람들은 소를 신으로 섬깁니다. 창세기를 통해 볼 때, 해도, 달도, 별도, 나무도, 돌도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이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고 사니까 얼마나 어리석습니다. 이 창세기 공부를 통해서 이 모든 잘못된 것들로부터 해방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엿새 동안에 창조하셨는데, 무엇으로 창조하셨습니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의 권능 자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은 11번이나(3,6,9,11,14,20,22,24,26,28,29) “가라사대”라고 하십니다. 이 “가라사대”라고 하시므로 그대로 있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궁창이 있으라” 하시매 궁창이 있었고, “물이 한 곳으로 모이라” 하시니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뭍이 드러나고, “땅은 식물을 내라” 하시니 식물을 내고 “광명이 있으라” 하시매 그대로 되었습니다. 가라사대 하시니 “그대로 있었고” “그대로 되니라”가 꼬리처럼 따라 다닙니다. 우리 인간은 손과 발로 일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으로 일하시는 말씀의 권능 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지 않고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창1:1)
또, 이 하나님이 지금도 천지 만물을 히브리 11:3절에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새사람을 만들어 주십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오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벧전1:23-25)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주신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를 새사람 되게 하십니다. 중생(거듭나게)하게 하십니다. 그 권능의 말씀,복음의 말씀으로 타락한 인간을 재창조하십니다. 타락한 인간을 재창조(regeneration)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재창조하시되 복음의 말씀으로 하십니다. 이 복음의 말씀으로 새사람을 만들어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타락한 본성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도(道)를 딲기도 하고 삭발을 하고 중이 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결단이나 힘으로는 이 타락한 본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울어도 안되고, 힘써도 못합니다. 어떤 형제는 화투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새끼손가락을 잘랐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붕대를 감은 채로 또 노름을 했습니다. 어떤 자매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고 침을 맞고, 혹 만한 밀가루 반죽을 붙였습니다. 그것을 붙이고도 곁에서 담배를 피우니까 한 모금만 빨자고 하더랍니다. 오직 새사람 되는 길은 진리의 말씀을 영접하고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영접하기만 하면 변하여 새사람이 됩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창조(regeneration)되기 전에는 1:2절의 말씀과 같이 아무리 많이 배우고 인격을 갖추었다 해도 여전히 그 마음의 내면은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가득 차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해도 일생 동안 어둠 속에서 의미 없이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므로 어둠이 물러가고 혼돈 된 상태에 질서가 서지고, 공허가 물러가 새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Ⅱ.만물을 목적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30회 나옵니다. 각 절마다 반복하여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저자가 그만큼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하나 하나를 창조하였음을 강조하고자 한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실 때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생명의 기원을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심이 11,12,21,24,25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은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진화에서 인간은 진화된 것이라 했는데, 그럼 계속 진화한다면
1,000년 후에 인간의 존재는 어떤 모양이 되어 있겠습니까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면 다음 시대에는 어떤 모양이 될까 고등학교 때 대단히 궁금해했었습니다. 그러나 신학교에 들어와서 성경을 안 후부터 이런 의심은 사라졌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짐승은 짐승대로, 물고기는 물고기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각기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이 잘못 살아왔다고 해서 다음 시대에 쥐나, 개나, 고양이로 태어나는 불교 윤회가 아닙니다. 인간은 영원히 인간입니다. 전도서 3:21절 “인간의 혼은 죽는 순간에 위로 올라가고 짐승은 땅 아래로 간다” 고 했습니다. 전도서 12:7절에 “인간의 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육신은 흙으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영원히 고귀한 만물의 영장, 인간으로 만들어 주심을 찬양합니다.
2)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칭하셨습니다.(5,8,10) 하나님은 빛을 낮이라 칭하셨습니다. (5) 또,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5)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셨습니다.(8) 뭍을 땅이라 칭하셨습니다.(10)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셨습니다.(10) 칭하셨다는 것은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빛을 창조하시고 그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궁창을 하늘이라, 뭍을 땅이라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칭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의 주관자이심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3) 창조하신 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4,10,12,18,21,25,31)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실 때마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소감입니다. 천지 만물을 지어 놓으시고 잘 됐으니까 “참 좋다” 하신 것입니다. 좋았다는 말씀은 “기뻐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만물의 창조가 당신의 목적하신 그대로 되었기 때문에 만족하심에서 나온 말입니다. 동시에 천지 만물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곧 천지 만물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게 창조된 것입니다. 하나 하나를 창조하실 때 그냥 만든 것이 아니고 목적 있게 만든 것입니다. 예컨대, 여기 마이크 하나도 만든 사람은 목적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고 노래했습니다.(시19:1)
그러므로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存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녹음기를 만든 사람은 만들 때 녹음을 하기 위해서, 듣기 위해서 만듭니다. 그러나 이 녹음기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그 존재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로교 요리 문답 1:1절에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이뇨 했을 때 그 답이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겁게 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새 한 마리, 풀벌레 하나까지에도 다 그 선하신 뜻과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아무렇게나 던져진 우연한 존재가 아니오 하나님의 필연적인 존재요,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서 목적 있게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내 존재라 하는 것은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바라시고 원하는 대로 우리가 당신께 드려져야 합니다. 거기에 존재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IM”으로 “전능자”, “권능자”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전능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절대 권능 자이십니다. 이 전능한 하나님이 무엇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천지창조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말씀합니다.
I.말씀의 권능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6일 동안에 창조하셨습니다.
첫째 날, 빛을 창조하셨습니다.(1-5)
둘째 날, 궁창을 창조하셨습니다.(6-8) 하나님께서는 물 가운데 궁창을 지으시고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을 나누셨습니다. 궁창이란 공간(SPACE)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 공간을 하늘이라 칭하셨습니다. 이 궁창을 오늘날 대기권이라고 합니다. 이 대기권은 태양에서 오는 직사광선을 막고 필터처럼 온도를 조절하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는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온실 역할을 합니다. 또, 우주 천체들로부터 떨어지는 수많은 운석들을 막아 줌으로서 우리는 헬멧을 쓰지 않고 자유로이 살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인력을 가지고 있어서 공처럼 둥근 지구 위에 우리가 그냥 서 있어도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 바닷물이 흘러내리지도 않습니다. 이런 궁창을 우리 하나님이 지어 놓으셨습니다. 유대 나라는 저녁부터 하루가 시작되니까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셋째 날, 하나님은 땅을 만드셨습니다.(9-13) 하나님은 궁창 아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뭍을 드러나게 하셨습니다.(9) 하나님은 드러난 뭍을 땅이라 하셨습니다. 한문에는 뭍티 육(陸) 땅 지(地)를 써서 육지(陸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육지와 바다의 한계를 그으시고 바닷물이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땅은 풀과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셋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넷째 날, 하나님은 해, 달, 별을 만드셨습니다.(14-19) 하나님은 궁창에 두 큰 광명을 만드사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별들을 만드시어 밤하늘 궁창에 두어 반짝이게 하셨습니다.(16,17)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만들어 놓으시니 당신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또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넷째 날이 지나 갔습니다. 다섯째 날, 하나님은 새와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20-23) 땅 위의 하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셨습니다. 이 공간에 갖가지의 새들이 하늘을 날으며 지지배배 노래하게 하시고, 벌, 나비 등 나는 종류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물고기를 창조하여 물에서 번성하여 바다 물에 충만 하라, 새들도 땅에서 번성하라 하셨습니다. 하늘 공간에는 온갖 나는 새의 종류가 날고 바다에는 온갖 물고기가 번성하여 움직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또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다섯째 날이 지나 갔습니다. 여섯째 날, 하나님은 짐승과 가축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24-25)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창조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섬세하심과 질서, 조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첫째 날 빛을 근거해서-넷째 날에 해, 달, 별을 만드셨습니다.
둘째 날 궁창(공간)을 기초해서-다섯째 날에 새, 물고기를 만드셨습니다.
셋째 날 땅을 근거해서-여섯째 날에 짐승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실 때 상,중,하로 지으셨습니다. 맨 위의 빛, 중간에 궁창, 아래에 땅, 다시 위로 올라가서 상에 일월성신,중간에 조류,어류, 맨 아래 땅에 짐승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해는 궁창을 돌며, 식물은 태양의 빛을 받아 자라고 열매를 맺으며 탄산 동화 작용을 합니다. 동물은 이 식물을 먹고삽니다. 그리고 동물은 식물을 먹고 배설을 합니다. 이 배설물은 다시 식물의 더 없이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또, 인간은 산소를 호흡하고 탄산 가스를 내놓습니다. 그러나 식물은 탄산 가스를 받아 드리고 산소를 내놓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대자연을 아름답게 만드시고 질서 있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드셨습니다. 또, 철을 따라 봄이 오면 싹이 나고, 여름이 오면 잎이 무성하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고, 겨울이 되면 그 낙엽은 거름이 됩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시가 찾아오고 이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볼 때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이라는 찬송이 저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쳐다 보는 저 하늘, 저 흘러가는 구름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해와 달을 우리 하나님이 창조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저 푸른 산천, 모든 만물을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온갖 식물이며, 새, 물고기, 나무, 짐승, 담 밑에 자라는 풀 한 포기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만들어 주시며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가 기록될 당시 사람들은 온통 미신과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찬란한 고대 문명을 자랑하던 이집트 사람들은 당시 태양을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우르 사람들은 달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큰 고목 나무 밑에서, 큰 바위 밑에 촛불을 켜 두고 빌었습니다. 인도 사람들은 소를 신으로 섬깁니다. 창세기를 통해 볼 때, 해도, 달도, 별도, 나무도, 돌도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이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고 사니까 얼마나 어리석습니다. 이 창세기 공부를 통해서 이 모든 잘못된 것들로부터 해방 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엿새 동안에 창조하셨는데, 무엇으로 창조하셨습니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의 권능 자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은 11번이나(3,6,9,11,14,20,22,24,26,28,29) “가라사대”라고 하십니다. 이 “가라사대”라고 하시므로 그대로 있었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궁창이 있으라” 하시매 궁창이 있었고, “물이 한 곳으로 모이라” 하시니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뭍이 드러나고, “땅은 식물을 내라” 하시니 식물을 내고 “광명이 있으라” 하시매 그대로 되었습니다. 가라사대 하시니 “그대로 있었고” “그대로 되니라”가 꼬리처럼 따라 다닙니다. 우리 인간은 손과 발로 일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으로 일하시는 말씀의 권능 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지 않고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창1:1)
또, 이 하나님이 지금도 천지 만물을 히브리 11:3절에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십니다. 새사람을 만들어 주십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오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벧전1:23-25)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주신 복음의 말씀으로 우리를 새사람 되게 하십니다. 중생(거듭나게)하게 하십니다. 그 권능의 말씀,복음의 말씀으로 타락한 인간을 재창조하십니다. 타락한 인간을 재창조(regeneration)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재창조하시되 복음의 말씀으로 하십니다. 이 복음의 말씀으로 새사람을 만들어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은 타락한 본성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도(道)를 딲기도 하고 삭발을 하고 중이 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결단이나 힘으로는 이 타락한 본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울어도 안되고, 힘써도 못합니다. 어떤 형제는 화투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새끼손가락을 잘랐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붕대를 감은 채로 또 노름을 했습니다. 어떤 자매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고 침을 맞고, 혹 만한 밀가루 반죽을 붙였습니다. 그것을 붙이고도 곁에서 담배를 피우니까 한 모금만 빨자고 하더랍니다. 오직 새사람 되는 길은 진리의 말씀을 영접하고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영접하기만 하면 변하여 새사람이 됩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재창조(regeneration)되기 전에는 1:2절의 말씀과 같이 아무리 많이 배우고 인격을 갖추었다 해도 여전히 그 마음의 내면은 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가득 차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해도 일생 동안 어둠 속에서 의미 없이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므로 어둠이 물러가고 혼돈 된 상태에 질서가 서지고, 공허가 물러가 새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Ⅱ.만물을 목적 있게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30회 나옵니다. 각 절마다 반복하여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저자가 그만큼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하나 하나를 창조하였음을 강조하고자 한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실 때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생명의 기원을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심이 11,12,21,24,25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은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진화에서 인간은 진화된 것이라 했는데, 그럼 계속 진화한다면
1,000년 후에 인간의 존재는 어떤 모양이 되어 있겠습니까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면 다음 시대에는 어떤 모양이 될까 고등학교 때 대단히 궁금해했었습니다. 그러나 신학교에 들어와서 성경을 안 후부터 이런 의심은 사라졌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짐승은 짐승대로, 물고기는 물고기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각기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이 잘못 살아왔다고 해서 다음 시대에 쥐나, 개나, 고양이로 태어나는 불교 윤회가 아닙니다. 인간은 영원히 인간입니다. 전도서 3:21절 “인간의 혼은 죽는 순간에 위로 올라가고 짐승은 땅 아래로 간다” 고 했습니다. 전도서 12:7절에 “인간의 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육신은 흙으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영원히 고귀한 만물의 영장, 인간으로 만들어 주심을 찬양합니다.
2)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칭하셨습니다.(5,8,10) 하나님은 빛을 낮이라 칭하셨습니다. (5) 또,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셨습니다. (5)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셨습니다.(8) 뭍을 땅이라 칭하셨습니다.(10)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셨습니다.(10) 칭하셨다는 것은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빛을 창조하시고 그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궁창을 하늘이라, 뭍을 땅이라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칭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의 주관자이심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3) 창조하신 것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4,10,12,18,21,25,31)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실 때마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소감입니다. 천지 만물을 지어 놓으시고 잘 됐으니까 “참 좋다” 하신 것입니다. 좋았다는 말씀은 “기뻐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만물의 창조가 당신의 목적하신 그대로 되었기 때문에 만족하심에서 나온 말입니다. 동시에 천지 만물의 존재 의미와 목적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곧 천지 만물은 모두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게 창조된 것입니다. 하나 하나를 창조하실 때 그냥 만든 것이 아니고 목적 있게 만든 것입니다. 예컨대, 여기 마이크 하나도 만든 사람은 목적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고 노래했습니다.(시19:1)
그러므로 천지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存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때 존재 의미가 있습니다. 녹음기를 만든 사람은 만들 때 녹음을 하기 위해서, 듣기 위해서 만듭니다. 그러나 이 녹음기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그 존재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로교 요리 문답 1:1절에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이뇨 했을 때 그 답이 “사람이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겁게 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새 한 마리, 풀벌레 하나까지에도 다 그 선하신 뜻과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아무렇게나 던져진 우연한 존재가 아니오 하나님의 필연적인 존재요,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서 목적 있게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내 존재라 하는 것은 대단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바라시고 원하는 대로 우리가 당신께 드려져야 합니다. 거기에 존재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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