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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을 주신 이유 (출20:1-17,신5:6-21)

본문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열마디의 말씀”을 주셨는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십계명은 히브리어로 열마디의 말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는 613개조의 계명이 있는데,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613은 십계명에 쓰여진 글자의 숫자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하라”가 248개인데 사람의 몸에 있는 기관수와 같다고 합니다. “하지말라”는 365개로 1년의 일수와 같습니다. 이것을 축소한 것이 십계명이며 십계명을 또다시 축소한 것이 마22장 37-40절까지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새계명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계명을 주신 것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새로운 약속을 성취시켜 주시기 위한 조건으로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계명이 없으면 약 속의 성취는 커녕 약속도 없는 것입니다. 또한 약속도 없으면 하나님의 사랑도 없는 것입니다. 마치 결혼처럼 약속으로 맺어진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질서 속에서 이루어지는(form) 것이며, 그 질서 유지는 성도들이 계명을 지킴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계명 준수라는 조건하에 있는 있는 성도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1. 광야 생활(wild plain)의 질서유지(to maintain pubiic order)를 위하여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을 주셨습니다. 광야의 방랑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마디로 오합지졸로서, 요즈음 말로 “개판 오분전”이였습니다. 법이 있어도 데모를 하는 판인데, 법이 없는 상태는 오죽이나 하겠습니까 먹을 것이 없거나, 마실것이 없을 때 무질서하게,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기도하고, 폭동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질서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배가 고파서 먹기 위해 범죄하는 경우가 이 사회속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하와의 경우는 선악과를 먹기 위해 범죄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선악과를 먹다가 결국 그 반대의 현상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즉 에덴의 질서를 깨뜨리고 추방을 당하여 실낙원하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먹고 마시는 것을 주신 것이 아니라, 질서유지를 위하여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사회적인 질서는 인간의 생존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지만, 영계의 질서는 하나님의 계명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사회적인 법은 사회적인 질서를, 하나님의 법은 천국의 질서를 위해 필요한 것인데,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귀중한 것은 마음에 질서를 찾는 일입니다. 죄는 혼란과 혼돈 속에 빠지는 것이니 곧 무질서하게 됨을 말합니다. 속죄를 받는다는 것은 다시금 하나님의 질서 속으로 되돌아 옴을 말합니다. 바로 십계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질서 속으로 되돌아 옴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상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2. 십계명을 주신 것은 참자유를 얻게하기 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간 에집트에서 노예 생활 하면서 하나님의 법이 무엇인지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양심의 법”을 따라 아브라함으로부터 내려오는 믿음의 법을 지킬려고 하는 자들도 있었고, 이방족속이 섬기는 우상 신을 섬기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400년만 살아도 될것을 30년을 더 살아 430년을 살게 된 것입니다. 노예는 억지로 그릇된 이방인의 법을 따라서 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바로 자유가 없다는 점이며, 실질적으로는 법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은 양심이 마비되어 우상의 법을 따라 살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바로 참자유를 빼았긴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법의 권리를 행사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는 기본적 십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1) 즉 하나님께서 십계명, 즉 율법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또는 자녀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권리 행사는 법을 지키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법이 있어야 권리도 있는데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생명나무 열매를 먹을 권리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권리는 귀중한 것인데, 하나님의 자녀의 권리는 귀중한 차원을 넘어서서 놀라울 정도입니다. 즉, 십계명을 주신 것은 참자유를 얻게하기 위한 것인데, 그 참자유는 바로 질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 제가 약 20년전 대학시절에 코리아 헤랄드 주최로 하는 영어 웅변대회(oratorical contest)에 나갔을 때, 그때 제목이 “자유”입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험이였고 그 다음 대회에도 계속 나오라고 통지가 왔지만, 코취를 해주시는 분도 없고 해서 포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3. 십계명은 법이면서 하나님과의 계약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과 약속을 했는데, 이약속을 지키는 전제 조건으로 주신 하나님의 법입니다. 약속이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내가 너와 약속을 하겠다”해서 약속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속은 쌍방간에 서로 문서를 통해서든지, 아니면 대화를 통해서라도 서로간에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확인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십계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지키기 위한 조건부로 주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백성들이 당신의 말씀을 잘들을 것을 다짐하면서, 약속을 하나님과 인간사이에 분명히 했습니다. 그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이 말을 이스라엘 온 백성들이 중보자 모세를 통하여 들었을 때 일제히 응답하여 말하기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이 백성의 말을 하나님께 회보를 하였습니다. 중보자 모세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2) 십계명은 하나님의 계약으로 주신 법인고로, 심판을 위한 법이 아니라 축복을 주시기 위한 법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법은 지킬수록 축복이 되는 줄 믿습니다. 구약의 법이다, 신약의 법이다라고 구분할 수 있지만 분리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신약과 구약을 분리합니다. 따라서 온전한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나라없이 약2000년을 방황한 것도 이러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신4:40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십계명 그 자체는 축복의 내용이 아닙니다. 그러나 제 2계명을 말씀하신 후 축복의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리라”
4.십계명은 십자가의 모형과 예표로 주셨습니다. 영국의 신학자 바클레이는 1-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요” 5계명은 양친에 대한 의무요 6-9계명까지는 “타인에 대한 의무요” 10계명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눈다면 1-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수직적인 관계이며, 5-10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과의 수평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것은 바로 수직과 수평으로 이루어진 십자가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돌판을 주신 것은 수직적인 관계와 수평적인 관계를 구분해서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만일 십계명만 있고 십자가가 없다면 하나님께 법을 어긴 것에 대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있는 법으로서 그 법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법을 지킨 것으로 인정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지키고 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제사 의식을 행하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법의 성취, 즉 언약의 성취를 이루시고자 했던 것입니다.
5. 십계명은 만민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십계명은 영어로 “The ten commandments”로 Command라는 뜻은 “명령하다” “요구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신8:11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 버리지 않게 되도록 삼갈지어다” 여기에서 명령과 법도와 규례라고 하여 명령과 율법이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1) 선민 이스라엘에게만 해당되는 법이 아니라 만민에게 주시는 법입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의 하나님입니다. 더나아가 온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 아닐 수 없는데, 왜 유대교라고 불러서 민족 종교인 자기들만의 하나님으로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기독교”라고 하는 것처럼 “여호와교”라고 부르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은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법이 곧 명령이며 명령이 곧 법입니다. 복종만을 원하는 명령이 아니라 여기에는 신과 인간의 상호간의 신뢰속에서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고자 하는 데 대한 약속이며, 거룩한 훈계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입니다. “Commandment”는 “요구”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신실한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지시에 응답할 때 축복이 옵니다. 약속을 성취시켜 주시기 위한 조건으로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요구하고 계신 것들이 성경에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6. 십계명은 규례를 정하시기 전에 주셨고 또한 성막을 짓기 전에 먼저 주셨습니다.
(1) 십계명을 먼저 주신 후 그 외에 모든 율법을 정하셨습니다. 줄기가 있고, 가지가 있는 것처럼, 십계명은 줄기이며, 모든 규례들은 가지입니다. 줄기가 튼튼해야 가지가 튼튼한 것입니다. 십계명을 잘 지켜야 그 외에 모든 규례들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2) 십계명을 먼저 주신 후 거룩한 회막, 즉 성막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법을 토대로 교회가 세워져야 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십계명을 기초로하여 성소와 지성소가 지어진 것처럼, 신약시대에 사랑의 법을 기초로 하여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결론:십계명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고, 나아가 잘 지키심으로 언약에 따른 축복을 받으십시요! 또한 하나님의 명령은 교회의 기초가 되어 있으니 교회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시고 더 나아가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린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십계명의 의미를 성취하시는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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