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탕자의 관계를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로서 볼 때 우리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영광에 비하면 누구나 다 탕자의 입장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본문 내용은 죄인의 모습과 하나님의 사랑, 이에따른 죄인의 회개와 하나님의 기쁨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두 아들 중에 작은 아들이 재산의 일부를 가지고, 아버지 집을 떠나 먼 나라에 가서 “캔세라 세라” “바람부는데로 물결치는데로 살다가, 유혹에 이끌려 허랑방탕 재산을 다 낭비한 후 빈털털이 신세로 거지가 되어, 돼지가 먹는 주염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했으나 그것조차 주는 사람이 없었으니 “아! 가련한 인생 탕자여!” 이와같이 말할 수 없는 고생 중에 있다가 “아! 이제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야 되겠구나!”는 결단력을 내린 후 회개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던 집에 돌아와 보니 탕자의 기쁨도 기쁨이려니와, 특히 아버지가 얼마나 기쁜지 살진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열고 기뻐했다는 해피앤드 스토리(Happy End Story)입니다.
1. 탕자가 타락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입니까(13)(1) 시간과 몸과 재물을 남용한 것입니다. 재물을 濫用(남용)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남용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재물의 남용은 정욕대로 사는 육체의 남용과 일맥상통합니다. 정욕을 위해 쓰는 재물은 육체에 해를 줄 뿐입니다. 본문 13절에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거기서 허랑 방탕하여 그 재산을 다 허비 하니라”
1 시간을 선용해야 타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시간을 선용하는 것 중의 하나가 됩니다. 탕자는 허랑방탕하여 시간을 도적질 당했습니다. 사단에게 시간을 도적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 몸을 선용해야 타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탕자는 허랑방탕하였으니 몸을 선용하지 못하였고 이에따라 타락을 가속화 시킨 것입니다. 술과 담배와 마약은 몸을 악용하는 것으로 타락의 도구요, 사단의 도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혼몸을 선용할 수 있는 지혜는 가장 큰 축복중의 하나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3 재물을 남용했습니다. 아버지가 주신 분깃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만일 탕자가 재물을 귀하게 여기고 선용했다면 들에서 돼지나 치는 머슴살이 노릇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그 자녀와 백성들에게만 주시는 신령한 분깃이 있는 줄 믿습니다. 재물의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입니다. ㉡ 하나님이 주신 영혼몸입니다. ㉢ 하나님이 주신 시간, 몸, 환경, 은사 등 모든 것을 비유로 나타낸 것입니다.
(2) 先見之明(선견지명)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재물을 나누어 주었는데 며칠 못되어 재물을 다 모아가지고 먼나라로 떠났습니다.
1 “며칠이 못되어”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그가 조급한 마음으로 떠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에따라 준비성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마음에 준비없이 기도하지 아니하고 갔으니 타락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종말에 관한 선견지명을 가지실 때 미련한 다섯처녀처럼 타락하지 아니하고 지혜로운 다섯처녀처럼 영접할 준비를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줄 확신합니다.
2 먼나라에 흉년이 들 것을 내다 보지 못했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떠나므로 가야할 나라에 대한 충분한 정보도 없이 갔으니 이는 선견지명이 없는 처사요, 미련한 행동입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하나님이 지혜를 주심으로 선견지명의 눈이 열려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3) 허영심이 그를 타락하게 하여 방탕하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허영심리에 따른 허영 주머니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명예심리가 작용을 하는데 여자에게는 허영과 사치심리, 남자에게는 명예심리가 더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재물에 따라 허영심리는 비례적으로 나타납니다. 탕자의 재물을 통해 들어온 유혹과 허영심이 그의 마음을 지배한 후, 어느정도 마음의 밭을 쑥밭으로 만들어 놓고는 유혹과 허영심이 그 마음을 떠날 때는 재물을 가지고 멀리 삼심육계 도망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머니머니 해도 호주머니”가 되어서는 안되고 “머니머니 해도 주님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주머니는 주님머니가 되어야 그 주머니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4) 아버지를 멀리 떠났다는 것이 주는 영적의미는 타락입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을 의미하며 탕자(Prodigal Son)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을 상징합니다.
1 아버지의 보호구역을 떠났습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보호구역이였는데,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에덴을 떠나므로 하나님의 직접적인 관할 구역으로부터 분리되어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인의 생활은 방탕한 탕자와 같은 입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 아버지의 간섭으로부터 떠나는 것이 독립적인 생활이요, 자유로운 생활 처럼 보여도 아버지의 사랑없이는 독립이 아니라 고독이여 자유의 날개를 펴는 것 같아도 방종이 되기가 쉽습니다.
2. 타락의 결말은 어떤 상황으로 탕자를 이끌었습니까(14-16)
(1) 가난한 정도가 아니라 빈털털이가 되어 남의 종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1 들에서 돼지를 치는 종노릇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돼지를 치는 것은 양을 치는 것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천하게 여겼는데 그것은 돼지는 먹지도 못하고, 제사드리지도 못하는 불결한 짐승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교도들이 돼지를 키울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2 탕자는 돼지보다 더 궁핍한 가운데 떨어졌습니다. 본문에 보니 돼지는 쥐엄열매를 마음대로 먹었지만 탕자는 쥐엄열매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형편이였습니다. 눅15:16 “저가 돼지 먹는 쥐엄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2) 탕자가 이방 땅에서 종노릇을 한 것은 영적으로 어떤 의미를 주는 가를 생각하여 은혜를 나눕시다.
1 여러분! 구원 받으면 하나님과 함께 왕노릇을 하지만, 그러나 타락하게 되면, 생각하면 할수록 끔찍한 마귀의 종노릇을 해야 합니다.
2 이방 땅에서 종노릇했다는 것은 지옥에서 종노릇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아버지를 떠다 자유한다는 것이 오히려 종의 멍에를 메게 되었습니다.
(3) 고독한 자가 되어 탄식의 소리만 날 뿐입니다. 소설 “25시”를 써서 세계적으로 旋風(선풍)을 일으켰던 루마니아 작가 게오르기우(Gheorghiu)는 고독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고독이다. 고독은 죽음과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 재물이 많을 때는 친구도 많았으나, 재물이 없으니 친구도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요즈음 재물을 보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딸-“아빠! 나더러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빠-“
그런데 그 청년 수입은 얼마나 되느냐” 딸-“아이 어쩌면 아빠도 똑같은 걸 물으실까” 아빠-“똑 같다니 무엇이 똑같단 말이냐” 딸-“그 사람도 아빠의 재산을 묻던데요”
2 탕자의 탄식소리를 들어봅시다.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품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죽상(죽을相)이 되어 가지고는 과거에 배불리 먹던 생각만 합니다. ㉠ 죄는 탄식소리가 마음에서 나오지만, 의로움은 희락의 웃음이 나옵니다. ㉡ 그리스도 예수는 수많은 탕자들의 탄식소리를 영으로 듣고 계십니다. “눈을 들어 하늘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소리 들려온다” 예수님은 탄식에는 탄식으로 응답하시지마는 기쁨에는 기쁨으로 응답해 주십니다. 즉 탄식에는 함께 탄식하시사 돌아 오기를 기다리시고 기쁠 때에 함께 기뻐해 주시는 분입니다. 아멘!
3. 탕자는 스스로 돌이켜 결단을 내린 후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스스로 돌이켜”라는 말은 “제 정신이 들어”라는 말로 대치될 수 있는 말로 회개를 의미합니다.
(1) 아버지의 풍족한 상황과 자신의 비참한 상황을 비교해 볼 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역사합니다. 탕자는 어려운 상황, 즉 낮선 땅에서의 냉정함과 학대가 자기가 살던 고향의 따듯함을 느끼게하여, 마음 속에서 회개하는 마음이 일어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마귀의 왕이 어느날 부하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상에 내려가서 믿는 성도들의 영혼 속에 침투하여 신앙을 무너뜨려 지옥의 자식이 되도록 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지상으로 내려 온 첫번째 마귀의 부하가 열심있는 성도의 가정을 택하여 파괴하여 풍지 박산을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더 열심히 기도하고 섬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마귀는 지옥의 자식이 되게 하는데 실패를 한 것입니다. 그 다음 두번째 마귀가 지상으로 내려와 역시 한 가정을 택하여 병마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랫더니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도 자기편으로 만드는데 실패를 한 것입니다. 세번째 마귀졸자가 마왕님 자신있습니다. 그래! 내려가거라! 세번째 마귀가 지상에 내려와 한 성도의 가정을 택하여 재물을 주기 시작하는데 걷잡을 수 없이 부자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부자가 되자 교회를 소홀히 하기 시작하고 기도생활도 안하게 되어 결국 세번째 마귀가 드디어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는 스토리입니다.
(2) 탕자는 아버지께 고백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회개는 진정한 죄의 고백이 뒤따라야 합니다.
1 탕자가 회개의 마음을 갖기 이전에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 갈 생각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회개를 하지 않으니 아버지가 부정적으로 보이고 의심만 생겼던 것입니다. “가산을 탕진한 내가 돌아가면 아버지가 나를 반겨줄까”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의심이 그를 집으로 돌아가게할 용기를 가로막았던 것입니다. 죄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진전을 가져다 주지 못하게 합니다.
2 회개의 마음을 갖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되고 용기가 생긴 것입니다. 18절에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하는 것은 회개로부터 오는 겸손의 마음입니다.
(3) 회개는 죄만 슬퍼하거나 고백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회개의 결실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20절에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회개의 결실의 첫걸음이 먼저 용기를 가지고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4. 아버지는 돌아오는 탕자를 대환영 하였습니다.
(1)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태도는 어떠하였는가를 살펴봅시다.
1 아들이 먼저 아버지를 보고 달려 간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아들을 먼저 발견하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냐 우리들의 사랑이 먼저냐를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죄를 알지 못해도 하나님은 우리들의 죄를 먼저 아십니다.
2 제일 좋은 옷을 입혔습니다.(22)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 새 옷을 입혀줍니다.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둘째 아들에게 옷을 입혀 준 것은 지위를 인정해 준 것을 뜻합니다.
3 손에 가락지를 끼웠습니다.(22) 옷을 입혀 준 것은 지위를 인정해 주는 것이고, 반지를 끼워주는 것은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품군으로 일할 생각으로 돌아왔건만 이제는 상상도 못할 권위있는 위치를 얻게 된 蕩子가 아니라 善子가 되었습니다.
4 신을 신겨 주었습니다.(22) 노예는 신을 신지 못했다고 합니다. 신을 신겨 준것은 품군이 아니라 아들로서 다시 이전처럼 회복된 것을 의미합니다. 5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 잃었던 양 한마리를 찾았을 때도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눅15:6) ㉡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이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눅15:9) ㉢ 잃었던 아들을 찾았을 때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결론:탕자는 아버지 집에 돌아옴으로 놀라운 삶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둘째 아들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체험을 하여 이전 보다 더욱 더 큰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아들”(눅15:24) “잃었다가 다시 얻은 아들(눅15:24)” 그는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들 자신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주위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는 오늘도 사랑을 가지시고 불신의 이방세계를 향하여 불상한 영혼들을 기다리십니다. 말씀에 굶주려 죽어가는 영혼들의 탄식소리를 들으시면서 어제나 오늘이니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 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탕자들이여! 말세에 말씀의 흉년이 닥쳐오기 전에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 오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드리는 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