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가르치는 효도 (히9:23-28)
본문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효도/히브리서 9:23-28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시간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그래서 어린이 주일도 지나고 어버이 주일도 지났습니다. 스승의 날도 지났습니다. 오늘은 성년의 날이고, 내일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금까지 추상적으로 생각해 오던 효도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효도가 되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아 멘!>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효도” 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효도, 하면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고 판단하는 가치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그저 용돈이나 가끔씩 드리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돈이 많아서 좋은 집에 좋은 옷에 호의호식해 드리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돈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서 하고 싶어도 마음만 있을 뿐 부모님께 반듯한 옷 한 가지 사드리지 못하고 또 남들 다 하는 외식 한번 못해 드려서 항상 죄스러운 마음을 가슴에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어떤 사람은 아예 효도라는 개념 자체를 무시하고 또 효도라는 말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늙어서 아무런 소득도 없고 활동도 부자유스러운 부모님을 현대판 고려장이고 하는 말처럼 양로원이나 집단 시설에 맡겨놓고 이사를 해버려 연락을 두절하는 사람도 있고, 또는 달동네 같은 곳에 방한 간 마련해 주고는 다시는 찾지도 않고 또 찾아오지도 못하게 이사를 가버리는 무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전에는 東方禮義之國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패륜적인 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약2:10-11)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613가지의 율법을 다 잘 지키다가 한 가지만 어겨도 모든 율법을 다 범한 결과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인격적인 사람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는데 그가 어느 날 큰 실수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었다면 그의 지금까지 쌓아온 덕망이라든가 존경심이 순식간에 모두 사라지는 것과도 갔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일을 아무리 잘하고 사회적으로 유능한 사람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여도 그가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것이 다 허사요 위선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 요즘에는 농촌에서 수확기가 되면 1년 내 피와 같은 땀을 흘려 농사지은 농산물을 송두리째 훔쳐 가는 도둑들이 있어서 농촌에서는 여간 고통이 아닙니다. 몇 년씩 피땀 흘려 지은 인삼을 캐가고 또 농작물을 훔쳐가는 파렴치한들이 있습니다.
몇 해 전 양파 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비쌀 때에 어떤 사람이 남의 양파 밭에 가서 양파 100개를 훔쳤다가 들켜서 붙잡혔습니다. 그에게 벌이 내려 졌는데 양파 100개를 공짜로 먹든지 아니면 곤장 100대를 맞든지, 아니면 양파 1개당 만원씩 계산해서 100만원을 내든지 하라고 하였습니다.
양파를 훔친 사람이 가만히 생각을 하니까 곤장은 아파서 못 맞을 것 갔고 또 벌금100만원은 아까워서 안 되고 기왕이면 공짜로 양파 100개를 먹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양파를 먹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양파를 10개를 먹고 나니까 가슴이 쓰리고 배가 아프고 입안이 터져 나가는 것 같아서 도저히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어서 곤장을 맞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곤장 10대를 맞고 나니까 얼마나 아픈지 100대를 맞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서 결국 벌금 100만원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진작 벌금을 냈으면 고생도 안하고 매도 안 맞고 했을 텐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매는 매대로 맞고 벌금은 벌금대로 내고 말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작에 부모님께 효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여 새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 그러면 먼저 제사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문화는 기독교를 중심으로 이룩되었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의 문화와 불교의 문화권 속에서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발전된 세상에서도 정초나 추석 명절에는 조상에 대한 제사가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상천하의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온 집안이 인가 귀도 되지 못한 집에서 혼자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어려운 고통의 날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조상 제사나 조상을 섬기는 일은 효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우상 숭배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사 문제에 대하여는 현실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제사라는 말은 추도 예배란 말로 고쳐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 전에는 제사라고 하였지만 이제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추도 예배라는 말로 바꿔야 하고 또 실제로 유교식 불교식의 제사를 탈피해서 추도 예배로 바꿔야 합니다.
제사의 개념은 음식을 차려놓고 지방(紙榜)을 써 붙여서 상징적인 유형물을 마련해 놓고 초혼(招魂)을 하며 절을 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기독교식의 추도 예배를 드려도 꼭 음식을 차려놓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추도 예배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특수하게 영혼까지 창조하신 것을 믿고, 또한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자신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할 것과, 만약 우리가 죽은 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면 예수님처럼 무덤에서 영광스럽게 부활하여 예수님을 모시고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릴 것을 믿고,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와 감사를 드리며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고, 그 부모님의 遺訓과 미덕과 업적을 기리는 날로 지켜야 하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추도 예배는 부모님이나 선조의 약력과 遺訓이나 그 가정의 전통과 미덕을 자손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하며 그러므로 자손들이 후손으로써의 책임을 느끼고 더욱 뜻깊은 효도와 보람 있는 삶을 결단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추도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육신의 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후손들이 조상에 못지않은 생애를 추구하게 하는 교훈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성도의 가정은 반드시 추도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 자체가 죽은 부모님이나 조상에게 효도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설날이나 추석 명절 그리고 부모님의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여 드리는 제사는 제사를 드리는 대신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어른들을 추도하는 추도 예배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제가 지난 주일에 말씀을 드린바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 기독교인들은 부모님께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해서 ‘기독교는 불효의 종교다’라고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기 이전 우리나라는 유교와 불교 사상에 수백 년 동안 지배를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유교 사상의 제사 의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제일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살아 계실 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불효막심한 자식도 그 부모가 죽은 뒤에 상다리가 휘어져라 제사상을 차리면 효도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런 모순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반대로 기독교가 먼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우리 민족의 사상과 풍습을 지배하였는데 후에 유교나 불교 사상이 들어 왔다면 오히려 그 유교나 불교의 사상과 제사법을 이상하다고 배격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진리를 깊이 알고 보면 기독교만큼 부모에게 효도를 하는 종교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孟子는 不孝에 대하여 무엇이 불효인가를 다섯 가지로 가르쳤습니다.
①수족을 게을리 하여 부모를 섬기지 않으면 불효다
②도박과 음주를 즐기면서 부모를 섬기지 않으면 불효다
③제 처자만 알고 부모를 섬기지 않으면 불효다
④듣는 대로 보는 대로 지껄이며 부모의 체면을 손상시키면 불효다
⑤놀기를 좋아하며 불량배들과 다니면서 부모의 신변을 위험하게 하면 불효다. 라고 하였습니다.
<예>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보고 염려가 되어 아들에게 불량한 친구들과 사귀지 말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행실이 못된 아이들이라고 하여도 자기와 함께 사귀고 놀다보면 친구들이 자기를 닮아서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에 아버지는 그러면 두고 보자 고 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행동은 점점 거칠어지고 삐뚤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빨간 사과 여섯 개를 쟁반에 담아서 아들에게 주면서 “얘야 오늘 딴 사과다 그런데 조금 덜 익었으니 완전히 익을 때까지 일주일만 기다렸다가 먹도록 해라 그리고 여기 썩은 사과가 하나 있다. 안 썩은 사과가 다섯 개나 되니 아마 점점 성하게 되어서 싱싱한 사과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이 “아버지! 썩은 사과가 어떻게 싱싱한 사과가 될 수 있습니까? 아마 다른 사과까지 모두 썩을 것입니다” 라고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니다 싱싱한 사과가 다섯 개나 되니까 점점 싱싱해 질 것이다 일주일만 기다려 보자” 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사과 여섯 개는 모두 썩어서 하나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결과를 본 아들이 크게 깨닫고 불량 친구들과 사귀지 않고 改過遷善하여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2. 인간의 영혼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의 죽은 후에 영혼이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의 영혼이 구천을 떠돌아다닌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죽은 영혼이 極樂往生하도록 遷度祭를 지냅니다. 그러지 않으면 죽은 영혼이 극락에 들어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되어서 후손들이나 가족을 해하고 괴롭힌다고 믿어 왔습니다.
또 초상이 났을 때에 사자 밥이라고 하여 대문간에 밥 세 그릇과, 집신 세 켤레, 또 동전 세 개를 차려 놓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은 저승사자가 와서 죽은 영혼을 데려가는데 황천 가는 길에는 칼이 번쩍이는 칼티고개를 넘어야 하고, 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 활티고개를 넘어야 하고, 또 불이 활활 타는 불티고개를 빠져나가야 하는데 밥을 든든히 먹고, 신도 새 신으로 갈아 신고, 노자도 장만하여, 黃泉길을 잘 갈 수 있게 해 달라는 뜻에서 그렇게 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아주 미숙한 행위이지만 은연중에 영혼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은 말하기를 아주 악한 사람이 죽으면 ‘아무개는 이 세상에 살 때 악한 일만 골라서 많이 하다가 죽었으니까 지옥 아랫목에 갈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아무개는 법 없이도 산 사람이고 좋은 일을 많이 했으니까 꼭 천당에 갔을 거야’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각은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요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고 말씀하였고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천국으로 가는 길은 선행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천국에 가는 길입니다.
어느 날 부자 관원 한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영생의 길을 물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의 선행으로 영생을 얻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 고 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2장을 보면 밤중에 니고데모란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가르침을 청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오늘 반드시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조상이나 부모님들이 예수를 믿지 않고 죽었다면 그분들은 자신들의 행한 대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예수를 영접하여 잘 믿다가 가신 분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행한 대로 심판을 받아 영생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조상님들이 돌아가신 날이나 명절에는 그분들의 영혼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로써 추도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산제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가 귀도 되지 못한 가정이 문제입니다. 항상 이럴 때는 교회 다니는 사람은 죄인 된 마음입니다. 자신의 입지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때는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 하라” 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물 한 컵에 적당량의 커피 가루를 넣고 또 설탕을 적당히 넣고 프림을 넣어서 저어 마십니다. 그 커피의 양은 거의 대부분이 물인데도 사람들은 커피를 마셨다고 말하지 물 마셨다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아주 적은 량의 성분을 가지고도 많은 량의 물질을 변화시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비록 가정에서 혼자만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신념을 잃지 말고 언젠가는 가정 전체를 변화시키는 소금이 되고 물마시고도 커피를 마셨다고 하는 것처럼 가정이 복음화가 이루어 질 것을 믿고 낙심치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 같이 찬송가 327장 1절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주의 주실 화평 믿음 얻기 위해 너는 정성껏 기도했나
주의 제단 앞에 모두 바치기 전 복을 받을 줄 생각 마라
주의 제단에 산제사 드린 후에 주 네 맘을 주장하여
주의 뜻을 따라 그와 동행하면 영생 복락을 누리겠네
3. 부모를 공경하는 효도는 人倫之根本입니다.
(잠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고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불효자에게 경고하십니다.
(1) 부모를 공경하는 효도는 백행의 근본(百行之根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효도를 인륜지 근본(人倫之根本)으로 여겨 왔습니다. 더욱이 성경에서는 일찍이 하나님이 계명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는 네가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리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는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는 계명보다 앞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어떤 종교나 사회의 윤리보다도 효도를 강조하는 효도의 종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에 자식으로써의 의무를 다하여야 합니다. 이 의무는 모든 도덕과 윤리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부모에게 효도를 잘 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서도 인정을 받고 잘 되는 축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는 무슨 방법도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부모님을 공경하는 효도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출21:15절 말씀에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고 하였고
신21:20-21절 말씀에는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엡6:1-3절 말씀에는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3) 부모를 공경하는 효도는 축복의 약속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도, 또는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孝道를「百行之本이요 萬福根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①장수의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의 돌 판을 주실 때에 하나님이 친히 쓰신 돌 판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고 하였습니다.
②범사가 잘되는 형통의 축복을 주십니다.
엡6:1-3절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③지혜와 명철을 얻게 해 주십니다.
(잠3:1-2)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④부귀와 영화의 축복을 받습니다.
(잠1:8-9)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4) 부모를 공경하는 효도는 성도들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부모님께서 우리를 낳아서 길러주시고 또 공부시켜 장성케 해 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면 단순히 은혜에 보답하는 차원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명령을 순종하는 마땅한 의무를 행하는 것입니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적절한 벌이 주어집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국민의 4대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의 의무,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 근로의 의무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자식을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의 의무를 하지 않아도 처벌을 받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처벌을 받고 일하지 않아도 처벌을 받습니다. 하물며 우리 천국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명하신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서야 어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그러면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하여야 제대로 잘 하는 효도가 될 수 있습니까?
①부모님의 말씀을 하나님 말씀 다음으로 알고 순종해야 합니다.
“주안에서 네 부모를 순종하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벗어나고 하나님을 초월해서 하는 효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②살아 계실 때 물질로 봉양을 잘 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는 불효를 하다가 돌아가신 후에는 제사도 크게 지내고 묘지도 호화롭게 꾸민다고 해서 효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③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몸도 편하게 해드려야 하지만 마음을 더욱 편하게 해 드려야 합니다.
④부모님을 구원시켜 천국으로 모셔야 합니다.
제일 큰 효도는 부모님이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일 큰 불효는 부모님을 구원시키지 못하고 지옥 가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불효입니다.
공자(孔子)의 효경(孝經)에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을 8가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①身體髮膚 收持父母라고 하였는데 몸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니 몸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②부모님의 이름을 빛나게 하고 욕되게 하지 말라
③남을 미워하지 말고 업신여기지 말라
④남을 섬기고 사랑하라
⑤자애로운 마음과 공손한 마음을 가져라
⑥부모님을 존경하라
⑦부모가 즐거워하시도록 봉양을 잘하고 돌아가신 후에는 슬픈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라
⑧부모님의 말씀이라도 불의한 것은 순종하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효도를 받는 부모에게도 있습니다. 어떤 부모는 자식이 효도를 해도 받을 줄을 모르고 날마다 불평만 늘어놓고 험담이나 하고 다닙니다. 부모는 자식의 효도를 기쁜 마음으로 받고 자식의 부족함이나 잘못된 것은 아량을 베풀어 감싸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린이날도 지나고, 어버이 주일도 지난주에 지나갔습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에 우리 기독교가 주장하는 효도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효도를 중요시하고 바르게 가르치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기독교의 효도는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이라면 반드시 부모를 극진히 공경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요일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할렐루야!! 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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