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 성도가 됩시다. (계14: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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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 성도가 됩시다. 계14:14-20
할렐루야, 추석명절 잘들 보네셨습니까? 명절 지내다 보니 벌써 시월 첫 주가 되었습니다. 이젠 본격적인 추수철이 되었습니다.
제가 주보에 릴케란 사람이 쓴 가을날이란 시를 올렸는데 이렇게 시작됩니다.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아주 위대했습니다. 여기서 여름은 아주 위대했습니다. 란 말은 가뭄과 태풍 등 온갖 재해 속에서도 과일들을 알차게 영글게 한 것에 대한 감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마지막 과일들이 결실하도록 명하시고 그들에게 보다 따스한 이틀을 주시옵소서. 그것을 완성으로 몰아가시어 강한 포도주에 마지막 감미를 넣으시옵소서.’ 라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마지막 때에 목사들의 해야 할 사명에 대해 쓰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리 목사들은 성도님들을 주님 앞에 칭찬 받도록 알찬 과일, 충실한 성도들이 되게 해서 주님이 기뻐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부름 받은 자들이란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마지막 과일들이 결실하도록 명하시고 그들에게 보다 따스한 이틀을 주시옵소서.’ 라는 대목에서 마지막 추수 때가 점점 가까워 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는 저로서는 우리 성도님 여러분들을 아름답게 결실하도록 따스한 이틀을 달라는 시인처럼 저도 은혜를 주셔서 장성한 성도, 알곡 성도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마지막 때 추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14절부터 16절까지 추수는 알곡을 거두는 추수에 대한 말씀이고, 17절부터 20절까지는 악한 자들이 당할 무서운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같이 한 번 읽어볼까요.
<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 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
14절부터 나오는 추수는 14절에 보면 인자와 같은 이라고 했는데 이 인자와 같은 분은 예수님이고 낫을 휘둘러 거두는 것이 곡식이라 했고, 1절부터 나오는 추수는 천사가 하는 추수인데 곡식이 아니라 포도송이라 했는데 하나님의 큰~ 포도 틀에 던져 밟게 한다는 것을 보니 악한 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주님이 오시기 전에 이렇게 알곡과 불에 태워버린 쭉정이에 대한 심판이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가 추석 전에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께서는 하와를 아담을 돕는 배필로 지은 것처럼, 우리 교회는 장차 천국을 다스릴 예수님을 돕는 배필이 되도록 세웠다는 말씀을 드렸고 3장에서는 돕는 배필 하와가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 말씀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였기에 그 사이에 파고 든 사단이란 놈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과는 단절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님을 돕는 배필인 우리 교회들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겼다간 하와가 쫓겨나듯 천국에서 쫓겨날 자들이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반복한다고 생각지 마시고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에 반복한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에 새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 종말이란 말은 예수님께서 자기의 신부, 아내 될 자들을 데리러 오는 때라고 말씀드리면서 바람난 처녀들은 다 낙제생이 될 것이며 신앙의 정절을 지킨 춘향이 같은 성도들을 데리러 올 것이란 말씀을 드리면서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으려면 첫째는 정절이고, 둘째로는 마음이 아름다워야 하고, 세 번째로는 부지런한 성도들이 되어야 만왕의 왕 예수님의 신부 아내가 될 자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세 여자를 예로 들었습니다. 신앙정절은 성춘향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에 대한 것은 술람미란 처녀, 부지런한 성도 예표로는 리브가란 여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자들은 여성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돕는 배필이기 때문에 성경에 나오는 여성들처럼 신앙생활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발 귀로만 듣는데 그치지 말로 마음에 새기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기를 부탁드립니다.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춘양이 같은 절개 있는 신앙, 마음이 아름다운 술람미 같은 여성, 자기 일도 잘하고 남들까지도 잘 섬기는 리브가 같은 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오늘 설교제목을 알곡성도가 됩시다. 라고 정했는데 여러분들 알곡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알곡은 첫째 고개를 숙일 줄 압디다. 무슨 말입니까? 쭉정이는 이상하게 ‘나다’라고 고개를 쳐들고 있지만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세상에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실력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깊이 알고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아는 척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알곡은 바람에 날려가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3장 12절에 알곡과 쭉정이를 나눌 때 키질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키질이란 말 무슨 뜻인지 아세요? 풍구라는 것도 아세요? 제가 공판장에 낼 벼를 까분 적이 있었어요.
요렇게 잡고요. 알곡만 남고 쭉정이는 날아가라고 위에서 아래로 힘껏 불어요. 이렇게 20-30번 부치고 나면 힘이 쫙 빠집니다. 그런데요. 얼마가지 않아 이번엔 발로 구르면 도는 대형 선풍기가 나왔어요. 이렇게 기계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두 손으로 잡고는 발로 구르면 선풍기가 신나게 돌아갑니다. 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오래 부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형님이 학구나 옹탱이에 벼를 퍼가지고 천천히 쏟으면 쭉정이는 저 만큼 날아가 버려요.
그런데 하나님이 하는 키질은 어떤 것인 줄 아세요. 하나님이 하는 키질은 핍박입니다.(뭐라고요?) 핍박. 핍박이란 말 아시지요? 예수 믿는다고 박해를 하는 것입니다. 박해하는 정도가 다르고 방법이 다릅니다. 성경에도 여러 종류 박해가 나옵니다. 집안에서 쫓아내고 사는 동네에서 쫓아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직장에서 예수를 믿고 예수정신으로 산다고 쫓아내고, 마지막으로는 죽이는 것입니다.
그저께도 미국 대학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13명이 죽고 20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 살인범이 강의실에 들어와서는 학생들에게 넌 기독교인이냐고 물을 때 그렇다고 하면 머리에 총을 쏘고. 아니다 라고 하면 다리에 총을 쐈다는 것입니다. 지금 중동에서는 IS라는 이슬람 국가를 세우겠다고 하는 집단들이 일어나 그들이 점령하는 지역마다 기독교인 남성들은 죽이고 여성들은 성폭행을 하고 위안부처럼 끌고 다니며 못된 짓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다녀왔던 인도 오리사 주에서는 7년 전에 힌두교 과격분자들로 인해 교회 300곳이 불타고 100여명이 순교를 당하고 5만 6천 명의 집들이 파괴되었고 많은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앞에서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내기 위해서는 박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무서운 박해의 키질을 통해서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는 것입니까? 라고 신앙 갖기를 무서워하고 포기하도록 하는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초신 자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제가 이런 설교를 하는 것이 부담이 됩니다만 어차피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이런 것까지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말했던 일사각오 신앙, 성춘향이 같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절개 있는 신앙이 왜 그렇게 강조했는지 그 이유를 알려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전에 말한 것으로 기억나는데 영원한 하나님 나라 축복을 받을 자들은 이 땅에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느냐 따라 순위가 먹여지는데 1등급 2등급 3등급 열외로 나눠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서열에 따라 영원히, 영원히 그 영광이 다르다고 말씀 드린 기억이 납니다.
1 등급 중에서도 하나님나라에서 최고점수를 받고 특급대우를 받는 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순교한 자들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기억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순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을 위하여 죽어도 좋다는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 이번 추석에 선물상자를 받으셨겠지요? 선물이 멋져 보이도록 예쁜 포장지를 사용하거나 상자를 사용하여 포장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이 보내준 선물을 받고 상자를 열고 사과를 꺼내 먹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포장지가 중요해요? 안에 들어있는 선물이 중요해요? 내용이 중요하지요.
그런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평가할 때 우리 속사람 영혼이 중요한 것이지, 육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육신은 영혼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이런 이치를 믿을 때부터 여러분들의 신앙은 상 받을 신앙인으로 자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평가할 때 우리 각 사람의 속사람- 영혼이 얼마나 그 육신을 통제하고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했는지를 본다. 그겁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요? 예수를 믿어도 불신자처럼 육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육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지 하며 자신의 육체를 상 받는 쪽으로 끌고 가는 사람이 있다 그겁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우리 각 사람을 공평하고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은 믿으시겠지요? 늘 부족한 것투성이지만 마음은 늘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계시겠지요?
전에 한 번 말씀드렸듯이 베드로 사도는 신앙 단계를 8층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절제 형제우애 마지막에 사랑. 이렇게 각 사람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믿고 순종하느냐에 따라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별들 사이에도 등급이 있듯 상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곡 성도가 되어야 하고 알곡 가운데서도 1등급 받는 자들이 되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고 하면 우리들이 베드로 사도가 말한 대로 믿음부터 사랑까지 것들로 꽉 차게 들어있고 어떤 환란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육신은 포장지니까 상하고 찢겨져도 상관없다. 하나님은 내 영혼을 보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미국의 크리스천 박해 감시단체인 <크리스천 프리덤 인터네셔널 발표에 의하면 매 5초당 한명의 크리스천이 순교당한다고 한다. 7억 중에 1억이 박해의 표적이 되고 있고 북한에서는 5만에서 7만 명의 크리스천들이 강제노동수용소에 감금되어있다고 밝혔다.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은 평안하게 믿을 수 있도록 환경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될 것인 것입니다. 5,000 년 역사 가운데 이렇게 나라가 부강한 시절이 어디 있었습니까? 힘들다, 힘들다 해도 이렇게 좋은 시절은 없어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국에 국적 같기를 그렇게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지난 시간에도 말씀 드렸지만 떨어진 감을 주워다 우린 감을 먹을 수 있기에 추석이 좋았다는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이것은 믿음이 좋은 우리 선배들이 6.25 인공 때, 그리고 신사에 참배하라는 일제에 굴하지 않고 죽음으로 신앙을 지켰기 때문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본 계시록 14장은 예수님께서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평가하는 평가를 3년 반 동안에 핍박이란 키질을 하겠다고 미리 알려주신 것입니다. 세 가지 중 하나가되어야지 그렇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버리면 그 동안 예수 믿은 것이 다 헛것이 되어버리고 불신자처럼 형벌 받을 자들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첫째는 어떤 핍박, 박해가 와도 주님을 위해 죽어도 좋다는 최고 등급의 믿음을 갖는 길 그래서 순교도 당하는 길이 있고요. 둘째는 평소에 등불이 꺼지지 않는 처녀들이 되어 핍박을 당하지 않고 혼인잔치에 들어가는 길, 이 두 가지 길을 걷는 자는 지혜로운 자요 현명한 자들인 것입니다. 유비무환 정신으로 미리 환난을 대비한 신앙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이것은 최후의 방법인데 이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너무 위태, 위태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세상이 악한 자의 세상이 되어 무서운 박해가 일어날 때 그때에 지옥에 가는 것보다 죽어도 좋다. 라는 믿음이 그때라도 생겨나 짐승 표를 받지 않고 영혼을 위하여 육신이 죽는 길을 택하는 길인 것입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제가 설교 초두에 말하기를 ‘마지막 과일들이 온전한 결실을 위해 따스한 이틀을 주시옵소서.’ 라고 한 것을 마지막 추수의 때가 오기 전에 우리교회 성도님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장성한 믿음, 순교해야 할 환경이 오면 순교도 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을 소유케 해달고 기도하는 것이 제 심정이란 것을 말씀 드리면서 우리교회 성도님들은 다 1등급 성도, 알곡 성도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만물을 다스릴 예수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나라를 다스리도록 하시려는 하나님의 창조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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