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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어야 할 고통 (룻1:15-18)

본문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어야 할 고통/룻기 1 : 15 - 18




        할렐루야!!

        오늘 저녁에도 말씀을 사모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나라를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있었던 역사적인 실화의 사건입니다. 

        베들레헴 마을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나오미라고 하는 사랑스런 아내와 훌륭하게 자란 아들 말론과 기룐 형제를 두고 단란하면서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가정만 어려움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베들레헴을 비롯하여 전 유대나라에 기근이 들어서 먹을 양식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유독 이 가정만 요단강 건너 모압 나라에는 기근이 없고 양식이 풍성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엘리멜렉 가정이 이때부터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잘살아 보겠다고 찾아온 모압나라에서 그만 가장인 엘리멜렉이 죽었습니다. 무슨 병으로 죽었는지는 성경에 기록이 없어서 알 수가 없지만 많은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벌을 받아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오미는 졸지에 남편을 잃고 위로 받을 길이 없던 차에 아들 둘을 결혼시켜 위로 받고 살아보려고 하였는데 모압여인들로 며느리를 들인 것이 또 화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들 둘도 죽고 그 집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둘 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모압나라로 이사를 간 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었으며 모압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것이 왜 하나님의 저주의 대상이 되었습니까? 

        모압의 유래는 창세기19:37절 이하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할 때 롯의 가족은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는 불에 타는 소돔 고모라를 뒤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죽고 롯은 두 딸을 데리고 피난을 갔는데 딸들은 남편을 구할 수가 없게 되자 두 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아버지와 동침하여 자식을 낳았는데, 이렇게 시작된 민족이 큰딸은 모압의 조상이 되고, 작은 딸은 암몬 조상이 된 것입니다. 모압은 불륜의 후손이기에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온 민족입니다. 또 그들은 그모스 라고 하는 우상을 신으로 섬겼는데 갓난아기를 산채로 불에 던져 태워서 제물로 드리는 그런 흉악한 우상의 신을 섬기는 나라입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장차 복주시고 메시아 예수님이 탄생하실 베들레헴을 떠나 일신상의 물질의 욕심을 따라서 우상의 나라로 간 나오미의 가정을 치시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아브라함을 우상의 나라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가나안 땅으로 오게 하셨고 아들 이삭을 결혼시킬 때도 가나안 족속에게서 신붓감을 구하지 않고 멀리 하란까지 엘리에셀을 보내어 리브가를 맞이하게 하였는데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가정은 반대로 하나님의 복 주신 가나안 땅에서 이방나라인 모압으로 갔고 또한 그곳에서 며느리를 구하였던 것입니다.




        남편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아들 둘까지 죽게 되자 나오미는 며느리 둘을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을 향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얼마를 가다가 며느리들을 불러 앉히고 말하기를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8절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 하자 며느리들과 나오미가 서로 부둥켜 않고 울고 작은 며느리 오르바는 시어머니의 말대로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1. 그러나 룻은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택하였습니다.




        본문 16-17절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극구 시어머니를 따를 것을 강권하니 나오미도 어쩔 수 없이 함께 동행을 하여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룻의 굳은 결심과 믿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룻이 모압에서 이스라엘로 국적을 바꾸었다는 것은 세상의 호적을 가지고 있다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꾸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천국 시민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룻의 결심은 대단합니다. 죽음까지 결심을 하였습니다. 죽음을 결심하면 무서울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죽음을 초월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에 대한 결심이 더 귀한 줄 알아야 하며, 룻과 같이 이런 신앙의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룻의 결심을 통해서 참된 여인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룻과 같은 믿음의 여인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자식 주실 때까지 성전에서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기도한 결과 사무엘 이란 아들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기생 라합은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숨겨주기로 결심하고 실행한 결과 여리고가 함락되고 멸망할 때 구원을 받았고 그의 가족들까지도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결심에서 나옵니다. 결심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결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하는 결심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교회에 충성하는 결심을 했다면 하나님께서 그 결심을 통하여 큰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2. 룻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고통이 따랐습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은 룻은 고향 모압나라 친정으로 돌아갔다면 편히 살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친정으로 가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베들레헴의 미래는 보장되지 않았지만바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이 로 나의 하나님” 이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베들레헴으로 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믿음의 결심도 잠시 룻에게는 당장 늙은 시어머니의 봉양과 혹독한 가난이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와 자신의 생계를 위해서 남의 밭에 나가 곡식 이삭을 주워야만 했습니다. 젊은 여인이 남의 밭에 가서 이삭을 줍는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방나라 여자가 그것도 젊디젊은 여인이 이삭을 줍고 있을 때 짓궂은 사람들이 괴롭히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얼마나 수치스럽고 자존심이 상했겠습니까?

        또 이삭을 줍고 있는 자신의 신세가 얼마나 처량하게 느껴졌겠습니까? 시어머니가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했을 때 돌아가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 낯설고 물 설은 나라에 와서 이삭이나 줍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후회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룻은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고통과 고난을 감수하면서 오르지 시어머니 나오미를 봉양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3. 룻은 자존심도 버리고 열심히 이삭을 주워서 시어머니를 봉양하였습니다.




        룻은 자존심도 버리고 체면도 버렸습니다. 젊은 여자로서 모든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오르지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룻이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한 효성은 참으로 훌륭한 효성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 효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룻은 가장 어려운 환경가운데서  가장 지극한 효도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좋고 물질이 넉넉할 때 하는 효도는 진정한 효도가 아닙니다. 환경이 어렵고 가난할 때, 또는 고통스러울 때, 효도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1) 룻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공경을 하였습니다.




        룻은 자기의 고국산천을 버리고 시어머니를 따라서 머나먼 이국땅으로 따라왔습니다. 자기 남편이 귀한 줄 알면 그 남편을 낳아서 길러준 시어머니야말로 더욱 귀한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시집간 여자들이 웬일인지 시부모를 싫어합니다. 따로 살기를 원합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2) 룻은 남편도 자식도 없는데 시어머니를 공경하였습니다.




        남편이 있든지 자식이 있든지 하면 그것 때문에 체면상 어쩔 수 없이 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룻은 남편도 죽고 혈육 한 점 없는데 그 시어머니를 따라서 공경을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세태와는 너무나도 대조적입니다. 요즘에는 이혼을 하여도 자식을 서로 맡지 않겠다고 하여 결국 고아원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또 새로 시집가고 장가가고 합니다.




(3)룻은 재산도 없는 시어머니를 공경하였습니다.




        시어머니인 나오미가 무슨 재산이 있습니까? 땅 한 평 없습니다. 금붙이 패물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당장 룻이 이삭을 주워 다가 늙고 병든 시어머니를 봉양해야 합니다. 재산 많은 시어머니는 서로 모시려고 한답니다.




        <예> 세 명의 며느리를 둔 시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이 시어머니는 홀로되어 자식 3형제를 잘 길러서 결혼시켜 모두 살림을 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혼자 남았는데 어느 며느리도 시어머니를 모시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며느리들이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의 생일잔치를 하러 모였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깊게 감추어 두었던 패물 상자를 꺼내더니 그 속에서 각종 금붙이와 패물들을 꺼내어 손질을 하는데 상당히 많은 패물이었습니다. 손질을 마치고 다시 잘 간직을 하는 것을 본 며느리들은 각자 시어머니에게 잘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로 자기 집에 오셔서 살으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사양을 하였습니다. 

        그 후 몇 년 후에 어머니가 죽어 장사를 지내고 세 아들과 며느리들은 그 패물 상자를 꺼내어 그 패물을 팔아서 현금으로 나누어 갖기로 하고 패물을 팔기 위해 금은방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한참을 살펴보더니 그 패물들이 모두 가짜라서 사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입니까?




(4) 룻은 외국인 시어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자기 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인 시어머니가 뭐 그리 탐탁하겠습니까? 그러나 룻은 먼 외국 땅까지 쫓아와서 시어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5) 룻은 가난한 중에서도 시어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재물을 보고 시어머니를 섬기는 체 하는 것은 진정한 효도가 아닙니다. 또 물질이 많아서 부자라서 하는 것도 진정한 효도는 아닙니다. 

        룻은 당장 끼니가 없어서 남의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워 다가 그것을 가지고 절구질을 하여 곡식을 만들어 시어머님을 봉양했습니다. 어지간한 사람 같으면 외국에까지 왔다가도 그까짓 홀로 사는 시어머니 버리고 도망을 갈 수도 있으나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잘 공경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자기가 입는 것이나 먹는 것은 아까운 줄 모르고 또 자기 자식을 위해서는 아낄 줄 모르고 쓰면서도 자기를 낳아준 부모님이나 하늘같은 남편을 낳아서 키워준 시부모님은 헐벗고 굶주리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4. 룻에게 보아스가 나타났습니다.




        보아스는 축복의 사람입니다. 그 지방의 대 지주이며 부자인 보아스는 룻의 사정을 알고는 룻을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 급기야 보아스는 룻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정말로 룻에게 이젠 고생은 끝이 나고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룻이 당한 가난과 고난과 수치와 자존심은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방나라 여자라고 당하던 멸시도, 청상과부라고 당하던 수치도, 가난하여 당한 천대도 이젠 다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제야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된 것입니다.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 나도 믿겠습니다. 하고 따라온 그 보람을 이제야 찾게 된 것입니다.




(1) 룻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보아스라는 참으로 훌륭한 사람을 만나서 재혼을 하게 됩니다. 그의 모든 고난은 이제 끝이 납니다. 이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인줄로 믿습니다. <아 멘>




(2)룻은 아들을 낳아서 어머니의 품에 안겨드립니다.




        나오미는 모압 나라에서 남편이 죽고, 아들 둘마저 죽어서 혈육 한 점 없이 되었을 때에 그의 가문이 끝난 것으로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효성스러운 룻을 통하여 대를 잇게 하였습니다. 

        (룻4: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룻은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있는데 그 중에는 다말과 밧세바와 라합과 함께 룻도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 있습니다. 

        마1:5절 말씀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룻은 그 훌륭한 성군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고 예수님의 32대 조모가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사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룻의 슬픔을 변하여 화관을 씌워 주시고 희락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여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의 우리들도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지녀가 되었다고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자녀로서의 본분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 길이 아무리 험하고 어렵다고 하여도 룻보다 더 하기야 하겠습니까? 

        오늘 이 시간에 자신을 한 번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본분을 잘 지켜서 하나님의 축복 받은 룻과 같이, 하늘의 신령한 축복과, 땅의 기름진 복과, 신상의 건강의 축복과,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자자손손이 천대까지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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