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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의 복을 누리자 (히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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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의 복을 누리자 (히 3:7-14)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영원하신 천국 곳간의 추수의 알곡이라는 점에서 “가나안의 복을 누리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말씀 드리기 전에 약간 유머스러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총각이 한 처녀를 사랑하여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답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남자는 결혼하기 위해 여자의 말대로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일하다 보니 세월은 흘러 나이 많아 여자와 결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애석한 것은 청년이 처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라는 말은 두말 오소니까 즉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우리 앞에 있다 할지라도 성경을 모르고 믿음이 없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히3:19에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나올 때 많은 수효가 나왔지만 조금만 무슨 일이 있으면 믿지 못해 하나님을 시험하고 반역하다가 출애굽 1세대는 다 죽고 그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가나안이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은 천국 하나님 나라의 상징이요, 현재적으로는 예수 믿어 아버지의 사랑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은혜의 천국입니다. 예수 믿지만 그 은혜 안에서 풍성하게 누리며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는 그 길에는 우리 믿음을 멈추게 하는 많은 장애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 이르는 은혜를 누리려면 어떤 믿음이어야 할까요?



1. 시험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히3:7-9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완고하다는 것은 마음이 길바닥처럼 굳어 완악함을 의미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기쁨으로 받고 그대로 믿는 순종하는 옥토 밭 심령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서도 정말 그럴까? 내게도 해당되는 말씀일까? 하는 한 자락의 의심이 있으면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 의심의 꼬리는 복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시험입니다. 고후1:20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된다”고 했듯이 성경의 모든 말씀이 내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구주가 되신다고 하면 그대로 믿고, 내 죄를 담당하셨다고 하면 그대로 믿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나도 죽었다고 하면 그대로 믿고, 부활 승천 영광 권세까지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면 그대로 그 믿음 안에서 서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나의 주로 믿고 경배하고 순복하고, 죄에서 양심의 자유함을 누리고, 죄악이 나를 요동할 때도 당황하지 않고, 예수 안에서 구원과 승리와 영광과 권세를 주신 하나님을 믿고 찬양할 수 있는 그 믿음에 서야 합니다. 십자가 부활 승천의 사건을 내가 그 안에서 이루어졌으며,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믿으시란 말씀입니다. 그 믿음으로 지금 들어갑니다.



어느 성도가 어떤 이유로 교회를 떠나 10여년을 방황하였습니다. 어느 날 술집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침 술집에서 무당을 데려다가 굿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무당이 굿을 하다 말고 "여러분 중에 혹시 예수 믿는 사람이 있나요? 내 영이 그 사람 때문에 통하지 않고 있으니 그 사람은 나가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성도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속으로 말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는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버리시지 않았구나!" 그 성도는 깨닫고 진실로 회개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버려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나는 아무 한 일이 없어도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서 우리를 위해서 하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고 가나안의 복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어떤 순간에도 성경 말씀을 증험하거나 시험하지 말고 그대로 믿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가나안에 이르려면 미혹되지 말고 믿어야 합니다.



10-11절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여기 ‘미혹되다’는 “길을 벗어나다”는 뜻입니다. 귀가 얇고 심지가 굳세지 못해서 자꾸 다른 말을 듣고 시험 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누구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아담과 하와가 뱀의 말에 솔깃하다가 넘어진 것처럼 하나님 말씀에 반대 되는 다른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짓말도 백 번 이상 들으면 그것이 진리처럼 들려진다고 합니다. 그것을 가리켜 세뇌교육이라고 하는데 이 땅에 거짓이 난무하여 우리도 모르는 순간에 얼마나 세뇌되었는지 자신도 모릅니다.



지금 온 세상이 동성애 문제로 떠들썩한데 이미 실시하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소수만이 아니라 다수가 당하는 역차별 문제도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까지 조기 동성애 교육을 시켜 어릴 때부터 동성애자로 양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도 그 영상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자생하는 동성애자는 어쩔 수 없다지만 일반 초등생들에게까지 교육과정에서 동성애 교육을 시켜 동성애자를 양성하는 것은 역차별도 보통 역차별이 아닙니다. 앞으로 자녀교육 정신 차리고 시켜야 합니다.



이 시대의 가장 큰 미혹은 뉴에이지(new age)입니다. 뉴에이지란 20세기 이후 나타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운동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모든 종교를 통합하는 범신론적이며 각인에게 무한한 능력이 있어 개발하면 신이 된다는 귀신의 사상입니다.



심지어 미국의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유에이지에 물 들어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통로는 아니며 인간은 모두가 그리스도가 될 운명이며 따라서 구원은 우리 안에 있다”라고 하면서 기독교에 정면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없이 체험하는 것은 악령이지 성령이 아닙니다. 지금 세계는 온갖 잘못된 정보와 사상과 이단들이 난무한데 곁눈 팔지 말고 참 하나님과 그 말씀만 믿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3. 가나안에 이르려면 순종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8-19절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여기 믿음과 순종이라는 용어를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믿음은 순종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오사카의 한 거지 부부 이야기입니다. 그 부부는 다리 밑에 움막을 치고 사는데 주일마다 교회에 나오는데 항상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성도님은 다리 밑에 살면서 불행하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그러자 “왜 불행해요? 예수님도 있고, 남편도 있는데요.” 그 거지 부부는 가장 가난한데도 사는 모습은 가장 행복했고 두 부부는 날마다 오사카 사람들이 다 구원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훌륭한 점은 교회에서 설교한 대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전도하라는 설교를 듣고는 다리 밑에 살던 거지 한 소대를 끌고 교회에 왔습니다. 또 열심히 일해서 가난을 청산하는 것도 성도의 중요한 삶이라고 설교하니까 그 말씀대로 열심히 일해서 다리 밑 생활을 청산하고 우동 집을 차려 행복하게 교회를 섬기며 산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경이 시킨 대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찬송하고 기도하라 하면 늘 찬송하고 기도하며 사세요. 그러면 성령 안에서 천국이 임할 것입니다. 자기를 낮추고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라 하면 그렇게 해보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이 온전히 함께 함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의 은혜 믿고 순종하면 누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나의 혼인집처럼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4. 그리고 끝까지 말씀에 서서 나가는 믿음이시기 바랍니다.



14절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시냇가의 심은 나무와 같이 말씀에 뿌리를 깊이 박고 견고히 서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라 칭함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6:13-14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했습니다. 우리의 당하는 시험 때문에 성경의 약속이 허무하게 느껴질지라도 “그래도 믿습니다. 그래도 믿습니다.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면서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의 말씀은 영원불변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8:15-16에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 복은 바로 가나안에 이르는 복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통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다가 조금만 어려운 일 닥치면 믿음 없어 실망하고 낙심하고 원망하고 이방신과 우상에 빠졌습니다. 그렇지 말고 믿음의 장부답게 우직하게 끝까지 나아 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믿음이 없었기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 앞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가슴 부푼 가나안이 놓여있습니다. 믿음 가져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스라엘을 거울 삼아 시험하지 않고, 미혹 되지 않고, 불순종하지 않고, 어떤 가운데서라도 끝까지 믿는 믿음 가지고 저 가나안의 풍성한 은혜를 현세에서부터 영원토록 성령 안에서 온전히 누리는 가나안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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