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인공 (삼하23:8-23)
본문
당신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인공 (사무엘하 23:8~23)
Abraham Lincoln이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을 이끌고 있을 때, 남군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북군이 점점 열세에 몰리자, 당황하기 시작한 참모들이 링컨을 찾아와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각하,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그때 링컨의 수준 높은 대답이 북군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복 돋아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런 신앙으로 링컨은 더욱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인공 인생이 되었습니다.
당신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인공 인생입니다. 성경은 시종일관 이 사실을 확신시켜줍니다.
오늘 본문의 스토리입니다. 다윗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그는 지난 80년 인생을 돌아보며 자기가 체험한 하나님을 생생하게 간증합니다. 본문 1절을 봅시다.(현대어성경)
『이것은 다윗이 마지막으로 지은 시이다.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마지막으로 하는 말을 모두 귀담아 들어라! 나를 세상에서 가장 영화로운 자리에 앉혀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높여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에서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다.』
오늘 성경은 다윗 왕과 그 측근들의 공통분모를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다윗과 그 측근들은 모두 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사람들, 하나님이 친히 함께하신 인물들입니다.
다윗이야말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의 대명사입니다. 그의 인생 이력서는 간단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신 사람』
성경은 이점을 역력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환경에서도 다윗과 함께 하셨다.』(삼하5:10. 역대상 11:9. 18:6,13)
오늘 당신도 하나님이 친히 함께하시는 주인공임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목사로서 우리 지구촌교회 모든 교우들이야말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직장, 사업, 가장, 자녀들, 모든 분야와 영역에서, 하나님이 도우시는 인생으로 풀려가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구절은 5절입니다. 다윗이 받은 축복을 히브리어 문법으로 강조합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사는 자』
그러면 하나님은 과연 어떤 사람과 함께해주실까요? 우리가 어떻게 살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1.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다윗의 특징은 순도 100% 신앙으로 하나님을 믿은 것입니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었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사무엘상 17:26,45)
오늘 우리도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안 될 것 같은 일도 되게 해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청교도 설교자 A. W. Tozer는 우리에게 살아있는 믿음을 가지라고 당부합니다.
“당신의 문제가 하나님 보다 큰가, 아니면 하나님이 당신의 문제보다 큰가?”
우리에게 문제가 커 보이는 것은 하나님을 너무 작게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높게 보는 만큼 수만 가지 일시적인 문제에서 해방됩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세계적인 믿음의 거장 Loren Cunningham 의 지론, 곧 벼랑 끝에 서보는 신앙을 좋아합니다.
믿음이란 아무것도 없지만 필요한 것을 얻게 되리라고 믿는 것이다.
믿음이란 어떤 일이 얼어나기 전에 그 일이 일어나리라고 믿는 것이다.
믿음은 자기 스스로 할 수 없는 문제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그 일을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있다면 문제의 크기도, 돈의 액수도, 어떤 상황도 문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믿음은 벼랑 끝에 서보는 거룩한 도박이다.」(Daring to live on the edge)
이것이 하나님을 동원시키는 벤처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함께하시게 하는 믿음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어떤 믿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하나님을 동원시키는 효력이 발생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야만 되는 믿음을 가져봅시다. 이것이 벤처신앙의 본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전부를 거는 만큼 하나님은 전무후무한 역사를 일으켜주십니다.
오늘 사무엘하서 23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창과 칼로 중무장한 블레셋 적군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만 살겠다고 숨거나 도망쳤는데, 그들은 혼자 남아서라도 믿음으로 싸웠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하셔서 놀라운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10, 12절)
그들이 오직 믿음으로 모험했더니 하나님께서 크게 도와주셨음을 두 번 씩이나 강조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역사하실 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믿음의 사람으로 멋진 간증을 합니다.
1987년 8월, 그는 일생일대의 기로에 섰습니다. 미국 서부도시 시애틀의 도시 골목에 있는 스타벅스라는 작은 커피숍 체인을 인수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인수가격은 400만 달러였습니다.
하워드 슐츠에게는 너무도 거대한 모험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고 과감하게 결정했습니다. 그의 자서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에서 당시의 소감을 이렇게 말합니다. “연어가 고래를 삼키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도전했듯이 과감한 믿음으로 거룩한 도박을 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만큼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며, 함께 하심을 확신시켜줍니다.
다윗이 하나님만 전적으로 신뢰하며 살았더니, 그의 인생은 점점 번성하고 흥왕하였음을 성경은 생생하게 보도해주고 있습니다.(사무엘하 3:1. 5:10)
『다윗 집안은 점점 더 강해지고, 사울 집안은 점점 더 약해졌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그래서 다윗은 시편 23편 4절에서도 이렇게 멋지게 간증하며 노래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당신은 지금 어떤 실패와 절망의 늪에 빠져 계신가요? 어떤 질병의 절벽에 부딪혀있습니까?
어떤 종류의 산을 만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여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때때로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기도제목에 순위를 매깁니다. 소위 ‘큰 기도와 작은 기도, 어려운 기도와 쉬운 기도’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이 모든 것이 다 무의미합니다. 무한하신 하나님 앞에서 유한한 것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난이도나 확률도 모두 백지화됩니다.
M. Batterson은 이렇게 멋지게 말합니다.
「담대한 기도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일이고, 하나님은 담대한 기도를 존중하신다. 해답을 찾지 말고 하나님을 찾아라. 그러면 해답이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고, 표적이 따르는 인생으로 풀릴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2회)’
2. 자신을 바쳐 헌신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다윗의 측근들이 보여주는 훌륭한 모습은 자기 목숨을 바쳐 헌신한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37명의 장수들이 있었는데, 모두 다 목숨 걸고 헌신한 자들입니다.
요셉밧세벳이라는 장수는 혼자서 여러 번의 전투를 치루며 800명의 적을 물리쳤습니다.(8절)
엘르아살이라는 장수는 혼자 적진에 뛰어 들어가 적들을 소탕하였는데, 팔에 쥐가 나고 칼을 잡은 손이 굳어져 풀리지 않을 정도까지 사력을 다해 싸웠습니다.(10절)
똑같은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왕조실록인 역대상 11장 10절에서는 다윗의 측근들이 ‘힘껏 도왔다’라고 표현하는데, 영어성경(ESV)에서는 strong support라고 번역합니다.
그야말로 그들은 젖 먹던 힘까지 다 쏟아 헌신한 것입니다.
삼마라는 장수는 이스라엘 농민들이 다 도망갈 때 혼자 남아서 목숨 걸고 싸웠습니다.(11~12절)
이처럼 모두가 민족과 백성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더욱 그들과 함께해주셨습니다.(12절)
더 나아가서 전쟁터에서 다윗이 목말라 할 때 3명의 장수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베들레헴까지 침투하여 샘물을 길어왔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너무나 감동을 받고, 그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제물로 부어드렸습니다.(13~17절)
국가의 최고 통수권자 다윗이 앞장서서 헌신하니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신한 것입니다.
특히 브나야라는 장수는 다윗을 그대로 닮은 인물인데, 사자처럼 맹위를 떨치는 모압의 두 장수가 협곡에서 그를 공격했을 때 그의 손에는 겨우 나무막대기 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사방이 막힌 협곡에서 두 장수와 2:1로 싸운 것은 실제로 10:1 이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격투를 한 것입니다.
이처럼 그가 생명 걸고 헌신하니.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셔서 그들을 물리쳤습니다.(20절)
그리고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사자와 싸우는 용맹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문학적으로 멋있게 표현합니다. 브나야라는 다윗의 신하는 ‘모압의 사자’라고 소문난 두 명의 장수와 싸웠고, 이번에는 ‘맹수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와 격투를 벌인 것입니다.
(병행어법) / 협곡에서 사자 같은 장수와 싸웠듯이, 이번에는 구덩이에서 사자와 싸웁니다.
본문 20절을 자세히 보면 그는 두 가지 불리한 조건에서 사자와 싸웠습니다.
첫째, 눈구덩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사자와 싸웠습니다.
특히 미끄러운 눈길에서는 날카로운 발톱이 달린 사자가 이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어쩌면 브나야의 온 몸이 사자 발톱으로 상처투성이, 피투성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둘째, 눈 내리는 날 분노하고 있는 사자와 싸웠습니다.
특히 눈내리는 날 사자와 싸운 것은, 곧 들판에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파 극한 감정으로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싸운 것입니다.(동영상)
일반적으로 사자는 몸무게가 200kg이 넘고, 달리는 속도는 시속 50km이며, 한번 도약에 10m를 뛰어 오른다고 합니다. 또 사자의 시력은 사람의 시력 2.0보다 5배나 밝습니다. 그리고 사자의 두 앞발은 사람의 두개골을 단번에 박살낼 만큼 힘이 강력합니다.
그런데도 브나야는 목숨 걸고 사자와 싸워 이긴 것입니다. 피 흘리며 싸운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 신앙입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 신앙으로 자신을 바쳐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과 반드시 함께하여 주십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생생한 체험이 없는 무기력한 신앙으로 사는 요인 중 하나는 십자가 신앙으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불교계의 스님들도 ‘제가 십자가를 지겠습니다.’라고 하는데,
정작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를 피하려고 합니다.
중세기 경건한 수도자 Thomas a Kempis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라는 책에서 깊은 교훈을 줍니다.
“십자가가 올 때 자진하여 그 십자가를 지면, 그 십자가가 너를 지고 간다.
그러나 네가 원하는 곳으로 가면 그곳에서 더 큰 십자가가 기다릴 것이다.”
영국의 훌륭한 목회자 찰스 스펄전은 십자가 신앙으로 헌신하며 사는 자들을 이렇게 위로합니다.
「천국에서 면류관을 쓴 사람들 중에 이 세상에서 십자가를 지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요즘 당신에게는 어떤 힘들고 고통스런 십자가가 있습니까? 어떤 시련을 겪고 계신가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맞는 십자가를 주신 것이니, 달게 지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십자가 다음에 면류관이 있고, 피 흘린 후에 축복이 따라옵니다.
Cross to Crown, Bleeding to Blessing.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2회)
즐거운 마음으로 십자가 지고 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이 위로 받네.’
예수님은 오늘도 오직 십자가 신앙으로 헌신하며 사는 자의 미래를 이렇게 축복하십니다.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태복음 28:20)
당신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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