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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는 믿음 (출9:1-35)

본문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는 믿음 /출애굽기9;1-35


 


 


금실 좋은 부부


 


한 중년 부부가 백화점에 쇼핑하러 갑니다.


쇼핑하는 동안 내내 두 손을 잡고 너무 다정해 보입니다.


종업원이 두 부부에게 “정말 두 분은 금슬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보기 정말 좋아요.”라고 인사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남편:이 “하하... 보기도 좋기만 실속도 있지요. 아내의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종종 사람들은 할인을 많이 받으면 물건이 공짜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답니다.


그래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인데 충동적으로 물건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의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서 두 손을 꼭 잡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금실좋은 부부는 두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부부입니다,


그러면 부부의 사랑도, 애정도 더 좋아지고 깊어집니다. 아울러 실속도 챙길 수 있습니다.


믿음의 부부는 서로서로 손을 꼭 잡고 신뢰하며 사랑하고 존중해 드리는 부부입니다.


 


P4.


 


사람이란 존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나 생각을 조석변이(朝夕變異)라고 말한다.


아침에 먹었던 생각과 마음이 저녁쯤에 바뀌어서 전혀 다른 생각과 마음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조석변이처럼,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에 다른 것처럼 쉽게 변하고 바뀐다고 말하지만, 정말 안 바뀌는 것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다.


그 사람이 지닌 천성이나 본성이나 개성은 정말로 잘 안 바뀐다.


제발 조금이라도 변하고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좀처럼 안 바뀐다.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


이만하면 바뀔 만도 한데, 전혀 요동하지 않는 돌부처처럼 자신이 가진 생각과 마음의 틀을 바꾸지 않는다.


외고집, 똥고집, 고집불통이라는 비난받으면서도 자신이 가진 생각과 마음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끝까지 끌고 간다.


우리나라의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어떤 사람을 보면 어쩌면 저리도 똑같냐?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사람이 가진 외고집, 똥고집 때문에 국민들은 너무나 큰 고통과 시련을 당하고 있는데도 자신의 고집을 바꿀 생각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 사람을 보면 어쩌면 성경에 등장하는 애굽의 바로와 똑같냐? 하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다.


그들로 인하여 나라와 민족이 위태위태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추앙하는 이들의 생각이나 마음도 안 바뀐다.


이른바 콘크리트 장벽과 같아서 너무 견고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내어서 본래 조상들에게 주시기로 언약했던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하나님은 애굽에 각종 재앙들을 내리면서 애굽의 잡다한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심판과 징계로 인하여 바로왕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대소신료들과 백성들이 큰 시련과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는 것이다.


바로의 마음과 생각만 바꾸면 더 이상 고난과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될텐데, 너무나 완악하여 완고하고 바뀌지 않는 바로의 마음과 생각 때문에 온 백성들이 큰 고난과 시련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눈에 보이는 것은 애굽의 바로와 이스라엘의 모세와의 싸움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과 애굽의 신들과의 싸움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대리하는 모세와 태양신을 비롯한 애굽의 잡다한 신들을 대표하는 바로와의 영적인 싸움이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이 이기느냐? 태양신이 이기느냐? 하는 신들의 전쟁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가나안 땅으로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바로의 마음이 바뀔 때까지 계속 재앙을 내리면서 심판하고 징계하시려고 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떤 재앙들을 더 내리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은 어떤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과 권세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일까?


 


D4.


 


① 말씀으로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천지 만물을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방식으로 창조해야겠다는 분명한 의지와 계획과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신다.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모습으로 언제 어디로 출애굽시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셔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와 뜻과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진행시켜 나가신다.


그 계획을 실현해 나감에 있어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능력을 행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꿈꾸며 계획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고 계신다.


 


ⓐ 가축들을 전염병으로 심판하시고 징계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튿날에 애굽 전국에 가축들에게 돌림병이 생기게 하신다.


그랬더니 애굽의 모든 가축들은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들은 하나도 죽지 않게 된다.


바로가 내시를 고센 땅으로 보내서 어떻게 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오라고 한다.


내시들이 직접 고센 땅으로 가서 확인을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내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들은 한 마리도 죽지 않은 사실을 바로에게 보고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가축들에게 전염병이 발생하여 죽도록 하는 것일까?


애굽인들은 ‘아피스(Apis)’라는 황소의 신과 ‘하토르(Hathor)’라는 암소신를 섬기는 민족이다.


소는 가축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가축은 소를 비롯하여 말, 나귀, 양, 염소 등등 많이 있지만, 소를 가축의 대명사로 사용하는 것이다.


애굽인들은 아피스와 하토르를 섬기는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런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함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함을 애굽인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깨우쳐 주시고 계신다.


애굽인들이 섬기는 잡다한 신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무기력하기 짝이 없고, 어떤 힘도 쓸 수 없는 무능한 신이라고 깨우쳐 주고 계신다.


황소의 신이라는 아피스가 되었든, 암소의 신이라는 하토르가 되었든, 어떤 신이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써볼 수 없는 나약하고 무능한 신에 불과하다라고 깨우쳐 주는 것이다.


 


ⓑ 심한 종기로 심판하시고 징계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와 아론은 바로와 대소신료들 앞에서 화덕에서 타다남은 재를 한 움큼 짚고서는 하늘을 향하여 휙 날린다.


그랬더니 그 재가 공중에 퍼져 날리면서 사람과 짐승들에게 악성 종기가 생겨나게 된다.


애굽의 요술사들 곧 사탄의 앞잡이들에게까지도 악성 종기가 생겨나면서 큰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악성 종기로 사람들과 가축들을 심판하고 징계하는 것일까?


애굽인들은 심한 악성 종기가 생기게 되면 의술의 신이라는 임호텝(Imhotep)과 질병의 신이라고 하는 세크멧(Sekhmet)에게 찾아가서 치료를 받으면 완쾌된다고 믿었다.


우리 한민족도 옛날에는 병에 걸리면 의원을 찾아가고 약을 구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무당을 찾아가서 굿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당들이 굿을 하면서 귀신을 쫓아내면 역병들도 고친다고 하면서 마치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여겼던 것과 같다.


무당들은 굿하면서 축사(逐邪) 곧 요사스러운 귀신이나 기운을 물리쳐 내쫓는 의식을 많이 한다.


무당들은 더 센 귀신을 불러와야만 축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귀신을 내쫓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더 큰 귀신에게 사로잡히는 꼴이 된다.


다시 더 큰 귀신을 불러오는 굿을 해야 한다.


한 번의 굿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더 큰 굿을 해야만 한다.


그러면서 그 귀신들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귀신의 사람, 사탄의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 더 큰 신을 받아야 하는 신내림 굿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세상의 어떤 신들보다 강한 신이 바로 예수님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의 권능으로 악한 마귀, 사탄, 어둠의 세력들을 쫓아내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악성 종기로 재앙을 내림으로써 의술의 신이든, 질병의 신이든, 무당이든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고 가르쳐주고 계시는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것들로는 해결할 수 없고,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만이 해결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애굽인들에게 악성 종기를 보냄으로 인하여 의술의 신이라고 하는 임호텝과 질병의 신이라고 하는 세크멧을 심판하고 징계하는 것이다.


 


ⓒ 우박으로 동식물들을 심판하고 징계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모세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시면서 18-19에서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라고 말씀하신다.


이튿날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는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가리킨다.


그러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렛소리와 함께 우박과 불을 내리신다.


우박과 불덩이가 함께 내리고 우렛소리가 너무나 매섭게 소리친다.


24절에서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라고 그 때의 상황이 너무나 참혹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31-32절에서는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매몰차게 내리는 우박과 불덩이로 인하여 애굽 온 땅에 사람들과 짐승들은 말할 것도 없고, 밭에 있는 모든 것들, 싹이 돋아난 모든 채소, 모든 나무들이 아작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해마다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 골프공만한 우박이 내리면서 이제 막 싹이 돋아나기도 하고, 과일들도 어린 열매 등등 농작물들이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애굽에는 애굽이라는 나라가 세워진 이래 이런 우박이 없었다라고 할 만큼 전무후무한 우박이 내린다.


우박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큰 굉음소리, 우렛소리가 들려서 귀가 멍멍하여 귀청이 터질 지경이다.


아울러 불덩이까지 동반해서 내린다.


그러니 짐승이든, 식물이든,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우박과 불덩이와 우렛소리에 맞아 죽는 사건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우박으로 심판하고 징계하시는 것일까?


애굽인들은 하늘에는 ‘누트(Nut)’라는 여신이 있어서 하늘에서 농사에 필요한 비를 내려주고 적당한 바람을 불도록 해 주어서 농사가 잘되도록 해주면서 풍요를 가져온다고 믿었다.


아울러 ‘오시리스(Osiris)’라는 곡식의 신이 있어서 농사가 잘되어 풍년이 될 수 있도록 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박과 우렛소리와 불덩이를 하늘에서 폭풍처럼 내림으로서 애굽인들이 믿고 섬기는 공중의 신이든, 곡식의 신이든 어떤 신이든지 풍요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누트라는 신이든지, 오시리스라는 신이든지 심판하고 징계함으로서 이런 신들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못하는 무능한 신으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진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요 치유와 회복의 길이라고 보여주는 것이다.


 


② 말씀을 귀담아듣고 따라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박을 내릴테니 들에 있는 모든 종들이나 가축들, 짐승들을 집으로 들려오라고 하신다. 그렇지 않고 그대로 들에 놔두면 애굽이란 나라가 건국된 이래, 전무후무한 우박으로 인하여 모조리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지금까지 모세와 아론의 입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말씀대로 이루어졌던 것을 상기한 바로의 신하들 중에 일부는 급하게 집에 연락하여 들에 나가 있는 종들과 가축들은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한다.


20절에 보면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1절에는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20절의 말씀처럼 종들과 가축들이 집으로 돌아온 신하들의 집에는 우박의 피해를 입지 않고 살아난다.


그러니 21절의 말씀처럼 모세의 입술을 통해서 선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듣지 않고 그대로 들에 방치한 신하들의 종들과 가축들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20절에 등장하는 바로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니다.


단지 지금까지 모세를 통해서 선포되어진 말에는 하나도 거짓됨이 없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깨닫고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렇게 했을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대로 했을 뿐인데, 이들은 피해를 입지 않고 그대로 보전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애굽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고 경청하는 이들에게는 살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라 할지라도 고센 땅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다면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가축들을 집으로 들여서 피하지 않고 그대로 들에 놔두었다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우박과 우렛소리와 불덩이에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요셉을 총리로 세운 바로와 대소신료들도 요셉을 통해서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라 살았을 뿐, 이들이 요셉이 믿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된 것은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았음에도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다는 것 하나 때문에 복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되살아난다.


삼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좋은 일이지만, 설령 삼위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게 되면 영혼의 구원은 받을 수 없지만,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애굽의 잡다한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하겠다고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재앙이 내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 재앙을 거두시겠다고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능력은 말 한마디로 모든 것들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로 재앙을 내릴 수도 있고, 그 재앙을 거두어드릴 수도 있다.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만들면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애굽 전국에도 말씀으로 재앙을 내리시기도 하시고, 말씀으로 거두어드리시기도 하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은 누군가에게는 재앙이요 죽이는 권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살리는 능력이요 생명이며 권세이다.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로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말씀이요 구원하는 말씀이요 치료와 회복의 말씀이다.


그러나 비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란 죽이는 말씀이요 심판하는 말씀이요 징계하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말씀인가? 죽이는 말씀인가?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치료와 회복의 말씀인가? 징계하여 지옥에 던져지는 말씀인가?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말씀, 능력의 말씀, 구원의 말씀, 치료와 회복의 말씀으로 찾아오셔야 한다.


 


③ 심판과 징계 가운데도 남겨두시는 하나님.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는 10재앙을 묵상하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덩이가 하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은 것은 바로정권인데, 왜 가축들이나 식물들이 그 피해를 입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영어성경을 보면 일반적으로 가축이라고 번역하는 livestock이란 단어와 짐승이라는 animal이란 단어를 구별하여 사용하지 않고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분명하게 가축을 livestock이라 번역하고, 짐승을 animal이라고 구별하여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구절마다 혼용하여 번역하고 있다.


우리 한글성경에서는 가축과 짐승을 구별하는 것처럼 번역하고 있지만, 실제로 히브리직역성경에서는 가축과 짐승을 구별하지 않고 “가축”이라는 단어로 통일시켜서 번역하고 있다.


3절에서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을 가축이라는 범주 안에 포함시키고 다른 동물들은 짐승으로 구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들 모두가 짐승이 되기도 하고, 가축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굳이 가축이나 짐승을 따로 구별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가축들과 식물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것들이 피해를 입어야만 하는 것일까?


가축이나 식물은 영혼도 없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대적한 적도 없는데, 왜 인간들이 받아야 할 심판과 징계를 가축들이 받아야만 하는 것일까?


인간들이 잡다한 신들을 섬기는 것들은 가축이나 식물들이 그 신들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그 잡다한 신들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잡다한 신들을 섬기고, 동물들을 신으로 만들어 섬기는 것은 동물 자신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마음이라는 사고체계를 가진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그렇게 만들어놓은 것이다.


인간이란 악한 존재들이 동물들을 신으로 만들어서 섬기는데, 정작 피해를 봐야 하는 것은 동물들, 가축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다.


동물들은 인간들이 자신들을 신으로 만들어서 섬기고 있는 것을 알기나 할까?


열두 동물의 이름을 따서 12지신을 만들어놓고 해마다 그 동물의 해라고 추앙하며 섬기는 것들을 정작 그 동물들은 알기나 할까?


인간들마다 자신은 00동물의 띠라고 말하는 것을 그들이 알기나 할까?


인간들이 자신들을 반려동물이라고 하면서 추앙하고 있다는 것을 그 동물들이 알기나 할까?


정작 그 동물들은 그런 사실을 알아야 할 이유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동물들은 영혼이 없고, 인간들이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생각이나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정작 그 동물들은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는데 인간들이 그 동물들을 신으로 만들어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그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하기 위해서 그 동물들과 식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다.


잘난 인간들 때문에 아무런 죄도 없는 동물들과 식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다.


뱀도 마찬가지이다.


뱀은 지혜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지혜로운 동물인 뱀을 사탄이 악용하여 간교한 동물로 만들어서 인간을 유혹하여 죄를 범하게 만들고 결국 그 뱀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본래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천지만물, 대자연을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대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이상기후가 만들어지고 온난화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동물이나 식물들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난 인간들의 탐욕, 인본주의가 만들어놓은 함정이다.


 


그러면 과연 모든 가축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아서 죽었을까?


분명히 6절에 보면 애굽에 발생한 돌림병, 전염병으로 인하여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분명히 성경에서는 모든 가축들이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9절에 보면 악성 종기가 애굽의 짐승에게 생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미 모든 가축은 돌림병으로 인하여 죽었는데, 어떻게 9절에서 악성 종기가 발생할 때도 그 짐승들, 가축들에게 생겨나는 것일까?


그런가 하면 애굽에 전무후무한 우박이 내릴 때에도 가축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3일 후에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낸 것을 후회하면서 수많은 병거들을 대동시키고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출애굽기9;3절에서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라고 말씀하면서 병거를 끌어야 하는 말이 전염병으로 죽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기 위하여 바로는 병거 600승과 다른 병거들도 준비하여 출동시키고 있다.


병거는 나귀나 낙타로 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잘 훈련되고 조련된 군마들로서 두 마리의 말이 함께 몰아야만 하는 강력한 무기이다.


병거는 반드시 잘 훈련되고 조련된 군마에 의해서 끌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면 600승에는 1200마리의 잘 훈련된 군마가 필요하고, 다른 병거들은 몇 병거가 동원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500승 정도만 동행했다고 하더라도 1000마리의 잘 훈련된 군마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면 이 군마들은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비롯해서 각종 재앙을 입을 때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것일까?


군마들도 가축에, 짐승에, 동물에 포함되는 것이다.


군마들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적어도 병거를 몰 수 있는 군마가 되려면 말이 새끼, 망아지를 낳아서 어느 정도 성장하고 훈련을 잘 시켜야 가능해지는 것이다.


모든 말들이 이미 6절에서 죽었는데 어떻게 새끼, 망아지를 낳아서 키울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야생말이나 어린 말이나 아무 말이라도 끌고 와서 병거를 몰 수 있는 군마가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가축 곧 말이 죽었다면 야생말도 있을 수 없는 것이고, 망아지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비롯하여 재앙을 내릴 때에 피해를 입어서 죽는 가축들도 있었지만, 애굽에 있는 모든 가축들, 그야말로 All animals이 죽임을 당하는 재앙을 당한 것은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


하나님께서 심판과 징계 가운데서도 일정 부분은 남겨두셨다는 증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최후의 구원받을 사람을 남겨두시는 것처럼 애굽의 잡다한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가축들을 심판하고 죽이면서 일정 부분은 남겨두고 계시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대자연을 더 펼쳐가시기 위하여 심판과 징계 가운데서도 사람들도 남겨두시고, 가축들, 짐승들로 남겨두신다.


그래야만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세상을 활짝 펼쳐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를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들도 남겨두시고, 대자연도 보호해 주시고, 동식물들도 남겨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시다.


 


L4 & B4.


 


하나님은 애굽의 잡다한 신들을 심판하고 징계하는 과정에서도 말씀과 능력으로 구별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세 번째 재앙까지는 온 애굽 전국에 재앙을 내림으로서 고센 땅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재앙의 고통과 시련을 똑같이 겪도록 하신다.


그러나 네 번째 재앙인 파리떼 재앙 또는 야수들 재앙부터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고센 땅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의 백성들과 그 가축들과 농사에까지도 재앙의 심판과 징계를 받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막아주시고 건져주신다.


하나님은 첫 번째 재앙에서 세 번째 재앙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른 애굽인들과 똑같이 재앙을 받도록 하심으로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권세를 실제로 실감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를 몸소 체험하게 하신다.


그러나 세 번째 재앙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견디고 이겨냄으로서 네 번째 재앙부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받지 않도록 구별해 주신다.


가축들도, 식물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고센 땅에 속해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다.


고센 땅이 아닌 자역에서 애굽인들에게 속해 있었던 모든 가축들, 식물들은 모조리 하나님께서 내리는 심판과 징계로 피해를 입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처음에는 신앙인이나 비신앙인이나 구별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과 권세 안에 포함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 기간을 잘 견디고 이겨내면 하나님께서 구별하시고 제외시켜 주시면서 막아주시고 건져주시고 지켜주신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와 구원의 감격을 누리도록 역사해 주신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 예수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으로 신앙고백한 이들에게는 심판의 사자를 보내지 않으시고 구별해 주신다.


지구촌, 우주계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지옥의 구렁텅이로 빨려 들어갈 때,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신앙고백을 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별하시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만나야 할 믿음은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 가운데서도 구별해 주시고 남겨두시는 은혜를 믿는 것이다.


믿음이란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은 심판과 징계 가운데서도 남겨두시고, 구별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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