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6:1-3)
본문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 호세아6:1-3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 독일)가 쓴 작은 동화이야기로부터 말씀을 열겠습니다.
잘 조련된 힘센 말을 탄 기사가 어느 날 어둡고 거친 골짜기를 올라갑니다. 그는 왕궁에 사는 공주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런네 갑자기 무시무시한 노인 하나가 나타나 말을 합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모든 것은 소멸한다. 우리 모두는 다 늙어간다. 허무하지 않나?” 그래도 기사는 앞으로 달렸습니다.
한참 가다가 갑자기 또 사람이 나타나더니 말합니다. “나를 잊지 말라. 나는 너의 미래다.”
힐끗 보니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을 바라보고 또 지나갔습니다.
다시 한 사람이 나타나 소리를 지릅니다. “나를 잊지 말라. 나는 너의 죽지 않은 과거다.”
힐끗 보니 ‘죄’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기사는 듣는 둥 마는 둥 하고 앞만 향해 달렸습니다.
그때 그를 기다리는 공주가 저 멀리서 보입니다.
그 와중에도 따버린 세 사람은 끊임없이 좇아오면서 말을 했습니다.
“너는 지금 허무하게 늙어간다.” 늙은이가 말합니다.
“나는 너의 확실한 미래다.” 죽음이 소리칩니다.
“나는 너의 죽지 않은 과거다.” 죄가 소리칩니다.
그래도 이 말을 탄 기사는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허무, 죽음, 죄의 권세를 떼어 버리고 마침내 왕궁에 도착했습니다. 기사는 공주와 함께 왕궁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2019년 새해 첫 주일의 삶을 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뒤엣것은 잊어버리고 또 다시 앞으로 달려가는 자가 되어 여기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그렇습니다.우리는 그 뒤따라오는 세 사람에게 붙잡혀 있을 수 없습니다. 앞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분이 계십니다! 오늘 듣고자 하는 말씀입니다.
1. 치유하시고 살리시는 하나님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은 항상 치유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죽음에 이르는 이 세상은 살려내야 할 세상입니다.
호세아서는 독특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고멜이라는 여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 결혼은 하나님이 시켜서 한 결혼이었습니다. 호세아의 아내가 된 고멜은 음란한 여인이었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호세아에게 정조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호세아와 결혼한 후에도 고멜은 음란한 자식들(1:2) 곧 다른 남자의 아이들을 셋이나 낳았습니다. 그때 호세아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수치, 분노, 탄식, 아픔, 절망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아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것을 치유하고 살리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스스로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바로 그 수치와 분노를 지고 가시는 것입니다. 그 아픔과 고통을 지고 가시는 것입니다. 그 탄식과 절망과 죽음을 지고 가시는 것입니다. 곧 십자가에 달려 대신 죽으시는 것입니다. 무엇입니까?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다시 사셨습니다.
2절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이틀 후는 셋째 날과 같은 말입니다. 곧 셋째 날에 우리를 살리시고, 일으키신다는 말씀은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성취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 분이 계십니다.
치유하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입니다. 아멘!
2.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
호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이 세상에는 기준을 잡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까지도 이렇게 어둠과 무지함 속에 살고 있음을 진단하셨습니다.
호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호 4: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아름다운 백조가 물가 둑에 내려앉았습니다. 그 물가에서는 검은 색이 몸에 석여 있는 왜가리 한 마리가 열심히 고둥을 찾아 먹고 있었습니다. 왜가리는 백조에게 무관심하다가 물었습니다. “너는 어디에서 왔니?” 그러자 백조가 말합니다. “나는 천국에서 왔다.” 이에 궁금한 왜가리가 물었습니다. “천국이 어디지?” “천국이 어디냐고?”
아름다운 백조는 천국의 영광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천국의 황금 길과 각종 보석으로 꾸며진 문들과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있고, 그 강 좌우에 있는 생명나무의 잎사귀들이 만국을 치료하기 위해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왜가리는 그런 말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느끼지 못하고는, 백조의 말이 끝나자 물었습니다. “거기에는 고둥도 있나?”
“고둥?” 백조는 말합니다. “없어. 천국에는 고둥은 없지.”
그러자 왜가리는 그 둑을 따라 진흙탕 속을 계속 뒤지면서 말했습니다.
“너나 천국을 가져, 나는 고둥을 가질 테니까.”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지 못하고, 모든 가치의 원인과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 내 눈에 맞는 가치를 따라 고둥을 찾아 흙탕물을 뒤지며 쫓아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바위덩어리같이 단단히 굳어버린 세상 거기서 파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 51: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우리는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나 자신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만큼 내가 누구인지? 나는 왜 살고 있는지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영적부흥은 하나님을 아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적 사고에서는 안다고 하는 것은 사랑한다고 하는 것과 같은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는 말씀을 이렇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것도 첫째 되는 계명으로 말입니다.
마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다같이! “힘써 여호와를 알자”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자”
평화의 가족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 분이 계십니다.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입니다.
3. 은혜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
호 6:3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배부를 때에는 아무리 거창하고 훌륭한 음식도 땡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삼일을 굶고도 먹을 것이 없을 때는 쓰레기통도 뒤지는 것입니다.
내 자식이 건강할 때에는 더 입히지 못해서 여기 저기 눈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식이 병실에서 생사가 오고 가고 있을 때에는 다른 겁니다. 살아만 다오~ 깨어 일어나서 눈만 마주쳐다오~ 내가 주는 죽 한 숫갈 만이라도 맛있게 먹어다오~ 그겁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것은, 살만하니까 모르는 것입니다.
은혜는 내가 죽을 고비에 있을 때, 은혜의 값을 아는 것입니다.
오래 전, 1910여년 그때 미국의 보스턴 시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스트로사라는 이름을 가진 이 청년은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돈이 없었습니다. 이에 거부인 바턴 씨를 찾아가서 2000달러를 꾸어 달라고 청을 올렸습니다. 자기에게는 담보할 만한 것은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있으니 믿고 빌려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노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바턴 씨의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바턴 씨는 웬지~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이천 달러를 내어주었습니다. 과연 이 청년은 얼마 되지 않아 그 돈을 갚았습니다.
이 일이 있은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대경제공황(1929)이 일어나는 바람에 바턴 씨는 완전히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소문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청년 스트로사는 바턴 씨를 찾아가 당신이 빚진 돈 7만 5천불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바턴 씨는 깜짝 놀라서 말합니다. “자네가 가져갔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이에 젊은이가 대답합니다. “분명히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주신 그 은혜는 평생 갚지를 못합니다. 그 때에 2천 달러로 장사를 해서 오늘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젊은이는 그때 받았던 은혜를 값으로 계산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호 6:3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새벽빛은 짙은 어둠을 깨뜨리는 빛입니다. 내가 어둠속을 헤메이고 있을 때, 다가오는 빛의 은혜입니다. 땅을 적시는 늦은 비는 메마름이 깊어서 죽음에 이르기 직전에 내리는 생명의 빗줄기인 것입니다. 이 은혜가 없이는 이 세상을 일으켜 세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새벽빛으로 오셨습니다. 죽어가는 세상에 빗줄기 같이 피를 쏟아내시고 부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바로 앞에 5장 15절 말씀입니다.
호 5:15 ....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고난은 하나님의 구원을 부르는 구급신호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119신호입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이 있습니다.
이 찬송은 은 존 뉴턴이라는 목사가 지은 찬송(1779년)입니다. 그는 본래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잡아다가 백인들에게 파는 노예상인으로, 못된 일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서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라는 귀한 가사를 만들어 부흥회를 인도하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함께 은혜를 나누던 한 성도가 존 뉴턴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만일에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단 하나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다면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뉴턴은 무엇을 선택했겠습니까? 그의 선택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선택해 주시기를 요구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나의 필요도 아시고, 나의 약함도 아시며, 나에게 가장 필요한 때를 아시며, 나의 미래까지도 아시니,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나의 선택권을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생각에 나를 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 분이 있습니다.
은혜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여러분! 신년 첫주일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 분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1. 나를 치유하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입니다.
2. 나의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입니다.
3. 나를 은혜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믿으십니까? 믿고 일어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축도후 영상>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 분은 나의 하나님입니다.
1. 나를 치유하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입니다.
2. 나의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시는 하나님입니다.
3. 나를 은혜로 살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호세아 6:1-3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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