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우리들의 딱한 처지를 하나님께 부르짖어봐요 (출2:23-25)

본문

우리들의 딱한 처지를 하나님께 부르짖어봐요/ 출애굽기2;23-25(211010)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된 사오정.


어느 날 가정예배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감동적으로 하고 막 끝내려는데 갑자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는 것입니다.


잠시 생각하던 사오정이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무엇이라고 했을까요?


“그때 물 위를 걸었던 그 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맞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물 위로 걸으면서 바다를 이기신 예수님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라가는 예수님은 모든 공포와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기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이 공감하는 공포, 두려움, 무서움을 이길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들이 당하고 있는 온갖 고통과 시련과 역경과 한 덩어리도 능히 이기시고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P4.


 


애굽을 비롯한 중동지역에 불어 닥친 7년 대기근을 당하여 야곱의 일행들은 가나안 땅에 머물게 되면 굶주려 죽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마침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과 바로가 강권하여 야곱의 혈손들 70명과 며느리, 딸, 사위들, 종들, 이렇게 2000-3000여 명이 애굽 땅으로 건너와서 나일강 근처 고센 땅에 정착하게 된다.


고센 땅에 정착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제국에서 430년 동안 거주하면서 히브리대민족을 형성하게 된다.


애굽의 제16대 왕조인 힉소스 왕조의 바로와 요셉의 후원으로 이스라엘 민족들은 크게 번창하게 된다.


그러다가 요셉을 총리로 세웠던 16대 왕조가 무너지고 순수 애굽인으로 세워진 18왕조가 세워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급격하게 핍박을 받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18왕조를 세운 아하모세를 시작하여 애굽제국의 왕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역경과 핍박과 박해를 가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압박한다.


애굽의 18왕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창하는 것을 결단코 원하지 않는다.


애굽 제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창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고통을 준다.


애굽 제국은 남자아이들을 죽이기 위해서 온갖 정책을 입안하여 실행에 옮기게 된다.


애굽 제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창하는 것을 막을 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 다 동원하여 고통의 세계로 몰아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너무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가면서 하셉슈트 공주의 양아들인 모세와 왕위쟁탈전을 벌이면서 모세를 죽이려던 투트모세3세가 죽고 아멘호텝2세가 애굽의 왕이 된다.


아멘호텝 2세가 애굽의 왕이 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욱 더 힘들고 고통스런 종살이를 하게 된다.


그래서 23절에서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라고 그때의 상황들을 설명하고 있다.


23절에서 말하는 애굽의 왕은 투트모세3세를 말한다. 투트모세3세가 죽고, 새로운 왕이 등극하게 된다.


새롭게 등극한 왕이 아멘호텝2세이다.


애굽 18왕조의 왕들은 어떻게 하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가해서 더 이상 번창할 수 없도록 막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앉으나 서나 눈물로 하소연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다.


그러자 24-25절에서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라고 기록하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상황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


하나님은 눈물로 하소연하며 부르짖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무엇을 해주고 계시는가?


 


D4.


 


① 고통과 신음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24절에서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히브리원문직역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음을 들으셨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고통당하면서 부르짖는 신음소리를 들으시는 분이다.


 


사무엘상 1장에 보면 남편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자식을 낳지 못하는 한나 여인이 자식을 잘 낳는 브닌나 여인 때문에 늘 마음이 상한다.


브닌나 여인이 아들들을 데리고 한나의 처소로 와서는 “형님, 우리 아들 재롱떠는 거 보세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라고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뼈에 사무치는 고통을 받는다.


자신도 다른 여인들처럼 자식을 낳고 싶지만, 자식을 낳지 못해서 늘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데 브닌나 여인이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비수처럼 가슴에 콱콱 박혀서 피눈물이 나는 것이다.


한나 여인은 신랑을 따라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와서 통곡하며 부르짖는다.


하나님께서 한나 여인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한나 여인의 태를 열어주시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비롯하여 3남2녀를 더 낳도록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가슴에 피 맺힌 한 덩어리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 신앙인들이 고통당하면서 부르짖는 신음의 소리를 그냥 지나쳐 버리는 분이 아니다.


신앙인들이 가지고 있는 온갖 종류의 문제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와서 기도하며 통곡하는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다.


신앙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특권은 자신의 모든 울분 덩어리를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와서 울부짖으며 하소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통곡하면서 하소연하면 그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커다란 부담감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와서 통곡하며 하소연하면 하나님은 하나도 상처받지 않으시고, 부담감을 가지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긍휼과 자비와 은혜의 마음으로 품어주시는 것이다.


아무나 하나님 앞으로 자신의 울분 덩어리를 가지고 나와서 하소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으며 하소연할 수 있는 것이다.


 


②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24절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은 그야말로 몇 백 년 전에 맺은 언약이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과 맺었다는 언약에 관한 이야기는 조상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지도 몇 백 년이 지난 케케묵은 옛날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이들과 맺었다고 하는 언약을 까마득히 잊어버린다고 해도 어느 누가 뭐라 하겠는가.


아무도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이랑 이런 저런 언약을 맺으셨잖아요. 근데 왜 우리 조상들이랑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시는 거에요.’라고 항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잊어버리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사람들은 까마득히 잊어버릴 수도 있고,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하늘의 아버지는 인간들과 맺은 언약을 하나도 잊어버리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세세하게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을 실현해 나가려고 하신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들과 맺은 십자가 언약을 기억하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맺었던 언약은 근 2000년이 지나는 언약이다.


아주 먼 옛날의 언약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맺은 언약을 생생하게 기억하면서 십자가의 언약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이들에게 모든 죄악들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종들로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의 종들을 위하여 강하고 견고한 성령의 권능으로 감싸 안아주시고 붙들어주신다.


하나님은 멋지게 역전드라마를 쓰시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붙들어주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갖 고난과 시련과 역경들을 이겨내고 새로운 승리의 드라마를 쓰게 하신다.


 


③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의 참담한 현실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


 


25절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보셨다고 기록하는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온갖 고초를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스라엘 자손들의 참담한 현실을 보고 계시는 것이다.


견디기 어려운 애굽제국의 핍박, 박해를 당하면서 매일매일 고통스럽게 신음하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지금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가정에서, 생업 터전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힘들지 않은 곳이 있던가. 그야말로 한 군데도 없다.


온통 신음의 소리들만 들릴 뿐이다.


온 지구촌이 감당하기 어려운 몸살을 앓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신앙, 문화 어디서든 코로나 때문에 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나님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방역이라는 미명아래 자기 정권 연장에 동원하려고 하는 악한 정치인들의 악행들도 묵묵히 지켜보고 계신다.


방역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와 정치인들이 국민 앞에 백번이라도 엎드려서 석고대죄하면서 사죄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사죄하기는커녕 새로운 방역이란 미명으로 모이지 못하게 만들고, 예배드리지 못하게 만들고, 장사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악한 정치인들의 행패도 하나님께서 묵묵히 지켜보고 계신다.


이런 모습을 하나님께서 묵묵히 지켜보고 계시면서 새로운 구원과 회복과 치유의 계획들을 세워나가고 계신다.


 


④ 이미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25절 말미에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 말씀을 히브리 원문 성경에서는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셨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당하는 것과 애굽제국이 너무나 지나치게 압제하는 것들도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분이고, 인격을 지니신 분이고, 지정의를 갖고 계시는 분이라는 의미이다.


세상의 온갖 신들은 인격도 없고, 지정의도 없다.


오직 자기만을 숭배하도록 요구한다.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신다는 말씀 속에는 하나님은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계셔서 그 열쇠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도 열어주시고 얼마든지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의미이다.


아무것도 모르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면 어떤 일이든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처지도, 아픔도, 질고도, 쓰라린 인간관계도, 실패와 좌절의 긴 터널도 이미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있는 좋은 일도 알고 계시고, 좋지 않은 일들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행복도 알고 계시고, 불행한 일들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이 처한 탁한 여건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의 상황들도 이미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나라의 처지도, 우리 한민족의 여건도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시는 아주 세심하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우리 마음의 상태, 영혼의 상태, 죄악의 정도까지도 다 알고 계시는 분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있는 것이라곤 단 하나도 없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것들이 벌거숭이가 된다.


 


⑤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여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당하고 있는 모든 고통과 억압과 압제와 핍박과 박해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께 부르짖으면서 하소연하고, 한탄하고 애원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지를 다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조상들에게 약속했던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작업을 시작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면서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가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고 제사드리는 민족으로 세워가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탁한 처지를 보았고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애굽이란 곳을 떠나서 미디안 광야로 눈길을 돌려서 40년 동안 처가살이하는 모세에게로 찾아가신다.


호렙산, 시내산에서 처가살이하며 양떼들을 몰고 다니고 있는 80세 된 노인에게로 하늘의 하나님께서 찾아가신다.


모세를 찾아가신 하나님은 “나는 여호와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나는 너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시다. 너의 조상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모세에게 애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군대들을 이끌어내라고 말씀하시면서 구체적으로 출애굽의 여정을 시작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일선으로 등장하신다.


호렙산으로 모세에게 찾아가신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낼 의지를 보여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할 준비를 진행시켜 나가신다.


모세를 찾아가시고, 구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이라는 대장정을 시작하시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르짖는 울음의 소리, 탄원의 소리, 애원의 소리를 해결해 나가시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계신다.


 


L4 & B4.


 


우리 신앙인들이 처한 처지, 우리들이 겪고 있는 환경, 우리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들,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완고하고 높아서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장벽인 애굽제국의 압제를 당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란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 군대를 조직해서 칼과 창을 가지고 애굽제국과 맞서서 싸울 수도 없는 처지이다.


애굽 제국에서 원하는 노역과 세금을 감당하면서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들의 딱한 처지를 굽어 살펴달라고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낮으로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것이다.


그들은 조상의 하나님을 찾으면서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몸으로는 노역을 감당하면서도 입에서는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것이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무시로 입을 열기만 하면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들의 딱한 처지를 굽어살펴달라고,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이제는 구원해 달라고 매달리고 부르짖는 탄원의 소리를 들으시고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면서 하늘에서 이스라엘 백설들이 고통당하는 참혹한 현실을 보시면서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고 출애굽의 여정을 준비하면서 추진해 나가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우리들의 딱한 처지, 참혹한 현실을 돌아봐 달라고 애원하고 탄원하고 하소연하고 통곡하면서 부르짖어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우리들의 딱한 처지를 우리들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극성을 부리고 있고, 지구촌 곳곳에서는 태풍과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홍수가 일어나서 온 도시가 초토화 되기도 하고, 산불이 발생하기도 하고, 지진이 일어나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하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는커녕 더욱더 극성을 부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들이 방역을 안 해서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우리들은 늘 초조하게 마스크를 쓰고 체온을 체크하고 소독을 하면서 방역에 매달리고 있는데도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고 더 활성화되는 현실 앞에 우리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상황들에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철저하게 방역하면서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일이다.


세상의 잡다한 신들에게 봉양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엘샤다이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일 외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러기에 우리들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입을 모으고, 눈을 모아서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애원하고 탄원하고 하소연하고 통곡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잘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예레미야 33:2-3에서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님의 백성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신다.


부르짖고 부르짖고 부르짖으면서 우리들의 피맺힌 한 덩어리, 문제덩어리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다.


우리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면,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부르짖는 하소연, 신음하는 소리, 한탄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십자가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우리들의 딱한 처지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구원의 길로 인도해 가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며 히브리 민족 대이동이라는 엄청난 사역을 진행시켜 주신 것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하여 각종 위험들과 고통스런 질고와 아픔에서 건져주시려고 사역을 준비해 나가실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