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절

TOP
DOWN

온 마음으로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살아봐요 (출39:1-31)

본문

온 마음으로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살아봐요 /출애굽기39;1-31



 


 


엄마 꿈은 뭐야?


 


어느 엄마가 경험한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과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우리 딸은 커서 뭐가 될 거야?”라고 묻습니다.


딸이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묻는 것입니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될 건데? 엄마 꿈은 뭐야?”


그래서 엄마는 딸에게서 뒤통수에 크게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야기 해 줄게.”라고 했더니, 딸도 “그럼 나도 나중에 말해 줄께요.”라고 하더랍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꿈도, 소망도, 비전도 다 잊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슈바이처 박사는 “최고의 교육은 모범”이라고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장래에 꿈을 갖고 살라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우리들 자신은 꿈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녀들에게 꿈을 갖고 살라고 말해 주기 전에 우리들 자신부터 먼저 꿈을 회복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꿈, 내 미래, 내 장래의 행복을 위한 꿈을 회복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맛있는 밥만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꿈을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이루고 싶어 하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하면서 꿈을 먹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들 자신이 먼저 꿈을 꾸고 꿈을 회복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록 오늘 우리들이 살아야 하는 현실은 힘들고 어렵고 아플지라도 내일에 이루어질 꿈을 바라보면서 힘차게 다시 일어서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어려운 고난과 역경의 현실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솟구쳐 오릅니다.


하나님은 꿈을 가진 사람에게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꿈이 없는 사람을 쳐다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에게 한걸음으로 달려와서 안아주시고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들과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P4.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일꾼들이 성막과 여러 성물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면서 만들어야 했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아무래도 대제사장이 입어야 하는 에봇을 만들 때가 아닐까 싶다.


가장 많은 신경을 써서 가장 섬세하게 만들어야만 했던 것이 에봇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에봇은 가장 복잡하고 난해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단순한 의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대제사장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대리권자로서의 대제사장이 입어야 하는 의복이기 때문이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일꾼들은 어떤 마음으로 대제사장의 의복을 제작하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대제사장의 의복, 에봇을 만들도록 감동을 주시고 계실까?


하나님은 어떤 자세로 대제사장의 의복과 일반 제사장들의 의복을 만들도록 감동을 주시고 역사해 가시는 것일까?


 


D4.


 


1절에서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마치 정교한 옷과 거룩한 옷이 따로 있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대제사장의 거룩한 옷인 에봇을 만드는 데 있어서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우리 성경에서는 39장에서 ‘정교하다’라는 용어를 다섯 번에 걸쳐서 사용하고 있다.


3절, 8절, 20절, 21절, 41절, 이렇게 다섯 번에 걸쳐서 “정교하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히브리원문직역성경에서는 단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는다.


아마도 일꾼들이 에봇을 만들 때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제작하였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정교하다라는 용어를 다섯 번에 걸쳐서 해석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 성물들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설계도를 따라서 조각목으로 만들고 그 위에 금이나 놋으로 싸서 만들면 된다.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하는 휘장도, 성소 출입구와 성막뜰 출입구 문에 다는 휘장도, 성막 울타리에 다는 것들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을 따라서 만들면 된다.


물론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의 의복인 에봇도 하나님께서 이미 설계도를 그려주시고,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제사장이 입는 에봇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도 담겨야 하고, 이스라엘 12지파의 모습도 담겨야 하고,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중재자 모습도 담겨져야 하기 때문에 대제사장이 입어야 하는 에봇은 아주 다양하고 복잡하게 만들도록 말씀하시는 것이다.


매우 다양한 물품들을 사용하여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서 정교하게, 섬세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① 섬세한 마음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


 


매우 복잡한 의복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이나 마음이 심란하거나 여러 갈래로 분산이 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의복을 만들어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


에봇에는 다양한 장치들을 만들어서 달아야 하기 때문에 장치들 하나하나에 온 마음과 정신을 집중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


집중하지 않으면 정교하지도, 섬세해질 수도 없다.


집중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 있다.


하나 하나에 집중해야만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실수하지 않고 섬세하게 작업을 진행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시고 집중할 수 있는 힘과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무언가에 집중하여 선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음과 정신을 하나로 모아주신다.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이 산란해지면 오류투성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돗보기로 햇살을 집중하면 거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햇살을 한 곳에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것 하나에 온 마음과 정신으로 집중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이 솟아난다.


그러나 만일에 집중하지 못하여 오류가 나오게 되면 그동안 들어간 노고와 재료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면서 사라지고 만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일어나지 않고 온전하게 작품을 만들어내려고 하면 온 신경을 한 곳으로 끌어 모아서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집중, 집중, 집중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시면서 섬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마음과 정신이 집중해야만 가장 정교하고 거룩한 옷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② 협력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시는 하나님.


 


에봇은 여러 종류의 작업들을 따로따로 만들어서 하나의 의복으로 만들어야 하는 작업이다.


22절부터 26절에 등장한 긴 옷은 우리 성경에서는 긴 옷이라고 번역이 되었지만, 찌찌트라는 겉옷을 말한다.


27절부터 29절에 등장하는 속 옷은 속에 입는 속바지가 아니라 예복을 말하는 것이다.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입는 옷은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어서 하나의 에봇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모두가 합력해야 하는 것이다.


일꾼들에게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거룩한 옷을 만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전체적으로 콘트롤하겠지만, 지혜로운 일꾼들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것이다.


특히 옷감을 짠다든지, 수를 놓는다든지 하는 일들은 남자들보다는 아무래도 여자들이 좀 더 섬세하게 잘 할 수 있다.


보석에 이름을 새기는 것도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이들은 각자 자기가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감당하면서 대제사장의 의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많은 일꾼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앙인들이 서로서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재능과 은사를 따라서 주님의 몸된 교회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여러 신앙인들의 마음이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뭉쳐지기를 원하신다.


서로서로 뭉쳐서 한마음을 이루어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에 협력하기를 원하신다.


 


③ 정교한 기술을 덧입혀주시는 하나님.


 


금으로 가느다란 실을 만든다든지, 보석마다 상징하는 지파의 이름을 새겨놓는다든지 하는 일은 정교한 기술을 가지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일들이다.


의복에 수를 놓는 것도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대제사장의 의복, 에봇, 겉옷, 예복은 정말로 정교한 기술을 가져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성물들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섬세하게 작업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아주 정밀한 기술까지도 부어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에 필요하다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도, 정신도, 완벽한 기술도 부어주시는 분이다.


성령 하나님께서 세심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감동을 주시면서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귀한 사역,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와 선교와 전도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아주 세밀한 부분에 이르기까지도 얼마든지 은혜와 지혜로 베풀어주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시는 분이다.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집중하는 일도, 모든 일꾼들이 하나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정말 세밀하고 정교한 부분까지도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다.


 


L4 & B4.


 


몇 년 전에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의학드라마가 있었다.


그 드라마에서 감사부가 늘 외치는 단어 한 마디가 있는데, 그 단어는 “집중”이라는 단어이다.


수술을 집도하는데 집중하지 않으면 수술에 어떤 변수가 생겨서 실수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수술실에서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라도 하게 되는 날에는 한 생명을 영영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감사부는 수술에 동참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집중”을 외치는 것이다.


단순히 수술실에서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든 일에, 매사에 집중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주님의 십자가 복음에 집중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령한 사역에 집중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도 집중해야 하나님께서 감동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귀담아들을 수 있다.


하나님은 주님의 몸된 교회와 우리 신앙인들에게 맡겨주신 각종 사역들에 집중하여 지혜롭게 감당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우리 신앙인들은 집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


 


① 주님 생각으로 꽉 채워야 한다.


 


저는 무엇을 하건 언제나 주님 생각으로 가득가득 채우려고 노력한다.


걸어가면서도, 화분을 돌보면서도, 누구를 만나면서도, 유튜브를 보면서도 주님의 말씀만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잘 될 때도 있는가 하면, 잘 안 될 때도 있다.


앞으로의 저의 소망이 있다면 모세5경을 내 나름대로 정복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오직 모세5경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잘 되든, 잘되지 않든 상관없이 모세5경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하나님께서 불현듯 감동을 주시거나 깨닫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실 때가 있다.


그러면 곧바로 휴대폰 문자란에 메모한다.


하나님께서 불현듯 감동을 주시는 메시지는 나 자신에게 놀라운 은혜를 주시는 메시지가 된다.


우리들이 잘 되든, 잘되지 않든 주님만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주님의 것들로 집중할 수 있다.


오직 주님만 생각하면서 살아갈 때, 주님의 신령한 것들로 집중해 나갈 수 있다.


우리들이 수행해야 할 일들을 수행하면서도 얼마든지 주님 생각으로 집중해 나갈 수 있다.


그러면 자투리 시간까지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주님에 대한 생각들로 꽉꽉 채워나갈 수 있다.


 


②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들이 지금 감당해야 할 사명이 바로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으로 살면 집중할 수 있다.


물론 사람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오히려 내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충대충하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으로 내가 살집, 내가 쓸 것, 내가 가질 것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중해서 잘 만들어야지. 집중해서 제대로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집중하게 된다.


어쩌면 주님의 몸된 교회도 내 교회라는 주인의식이 앞서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도 내가 갈 나라라는 주인의식이 앞서야 한다.


내 것이라는 것은 속 좁은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내 나라이기 때문에 애국하는 것이고, 우리 민족도 우리 민족이라는 의식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가령 옆에 있는 일본이나 중국이나 러시아나 미국이나 영국을 우리나라처럼 사랑하지 않는다.


이웃 나라와 축구 경기라도 할 때는 사생결단이라도 하듯이 똘똘 뭉쳐서 응원하지 않던가. 특히 한일전은 축구가 되었든 야구가 되었든, 배구가 되었든, 어떤 경기가 되었든 선수들도 집중하여 경기하고, 응원하는 국민들도 집중해서 응원하지 않나.


왜 그럴까? 내 나라, 내 민족이기 때문이다.


다른 교회들도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산 교회이지만, 내 교회가 아니기 때문에 애끓게 사랑하지 않는다.


다른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도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들이지만, 내 성도, 내 가족, 내 식구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을 가슴에 품고 애끓는 기도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교회 성도들은 내 교회요 내 식구요 내 가족이라는 의식 때문에 애끓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이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③ 언제나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감사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들 자신이나 가정이나 우리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일들이라도 우리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리는 삶을 살아간다면 주님을 향하여 집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아무리 풍성하고 풍요롭고 화려하고 웅장한 무언가가 있더라도 감사드리지 못하고 원망하거나 불평하거나 분노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결코 주님께 집중하지 못한다.


사탄이 집중할 수 없도록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여 방해하면서 막아버린다.


원망, 불평, 분노는 사탄이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무기이다.


사탄이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무기를 우리가 사용한다면 하나님을 향하여 집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감사드리는 삶은 사탄이 싫어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삶이다.


그러기에 언제나 주님의 은혜를 소망하고 갈망하고 사모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삶을 살면 우리들은 행복해지고 풍성해지고 넉넉해지고 여유러워지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 15:10에서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고 말씀하면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였듯이, 우리들 자신도 우리들 자신과 가정과 생업터전과 교회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질 때에 가능해진다.


 


④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만 마음을 두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일꾼들, 신앙인들에게 맡겨주신 사명은 단편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하다.


어떤 이들에게는 선교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목회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가르침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봉사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찬양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기도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전도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돌봄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건축의 사명을, 어떤 이들에게는 상담의 사명을 주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서 찾으시려는 사명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찾으시는 사명의 열매는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고민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너무나 분명하다면 오직 그 사명 하나만을 붙들고 그 사명을 감당하고 수행하기 위하여 그 사명에만 마음을 두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주신 사명을 자신에게도 줄 수 있지만, 나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주시지 않은 다른 사명을 주실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로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믿음과 능력을 주시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마음을 주신다.


아직까지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진정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진정 하나님께서 나에게서 찾으시는 사명의 열매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어야 한다.


언제까지 자신의 사명을 확신하지 못하고 ‘이것이 내 사명인가? 저것이 내 사명인가?’라고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허비하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이 비록 하찮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들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라는 확신이 들면, 그 사명이 어떤 사명이든, 그 사명에 목숨을 걸고 집중하여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려고 하면 그 사명만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고뇌하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집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집중하는 그 무언가를 통해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고,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고 하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 지구촌에서도 이루어나가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 일에 우리 신앙인들은 집중하여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집중하여 그 사명을 감당하여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드리는 사람이다.


오늘 주어진 삶에 믿음으로 집중하며 살아야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갈 수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555 건 - 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