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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킨 이름 (행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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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킨 이름 (행3:1-16)



 

(행3:1-16)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11)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달려 나아가 솔로몬의 행각이라 불리우는 행각에 모이거늘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3)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15)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이제 곧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시겠다고 말씀하시며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요14:1-4)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그리고 예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게 되면, 장차 제자들이 자신이 행하신 일을 행하고 그 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내 이름”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요14:12-14)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미문이라는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향해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자, 그가 곧 일어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바로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자 앉은뱅이로 태어났던 자가 온전한 사람으로 치유되고 구원받아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입니다.

2. 여기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게 된’ 이 사람은 당시 40세로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지낸, 그야말로 그 자신이나 그 누구도 그가 걷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행4:22) (22) 이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앉은뱅이로 태어난 이 사람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구걸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어서 날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성전 문 앞으로 운반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앉은뱅이를 성전 문 앞으로 운반에 둔 이유는 그곳이 성전에 예배드리러 가는 사람들로부터 동냥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남을 구제하여 하나님의 상을 얻기 위해 성전 문에 걸인이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었습니다. 유대교에서는 남을 구제하는 일을 매우 큰 덕목으로 여겼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이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관습(오전 9시, 12시, 오후 3시)에 따라 성전에 기도하러 가는 길에 바로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후 3시에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간 이유는 그 시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앉은뱅이는 매일 성전 미문에 옮겨지고 여느 때처럼 그 자리에서 구걸하던 사람으로, 어찌 보면 매일 성전에 기도하러가거나 예배드리러 가는 사람들에게는 늘상 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올라가면서 그 앉은뱅이에게 그저 동전 몇 닢 던져주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따라 베드로와 요한은 그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며 “우리를 보라”고 말합니다. 이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함께 하시던 성령께서 특별히 감동케 하셔서 그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 성령의 감동에 따라 그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며, “우리를 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 앉은뱅이는 단지 돈 몇 푼만을 적선해주기를 바랄뿐이었는데 왠 두 사람이 갑자기 자기를 향해 “우리를 보라”고 하자 얼떨결에 평상시보다 뭔가 대단한 것, 아니면 더 많은 돈을 얻는가 보다 생각하여 집중해서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하는 말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자 이내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어 뛰어 서서 걷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정상인이 된 것입니다. 방금 전까지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완전히 정상인이 되어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앉은뱅이가 걷고 뛰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랍고 좋았겠습니까? 성전에 모였던 수많은 사람들, 늘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보았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어나 걸으라” 고 한 후 곧 그 앉은뱅이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행했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내 이름으로 구하라.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는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의심없이 믿고 확신하여 앉은뱅이의 손을 붙잡고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순간 그 앉은뱅이를 불쌍히 여겨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하자 성령의 역사가 그 앉은뱅이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킨 것입니다. 40년동안 말라 붙어 있던 하반신에 창조주의 생명의 기운이 불어 넣어짐으로써 치유의 은혜가 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가 영육간에 치유되어 온전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하나님의 이름에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B.C.1030년경, 이스라엘의 사울 왕 시대였습니다. 당시 블레셋 사람들이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치고자 했습니다. 그 때 블레셋의 장수는 그 유명한 골리앗이었습니다. 골리앗은 키가 거의 3미터나 되는 거인인 데다가,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무게가 57킬로그램이나 되는 놋갑옷을 입고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각반을 대고 놋창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창자루는 베틀 채만큼 두꺼웠고 또 그 창날의 쇠 무게는 약 7킬로그램이나 되었으며 호위병 하나가 그의 큰 방패를 들고 그 거인 앞에서 걸어나오고 있었습니다.

(삼상17:4-7) (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이같은 거인 장수 골리앗이 이스라엘군을 조롱하며 이렇게 외칩니다. ‘너희가 왜 나와서 전열을 갖추고 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며 너희는 사울의 부하가 아니냐? 이제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나에게 보내라. 만일 너희가 보낸 자가 나를 죽일 수 있으면 우리가 너희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 종이 되어야 한다. 내가 오늘 너희 이스라엘군을 이렇게 모욕한다. 자, 나와 싸울 자를 어서 보내라.’ 골리앗의 이 말에 사울과 이스라엘군은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급박한 상황에 이새라는 사람이, 전쟁에 나간 세 아들이 몹시 걱정이 되어, 들에서 양을 치고 있던 막내 아들 다윗을 불러 ‘네 형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고 그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물을 받아오너라.’며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양치기 소년 다윗이 아버지 심부름을 갔다가 엘라 계곡에서 이스라엘과 블레셋 민족이 싸우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양상은 블레셋 군대 장수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대를 심하게 모욕하는데도 이스라엘 병사들은 전전긍긍하며 도망하기에 급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말렉을 쉽게 그리고 완벽하게 진멸했던 사울이었지만,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이미 하나님의 버림받은 터라 사울 역시 골리앗의 치욕적인 모욕을 당하면서도 안절부절할 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에 소년 다윗이 사울에게 가서 낙담하지 마시라며 자신이 나가 싸우겠노라고 말합니다.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사울은 어린 다윗에게 자기 군복을 입히고 투구와 갑옷을 입혀 나가 싸우도록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 어린 소년인지라 군복과 갑옷이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번도 입어본 적이 없어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고 다 벗어 던졌습니다. 그리고 평소대로 손에 막대기 하나와 물맷돌 다섯 개를 주머니에 넣고 골리앗과 싸우러 나갑니다. 이 모습을 목격하고 있던 골리앗이 다윗을 보며 업신여기며,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너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에게 주리라.”며 저주를 퍼붓습니다. 이에 소년 다윗이 외칩니다.

(삼상17:45-47) (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그리고 나가서 물매에 돌을 달아 골리앗을 향해 던지자 중무장한 골리앗의 이마에 정통으로 박혀 골리앗이 그 자리에서 엎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어 다윗이 달려가 골리앗의 칼을 뽑아 그 칼로 머리를 베어버렸습니다. 이를 목격하고 있던 블레셋 병사들이 도망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군대가 이를 뒤쫓아 모두 진멸해버렸습니다. 양치기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죽이므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당시 다윗은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가진 것이라고는 무기라고 할 수 없는 물매와 돌멩이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골리앗은 키가 약 2.9m인데다 그가 입고 있던 갑옷의 무게는 57kg, 그리고 창날의 무게는 6.8kg이나 되었습니다.(사무엘상17:4,5,7) 약 10년 전인 1993년 5월에 고고학자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고고학적 발굴을 하다가 이마에 돌이 박혀있는 거인의 해골을 발견했습니다. 이마 좌우거리를 측정하여 거인의 키를 계산해 본 결과 그 키가 2m 90cm나 되는 거대한 체격의 거인이었음이 밝혀졌고, 연대측정 결과 약 B.C. 1000년경의 다윗시대에 죽은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발견장소가 팔레스타인 지역이고 체격이 거대하였고 이마에 돌이 박혀 있고 연대가 다윗 시대임을 종합해 볼 때, 이 해골의 주인은 다윗에게 죽임을 당한 골리앗의 유골임이 확실하다고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외국신문의 영어표현이 절묘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물매에서 날아간 돌이 아직도 거인의 이마에 박혀 있다.” 고고학에서도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분명히 이겼다는 기록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소년 다윗의 승리 비결은 사무엘 상17:45-47에 나오는 그의 신앙고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는 신앙고백입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칼과 창과 단창“ 등으로 표현되는 세상적인 힘과 무력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상과 싸워 승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이름이 전쟁에서 승리케 하는 능력과 권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걸으라!” 며 앉은뱅이의 오른 손을 잡아 일으키자 놀랍게도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40년 동안 한 번도 일어서본 적이 없는 앉은뱅이가 일어나 펄쩍 펄쩍 뛰며 두 사도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40년 동안 앉은뱅이로 살았던 불행한 삶이 전혀 새롭고 복된 삶으로 변화된 것이었습니다. 이 앉은뱅이가 완전히 고침을 받고 난 후로 계속해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붙어 다니는 것을 보고 놀라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모여들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 사람들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행 3:11-16) 이스라엘 사람 여러분, 왜 이 일로 놀라십니까? 우리 개인의 능력과 신앙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쳐다봅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은 그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예수님을 죽이라고 넘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기로 했는데도 여러분이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거절했습니다.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운 분을 거절하고 오히려 살인자를 놓아달라고 요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으나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그분을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다 이 일의 증인입니다. 여러분이 보고 아는 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것도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온 바로 그 믿음이 여러분이 모두 보는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모든 것을 고치고 온전케 하시는 능력의 이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승리했던 것처럼,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범사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사단의 권세를 결박하고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의 이름입니다. 예수께서는 마가복음 16:17-18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16:17-18)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면 귀신이 떠나간다는 약속입니다.

고구마 전도 왕으로 유명한 김 기동집사의 간증입니다. 이 분이 10여년 전 남의 집 반 지하에 세 들어 살 정도로 아주 어렵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자꾸만 전세금을 올리는 통에 어느 복덕방을 찾아가 아주 싼 집 하나 구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복덕방 주인이 한참을 생각을 하더니 “싼 집이  하나 있기는 있는데 이걸 소개를 해야 될 지 안 해야 될 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김 집사님이 “어떤 집인데요?” 물으니까 복덕방 왈 “흉가로 알려져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폐가가 하나 있습니다. 그 집에 사람이 들어가면 3개월도 안 되어, 식구 중에 한 사람이 죽어나옵니다. 2년 동안 4가정이 들어갔는데 4가정 다 한 사람씩 죽어 나왔습니다. 그래 지금은 아무도 안 들어갑니다.” “그 집이 어디 있는데요?” “과천 주공아파트 30평짜리인데  404동 605호입니다.” 그래서 김집사님이 “선생님, 그것 소개해 주이소.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괜찮아요. 값은 얼마입니까?”하니까 “원래는 8,400만원인데 6,000만원에 주인이 내놨습니다.” “됐네요. 우리 돈하고 거의 비슷하니까 주이소”' 하자 복덕방 주인이 놀라서 “당신 아직 젊고, 애가 둘이나 된다면서 되겠소?”라고 하자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이라니까요. 주이소.” 그랬더니 복덕방 주인이 연락해 가지고 집주인이 대전에서 올라와서는 하는 말이 정말 괜찮겠느냐고 몇 번 다짐을 하더랍니다. 괜찮다고 하고는 집에 가보니, 그간 몇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엉망이더랍니다. 진짜 귀신이, 나올 것 같은 집이었답니다. 집주인이 1주일 안에 다 고쳐주겠다고 해서 이사하기로 계약하고는, 이사를 하자, 주변에 사는 아파트 사람들이 신기한 눈으로 염려 반 호기심 반으로 쳐다보더랍니다. 이사 간 첫 날은 진짜 무섭더랍니다. 저녁에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는데 뒤에서 뭐가 꽉 잡는 것처럼, 머리끝이 바짝 서더랍니다. 그럴 때 뭐라고 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단아 물러가라.” 그 뒤 동네 사람들이 김 집사님을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볼 때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과천 교회에 김기동 집사라는 사람입니다. 저는 그 집이 어떤 집인지 알고 들어 왔습니다.”라며 선수를 쳐서 인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반년이 지났는데 아무 일이 없자, 그 다음부터 아파트 사람들이 눈초리가 달라지더랍니다. 그리고 1년 반이 지났는데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축복하셔서 하시는 사업을 불티나게 일으켜 주시더랍니다. 그 다음에 우연히 40평 아파트를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 2년만에 이사를 가게 됐답니다. 흉가라고 비어둔 집에 와서 오히려 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를 간다고 집주인에게 했더니, 집주인 부부가 올라와서 집사님에게 넙죽 큰절을 하며 “우리도 예수 믿으면 당신처럼 될 수 있습니까?” 하더랍니다. 그 집주인은 대전에 있는 어느 정부 기관의 국장이었답니다. 그러니 김 집사님이 얼마나 신이 났겠습니까? “국장님 예수 믿으십시오. 믿으면 저처럼 대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부가 예수를 믿게 되고, 그 아파트를 소개한 복덕방 부부도 예수를 믿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김 집사님이 이사를 간다고 하니까 아파트 같은 동에 있는 주민들 40여명이 모여 가지고, 잔치를 베풀어주더랍니다. 폐가가 옆에 있으면 아파트 값이 떨어질텐데 그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놨으니까 감사하여 잔치를 베풀어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자리가 전도하기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수 이름이 가진 능력을 알면 문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것이 전혀 없어요. 예수 이름 부르면 귀신이고 잡신이고 다 도망갑니다. 자, 여러분 중에서 나처럼 되기를 원합니까? 예수 믿고 싶으신 분 손 한번 들어보세요.”하자 모두 다 손을 들더랍니다. 이 집사님으로 인하여 과천에서 한 동 전채가 거의 다 예수 믿는 동이 되었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이와 같이 사단의 권세를 꺾으시고 승리하신 이름이기에 그 이름으로 명하면 귀신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에게도 이같은 권세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기도 응답의 보증이 되는 이름입니다. 예수께서 여러분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요14:13-14)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요16:23)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누구든지 예수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어주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며 축복의 약속입니다. 예수 믿는 성도 여러분, 어떠한 경우에든지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을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골로새서 3:17에서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붙들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이루는 능력의 이름입니다. 사도행전 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이외에는 인간이 죄악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이름이 없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영생에 이르게 하실 수 있는 이름입니다. 로마서 10:13에서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다윗이 고백한 하나님의 이름밖에는 없었듯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 외에는 그 어떤 이름으로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모든 병마를 이기게 하며,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기도에 응답을 받게 하며, 궁극적으로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게 하는 능력과 권능있는 이름입니다.

성경학자인 스코필드박사가 한 번은 버지니아 주 스탠톤에 있는 한 정신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스코필드는 병원을 안내하던 병원장에게 건강의 화신처럼 보이는 한 건장한 육체의 젊은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젊은이가 난폭해지면 다루기가 매우 어렵겠습니다.” 그러자 병원장은 “예. 그렇지만 저 젊은이는 한 번도 자신의 힘을 발휘해 본 일이 없습니다. 자기는 힘이 없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지요. 그리고 항상 자기가 약하다고 불평하며 거기에 대한 약을 달라고 졸라댑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스코필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젊은이와 같은 사람이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요! 내재하는 성령의 능력으로 많은 재능을 받은 교인들은 재능을 사용할 믿음과 지혜와 헌신이 부족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능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만 이미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리 비천한 자리라도 쓰임을 받고자 하는 자발적인 의지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사용할 믿음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 다윗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역사했던 것처럼 여러분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성령의 능력과 권능이 역사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범사에 승리하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앉은뱅이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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