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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잘 하는 지혜 (신3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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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잘 하는 지혜/신명기 30 : 15 - 20


 


        할렐루야!!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평강이 오늘 저녁에도 하나님 앞에 나아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모세의 5경중 마지막 경전인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40년간의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진입하기 직전 모압 평야에서 진치고 있을 때 이미 인생의 황혼기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될 모세가 온 백성들에게 행한 강론이요 마지막 설교의 말씀입니다.


 


         이 때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생활과 전쟁, 그리고 수많은 유혹과 싸워오는 중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고 요단강을 눈앞에 두고 그들은 들어갈 땅의 모든 것도 불확실한 가운데 있었으며 모세의 후계자로 세움을 받은 여호수아의 지도력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지금 이곳에 모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애굽에서 탈출할 때의 그 하나님의 기적이나 능력과 그리고 홍해를 건널 때의 체험과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신세대들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 신 세대들 즉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할 젊은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율법을 기억하도록 다짐을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신명기의 기본 주제는 약속의 갱신입니다. 구세대들 즉 출애굽 당시의 사람들과 맺어진 약속을 이 새 세대들에게 주지시켜 저들 스스로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도록 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무려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방황하였습니다. 이 뼈저린 체험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축복을 받았던 때도 있었고 자신들의 범죄와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변함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형편에서 모세는 장장 34장에 이르는 긴 강론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언약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먼저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믿음과 신앙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확인시켜 주고자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모세의 강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제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설렘과 두려움에 쌓여 있는 백성들에게 모세는 두 가지 길을 제시하며 양자택일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제시한 두 가지의 길이 오늘 우리들 앞에도 놓여 있는데 바로 우리가 여기서 양자택일을 하여야 합니다.


        그 두 가지 길은 ①생명과 복의 길이요


                             ②사망과 저주의 길입니다.


        생명과 복의 길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는 길로서 번성과 복 주심의 길이요. 사망과 저주의 길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반드시 망하는 길입니다. 그러면서 모세는 말하기를 생명과 복을 택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1. 왜 생명의 길을 택하라고 하셨습니까?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의 길을 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사람들은 살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살기 위해 배우고, 모두가 살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죽음에 직면할 때는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살아야 합니다.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산다는 것이 단지 우리의 육신적인 생명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영생하는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바로 영생의 길이요 축복의 길이기 때문에 이 길을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나 혼자만 영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손 천대까지 사는 길입니다.


         (출20:5-6)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성경에는 부모의 죄 때문에 그 후손들이 진노를 당한 예가 있습니다.


         창8:22절 이하 말씀에는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였을 때에 그의 아들 함이 그 수치를 드러내었기 때문에 함은 그의 후손들이 저주를 받아서 축복권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창15:13절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새는 부정한 것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드리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이 400년간 이방에서 객이 되게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롯은 그의 딸들과의 죄악 때문에 그 후손들이 저주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에서는 장자권을 소홀히 하였기 때문에 그의 후손들이 축복의 기업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사울은 하나님 앞에 교만하여 그의 후손들이 대가 끊기고 말았습니다.


         유다왕 여호야긴과, 여호아하스, 시드기야등은 왕으로서 하나님을 저버렸기 때문에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70년간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민수기 16장에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을 지어서 모세에게 대항을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땅이 갈라져 산채로 음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시편 84편에는 고라 자손들의 시가 기록이 되어 있는데 그들은 고라의 죄 때문에 성전에 들어가지를 못하게 되었고 이를 탄식하면서 노래하기를


         (시84: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시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라고 슬픈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므로 그 죗값으로 후손들이 나라를 잃고 2,000년 동안 갖은 박해와 고통을 당하면서 유리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후손들에게 영원한 축복과 영생을 남겨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저주를 남겨 주시겠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고 하십니다.


 



2. 생명과 축복의 길을 택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신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신26:16-17)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라”


         (마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생명과 축복의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길입니다. 거기에는 희생과 고난이 수반되는 길입니다. 그냥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적은 소득을 얻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농사꾼이 곡식을 얻기 위해서도 1년 동안의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박사라는 학위를 얻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의사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노력을 해야 합니까?


 


 


3. 생명을 택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1) 곧 영생의 축복입니다.



         본문 20절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2) 기업을 주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본문 20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말씀이지만 오늘의 우리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3)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을 받게 하십니다.


 


         (신26:18-19)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언하셨느니라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2021년 새해 둘째 주일을 맞이하여 날로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의 세계에서, 또 내일 일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금년 한 해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모압 평지에 진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흡사 같은 심정입니다. 이 때 모세는 백성들에게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하나님의 약속을 재 다짐합니다.


        신년 초에 서있는 우리 ○○교회 성도들도 오늘 말씀과 같이 양자택일의 길 중에 생명의 길을 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자신과 후손이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이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얻을 수 있는 길입니다.


        아무쪼록 금년 한 해 동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아 멘!>


        (시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37:5-6)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잠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축복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금년 1년 동안 항상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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